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2월 20일 1층 로비에서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6년 겨울음악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100여 명의 내원객과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음악회는 환자들에게는 마음의 위안을 주고 의료진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사진. 사전 공연으로는 서울대치과병원 총무과 이종원 직원이 오카리나로 ‘캉캉’과 ‘You raise me up’을 연주했다. 해당 공연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김영경 교수를 중심으로 한 Ensemble‘S’(Pf.최미소, Vn.김벼리, Vn.조예림, Va.우영서, Vc.임유정, Fl.김보나, Cl.홍인하, Ob.최라원 등)의 연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Ensemble‘S’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향후 음악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행사를 통해 딱딱한 병원 이미지에서 벗어나 구강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 12월 27일 현재 2017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2%대 초반을 맴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2.3%)을 비롯한 한국경제연구원(2.1%), LG경제연구원(2.2%) 등은 새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2%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께 발표한 201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2.7%)보다 낮은 수치다. 이처럼 경제 성장 전망이 어둡게 나오는 이유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을 포함해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국 경제정책 변화, 국내 정치·사회불안, 가계부채 급증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치과 경영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치과 개원가의 불황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소비 심리 위축이 의료비 지출 감소로까지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 신규 개원의 대출 부담 증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개원가의 어려움을 하나씩 뜯어보면 이렇다. 먼저 신규 개원을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 개원 예정의들은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해 국내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이 예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장내 박테리아의 균형이 깨져 대사증후군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미국 세다스-시나이(Cedars-Sinai)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전문의 스티븐 팬돌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생리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hysiology)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비타민D 부족이 장내 박테리아의 불균형과 대사증후군을 촉진한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팬돌 박사는 “고지방 먹이를 섭취해 지방간과 대사증후군의 전조증상이 나타난 쥐에 비타민D 공급을 줄이자 완전한 지방간과 대사증후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항균 단백질 디펜신(defensin)이 줄어드는데, 지방간과 대사증후군이 나타난 쥐에 합성 디펜신을 경구 투여하자 장 박테리아의 균형이 회복되고 지방간이 개선되면서 혈당도 내려갔다”고 밝혔다.
치과 개원에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박람회가 마련된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민병규·이하 대공협)가 오는 1월 15일(일) 코엑스 B2홀(1층)에서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2017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이하 DENTEX 2017)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공협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개원을 목전에 둔 개원 예정의들의 입장에서 준비됐다. 특히 내년 4월 전역을 앞두고 개원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자 하는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비롯해 봉직의, 군의관 등 1000여 명의 개원 예정의에게 알짜배기 개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성공개원 전략’을 대주제로 한 ‘트랙1’에서는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을 비롯한 최희수 원장(부천 21세기치과), 박주삼 팀장(IBK 기업은행) 등이 ▲행복한 치과의사로서 성공하기 위한 나만의 4가지 전략 ▲치과의원 개원 과정 A to Z(상가계약에서 진료개시까지) ▲대출을 활용한 개원자금 준비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또 ‘성공경영 전략’을 대주제로 한 ‘트랙2’에서는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의원)을 비롯한 차현인 원장(백상치과의원),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 등이 ▲어려운 개원 환경에
