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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해외진출 위한 민·관 TF 출범

복지부·치협·보건산업진흥원 참여…해외진출·외국 환자유치 전략 논의

치협이 정부와 협의체를 구축해 치과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특히, 최근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과 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 세부적인 교류내용 마련 및 계약 작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양성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치과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를 위한 TF 추진단(이하 TF)’이 구성됐으며, 초도 회의가 지난 1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TF는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 최경일 복지부 국제의료사업지원단 아시아-미주팀 팀장, 김수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지원단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민·관 합동 TF 구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치과의료가 동아시아권 등 근거리 해외 의료시장에서 확실히 시장을 선점하고, 치과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를 통해 치과분야 의료인력 공급 과잉 해소, 치과 관련 산업 발전으로 국가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 기여를 목표로 한다.

전략적으로 추진분야를 정책·제도, 인력·장비, 시설·재정 등으로 구분해 중점 추진 과제별 국가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치협과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 간 체결한 MOU에 대한 세부 내용 도출 및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다. 치협은 지난 5월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과 치과의료시설 및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설립·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TF는 중장기적으로 신규 진출국 현지 거점구축, 가이드라인 마련 및 기존 진출국 치과병원 진출 확대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 베트남 등 치과 의료기관 진출국 환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 및 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 제작·배포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중국진출을 위한 루트, 관련 정보를 최대한 양성화 해 회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는 “이번 TF 구성은 정부에서 치과계의 어려움을 알고 도우려는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라며 “TF를 통해 해외진출 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 유치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일반 회원들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