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수련고시위원회 수련치과병원 관리와 전문의 자격시험 진행을 담당하는 치협 수련고시위원회는 더 나은 수련 환경을 구축하고, 전문의 시험의 안착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제32대 집행부 수련고시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주된 성과로는 ▲치과의사 전공의 교육 및 관리 ▲수련치과병원(기관) 실태조사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운영 및 문항 개발·심사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진행 등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위원회는 전문의 시험의 객관성 제고를 위해 시험 관리·감독에 있어 더욱더 철저하게 임했으며, 공정한 시험 환경을 만들고자 문항 개발·심사에 들어서도 전문성을 갖춘 출제위원을 구성하는 등 시험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년여간에 걸쳐 진행된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을 성황리에 끝마치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앞서 2019년 1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이 치의학 교육 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치평원은 지난 14일 치협 강당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평원 운영 규정 개정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집중적으로 토의됐다. 특히 치평원은 2023년도 치의학 기본교육 프로그램 평가인증을 2022년도에 개정된 새로운 평가인증 체제를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 평가인증제도는 치의학교육의 지속적 질 개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치의학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를 보완해 학교의 자체적인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치평원 측은 더욱더 나은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치대 및 치전원 등 교육 현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나아가 인증 결과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와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또 치의학 교육의 국제적 정보 교류를 위해 현재 치평원 홈페이지 내 구축해둔 ‘세계치과대학(원) 목록(이하 WDDS)’을 전 세계 치의학 교육기관에 별도로 홍보하고 새로운 의사소통의 장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치의학 발전을 위해 임인년 한 해를 바쁘게 달려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16일 서울 더리버사이트호텔 5층 사파이어홀에서 ‘2022년도 제3회 정기이사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먼저 정기이사회에서는 업무·재무 보고 외에도 올해 중점 추진했던 사업을 보고하고 논의가 필요한 안건들에 대해 구체적인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도 예정된 제8대 치의학회 회장 및 감사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9회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또 ▲치의학회 창립기념일 지정의 건 ▲정관 개정 검토의 건 ▲사실조회서 등 자문료 책정의 건 ▲치의학회 영문 명칭 변경 및 CI 수정의 건 ▲홈페이지 변경의 건 ▲치의학회 학술지(영문학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선정 감사패 증정의 건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 밖에 보고사항으로는 ▲치의학회 20년사 편찬 준비 ▲대한의학회와 공동 진행한 대국민 안전·건강 캠페인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기준 및 치료’ 공동합의문 발표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운영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이어 이사회 이후에는 임인년 한
디오가 무치악 임플란트 시스템 유저들을 대상으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가 지난 11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2022 DIOnavi. Full Arch User Meeting’을 개최했다. 앞서 디오는 지난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유저 미팅 당시 디오의 디지털 무치악 임플란트 시스템인 ‘디오나비 풀아치(DIOnavi. Full Arch)’ 사용 유저들을 대상으로 임상 사례와 최신 지견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이번 부산 미팅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석했으며,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임상 사례를 통한 강연에는 최강덕 원장(선한이웃치과), 최성욱 원장(사과나무치과), 이향련 원장(미시간치과), 손현락 원장(뉴튼치과병원), 최병호 원장(디지털월드치과) 등 디오나비 풀아치를 이용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유저들이 연자로 나서 발표를 진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연주 부원장(에투알드서울치과)이 연자로 나서 디오나비 풀아치 환자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시술 동의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공유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안성훈
세계적 임플란트 학술단체인 국제임플란트학회(이하 ITI)의 회원 수가 지난 11월 23일 기준 2만 명을 돌파했다.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둔 ITI는 전 세계의 임플란트 치의학 및 관련 학문 분야 전문가를 통합하는 국제학술단체이며 현재 해당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학술단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실제로 ITI는 34개의 지부를 통해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전문인들의 독립적인 연구와 지식전파를 위해 양질의 온·오프라인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광범위한 임상 테스트와 장기 데이터를 활용해 국제 표준 치료 지침을 개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물을 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300여 명의 회원이 지속적인 회의, 연수회 및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 및 임상 실습에서 얻은 지식과 기타 전문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이백수 ITI 한국지부 회장은 “ITI는 치과 전문인들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법을 제공하고 임플란트 치의학의 우수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2만 명의 전 세계 회원들과 함께 환자 중심의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그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ITI 회
전 세계 디지털치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이하 KADD)와 국제디지털치의학회(이하 IADDM)는 오는 2023년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IADDM 6th Annual Session’과 ‘2023 KADD Annual Symposium’을 포함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elcome to the Digital Platform in Dentistry: Design Your own Digital Practice’라는 대주제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디지털치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 및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11일 ‘IADDM 6th Annual Session’ 현장에서는 ▲Pf. Aaron Cho(미국)의 ‘How to Become Digital Avengers’ ▲Pf. DooHyoung Lee의 ‘Digital Transformation in Prosthetic Treatments: 3D Image Collection and Virtual Dentofacial Image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그의 자녀.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전혀 다른 시간을 보내게 된다. 