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의협과 협력해 사무장병원 척결위원회를 구성, 문제 의료기관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고발되는 의료기관들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처분 협력을 약속했다. 또 정부의 비대면진료협의체 구성 추진에 의약단체들이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4일 오전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제31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의협과 치협의 이 같은 제안에 정부 측이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신인철 치협 부회장은 “정부에 의사단체의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을 강하게 얘기했고, 이 과정에서 관련 법제화에 시간이 필요하니 의협과 치협이 협력해 사무장병원 척결위를 우선 구성해 활동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했다. 더불어 자율징계권 추진과 관련한 안도 정리해 정부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각 단체 윤리위를 통해 문제 의료기관을 정부에 고발하면 정부가 내용을 살펴보고 행정처분에 적극 나서는 등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외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면진료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치협은 시진, 촉진, 타진 등 진단의 한계와 플랫폼에서 악용되는 등 의료민영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비대면 진료만으로
치협이 노조와 새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노사 양측 간 ‘상생과 화합’을 다짐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박시준 치협 노조 위원장은 지난 4월 28일 협회장실에서 새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8월 11일 치협과 노조의 첫 단체협약이 파기된 이래 8개월 만에 새 단체협약이 체결됐다. 앞서 체결됐던 단체협약은 지난해 제70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관련 예산에 대한 대의원들의 이의가 제기되며 ‘2021 회계연도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한 바 있다. 제32대 협회장에 당선된 박태근 협회장은 우선 공약으로 기 단체협약 파기 및 재협상을 들고 나왔으며, 이에 따른 노조 설득으로 노사 양측은 올해 4월 30일까지 새 단체협약을 완료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측에서는 강충규 부회장, 노측에서는 박시준 노조 위원장을 교섭대표로 협상단을 꾸려 지난해 12월 1일 첫 협상을 시작으로 총 10여 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도출된 새 단체협약 내용에서는 ‘직원 퇴사 시 금 지급’ 항목 등 상당수의 복리후생 항목이 빠졌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3일 제주에서 열린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2022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에서
전양현 치협 수련고시이사(경희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이달 5월부터 치협 산하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임명돼 5년 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첫 시행된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운영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국시 시스템 변화의 주요 과도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신임 치과국시연구소장으로부터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현재 치과의사 국가고시가 여러 가지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거운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큽니다. 정년까지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능력이지만 치과계 전체를 위해서 후회 없이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 전양현 신임 치과국시연구소장은 “당장 지난해부터 시행된 실기시험을 잘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실기시험에서 과정평가부분은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시험방식”이라며 “차차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려면 기본적으로 연구와 연구를 통한 근거 확보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지속해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각 대학이 요구하는 현장의 목
한국치아은행(주)(대표이사 이승복)이 5월 한 달 자가치아골이식재 의뢰 시 치아 개수와 상관없이 환자별로 무제한 적용되는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0case를 가공의뢰 할 수 있는 패키지 1세트를 구매 할 시 5case의 가공의뢰가 추가로 가능하며, 기존까지는 1치 가공의뢰 시 1case로 적용됐지만 해당 패키지에서는 동일한 환자의 경우라면 치아의 개수에 상관없이 1회 1case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파우더 형태와 퍼티 형태의 자가치아골이식재 제품을 혼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치아은행의 이번 가공의뢰 개수 무제한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총 100세트 소진 시 마감된다. 신규 고객의 경우 패키지 3세트, 기존 고객의 경우 1세트로 구매가 제한된다. 박현욱 영업본부장은 “더 많은 분들과 혜택을 나누고자 구매량을 제한한다. 구매 후 지인 소개 시 소정의 추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호응을 당부했다. 이승복 대표이사는 “연일 뉴스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전이가 크게 줄고 있다’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현실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임플란트 수가가 나락으로 떨어져 치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차관에 조규홍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이기일 보건복지부 의료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기획조정 및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1차관에 임명된 조규홍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 내정자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쳤다. 보건 분야를 담당하는 2차관에 임명된 이기일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인제대 보건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 내정자는 행정고시 37회로, 보건복지부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정책 및 건강보험정책을 총괄해온 전문가다.
기본에 충실한 국산 엔도모터 ‘TS Endomate’의 높은 제품력에 개원가 원장들이 좋은 반응을 내놓고 있다. KD덴탈이 공급하는 무선엔도모터 TS Endomate는 전동화일을 구동시키는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다. TS Endomate에 모든 전동 파일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정방향·역방향 360° 회전 뿐 만 아니라 레시프록 기능이 추가돼 각 레벨 단계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TS Endomate는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써 세련된 외관에 사용 편의성까지 더했다. KD덴탈은 정가 120만원의 제품을 90만원에 특가 판매하고 있다. KD덴탈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제조사 회장의 마인드에 각성해 부차적인 기능을 삭제하고 모든 전동화일 구동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집중해 제품을 설계하고 디자인했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작동 방법이 매우 단순하고 편리하다”며 “제품을 사용하는 원장님들의 만족도가 크다. TS Endomate는 높은 품질을 앞세워 국내 시장 1위가 목표”라고 밝혔다.
