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링 및 멸균을 15분 내로 빠르게 완료할 수 있는 핸드피스 멸균기가 출시됐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은 최근 (주)디보바인社의 ‘Myster Min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Myster Mini’는 순수 국산 기술로 제작된 종합 핸드피스 멸균기로 치과에서 사용되는 각종 핸드피스를 최적의 프로토콜로 관리할 수 있는 장비다. 가장 큰 장점은 단 한 번의 터치로 핸드피스 오일 주입 및 멸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수동으로 오일을 주입하면 핸드피스 내부에 소량의 오일이 남을 수 있지만, ‘Myster Mini’는 오일 자동 주입기능으로 정량의 오일을 분사해 오일 잔여량을 최소화하고, 손으로 세척할 수 없는 곳들을 고압의 물과 에어로 꼼꼼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최대 8개 핸드피스를 동시 세척할 수 있으며, 오일링 및 멸균을 15분 내로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밖에 추가 금액 없이 번들로 제공되는 바스켓은 미러, 핀셋, 버와 같은 소기구의 멸균에 용이하며, 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깊게 설계된 챔버는 길이가 긴 기구의 멸균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전국에 직영 사무소를 두고 있는 디보바인의 서비스망 역시 큰 장점이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응시자 중 반수생의 수가 약 9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통계를 낸 지난 2011학년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에서 지난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이른바 ‘반수생’의 수가 8만964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3학년도 수능 때보다 8526명 증가한 숫자다. 반수생의 경우 대학 입학 이후 한 학기를 다니다 수능을 준비하기 때문에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는 응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자료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응시생 수(8만8300명)와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N수생의 수(17만7942명)를 취합해 산출한 결과로 전체 N수생의 절반 이상(50.4%)이 반수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반수생 증가의 원인을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공식화한 ‘킬러문항’ 배제와 의대 정원 확대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 입시 전문가는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 난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반수생들의 기대가 있다. 그 때문에 수능에 재도전하는 응시생들이 증가했다”고 분석하며 “의대 정원 확대가 최종 확정되면 앞으로 반수생, N수생은 더 많아질 거다.
김태석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전공의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이하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두각을 인정받았다. 경희치대는 지난 21~22일 양일간 개최된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에서 김태석 전공의가 전공의 증례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김태석 전공의는 이연희 교수(경희치대)의 지도 하에 ‘Orofacial fascial space abscess disguised as temporomandibular disorder: A report of 3 cases and literature review(측두하악장애로 위장한 두경부 근막간극 농양 3례: 증례 보고 및 문헌 고찰)’이라는 주제로 안면 부종이 없는 근막간극 농양 환자가 측두하악장애로 진단된 증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특히 근막간극 농양의 진단을 위해서는 안면 부종이 아닌 15mm 이하의 극심한 개구장애 및 NRS(Numeral Rating Scale) 7 이상의 통증이 임상적 근거가 돼야 한다고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임플란트 트렌드를 조망하고 관련 합병증의 처치법을 알아보는 자리가 열린다. 국제 임플란트학회(이하 ITI) 한국회는 오는 11월 12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ITI Annual Section Meeting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빙: 급변하는 임플란트 트렌드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의학의 기본 원칙 하에 디지털 임플란트학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합병증 관련 최신 지견과 처치 방법을 알아보고 디지털 임플란트학의 임상적 적용을 제시해주는 흥미로운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열리는 ‘Complication Management’ 세션에서는 차재국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가 ‘Strategies for implant surface decontamination in peri-implantitis therapy’에 대해 강연한다. 또 이유승 교수(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가 ‘Prosthetic considerations for peri-implant soft tissue management’에 대해 연자로 나선다. 오후 세션인 ‘Imp
해외 치과계가 사이버 공격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실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치과 산업체와도 유통 계약을 맺고 있는 미국 치과 기자재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이 지난 10월 14일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회사 측은 일부 온라인 시스템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헨리 샤인 측은 “고객이 사용하는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는 중단하지 않았다. 데이터 영향을 조사하고 외부 사이버 보안 및 법의학 정보 기술 전문가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은 최근 해외 치과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체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는 단체도 이 같은 사이버 테러에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치과 연구소 Absolute Dental Services 역시 보안 사고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와 건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북미 지역 의료 서비스 업체인 MCNA Dental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약 900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노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난 2월에는 300개 치과 진료소와 제휴 중인 Great Expression
노인 치과 치료의 난제를 풀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찾아온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는 오는 11월 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2023년 대노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인치과치료 난제-시린이 완전정복’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금백 전북대 명예교수와 박준봉 경희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내 저명 연자 4인이 수준급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라성호 원장(서울미소 치과의원)이 ‘고령자의 시린이 원인에 따른 대응책’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이어 김성훈 원장(김성훈 치과의원)이 ‘레진시멘트의 종류와 보철물 접착 후의 민감성’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또 ▲양성은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가 ‘시린이와 crack tooth – 진단, 치료, 예후는?’