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이하 협회사편찬위)가 내년 2~3월 경 협회사 발간을 앞두고 집필된 원고의 교정작업 현황을 살피는 등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협회사편찬위는 지난 8일 인사동 모처에서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열고 협회사 편찬에 따른 제반사항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특별히 박태근 협회장이 참석해 위원들을 격려했으며, 배광식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열 전문위원, 변영남·차혜영 자문위원, 이해준·이혜자·류인철·이주연·변웅래·권 훈·김준혁 위원 등이 참석했다. 협회사는 ▲제1편 ‘한국 치의학의 시작’을 첫 챕터로 한국 전근대, 근대 치의학을 정리하고 ▲제2편 ‘치협과 한국 현대 치과의료의 발전’에서 해방 이후 1945년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치협과 한국 치과의료의 발전사를 상세히 기술했다. 끝으로 ▲제3편 지부활동을 통해 전국 시·도지부의 주요 역사도 담았다. 배광식 위원장은 “목차 및 편집, 교정사항 등을 최종 검토해 협회사 편찬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그동안 집필 작업에 열심히 해 준 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협회사편찬위 위원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치협 새 창립기념일이 1925년 6월 9일로 정해졌다. 내년 협회
턱교정수술과 교정치료의 난제 해결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토의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양악수술학회 하반기 학술집담회가 지난 3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턱교정수술과 교정치료의 난제 해결’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고난이도 턱교정수술 및 교정치료의 해결방안 및 법률적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과 토의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난해한 증례의 턱교정 수술과 교정치료 해결법에 대해 다룬 세션1에서는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중증의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양악수술을 위한 수술 전, 후 다양한 고려사항 및 그 대처법에 대해 증례를 바탕으로 강의했다. 이어 김성훈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정적, 동적 진단 체계를 소개하고, 수술교정으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모호한 환자에 대한 고려사항과 해결방안을 관련 논문과 다양한 증례를 통해 제시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강의에서 소개된 과두의 치료적 위치(Condylar Therapeutic Position)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세션2에서는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전국 8개 치대·치전원재경연합회가 새해 학술연마와 친목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학술행사를 마련했다.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 주최하는 ‘2023 재경연합회 학술대회(eDEX)’가 내년 2월 5일, 코엑스 401~403호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Go to the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전북·조선·원광·단국·강릉원주·부산·경북대 등 8개 대학이 각각 추천한 연자 두 명씩 16명과, 메인스폰서인 포인트임플란트, 메가젠에서 각각 추천한 연자 2명 등 총 19명의 연자가 나서 개원가가 관심 있어 하는 최신의 임상주제들로 연제를 꾸렸다. 오전에는 치주와 근관치료, 최신경향 임플란트, 3D 프린터 활용법, 구치부 세라믹, 치과현미경 활용법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에도 임플란트 합병증 및 주위염에 대한 대처법, 티타늄 메쉬를 이용한 골이식법, 스플린트 치료법, 앞니 교정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의료인 필수교육으로 ‘감염관리’, ‘의료법 지식’ 등 두 개의 강좌가 마련돼 있다. 학술대회장 주변에는 주요 기자재 업체의 전시부스가 마련돼 강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DEX는 전국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주택금융부채 공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법개정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가입자가 ▲현재 임차해 거주 중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대출을 받는 경우, ▲종전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을 낮추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대환 대출을 받는 경우에도 보험료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주택금융부채 공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내년도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을 변경하는 등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규정은 소유권 취득일(임대차계약증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표 등본 전입일 중 빠른 날 기준으로 3개월 전후 주택담보대출(또는 보증금담보대출)의 경우에만 보험료부과점수 산정 시 재산에서 대출금액 평가액을 제외해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지역가입자가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음에도, 주택금융부채 공제를 적용받지 못하는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 개정 시행령은 지역가입자가 속한 세대가 임차해 거주 중인 주택의 소유권을 취득하고 계속 그 주택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II급 성장기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방법을 완벽히 정리해 보여줬다. 성장기교정연구회 제8회 학술강연회가 지난 11일 광명데이콤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연회는 올해 성장기 II급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관한 총 3번의 강연 중 마지막 강연회로 1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첫 강의에 나선 이협수 원장은 액티베이터 치료의 성공 방정식을 7가지로 정리해 설명했다. 액티베이터 치료 시 간과해 치료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세세한 임상팁을 전수해 청중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상호 원장이 액티베이터 치료 후 발치교정치료를 진행한 증례를 소개했다. 액티베이터 계획 환자의 경우 비발치교정치료가 대부분이라 추후 발치교정치료를 진행한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러한 증례들을 모아 소개했다. 이종현 원장은 액티베이터 비적응증이라고 알려진 수직환자에서의 액티베이터 사용 증례를 소개했다. 액티베이터 사용 이유와 치료결과를 자세히 설명하며, 발치만 단독으로 진행한 환자와의 안모 비교를 통해 액티베이터 치료의 효과를 극적으로 설명했다. 이 밖에 양재희 원장이 액티베이터 치료 시와 II급 고무줄 사용 시 교합평면
신인철 치협 부회장이 헌재에 정부의 일방통행식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고 강행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신 부회장은 19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신인철 부회장은 “정부가 2022년도 비급여 진료비 공개에 들어간데 이어, 비급여 진료비 보고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의료인 단체들이 헌재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제도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가 묵살되고 있다”며 “헌재가 하루 빨리 국민 폐해를 야기하는 정부의 정책 강행에 제동을 걸어 달라”고 말했다.
