한국치아은행 연구소장 엄인웅 원장(서울인치과)이 지난 4월 24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지 공로상 금상을 수상했다.
구강외과학회는 매년 정기총회에서 학회지 국제화 작업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 2명을 선정해 학술지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엄인웅 원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가치아뼈이식재(AutoBT)’의 임상데이터를 6년 동안 축적해 그 위상을 세계에 높였고, 해외 SCI(E)급 논문 총 13편을 발행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논문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골 이식에 사용되는 자가치아뼈이식재의 안전성과 효능 및 골형성단백질(rhBMP-2)을 전달체로 사용한 Dentin matrix의 효과’다.
엄 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다룬 논문들을 ‘Journal of Hard Tissue Biology’,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 ‘J Periodontal Implant Sci’, ‘J Oral Implantol’ 등에 게재했다.
이런 논문들이 근거가 돼 한국치아은행의 ‘자가치아뼈이식재’가 2015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엄인웅 원장은 “자가치아뼈이식재의 안전성과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고 이를 통한 우리 신의료기술을 세계가 인정해 준데 좋은 평가를 해 준 것 같아 뿌듯하다. 관련 기술이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