을 주제로 연단에 오르며 ▲끝으로 권정승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이갈이 및 이악물기에 의한 시린이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3일까지며 자세한 등록 방법 및 학술대회 등록비 등은 대노치 홈페이지(https://silverdent.cafe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치협이 회원의 고충을 귀담아듣고 이를 치과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백서 제작에 나선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초도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충위의 업무를 소개하고 주요 사업 및 추진 현황을 점검했으며, 2023년 회계연도에 접수된 회원들의 고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0년도부터 최근까지의 고충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2020년도에 403건이었던 접수 건수가 2021년에는 313건, 2022년에는 271건, 2023년(4개월간)에는 127건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는 코로나19의 종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고충위는 분석했다. 고충위는 접수된 사안을 ‘환자와의 분쟁’, ‘업체와의 분쟁’, ‘회원간의 분쟁’, ‘기타(법률·법규정, 인사·노무, 위임진료)’ 등의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항목은 ‘환자와의 분쟁’으로 지난 2020년 해당 항목으로 접수된 건수는 206건이었으며 이후 220건(2021년), 183건(2022년), 80건(2023년 4개월간)이었다. 이는 접수된 고충 사례의 대부분이 환자·의료진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고충위원들은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회원 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가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신은섭 치협 부회장,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치과계 내에서 활동 중인 동호회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그 결과 오는 11월 11일 제12회 치과의사 밴드 연합 음악제를 준비 중인 덴탈사운드와 오는 11월 25일 제9회 정기연주회를 앞둔 무지카덴탈레, 오는 11월 4~5일 합동 연무를 준비 중인 치과의사검도회에 지원금을 전달키로 했다. 치협에서는 지난 2018년도부터 인문, 문화, 예술 및 체육활동 등을 하는 치과인 동호회를 발굴해 치협 내에 동호회로 등록, 활동할 수 있도록 ‘치과인 동호회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전국적 규모의 행사나 사회공헌 활동 및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동호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해당 사업의 대외적 홍보에 적극적으로 힘써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
“ICD는 치과의사 중에서도 리더들의 모임입니다. 학문이든 사회적 활동이든 봉사활동이든 열심히 참여하는 분들이 모여 치과계가 본연의 자세를 잃고 흐트러질 때 모범을 보여 치과계 전체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곳입니다.” 국내 치과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모임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가 오는 11월 3~5일 서울 COEX에서 국제 이사회와 신입회원 인증식을 주최하는 가운데 이에 한국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재천 회장을 만나 준비 소감을 들어봤다. ICD를 치과계 리더 모임이라 소개한 이 회장은 “ICD는 치과계 위상을 올리고 치과계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에서도 치과의사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리는 등 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또 정책적인 것을 고민하는 싱크 탱크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Council Meeting은 일종의 UN 총회 같은 것으로 현재 ICD에 있는 15개 섹션의 대표들이 모여 ICD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자리이자 이번 임기 동안 추진해야 하는 정책적인 것들을 정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고 최병기 ICD 한국회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조기 취임한 이 회장은 최병기 회장의 의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이 제4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서양화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하 야송미술관)은 지난 9월 5일 제4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총 247개의 작품이 응모된 청송야송미술대전은 야송 故이원좌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며 젊고 유능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청송군과 청송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주상돈 원장은 이번 공모 서양화 부문에 ‘아이슈타인’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주상돈 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받은 상금 200만 원을 계명대학교 회화과 ‘계명 기록인물화연구회’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공모를 통해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청송야송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주상돈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최우수상을 받아서 좋으나 그림을 완성하고 얼마 함께 하지 못했는데 매입돼 영영 떠나고 나니 아쉬운 마음도 든다”며 “더 좋은 곳에서 보관된다고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된다. 졸작이 끝나고 나면 다시 한번 그려서 보관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치신문이 지난 1993년 5월 25일 창간 아래 30주년을 맞았다. 건치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이 지난 14일 서울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건치신문 관계자 및 협력 단체, 이민정·홍수연 치협 부회장, 한진규 공보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전성원 경기지부장 등 치과계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건치신문 발전에 도움을 준 이를 대상으로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는 지난 2001년 건치신문을 건치 홍보편집부에서 독립, 주식회사로 새롭게 창간하도록 노력한 박길용 초대 대표이사게 수여됐다. 박길용 초대 대표이사는 "건치신문을 주식회사로 독립시키고 드러낸 게 저 때일 뿐, 건치신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숨은 공로자들이 많아 상을 받는 게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치과의사들이 만드는 젊은 신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창간한 건치신문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창간 30주년을 축하하는 떡 케이크 커팅식, 참석 내빈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선물 전달식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으며, 창작 음악 앙상블단체 ‘앙상블 하날’
치과 영역에 있어 인공지능의 활용을 탐구하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이하 KAAID)는 오는 10월 28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치과 활용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이원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Applications of Generative AI in Dental Imaging’에 대해, 전세영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생성 모델의 발전 고찰 및 의료 인공지능 관점에서의 전망’에 대해 학계의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이희용 사과나무치과병원 원장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치과 활용’을 주제로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며,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AI) 연구소 소장이 ‘초거대 AI시대 우리의 전략과 의료 분야 활용방안’을 연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이 밖에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신진연구인력들의 연구 내용 발표 역시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민석 KAAID 회장(치협 학술이사)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개발과 활용이 우리 생활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