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10% 그들, 솔직·담백 인터뷰
‘해외에서도 환자가 온다’ 내 가족처럼 진료 효과 충분한 진료시간 확보 위해 예약제 폐지 진료 외 활발한 사회활동도 경영에 도움 최병기 서울 좋은얼굴최병기치과 원장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 시장 내 위치한 이 치과에는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온다. 서울과 경기권은 물론이고 대구, 대전, 전남 함평, 제주도까지 멀리서 방문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환자 중에는 삼대가 함께 오는 경우도 흔하다. 32년째 한 자리에서 진료해온 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의원)은 “치과에 온 환자 한분 한분을 대할 때마다 내 가족이고, 내 몸이라고 여기고 진료에 늘 임한다”며 “내 부모님이고 형제자매고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진료를 절대 대충 할 수가 없다”고 했다. 30년 이상을 한 자리에서 진료하다 보니 부모님 따라 오던 초·중·고 학생 환자들이 어느새 아빠, 엄마가 되어서 부모님과 함께 자식들까지 데리고 오는 게 신기할 때도 있다. 미국을 비롯해 스페인, 남미,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에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다양하다. 이 중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가까운 친인척이 상당수다. 최 원장은 “외국에서 오신 환자분들은 국내 거주 기간이 대부분 길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도 있지만, 할
- 신경철‧강은정‧정현중‧천민제 기자
- 2019-12-09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