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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후보, 선관위· 김철수 후보에 재투표 촉구

선거 과정 심각한 오류 동의

박영섭 후보가 “이번 선거 과정의 결과가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며, 혼란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분의 회원이라도 빠짐없이 재투표에 참여해 새로 태어날 집행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치과계가 다시금 하나 될 수 있는 단초가 된다면 재투표를 하는 과정에서의 비용이나 시간적인 낭비는 얼마든지 감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관위가 결선투표를 강행해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재투표는 꼭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29일 ‘선거관리위원회와 김철수 후보에 재투표를 촉구한다’는 제하의 입장 발표를 통해 “치협 첫 직선제 투표 진행 과정에서 일어난 일부회원의 투표권 행사 좌절은 축제로 치러져야 할 이번 선거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 부족과 미숙한 대처로 인해 회원들의 혼란은 컸으며, 다수의 미 투표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됐다”고 개탄했다.

박 후보는 특히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1차 투표 결과 세 후보가
대동소이한 득표율을 보이면서 후보들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큰 문제가 됐고, 함께 경쟁하던 저는 공동 책임자로 부당하게 낙인찍혀 두 후보의 공격을 받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결선투표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된다 하더라도 절차적인 정당성을 가지고 회무를 수행하는 데에 많은 정치적인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아울러 “치협은 협회장 1인의 조직이 아니고 3만 회원 모두의 조직이다. 회원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지기는 어렵지만  떳떳한 직선제 선거라는 과정을 통해서 대표의 자격과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 힘과 뜻을 모으는 토대가 되는 것"이라며 "저는 이번 선거가 회원들의 손에 의해서 다시 정정당당하게 진행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선관위와 다른 캠프에서도 저와 뜻을 함께 하기를 바라며 만약에 선관위가 결선투표를 강행해 제가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재투표는 꼭 실시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