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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헌 부회장, 신임 회장에 선출

시도지부총회를 가다/광주지부
임원 증원 등 개정안 통과, 정책연 예산 촉구 치협 상정


박창헌 부회장이 신임 광주지부 회장으로 선임됐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는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3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라페스타웨딩홀에서 개최해 신임 임원을 선출하는 한편 2016회계연도 회무·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17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사진>.

특히 총회에서는 박창헌 부회장이 지부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형민우, 조형수, 박원길 부회장이 선임됐다. 의장단으로는 박금석 의장, 정준용 부의장, 감사로는 최헌덕, 최의환, 최원호 원장 등 3명이 선임됐다.

전체 대의원 105명 중 51명 참석, 23명 위임 등 총 74명으로 성원이 된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의 수를 증원하고 회의 성립과 의결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회칙과 세칙을 개정하는 한편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관련 예산 편성 촉구의 건, 진단·예방 분야 보험급여 확대의 건 등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총회 1부 개회식에서는 이지나 치협 부회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발전 유공자 표창패 및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관내 치과대학 및 치위생과 재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됐다.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집행부가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며 본회를 짊어지고 나아갈 것이다. 대의원의 값진 충고와 협조에 힘입어 회원 간의 단합과 소통, 그리고 치과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본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난 3년간 광주지부를 이끌며 보람과 가치, 그리고 행복을 믿었다. 광주지부 회장으로 봉사한 것을 늘 영예롭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나 치협 부회장은 최남섭 협회장을 대독한 축사에서 “저희 29대 집행부는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올곧은 자세로 초지일관한 결과, 수많은 성과를 거둬낼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들을 이끌어 내기까지 항상 저희 집행부를 믿고, 적극 지지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인터뷰/박창헌 신임회장======================================

“회원·시민과 소통하는 집행부 될 것”

“회원을 찾아가고 시민에게는 사랑받는 광주지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월 28일 열린 제27차 광주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12대 지부 회장으로 선출된 박창헌 신임회장은 이 같은 다짐을 당선 일성으로 강조했다.

지난 1999년 지부 법제이사로 시작해 공보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등을 거치며 18년을 오롯이 지부 회무에 헌신해 온 박 신임회장은 ▲회원 참여 ▲경영개선 교육 ▲불법 사무장 치과 및 저수가 네트워크 병원 척결 ▲직원 구인 ▲치과의사회 위상 및 내부 소통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회비 사용 등을 회장 취임 후 추진할 주요 회무로 꼽았다.

‘회원을 찾아가는 치과의사회’, ‘회원이 참여하는 치과의사회’, ‘회원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회’를 ‘캐치프레이즈’로 선택한 박 신임회장은 “회원들을 찾아가 만나서 소통하며, 많은 것들을 듣고 대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 소수 회원이 아닌 모든 회원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특히 그는 시민,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치과의사회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조했다. 박 신임회장은 “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를 신설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시민 사회 활동에 참여, 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사업을 널리 알리고 시민에게 더 가까워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치과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대처하기 위해 사법 기관과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