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소년들은 여전히 치과의사나 의사 등 안정적인 직업군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호주가족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Family Studies)가 발표한 ‘14-15세 대상 미래 선호 직업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호주 청소년들은 새로운 분야에 진출, 사업을 시작하는 도전보다는 안정적이고 연봉이 높은 직업을 대체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전문매체 한호일보가 인용 보도했다.
공공기관인 호주가족연구소가 자국 내 청소년 3378명 대상으로 미래 희망 진출 분야와 현재 가장 이상적인 직업에 대한 생각 등을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3%가 치과의사, 의사와 같은 의료 분야 전문직 또는 건강 관리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링 또는 운송 전문가(4.9%), 법률 또는 사회문제 전문가(4.2%) 등이 뒤를 이었으며, 전문 사업가가 되겠다는 응답자는 1.2%에 그쳐 치과의사 등 의료인에 대한 선호와는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