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위원장 권미혁·정흥태/이하 더민주 보건의료특위)가 치과계 현 안 해결과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치협과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27일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관계자들은 더민주 보건의료특위 공동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미혁 위원장을 만나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심도 높게 교환했다<사진>.

더민주 보건의료특위는 보건의료 현안 조사 및 연구, 정책 수립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로 전국적으로 250~300여명의 보건의료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조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더민주는 그 일환으로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직능단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날 정책 협약식에 앞서 최남섭 협회장은 정책 현안을 설명하며 치과계 발전과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더민주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날 치협이 권 위원장에게 제안한 정책 현안으로는 ▲노인틀니(완전·부분틀니),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본인부담률 조정 ▲소아·청소년 무상의료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구강보건관리조직 확대 개편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검진 항목 개선 ▲노인의치 보철사업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

권 위원장은 최 협회장이 설명하는 치과계 현안마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권 위원장은 “더민주 보건의료특위를 소통과 대화의 창구로 만들어가겠다”면서 “치협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할 뿐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하는 보건의료 전문가, 보건의료정책에 관심 있는 당원까지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치과계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최 협회장은 “오늘 논의된 치과계 현안은 치과계 핵심 사업 중 하나로서, 치과계 뿐 아니라 국민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소개한 뒤 “더불어민주당과 치협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