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권고사직과 해고 ①권고사직이란 근로자 자신의 의사가 아닌 회사 경영난이나 사정 등을 이유로 회사로부터 사직을 권유받고 근로자가 이를 수락하여 사직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근로자가 회사의 사직 권유에 응하지 않은 경우에 회사에서 근로관계를 종료시키게 되면 해고가 됩니다.[판례] 권고사직에 응하지 않은 채 부당성을 지적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낸 것은 징계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2002.11.22, 대법 2002두3706) ②해고는 근로자의 근로제공의사와 상관없이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근로관계를 종료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즉, 권고사직과 해고의 관계는 권고사직은 말 그대로 사직을 권유(권고)하여 근로자가 받아들이고 사직서를 제출하면 해고가 아니라 의원 사직이 되는 것이며, 근로자가 권고사직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근로관계를 종료시키면 해고가 되는 것입니다.2. 권고사직과 해고의 법률효과 ① 권고사직은 근로자와 사용자간의 합의퇴직과 같으므로, 근로기준법상 특별한 제약을 받지 않으며, 당사자간 합의 과정에서 근로자가 금품을 요구하고 회사가 이를 수용하거나, 회사가 먼저 위로금을 제시하여 당사자간 합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발적인 사직은 실업급여
시급×근로시간=주급이런 계산으로 알바비를 받았다고 좋아하면 오산이다. ‘시급×근로시간’에 유급휴일수당, 즉 ‘주휴수당’을 더하지 않은 당신의 주급(한 주일을 단위로 하여 지급하는 급료)은 아직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휴수당이 대체 어디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거냐? 물으신다면 근로기준법 제55조를 살포시 읊어드리겠다.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한다.”주5일제 근로자의 경우, 5일을 만근했다면 하루의 유급휴일이 주어진다. 유급휴일은 돈을 받으면서 쉬는 날이니, 일주일에 한 번은 일 안 하고도 돈을 받을 수 있게 법이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주 5일 근무하지 않더라도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라면 비율로 계산해서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다. 쉬지 않고 일하던 노동자가 과로사하는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필요한 법이며, 철저히 지켜져야 할 법이다.주휴수당은 꿀맛 같은 휴일을 보장해주는 고마운 법이다. 그런데 이것이 내게도 해당 사항이 있는 건지 확인해 보고 싶은 게 인지상정일 터. 주휴수당을 받기 위한 조건이 세 가지가 있는데, 언젠가 도움이 될 테니 기억해두기 바란다. 하나, 주 15시간 이상 일하기로 약속한 근로자여야
아빠의 육아휴직 급여(1개월 통상임금 100%, 최대 150만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향(통상임금 40% → 60%), 비정규직 육아휴직 중 재고용 지원이 시행된다. 이번 제도 개선 시행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14.9.30)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월 4일 관계부처합동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방안’에서 발표된 내용이다.첫째,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에 참여시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1개월 급여를 상향하는 ‘아빠의 달’ 인센티브가 시행된다.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사용자의 육아휴직 1개월 급여가 통상임금의 40%→100%(상한 100만원→150만원)로 상향된다. 엄마가 먼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빠가 사용하면, 아빠의 육아휴직 급여 첫 1개월 급여가 상향 지급되고, 반대 순서로 사용하면 엄마의 육아휴직 첫 1개월 급여가 상향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아빠의 달 1개월’ 인센티브는 10월 1일 이후 두 번째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둘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가 통상임금의 40%에서 통상임금의 60%로 상향된다. 근로자는 육아휴직 대신 일주일에 15~30시간으로 단축 근무하
▶원칙적으로 근로자는 자유롭게 퇴직할 수 있음. 그러나 퇴직으로 인하여 회사에 발생할 불의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사직의 효력 발생에 관한 규정이 존재함. 또한 근로자의 무단퇴직으로 인하여 병원에 손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병원측에서는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함.(사직의 효력발생)▶사용자가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 근로자가 제출한 사직서를 원장이 수리하여 사직에 관한 의사가 합치가 이루어지면 사직서를 수리한 때 사직의 효력발생▶사용자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는 경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근로기준법 제43조 제2항에 의하여 기간으로 보수를 정한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민법 제660조 제3항의 규정이 적용. 고용노동부예규 제51호도 이와 같은 경우 민법 제660조 제3항의 규정을 참조하도록 하고 있음.(단, 회사의 근로규칙이나 근로계약서에 사직의 효력발생에 대한 규정이 있으면 그에 따름 )민법 제660조(기간의 약정이 없는 고용의 해지통고)⑴고용기간이 약정이 없는 때에는 당사자는 언제든지 계약해지의 통고를 할 수 있다.⑵전항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해지의 통고를 받은 날로부터 1월이 경과하면 해지의 효력이 생긴다.⑶기간으로 보수를 정한 때에는 상대방이 해지의 통고를 받은 당기후
