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입찰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이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로 선정됐다. 또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되는 배상책임보험 보험료가 7% 인상된다. 치협 의료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회원들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공개입찰을 통해 심사한 결과 전년도와 같이 보험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주)’, 운영사는 ‘엠피에스’(MPS)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협은 회원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의료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매년 공개 입찰을 통해 손해보험사를 선정하고 치과의사 의료배상책임보험 단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해당 공문에서 배상책임보험 보험료와 관련해 “최근 3년(2014~2016년)간 사고 접수 건수가 연평균 14.7% 증가하고, 2016년 손해율이 115%인 점을 감안해 2017년도(2017.5.1~2018.4.30)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보험료를 7%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보험 만기 후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기존의 소급보장일부터 보험만기일까지 행한 진료로 의료사고 발생 시 보험 만기일 이후 60일 이내에 보험회사에 접수한 사고만 보상처리가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추후 신규 가입하면 신규 보험가입일부터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조병훈·이하 보존학회)가 제147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5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롯데 부여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보존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전공의들의 치과 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 증례 발표가 진행된다. 또 둘째 날에는 전공의 증례발표에 이어 국내 유명 연자들의 특강이 펼쳐진다. 먼저 김은철 교수(경희대 병리학교실)가 ‘A journey from human dental pulp stem cells to a bio-tooth, liver and CNS disease’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이찬영 교수(연세대)는 ‘Tooth chemistry-demineralization and remineralization’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필수보수교육에서는 박정길 교수(부산대)가 ‘The science of tooth color and shade selection’을 주제로 강의하고 송민주 교수(단국대)는 ‘Favorable and unfavorable outcome of revasculariza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보존학회 측은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들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는 치과 의료기관의 경우 오는 6월 22일까지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즉, 해당 의료기관에 소속된 봉직의를 포함한 모든 치과의사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는 것이다. 치협 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가입처인 MPS를 통해 관련 치과병·의원에 알리고 치협 홈페이지에도 안내문을 공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보험가입 기준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려고 하는 의료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해외진출법) 제6조 제1항에 따라 유치하려는 진료과목별 전문의를 1인 이상 두고,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또는 의료배상공제조합(이하 ‘보험 등’)에 가입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공문에 따르면 ‘의료해외진출법’ 시행 당시 ‘의료법’에 따라 이미 등록한 의료기관은 법 시행일부터 1년 이내(2017.6.22.)에 등록을 갱신해야 하며, 업무처리 기한을 고려해 오는 5월 26일까지 상기 요건을 갖춰 등록 갱신을 신청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의 ‘의료해외진출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접수된 치과 피해구제 사건 362건 중 임플란트 관련 사건이 96건(26.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96건 중 88건은 ‘부작용 발생’, 8건은 ‘치료 중단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부작용 발생 88건을 살펴보면 ‘교합 이상’이 23.9%(21건)로 가장 많았고 ‘고정체 탈락·제거’ 21.6%(19건), ‘신경손상’ 15.9%(14건), ‘임플란트주위염’ 11.4%(10건) 등의 순이다<관련기사 제2503호 5면>. 이 가운데 ‘고정체 탈락·제거’ 19건을 발생 시점별로 분석한 결과 ‘6개월 미만’ 42.1%(8건), ‘6개월 이상 1년 미만’ 26.3%(5건)로 나타나 ‘1년 미만’이 68.4%(1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부작용 발생 88건을 시술 진행 단계별로 살펴보면 ‘보철물 최종 장착’까지 한 경우는 60.2%(53건)를 차지했고, ‘고정체 식립까지 진행’ 22.7%(20건), ‘연결기둥 장착까지 진행’ 3.4%(3건), ‘보철물 임시장착까지 진행’ 13.6%(12건)로 나타나 치료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쟁이 발생해 치료
치아 임플란트의 실패율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임플란트 주위염을 줄이는데 ‘나노코팅’(nano-coating)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페닌슐라 의·치과대학과 플리머스 대학 등의 공동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나노톡시콜로지’(Nanotoxicology) 저널에 발표했다고 덴탈트리뷴과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새로운 나노코팅이 임플란트 주위염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은, 산화 티타늄 그리고 HA(hydroxyapatite)를 조합해 테스트했다. 그 결과 이러한 조합물이 티타늄 합금 임플란트 표면의 박테리아 증식을 성공적으로 억제하고 박테리아 세균막 형성을 97.5%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조합물은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항세균막 속성의 표면을 만들어 냈다. 이것은 주변의 뼈가 잘 유착하도록 하고 빠르게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와 반대로 나노코팅을 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항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플리머스 대학의 크리스토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장 흔한 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의료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헬스데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FDA는 개인이 타액 채취 키트로 채취한 자신의 타액을 보내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파킨슨병, 셀리악병 등 10가지 질환에 대한 위험 여부를 분석해 알려주는 유전자검사 서비스 판매를 유전자정보 분석 기업으로 유명한 ‘23앤미’(23andMe)에 승인했다. ‘23앤미’는 타액 샘플에서 DNA를 채취, 50여만 개 유전자 변이와 대조해 10가지 질환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가 있는지를 분석하고 이메일로 본인에게 직접 보내준다. 지금까지는 이 모든 과정이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졌다. 