“크고, 싸게, 여러 명이 공동개원 하는 것이 요즈음 트렌드인 것 같아요.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모여 전문성을 내세우지만 결국엔 저렴한 진료비, 박리다매로 승부 보려 하죠. 여기에 대응해 수가를 내렸다가 더 저렴한 진료비를 내세운 치과의 등장으로 고생하는 동료를 봤습니다. 많은 개원의들이 진퇴양난인 상황입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에 개원하고 있는 40대 중반 A원장의 한탄이다. A원장은 “요즈음 젊은 개원의들을 보면 바로 주요 상권이나 역세권 등 과거에는 신규 개원 시 겁이나 망설이던 지역에 대형 규모로 개원해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성향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환자 모집을 돕는 마케팅 업체가 관여하는 것 같다. 한 곳에서 오래 하려는 느낌보다는 한철 빠르게 수익을 올리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에 신규 개원한 30대 B원장은 자신의 고충을 항변했다. B원장은 “주변 몇몇 대학 선배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6개월 정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의 자격 등이 있지만 처음 개원하는 상황에서 홍보에 한계가 있다. 결국 젊은 치과의사들이 처음 내세울 수 있는 것은 가격 경쟁력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도 오래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14일부터 의료기관별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 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와 관련해 복지부는 치과의 경우 저가 유인 및 낮은 질의 진료, 다른 진료 끼워 팔기 등 부작용 우려가 큰 항목에 대해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논의를 통해 합리적 공개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정부 자료가 밝히고 있듯 백내장수술 비급여 가격 차이가 최대 27배나 나는 등 비정상적인 수가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도를 중단해야 한다는 비판이 따른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올해 기준 전체 의료기관의 578개 비급여 항목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치과보철료(14), 치과처치·수술료(20), 치료재료(138), MRI(74), 초음파검사료(73), 예방접종(63), 기능검사료(46), 처치 및 수술료(38), 보장구(12), 제증명수수료(31), 기타(69) 등이다. 복지부는 비급여 항목별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6%가 가격이 인상됐고, 22.9%가
보건복지부는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차순도 계명대 석좌교수를 임명(임기 3년)했다고 밝혔다. 차순도 신임 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료원장, 대구경북병원협의회 회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 및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차 원장이 의료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다양한 치과 치료를 위한 뼈 건강 영양치료법을 배워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이 진행하는 ‘임플란트 골증대술을 위한 영양 치료, 경조직·연조직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영양 면역 치료’ 세미나가 오는 1월 28일(토), 오후 4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1층 1002호)에서 개최된다. ‘Healthy Bone for Healthy Mouth’를 대주제로 한 이번 강의에서 김현철 원장은 비타민D, 비타민K2, 마그네슘, 칼슘,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활용한 임플란트 주위 뼈 관리 효과에 대해 강의한다. 구체적으로는 비타민D를 임플란트 임상에 활용하는 법, 구강유산균을 통해 예방, 구강 내 염증성 질환의 치료보조, 술 후 감염예방 및 치유를 촉진하는 임상활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강의를 통해 김현철 원장이 추구하는 것은 기능통합치의학이라는 신세계를 치과계에 전파하는 것이다. 기능통합치의학이란 구강의 기능을 치료하는 기존 치과의사의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각종 구강 관련 질환과 기능이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와 연계된 전신질환관리까지 관리하는 개념을 말한다. 김 원장은 현재 ‘삐에르 포샤르 아카데미(PFA)’ 한국회
하스의 최신 보철 시스템과 관련 디지털 워크 플로우를 살펴 본 자리가 열렸다. 제5회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 포럼이 지난 4일 롯데월드 타워 SKY 31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공동주최한 행사다. 100여 명의 치과의사 및 디지털 장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Push the Limits-Digital Implants from Zero to One+’를 대주제로 최신의 디지털 워크 플로우와 하스가 내년 선보일 세라믹 보철 소재 ‘Amber Mill Q’에 대한 임상증례가 공개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전 첫 강의에 나선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치과병원)은 ‘Ideal workflow for implant FDPs: a time saving strategy’를 주제로 구강스캐너와 CAD/CAM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워크 플로우를 소개했다. 이어 미국에서 Sirona CEREC Trainer로 활동 중인 Dr. Yao-Lin Tang(Pacific Dental center)이 ‘Restoring implants digitally in one visit’을 주제로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의 근관치료 노하우에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크리애드 주최로 열린 최성백 원장의 제3회 ‘1 Day Endo’ 세미나가 지난 4일 오스템 마곡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단 하루 강연으로 근관치료 전 과정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이 세미나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7개사가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자재를 홍보하는 시간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최성백 원장은 ‘Endodontics from A to Z’를 주제로 Access Opening부터 Canal Scouting, WLD, Glide Path, Ni-Ti Shaping, File Separation, MAF, Canal Irrigation, Medication, MTA, CWT에 이르기까지 근관치료 전 과정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팁을 제공했다. 각 세션 직후에는 카톡으로 주고받은 Q&A를 통해 수강자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 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최 원장의 원데이 엔도 세미나는 지난 2016년 최초로 기획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개원의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최성백 원장은 “근관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