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개원하고 있는 정성길 원장(미주치과의원)이 지난 7월 1일 국제라이온스협회(이하 라이온스) 전북지구(356-C) 제40대 총재에 취임했다. 2017~2018회기 활동 슬로건으로 ‘겸손한 봉사’를 내세운 정성길 총재로부터 소감과 향후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겸손한 봉사 실현을 위해 회원들과 열심히 봉사하며 라이온스의 가치와 자존심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환경 개선, 의료봉사, 어르신 영정 사진 찍어드리기 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정성길 총재는 “치과의사로서 세계적인 봉사단체인 라이온스 전북지구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재임기간 중 각종 미디어를 통한 봉사활동 홍보와 장학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광치대를 졸업한 정성길 총재는 지난 1997년 익산 청운라이온스 클럽에 입회하며 회와 인연을 맺었다. 라이온스 가입 초창기 농촌 경로당을 찾아 도배와 청소 봉사를 하며 느꼈던 보람을 잊을 수 없어 더욱 봉사에 매진해 왔고 지역 라이온스의 리더로 성장했다.

라이온스는 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의 앞 글자를 따 ‘LIONS’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14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는 21개 지구와 2100여개 클럽에 8만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지구는 1만여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두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성길 총재는 “올해가 라이온스가 결성된지 100주년이다. 라이온스는 그동안 시력보존사업과 환경, 기아, 청소년 문제, 소아암 환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당뇨병 예방·치료에 힘을 기울이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밖에서 볼 때는 봉사단체라는 본질보다 사교적인 집단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라이온스가 행하는 봉사의 참뜻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재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늘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