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치과의사회(회장 심직현) 회원들이 지역사회 복지관 및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실시 및 틀니보험 제도를 설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치과의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이 ‘한 치과, 한 경로당 자매결연’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천시치과의사회 소속 17개 치과 20여명의 회원들이 올해 5~6월에 걸쳐 지역사회 복지관 2곳, 경로당 15곳을 방문하며 어르신 대상 잇솔질 및 입체조 교육, 틀니보험 정책 소개 등 노인구강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참여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치약과 구강청결제, 틀니 접착제 등을 나눠주며 구강건강관리법을 교육하고,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받을 수 있는 틀니 보험제도에 대해 집중 설명하고 있다.
경로당 방문 활동에 참여한 오세욱 원장(오세욱치과의원)은 “같은 동네 아파트 경로당에 나가 어르신들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올바른 잇솔질법, 틀니 관리법 등을 알려 드렸다. 동네 경로당에 속칭 ‘머구리’라 불리는 무자격 시술자도 들락거린다고 하는데 올바른 진료를 받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드리니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큰 것 같다. 앞으로 부천시치과의사회 회원들의 관련 활동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부천시치과의사회는 건보공단 부천지사 및 지역 보건소와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효과가 좋다고 판단돼 1회성 캠페인으로 끝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경로당 방문 노인구강보건사업으로 전환했다.
부천시치과의사회는 현재 270여개 회원치과를 지역 내 200여개 경로당과 일대일로 매칭하며 한 치과가 한 경로당을 책임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구강건강도 돌보고 제대로 된 의료시스템을 접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