덴탈씨어터가 제23회 정기공연작 ‘아버지’를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블루에서 선보였다. 약 500여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은 이번 공연은 덴탈씨어터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올린 작품인 만큼 탄탄한 연기력과 구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 앙드레와 그를 떠나 런던으로 가기 위해 간병인을 구하는 큰딸 안느의 이야기를 다룬 ‘아버지’는 프랑스 대표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플로리앙 젤레르의 작품이다. 이번 정기공연 연출에는 박정근 감독이 참여했으며, 기획에는 허재성 회장이 참여했다. 해당 작품의 관람 포인트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앙드레와 그를 두고 떠나려는 안느가 겪는 엇갈린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다. 극 초반 치매를 앓고 있는 앙드레에게 주변인들은 “다 잘 될 거야”라고 반복해서 말한다. 하지만, 이후 치매라는 특성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착각하는 앙드레의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관객마저 불안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이후 극의 후반부 앙드레가 “난 누구지”라고 자문하게 되는 순간, 관객은 앙드레와 마찬가지로
경북치대 및 치전원 동창들이 임인년의 끝을 기념하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는 지난 17일 대구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 홀에서 ‘2022 정기총회 및 경치인의 밤’ 행사를 열고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이기호 대구지부장, 전용현 경북지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류현모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5회)와 영신동문회가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했다. 류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경북치대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했고, 다른 곳으로 옮긴 뒤에도 동문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우리 동문들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빛을 내는 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신동문회 대표로 나온 김영준 동문(6회)은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진료를 지속해오고 있다. 아주 작은 그런 봉사인데 이렇게 큰 모임에서 상을 받게 돼 죄송하고 고맙다”며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치과계에서도 과다 출혈, 골 괴사 등 환자의 병력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치과계에서도 주의가 잇따르고 있다. 호주치과의사회(Australian Dental Association·이하 ADA)는 최근 발치 과정에서 과다 출혈 등의 응급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치료 전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을 재차 확인하고 병력 기록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호주인의 경우 3분의 2가 정기적으로 보조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각종 약초 요법 등도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ADA는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연구 동향을 살펴보면 강황, 생강, 마늘, 은행나무, 인삼, 글루코사민, 달맞이꽃 기름, 생선 기름 등을 포함한 특정 보충제와 약초 요법 등이 치과 치료 시 출혈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항우울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혈액 희석제와 같은 일부 약물 역시 출혈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인 만큼 시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DA는 치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병원에 처음 내원할 시, 이 같은 보충제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에 국내외 치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태안티에이징 컨퍼런스(Asia Pacific Anti Aging Conference·이하 APAAC Dentistry)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시, 경북치대, 경북치대 동창회, 대구지부, 대구시 컨벤션뷰로가 함께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국제 행사다. 상악동골 이식술, 자가치아 이식술, 최신 디지털 보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명의 해외 연자를 포함한 총 11명의 연자가 10개의 임상 강의와 실습을 펼쳤으며 카데바 실습 등 새로운 시도를 펼쳐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치과의사뿐 아니라 몽골, 인도, 베트남, 미얀마, 중국 등에서도 참가해 행사의 다양성을 더했으며 코로나19로 직접 참여가 불가한 이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연도 진행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경험해보는 산업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교보재를 통한 실습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만족도를 얻기도 했다. 아울러 이듬해 12월 예정된 APAAC에서는 새롭게 시도한 카데바 실습을 확대하고, 동남아를 타깃으
해외 치대서도 K-임플란트에 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허영구 네오 대표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미국 하버드(Harvard School Dental of Medicine), 럿거스(Rutgers School of Dental Medicine), 로마린다(Loma Linda University School of Dentistry) 등 3개 치과 대학에서 강연을 펼쳤다. ‘New Clinical Approaches for Simpler and More Predictable Implant Treatment Modaliti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원내 수술 가이드 제작(바로가이드) ▲‘Anytime Loading’ 개념과 장기 임상 결과(CMI 임플란트) ▲최소침습 Sinus 수술(Sinus solution Kit_SCA/SLA Kit) ▲임플란트 주변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i/R/T Brush 등)과 Repair solution(FR, SR Kit)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가장 진보된 신개념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라는 평가를 받는 ‘바로가이드’를 소개하며 30분 만에 완성되는 가이드를 통한 원데이 솔
디오의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가 누적 식립 70만 홀을 달성했다. 업체 측은 지난 15일 ‘디오나비’가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시스템 최초로 누적 식립 70만 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60만 홀 돌파 이후 8개월 만의 이룬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디오나비’의 행보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디오나비’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100% 풀 디지털 방식으로 진단부터 시술까지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디지털 구강 스캐너와 CBCT를 통해 환자의 구강 데이터를 채득하고, 본 시술 전 3D 모의 시술로 시술 계획을 수립해 최적의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디오는 2014년 ‘디오나비’의 출시와 동시에 국내외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디오나비’ 전문가 육성 및 유저 확보에 힘을 쏟았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3년여 만에 누적 식립 10만 홀을 돌파했으며 2016년 글로벌 론칭을 동력으로 2017년 전년 대비 약 360% 이상 성장, 2018년 전년 대비 약 170% 이상 성장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