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온라인이나 CVS 가게(편의점)에서 1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A 관계자는 “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유전자정보는 ‘커다란 퍼즐의 한 조각’에 불과하며 이것만으로 특정 질환이 ‘발생한다’ 혹은 ‘안 한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체중 변화가 잦은 사람은 심근경색을 비롯한 협심증,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스리팔 방갈로르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의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에 참가한 과체중 동맥경화 환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12회에 걸쳐 체중을 재고 이들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4년 사이에 4~5kg의 체중 변화가 나타난 사람은 체중 변화 폭이 1kg 미만인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심부전, 심정지, 협심증 등의 발생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중의 급격한 변화는 심장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하고 또 이로 인한 호르몬 분비의 변화도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되 꾸준한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낮아진 체중을 오랫동안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루 동안 ‘시스루 투명교정’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스루테크(주)(대표 홍경재)가 오는 30일(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종로구 연건동)에서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적용하는 투명교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경재 원장(보스톤클래식치과)이 ▲전반적인 투명교정 장치의 이론 및 실제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의 특징 ▲시스루 투명교정 장치만의 특징 및 사용 방법 ▲시스루 투명교정의 안전하고 간단한 진단방법 등을 내용으로 강연한다. 이론 강의가 끝난 뒤에는 투명교정 시 많이 사용하는 다양한 어태치먼트 부착과 관련한 핸즈온 강연도 진행된다. 실습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라이트 큐링기’와 ‘레진 인스트루먼트’를 준비해야 한다. 홍경재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직접 사용하면서 그 장점에 동의한 많은 원장님들께서 투자해주신 시스루 투명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투명교정의 이론 및 실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쉽고 편한 3D 디지털 투명교정 시스템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 참가자에게는 시스루 투명교정 인증 임상연구병원 위촉
사랑니 발치 관련 감각 이상은 개원가에서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의료분쟁 사례 중 하나다. 그런데 지난해 대법원이 처음으로 해부학적 원인에 의한 불가피한 설신경 손상은 치과의사의 책임이 아니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해당 판결은 앞으로 있을 유사 사건에서 치과의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개원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지가 지난 2437호 5면에서 이미 다룬 바 있는 해당 판결 내용을 다시 한번 톺아본다<편집자 주>. 대법원 민사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지난해 3월 24일 좌측 상·하악 제3대구치를 발치한 후 혀 일부가 마비된 A씨가 치과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원심을 깨고 치과의사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무엇일까. 판결문에서 대법원은 크게 4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먼저 ▲발치 시 설신경의 손상은 마취 시 주사침에 의한 손상 또는 발치 시 얇은 설측 골판이 파절되면서 신경이 손상되는 두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점 ▲설측 골판이 파절되어 설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는 진료상의 부주의에 의해서도 발생이 가능하지만, 해부학적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5일 본원 지하 제1강의실에서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과 함께 ‘2017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서병무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단장을 맡게 되는 이번 의료봉사단은 치주과 구기태 교수(기획조정실장)를 비롯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 및 행정직 19명과 신한은행 봉사단 7명으로 구성돼 9일부터 17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봉사기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기부금과 해외결손아동 의료비지원비로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단은 현지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2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고아원 등 취약계층 아동 약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사회적 책임과 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늘 한결같이 인류애를 실천해 왔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나누는 기쁨과 남을 사랑하는 기쁨을 배우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치협과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이하 치산협)가 서로 상생·협력키로 다짐했다. 지난 2월 당선된 임훈택 치산협 신임 회장이 지난 6일 치협을 방문해 최남섭 협회장과 환담을 나눴다<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마경화 치협 부회장과 안제모, 최인준 치산협 부회장도 자리를 같이 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앞으로 치협과 치산협의 상생 방안을 잘 찾아보자”면서 “임기 동안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과기재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치산협도 앞으로 이런 부분에 관심 갖고 많은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훈택 회장은 “치의학과 치과 산업이 서로 맞물려 발전한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한국 치과기재산업은 세계가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원 준비 시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치과의 ‘콘셉트(concept)’일 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개원 환경이 어려울 때는 기존 치과와의 차별화 전략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지는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독특한 콘셉트의 ‘이색(異色) 치과’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형태의 치과 개원을 꿈꾸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참고할만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입니다<편집자 주>. 김항진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의원)이 사랑니 발치만 하는 치과를 개원하기로 마음먹은 동기는 단순했다. 자신이 가장 재밌어하고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물었을 때 떠오른 답이 ‘발치’였단다. “일반 치과 개원을 한 번 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인가 레진이 굉장히 하기 싫더군요(웃음). 그래서 내가 재밌어하고 잘하는 걸 가지고 해볼 수 있는 게 뭐 없을까 생각하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을 살려서 개원할까도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2013년 9월 1일, 사랑니 발치만 하는 치과를 개원하게 됐습니다.” ‘사랑이 아프니 치과’는 서울 강남역 부근 뒷골목 후미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치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인터넷, 지인 소개, 타 치과의 리퍼를 통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