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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펼친 인술

박준봉 교수, 시니어 공공외교단과 미얀마 현지 진료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위탁교육 수료 미얀마 치과의사 10여명도 참여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의 박준봉 교수가 외교부 시니어 공공외교단 소속으로 지난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미얀마 양곤 및 네피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치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니어 공공외교단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맹아학교, 가루나 양로원, 네피도 고아원에서 약 700여명의 현지인들을 진료했다. 특히 질병예방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치아관리, 올바른 양치법 등을 교육하고 칫솔과 치약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미얀마 치과의료봉사의 개척자 임종성 원장도 함께 동참했으며, 특히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위탁교육을 수료한 미얀마 공무원 치과의사 10여명도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박준봉 교수는 “올해 초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미얀마 보건부와 ‘미얀마 치과의사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인연이 돼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며 “더욱이 이번에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 교육을 수료한 10여명의 미얀마 공무원 치과의사와 함께 의료봉사를 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앞으로도 열악한 의료환경을 가진 국가에서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의료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 공공외교단은 각 분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해외경험이 풍부한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주한 및 방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의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내용의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시행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