2013년 8월말 입사한 방사선사가 육아휴직을 신청하였습니다. 참고로 5인 이상 10인 미만 병원입니다.1. 육아휴직을 거부할 수 있는 조건에 근속 1년 미만인 경우로 되어있던데 상기 직원은 3개월 수습을 거쳐 2013.11월에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근속 1년에 수습시간도 포함되어 육아휴직 거부가 안되는지요? = 계속근로기간 1년에는 수습기간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계속근로기간 1년을 충족하였기에 육아휴직을 거부하실 수 없습니다.2. 육아휴직 거부 조건에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거부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상기 직원의 경우 면담하여 보니까 휴직후 복직할 의사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휴직 기간동안 기간제 직원 채용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니까 기간제 직원 채용하지 말고 정직원 채용해도 된다고 하며 자기는 휴직 끝나고 그 사람 있으면 복직 안하겠다고 하네요.)다만 육아휴직기간 동안 고용보험을 받을 요량으로 제게 요구한 것 같습니다. 상기 1년 근속으로 거부할 수 없다면 정당한 사유로 거부하여야 하는데 ‘복직의사가 없기 때문에 휴직이 안되고 퇴사로 해야한다’는 사유로 거부가 가능한가요?또 복직의사가 있다면 ‘기간제 직용 채용이 어렵다’는 사유로 거부가 가능
■ 사실 관계- 경영 실적 평가경영 실적 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국가 제도에 의해 경영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음. 우리 원의 경우 2004년 경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회에 걸쳐 경영 실적 평가를 받아 왔음.-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 편성‘정부산하기관 예산관리기준’(기획재정부)에 의해 매년 경영 평가 인센티브 예산을 100%에서 200%까지 편성토록 되어 있으며, 인센티브 재원도 기본 연봉 또는 기존 편성된 인센티브 예산 등에서 재원을 조성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으로 예산 마련 방법도 규정돼 있음. 여기에 따라 우리 원 또한 매년 경영 평가 인센티브 예산을 편성하고 있음.-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우리 원은 상기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해 아래와 같은 지급률에 의해 직원들에게 경영 평가 인센티브를 매년 지급해 왔으며, 2008년에도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해 지급할 예정임.-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는 임금 총액에 경영 평가 인센티브 산입우리 원은 상기 법률 및 기준에 의해 도입·실시되고 있는 경영 실적 평가 결과에 의한 인센티브 지급 금액을 직원 퇴직금 산정시 임금 총액에 포함해
최근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본인이 대리인으로서 제기한 심사청구에 대하여- “결혼정보회사가 상담원으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기본급 외에- 개인 영업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취업규칙에 규정하고 있고,- 직원이 기준에 맞는 매출실적을 달성할 경우 그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의 지급을 임의로 거부할 수 없으며,- 직원 역시 인센티브를 받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 정도로 관행이 형성되어 있고, - 그 인센티브가 계속적, 정기적으로 지급되어 그 지급의무가 회사에 지워져 있으며,- 근로의 대가로 지급한 것이 인정되어 임금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재결하였습니다.그러므로 결혼정보회사의 상담직 직원 등 영업직은 당연히 근로자로 인정되어 체당금 등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음은 물론, 개인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당연히 임금으로 인정되어 퇴직금 산정 시 평균임금에 포함된다는 것이 다시한번 확인되었으므로 필요시 관련업무 경험이 풍부한 공인노무사의 임금관련 교육 등을 적극 활용해 영업직 직원들의 노무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랍니다.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총액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상으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으로써 근로자에게 계속적·정
▶ 질문 고용한 근로자가 수습기간 3개월 포함해 1년여 동안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4대보험은 수습기간을 제외한 9개월 동안 들어갔습니다. 이 경우 병원 측에서 퇴직금을 정산해주어야 하나요? ▶ 답변병원은 근로자가 입사하여 1년 이상 근무하다 퇴직하는 경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의 규정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2012년 4월 1일 간호사를 근로자로 수습직으로 채용하여 근무를 시키다가 2012년 7월 1일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을 작성 근무하다, 2013년 3월 말 퇴직한 경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 정하고 있는 법정퇴직금을 지급해야 된다고 봅니다. 수습직 근무기간도 퇴직금 산정을 위한 근속연수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즉 수습직 기간을 포함하여 1년 이상 근무하다 퇴직한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질문에서처럼 상시 5인 미만의 사업장이라면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는 법정퇴직금의 50%를, 2013년 1월 1일 이후부터는 법정퇴직금의 100%를 지급해야 합니다. 따라서 퇴직하는 근로자가 월 250만원을 받았다면 그러한 경우 지급해야 할 퇴직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해야 된다고 봅니다.1. 2012년 4월 1일 ~ 2012년 12
