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수급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7일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수급비리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7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보험수급비리가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저해하고,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저하시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생활적폐 개선과제로 선정해 다각적인 근절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신고대상은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인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약국제외)을 개설 ·운영하거나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법인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약국제외)을 개설·운영하는 경우다. 오는 18일부터 방문, 우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110)’ 또는 ‘부패·공익신고전화(1398)’로 상담도 가능하다. 접수된 신고는 국민권익위,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간 공조를 통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는 특히 의료분야의 특성상 내부신고가 많을 것으로 보고, 신고접수 단계부터 철저한 비밀
단순 개원의를 넘어 봉사, 사회 공헌, 연구 등 사회 다방면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통해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가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예비 치과의사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제4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신흥과 ㈜예낭아이앤씨 후원으로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올해 제4회 연송장학캠프는 전국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 및 학업태도와 경제적 여건을 기준으로 연송장학금을 받은 50여명의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 안종모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박영국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조규성 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 신홍인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장학캠프는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를 주제로 치과의사 출신이면서 봉사와 연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선배 치과의사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로 채워져 의미를 더했다. 먼저 연세치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김충의·이하 ‘서울지원’)은 지난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공동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4개 기관, 약 60명의 직원이 참여해 ▲청탁금지법 안내 ▲부패·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절차 안내 ▲공익신고 및 복지·보조금 부정신고센터 안내 ▲청렴 관련 국민의견 수렴 등 국민과 소통하며 청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김충의 서울지원장은 “하계휴가철을 맞아 서울역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활동 실천의지를 알리고자 캠페인을 실시했다”면서 “특히 서울지원은 청렴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국민·사회적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주최한 제8회 인구의 날을 맞아 임신·출산지원제도 개선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양립의 직장문화 확산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인구의 날 제정 취지 및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 및 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 대한 포상 등을 실시하는 행사다. 건보공단은 국민의 보장성 확대를 위해 ‘임신출산지원진료비 지원제도’를 개선(지원금액 10만원 인상, 이용기간 6개월 연장)하고, 난임시술 보험적용과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지원대상과 시술분야 등을 확대해 저출산의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임신과 출산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해피-워라밸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정시퇴근문화 조성 및 남성의 가사분담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치과의사 등 의료인이 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 즉 성인 남성 기준 소주 한 잔 정도를 마신 상태로 음주진료를 하면 면허취소와 징역형 처벌을 하도록 규정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개정안을 놓고 의료계는 “음주진료는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데 ‘공감’은 하지만 기존 법으로 충분히 처벌이 가능한데도 특정 직업군에게만 제재를 가하고 면허취소 등 처벌기준까지 마련한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 발의는 최근 서울의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전공의 일부가 당직 근무 중 상습적으로 음주 진료를 해오다 적발 된 것이 발단이 됐다. 특히 이들 전공의들 중 한명은 생후 일주일 된 미숙아에게 적정량의 백배에 달하는 인슐린을 투여해 저혈당 쇼크를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공분’을 샀다. 인재근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이에 지난 5일 “음주 진료행위는 의료인의 직업윤리 문제를 벗어나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직접적인 법률규제가 필요하다”며 음주 진료행위 금지와 처벌 조항을 신설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윤리적 책무까지 법 규정은 ‘과도’ 개정안은 의사, 간
치과계 노인틀니 보험 시대가 열린지 7년째, 이달로 꼭 1주기를 맞았다. 바꿔 말하면 이달부터 ‘생애 두 번째 보험 틀니 제작이 가능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만 75세 이상 상악 또는 하악 완전무치악 환자의 (레진상)완전틀니에 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제작 후 7년이 지나면 재제작이 가능토록 했기 때문이다. 시작 당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수년간 개원가 보험진료 증가에 한 몫을 했던 노인틀니 보험이 한 텀을 돌아 다시 재제작이 가능하게 되면서 지방 개원가는 사뭇 ‘반색’하는 분위기다. 환자들도 역시 반가운 ‘기색’이다. 하지만 환자는 물론 대다수 개원가에서 아직까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따른다. # 2018년 37만여명 혜택 지난 2012년 7월 만 75세 이상 상악 또는 하악의 완전무치악에 완전틀니 보험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은 올해 만 83세 이상으로 ‘최고령’에 접어들었다. 건보공단 자료에 의하면 노인틀니 보험 첫해 완전틀니 등록자 수는 3만9341명에 그쳤다<참고: 노인틀니 등록 및 급여비 현황>. 하지만 다음해인 2013년 7월 부분틀니까지
