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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외수련자’ 경과조치 차질없게

전문 분과학회 문항개발 작업 전폭 지원·응시전형 관리에 총력
■치협 수련고시위, 2018 전문의 시험 경과조치 시행 만반 대비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가 응시하는 2018년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두고 치협이 문항개발과 전형일정 점검 등 사전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도 제1차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 수련고시이사) 회의가 지난 6월 28일 홀리데이인 성북 호텔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전문의 자격시험 문항정리 및 출제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3일간 같은 장소에서 10개 전문분과학회별 문항출제 작업이 진행됐다. 이 기간 각 학회별로 100여개의 문제를 출제했다. 2018년 전문의 자격시험을 대비해 최소 5배수의 문제들을 개발해 놓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수련고시위는 오는 9월 20~21일, 11월 22~23일 두 차례 더 문항출제 작업을 할 예정이며, 추가로 출제 작업을 원하는 학회에는 장소를 비롯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양질의 문제 충분히 확보키로

2018년 전문의 자격시험부터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가 응시하는 것에 대비해 양질의 문제를 충분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의 응시전형을 철저히 관리하며 일반 전공의 지원자들과 동일 조건·환경에서 시험을 치르게 할 예정이다.

이날 수련고시위원회에서는 또 통합치의학과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마련 작업을 ‘전문의 교육연수 위원회(위원장 안민호)’라는 별도 특위에서 진행키로 한데 대해 일부 위원의 이의가 제기돼 논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새로운 교과과정 마련 작업은 수련고시위의 역할이라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안형준 위원장은 “교육연수 위원회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과정에 필요한 일정들을 마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위원회로 통합치과학회 관계자들도 회의에 참석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수련고시위 위원들이 대부분 교육연수 특위 위원으로도 들어가는 상황이기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4년간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가 끝나면 그 이후 관련 업무들은 다른 전문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수련고시위에서 진행할 것이다. 수련고시위에서 나오는 의견을 교육연수 위원회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형준 위원장은 교육연수 위원회 간사를 맡을 예정이며, 이달 초부터 바로 회의에 들어가 가능한 빨리 통합치의학과 교과과정과 미수련자들을 위한 교육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 위원장은 “새 집행부가 출범한 후 첫 번째 회의를 했다. 같이 일하는 동안 힘을 합쳐 전문의 시험과 수련기관 실태조사라는 과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위원들의 많은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