1. 노무분쟁 현황▶ Key Findings▶ 신고사건 중 평균 90% 이상 사업주가 처벌 대상임▶ 2004년 대비 2010년 처벌건수는 183% 증가▶ 2010년 접수된 신고사건 중 위반건수는 313,491건으로서 총 접수된 사건의 96.1%가 처벌▶ 2010년 처벌건수 중 32%가 (99,767건) 검찰로 기소되어 사법 처리됨▶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신청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 9,017건에 달함▶ 2003년 대비 2010년 부당해고 구제신청 수는 231%증가▶ 특히 최근 5년 사이에 구제신청 수가 급증▶ 각 사업장에서 해고자의 수 자체는 변동이 없으나 상대적으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는 빈도 증가1. 상시 근로자수별 적용 범위2014.08.01일부터 아르바이트, 단시간근로자에 대해 서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아니하면 무조건 과태료 500만원 이하에 처해지니 유의해야 합니다. 과태료와 벌금은 부과하는 관청에 따라 달라지는데 과태료는 노동관서에서 상한선을 기준으로 무조건 부과하니 유의해야 합니다. 벌금은 검사를 거쳐서 부과되므로 절차상 복잡성과 시간이 걸렸으나 과태료는 사항 적발시 바로 부과되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5인이상 병원이나 치과에
올해 추석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대체휴일제의 표기가 업체마다 달라 예상치 못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대체공휴일제’는 설날,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만 의무 적용되며 일반기업에서는 노사간 협의를 통해 시행여부를 결정한다.서울의 이 모씨는 여행사 홈페이지에 표시된 대체휴일제 공휴일 표시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피해를 겪은 주인공이다. 이 씨는 오는 9월 추석연휴를 맞아 출장 겸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고 이달 초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비행기티켓을 구입했다. 당시 항공권 구매에 이용되는 달력에 6일~10일까지 붉은색으로 공휴일로 표기돼 있어 아무런 의심 없이 귀국 항공권을 10일로 예약했다. 다음날 직장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10일이 대체휴일인 것을 알게 된 이 씨. 근무하는 곳이 그날도 정상업무를 하도록 일정이 잡혀있어 부랴부랴 일정변경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2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이 씨는 업체 측 달력에 공휴일인 것처럼 표시해 예약에 착오가 있었으니 수수료 없이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확
상대방의 동의없이 대화내용을 녹음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1)법적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지와 2)녹음된 내용이 증거자료의 능력이 있는가 입니다.1. 먼저 형사처벌 여부를 알아보면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및 제14조 제1항에서는 ‘누구든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전자장치 또는 기계적 수단을 이용하여 청취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내용은 법이 금지하는 내용은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간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청취하지 말라는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즉 ‘공개된 타인간의 대화’나 또는 ‘공개된 당사자간의 대화’ 또는 ‘공개되지 아니한 당사자간의 대화’는 금지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귀하와 상대방의 내용을 제3의 타인이 녹음, 청취한다면 처벌대상이지만, 귀하가 당사자가 되어 상대방의 대화내용을 몰래 녹음하였다면 처벌되지 않으므로 처벌되지 않을까 하는 특별한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즉, 자신이 상대방과의 이해관계에 있어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몰래 녹음한다는 것은 형법상 일종의 자력구제행위 노력, 정당방위 행위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2. 두번째로 상대방의 동의없는 대화내용의 녹음이 당사자 간의 쟁송사건에 있어 증거능력이 있
이르면 내년 7월부터 퇴직근로자가 체불임금에 대한 민사소송을 통해 법원으로부터 집행권원을 받으면 체당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집행권원은 국가의 경제력으로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급여청구권을 갖고 있음을 표시하고 그 청구권을 강제집행할 수 있음을 인정한 공정문서를 말한다. 그동안 ‘체당금제도’는 지금까지 사업주가 재판상 파산이나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거나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사실상 도산인정을 한 경우에만 지원해 왔다.‘체당금제도’란 임금을 받지 못한 퇴직근로자를 위해 정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 임금 등의 일정 부분을 먼저 지급하고, 지급한 금액 한도 내에서 사업주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제도다.그러나 전체 체불근로자의 83%는 도산하지 않은 기업에서 퇴직해 정부로부터 직접적인 지원은 받을 수 없는 상황이며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무료로 민사소송을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특히 근로자가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체불임금 등을 신고하고, 민사소송을 통해 집행권을 확보해도 사업주가 체불임금을 주지 않거나, 강제 집행할 재산을 찾아내지 못하면 체불임금을 받을 길이 없었다.이에 따라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사업주가 매출액 감소 등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근로자에게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