대전지부가 최근 대전지역에서 환자에게 골프채로 피습을 당한 회원에 대한 심리상담 등 고통 치료에 대한 지원을 대전지방경찰청으로부터 약속 받았다. 대전지부 조수영 회장, 김기종 부회장은 지난 3일 대전지방경찰청 황운하 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치과 내 폭력 사태 발생에 대한 예방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골프채 폭행 피해 치과의사와 가족들이 '피의자가 정신질환에 따른 심신미약 감형으로 풀려난 직후 또 다시 찾아와 보복 폭행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만큼 피의자에 대한 엄벌과 동시에 보복 폭행 예방 방안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피해 원장과 가족들의 정신적인 고통이 큰 만큼 심리 상담 등을 통해 폭행으로 받은 정신적 고통을 치료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의료기관의 폭력사태에 적극 대처하겠다. 또한 경찰청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폭행으로 받은 정신적 고통을 치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종 부회장은 추가적으로 “치과의료기관 특성상 원장을 제외한 대부분이 여직원으로 구성돼 있고, 여 원장과 여 직원만 진료하고 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전 국민 대상 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UHC(Universal Health Coverage; 보편적 건강보장, 이하 UHC) 국제포럼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국제포럼은 1977년 직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도입한지 12년만인 1989년 ‘전 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연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평균수명 향상과 영아사망률 감소 등 국민건강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2000년에는 직역별로 운영해오던 다보험자 체계를 단일보험자 체계로 통합해 관리운영의 효율성도 강화하는 등 그 동안 한국의 건강보험제도가 발전해 온 역사와 경험을 공유하고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달성하려는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국제포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의 환영사에 이어 총 2개 부분의 세션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세션 1은 ‘한국 전 국민 건강보험의 의의와 영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전 국민 건강보험 달성 경험 및 함의를 짚어보고 전 세계 UHC 달성
간호조무사에게 여섯 차례 치아 본뜨기와 크라운 시적 등 의료행위를 시킨 치과의사가 의료법 위반 교사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본뜨기 등 의료행위를 시킨 횟수가 특정 환자에 한해 여섯 차례 불과한 만큼 3개월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서는 과중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7월 2일 치과의사 A씨가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사건은 이랬다. A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4년 4월까지 감정이 좋지 않았던 환자 한명의 치아 본뜨기, 크라운 시적 등 일부 시술을 간호조무사에게 대신 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의료법 위반 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업무방해와 공무원자격사칭,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가 더해져 2015년 8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500만원을 선고받고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더해 2018년 10월 ‘A씨가 의료인이 아닌 자에게 의료행위를 하게 해 구 의료법(2015년 1월 개정 전 의료법)을 어겼다’며 3개월의 치과의사 면허
대전지부(회장 조수영)와 원광치대 대전치과병원(원장 오상천)이 지난 6월 19일 원광대치과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대전권역 장애인 구강진료 및 의료체계 구축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측은 권역장애인 구강진료 및 의료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신마취나 고도의 진정치료가 필요한 중증장애인 치료는 원광대치과병원(대전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에서, 일반 장애인이나 경증 치과질환은 협력 병·의원에서 진료키로 했다. 또한 양 측은 권역 장애인 특수학교 및 시설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 교육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수영 회장은 “대전권역 장애인들의 치과진료 소외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의료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 시위 참가자모임(대표 김용식·이하 1인 시위자 모임)이 S사 K대표에 대한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 민사소송에 돌입하겠다고 지난 6월 26일 밝혔다. 또 그동안 확보된 모든 허위기사를 분석하고 정리해 추가적인 형사고소에도 즉각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과계 언론정화를 위해 언론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K대표가 치과계에서 퇴출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고 강력 천명했다. 1인 시위자 모임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S사 K대표가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해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에 참가했던 치과의사 및 김세영 전 협회장과 현직 협회이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피해자들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한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의해 500만원이라는 무거운 벌금으로 약식 기소됐다”며 관련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1인 시위자 모임은 입장문을 통해 “기자로서 최소한의 윤리와 품격을 포기한 K대표를 이미 언론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S사의 자진폐간을 강력히 요구,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집단 민사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K대표가 이후 악의적인 기사
“이중개설 금지를 위반한 의료인의 보험급여 환수가 가능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 57조’의 일부 개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이 (가칭)국민구강건강수호연대를 발족해 부당이득의 징수와 관련된 ‘국민건강보험법 57조’ 개정 작업 등을 필두로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활동을 조직화·체계화 한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 5월 30일 대법원 3부가 ‘의료법 제33조8항(1인1개소법) 위반 의료기관에 대한 보험급여환수조치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직후, 개인자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해 왔다. 현재 박영섭 전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기세호 서울지부 부회장, 이윤상 열린치과봉사회 부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등 4명이 국민구강건강수호연대 공동대표로 참여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조만간 법인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구강건강수호연대는 지난 6월 24일 토즈모임센터 종로점에서 국민청원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 이중개설 위반 의료인 처벌 가장 빠른 해법 박영섭 공동대표는 특히 이날 “의료법 33조 8항을 위반한 의료인의 실질적인 처벌 강화와 청구된 보험급여의 환수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부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