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로망 자동차. 여성들이 명품백과 옷에 환호한다면 남자들은 자동차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10억 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세단부터 앙증맞은 소형 국민차 까지 누구나 소유의 욕구를 버릴 수 없다. 치의신보는 자동차의 멋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Car 이 맛에 달린다’는 코너를 신설, 매주 목요일 치의신보 지면과 함께 시승기 동영상도 데일리덴탈 D-튜브 코너에서 만나 볼 수 있게 준비했다. 시승기는 CBS 노컷뉴스 자동차 전문기자인 김대훈 기자가 맡아 자동차로의 환상세계를 함께 질주해 본다편집자 주. ■뉴 레알시승기 ‘아우디 S7’최고 속도 250km 고속주행에 안성맞춤인디비주얼 모드로 엔진·사운드까지 통제강한 심장으로 남성성을 자극하는 차량들, 판매량이 목표가 아닌 기술력의 시험대가 되는 차량들이 있다. 아우디 ‘RS’, 벤츠 ‘AMG’, BMW ‘M’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의 ‘심장’과 ‘신발’을 바꿔 ‘거친 녀석’으로 만들어 질 때 붙는 이름들이다. 하지만 아우디는 기존의 차량 앞에 붙는 ‘A’와 최상급 자동차에 붙는 ‘RS’ 사이에 ‘S’라는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세단과 고출력 차량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만만하게
“더 럭셔리하고 더 다이나믹” 최고 출력 245마력·연비 11.6km투아렉 TDI 블루모션 7700만원세단급 주행감에 강인함 돋보여한층 스포티하고 실내공간 여유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 그리고 ‘폭스바겐의 투아렉’. 이 차들의 공통점은 자동차의 뼈대를 나타내는 프레임이 같다는 것. 그래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닮은 느낌이 난다. 그렇다면 이들의 성능은 어떨까? 과연 ‘폭스바겐 투아렉’이 포르쉐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 ‘뉴 레알시승기’에서 ‘폭스바겐 투아렉’을 살펴봤다. 덩치 큰 외관에 중후한 맛한눈에 봐도 덩치가 큰 느낌이다. 그래서 언뜻 드는 생각은 투아렉이 잘 나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경쟁차종으로는 BMW X5, 크라이슬러의 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이 있다.덩치는 커 보이지만 상당히 차분한 모습인데 수평으로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에 폭스바겐 마크. 너무 독특하거나 개성이 강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무난하다. 외모를 확 바꾸지 않는 독일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2002년에 출시된 1세대 모델과는 약간 다른데 1세대 투아렉 모델에 살짝 날렵함을 더 했다. 동글동글했던 앞 부분은 조금 더 날렵한 선이 강조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