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맑음동두천 20.7℃
  • 맑음강릉 28.8℃
  • 서울 21.3℃
  • 구름많음대전 23.5℃
  • 흐림대구 27.0℃
  • 구름조금울산 24.2℃
  • 광주 23.4℃
  • 흐림부산 22.7℃
  • 흐림고창 23.4℃
  • 흐림제주 26.3℃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4.9℃
  • 구름많음경주시 27.5℃
  • 흐림거제 24.4℃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협, 아태치과의사연맹(APDF) 재가입 고민

APDF 정관 개정 FDI 산하 지역기구 지위 재획득


치협이 다시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재가입에 대한 고민에 들어간다. 

2017년도 제1회 국제위원회(위원장 정국환)가 지난 2월 27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APDF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요구에 맞춰 정관을 개정, 다시 FDI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RO) 지위를 획득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치협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치협은 최근까지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 주요 4개국과 중국, 인도 등을 규합해 독립적인 APRO 조직을 위한 작업을 리드해 왔다. 그러나 일부 국가의 지지부진한 태도와 APDF의 변화로 국제 정세가 바뀜에 따라 APDF 재가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문준식 국제위원은 “APDF가 잘못된 관습을 고쳤다면 재가입을 고려해 APDF 내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한국 치협은 충분히 능력이 있다”며 “국제 치과계에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변화에 따라 정국환 위원장은 APDF 재가입 문제를 향후 이사회에서 다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지나 국제담당 부회장은 “아태문제는 경험이 많은 국제위원들의 고견을 충분히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과의 MOU 경과보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의 협력 교육프로그램 운영 경과보고, 중국치협과의 MOU 현황 보고 등이 진행됐다.

정국환 위원장은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회원들이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루트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치협의 해외진출 정책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