MTM의 정출, 경사 이동, 치체 이동, 저치부 치아의 근원심 폭경이 원인인 총생에 대한 대응, 보철용 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의 다섯 가지 술식을 자세히 다루는 역서가 나왔다. Haruyuki Hayashi, Takashi Muramatsu가 저술한 ‘배워서 바로 쓸 수 있는 MTM-정출, 경사 이동부터 임플란트의 활용까지’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임상 현장에서는 치아의 정출이나 경사 이동 혹은 교정이 필요한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전문적인 교정치료로 해결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부분적인 치아 이동만으로 큰 효과를 보는 증례도 상당히 많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증례들은 이런 치료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아 보존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최선을 다해 자연치를 보존하며, 수복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술자들의 노력을 다양한 증례들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사진과 기구들도 제시돼 있어 초심자라 하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교정을 통해 의도적으로 형성된 치조골은 잘 흡수되지 않아, 임플란트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증례는 매우 흥미롭게 다
신인철 치협 부회장이 비급여 관련 헌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부의 정책 강행을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부회장은 4일 오전 헌재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신인철 부회장은 “곧 비급여 헌소 공개변론이 진행된다. 치협 32대 집행부 임원진은 비급여 헌소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하며 헌소 지원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헌재에 비급여 통제 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폐해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1인1개소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고광욱 전 유디치과 대표의 형이 대법원 판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2011년 12월 29일 의료법 제33조 8항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래 10년 만에 해당 법 위반사례에 대한 최종 판결이 끝난 것이다. ‘개원질서 정상화’라는 치과계 염원이 담긴 1인1개소법이 선명한 판례를 남기기까지 10년간 분투해 온 역사를 정리하고, 이 법의 실효성 강화 방안을 고민해 본다. 게재 순서==================== (1) 유디치과에 생존권 걱정 개원가 대응 고심 (2) 의료법 제33조 8항 개정으로 정면 돌파 (3) 드러나는 위법 정황과 유디의 헌소 역공 (4) 전 회원 한마음 1인1개소법 합헌 이끌어 2013년 말 전남 목포에서는 지방 개원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상황이 벌어진다. 한 건물에 유디치과가 개원해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같은 건물에 유디치과가 하나 더 들어서며 한 건물에서 두 개의 유디치과가 영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새롭게 들어선 유디치과는 마치 먼저 있던 유디치과를 압박하듯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먼저 운영되고 있었던 유디치과의 원장이 간판을 내리고 나와 바로 도로 맞
C형 근관 치료 수가가 신설돼 5월 1일부터 급여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4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 내용을 고시했다. 주요 내용은 치과 처치·수술료 일반사항에 ‘C형 근관 치아 근관치료의 급여기준’을 신설하고, 급여대상은 ‘C형 근관을 가진 영구치’로 한다. 인정기준은 ▲근관 위치 및 형태 등 의사의 소견을 기록하고, 근관충전 후 방사선 영상자료를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단, 치료를 실패한 경우에는 근관치료 중 촬영한 영상으로 갈음한다. 또 ▲C형 근관을 가진 영구치 중 상악제2대구치, 하악제1소구치, 하악제2대구치가 아닌 경우에는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진료기록부 및 영상자료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이번 수가 개선으로 C형 근관 치아 치료 시 근관장측정검사, 근관와동형성, 당일발수근충, 근관확대, 근관성형 등 난이도가 높은 10개 항목의 수가가 현행 대비 40% 인상된다. 김미리 대한치과보존학회 보험부회장(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한국인 기준 C형 근관 발생빈도는 ▲하악제2대구치 45.5% ▲하악제1소구치 29.7% ▲상악제1대구치 0.12% ▲상악제2대구치
박태근 제32대 치협 집행부가 비급여 관련 헌소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30명의 치협 임원진이 지난 4월 27일 치과의사소송단이 제기한 ‘의료법 제45조의2제1항 등 위헌확인’ 헌소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하는 신청서를 헌재에 접수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과 신인철 부회장(치협 비급여대책위 위원장)이 헌재에 보조참가 신청서를 냈다. 이 자리에는 이필수 의협 회장이 방문해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뜻에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3월 16일 치협과 의협을 비롯한 한의협, 병협, 치병협 등 5개 보건의료단체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의 근거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공동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한 바 있다. 치협은 오는 19일 예정돼 있는 헌재의 비급여 관련 헌소 공개변론에 힘을 보태고, 아울러 관련 헌소의 의의를 헌재에 알리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보조참가인 신청서와 함께 접수한 참가이유에서는 치과의원에서 비급여 진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기준 48.1%를 차지할 정도로 큰 상황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및 진료내역 보고’로 인한 폐해가 치과의사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④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레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극한지역에 가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자세로 개발단계부터 강도 높은 낙하·고온·저온 테스트 등을 거치며 제품 수정과 변경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공을 기울인다. 이러한 제품력에 대해 원장들의 입소문이 나 추가 매출이 발생, 코로나 상황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900억 매출이라는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냈다. 대부분 해외에서 올린 성과라는 부분도 특징이다. 레이는 CT에 여러 기능을 첨가하는 제품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CT로 엑스레이만 찍지 않고 임프레션 자체를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CT, 임프레션 데이터와 합쳐 심미적인 보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