올 한 해 동안에도 치과계에 큰 영향을 미친 법원 판결이 많았다. 다시 한 번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해야 할 판결들을 정리해봤다. # 치의 안면 미용 시술은 ‘적법’ 우선 치과의사의 악안면 부위 보톡스 시술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7월 환자 2명에게 보톡스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재판에 회부된 치과의사 A 원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해당 판결에서 대법원은 현행 의료법의 의료소비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취지를 고려할 때 악안면 부위 보톡스 시술은 치과의사가 할 수 없는 영역이 아니라고 봤다. 재판부는 “치아, 구강 그리고 턱과 관련되지 아니한 안면부에 대한 의료행위가 모두 치과 의료행위의 대상에서 배제된다고 보기 어렵고, 안면부 보톡스 시술이 의사만의 업무영역에 속하는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보톡스 관련 대법원 판결이 있은 지 불과 한 달여 뒤에는 치과의사의 안면 부위 미용목적 레이저 시술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도 나왔다. 대법원 1부는 지난 8월 내원 환자들에게 미용 목적의 프락셀 레이저 시술 등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김수관·이하 감염학회)가 지난 10일 전북치과의사회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감염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강정희 교육부장(미소모아치과)이 ‘감염관리 환경조성과 올바른 기구소독과 멸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최은주 교수(원광치대)가 ‘감염질환으로부터 진료인 보호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이재훈 교수(원광의대)는 ‘항생제 내성균 감염관리’를, 지우정 소령(Dental Clinic #2, 618th Dental Company, US Army)은 ‘Infection Control in U.S. Army Dentistry’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김수관 회장은 “그동안 감염관리에 관심은 있었지만 막연히 생각만 하던 임상가들이 감염관리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감염학회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전주미소모아치과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탑플란트치과’ 상표와 유사한 표장을 사용해 치과의원을 운영했다고 해서 해당 상표권자에게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방법원(판사 채성호)은 ‘탑플란트치과’ 상표권을 등록한 E 회사가 탑플란트치과 상호를 사용한 J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지난 7일 판결했다. 앞서 E 회사는 지난 2011년 1월 4일 ‘탑플란트치과’를 치과업을 비롯한 치과보조업, 의료기계기구 임대업(치과 관련), 의료보건장비 임대업(치과 관련), 의료정보제공업(치과 관련)으로 상표등록했다. 또 J원장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한 도시에서 ‘탑플란트치과’ 상표와 유사한 표장을 사용해 치과의원을 운영했다. 그런데 E 회사는 J원장이 ‘탑플란트치과’ 상표를 치과업에 사용함으로써 상표권을 침해하고 상표권자인 E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면서 총 1억1120만원(라이센스료 명목 6120만원, 법정손해배상액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 같은 E 회사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설령 J원장이 이 사건 상표와 유사한 표장을 사용했더라도 E 회사에
교정용 플레이트(plate) ‘3DKP’(3 Dimensional Key Plate) 핸즈온세미나가 이번에는‘부산’을 찾는다. ㈜쓰리디케이피가 내년 1월 15일(일) 오후 2시부터 부산치과의사신협 세미나실에서 ‘3DKP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개발자인 이강규 원장(분당 우방치과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3DKP의 개발 과정을 비롯해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핸즈온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원장에 따르면 3DKP는 치과 교정의라면 누구나 갈망해온 ‘절대 고정원’ 역할을 하도록 구강 내 뼈의 두께와 밀도가 가장 강한 palatal bone에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직접 식립할 수 있는 치아 교정용 앵커리지(anchorage)이다. 특히 이 원장은 mini screw 사용으로 치과 교정 영역에서 치아 이동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mini screw는 실패율이 15%에 이르는 등 명백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최근 여러 선학들이 plate를 임상에 적용한 증례를 보고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다년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절대 고정원인 3DKP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 원장은 “3DKP는
“사람이 치러야 할 ‘값’이 있는 거야. 나는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해.”(빅터 프란쯔) “넌 선택을 한 거야. 그 때문에 비싼 ‘값’을 치른 거야. (하지만 그로 인해) 진정한 삶을 살았어.”(워터 프란쯔)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차가현)가 제19회 정기공연작 ‘값’(The Price, 대가)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종로 5가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공연했다사진. 극 중에서 형제인 빅터(동생)와 워터(형)는 16만에 재회한다. 아버지가 남긴 재산을 처분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서다. 그리고 이 같은 대화를 나눈다. 두 형제의 대화 속에 등장하는 ‘값’은 무엇을 의미할까. 시간을 16년 전으로 되돌려 보자. 워터는 가족을 돌보기보다는 자신의 꿈을 좇는다. 그 결과 성공한 의사의 삶을 살 수 있었다. 반면 아버지를 돌보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 빅터는 과학자의 꿈을 포기하고 경찰이 된다. 그렇다. 형제는 저마다 ‘선택’을 했다. 누구의 선택이 옳고 그르다고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그들 각자의 삶에서 자신의 선택에 따른 ‘값’을 치렀기 때문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삶의 매 순간 우린 선택을 하고 그
치과 촉탁의 관련 ‘지역협의체’ 구성이 최근 16개 시도지부에서 모두 완료된 가운데 지부별 촉탁의 보수교육 및 강연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촉탁의 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촉탁의’ 지역의사회에서 ‘추천’ 치협 노인요양시설 및 병원 치과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TF(위원장 이지나)에 따르면 전국의 16개 시도지부는 최근 ‘지역협의체’(지역의사회 관계자, 공단, 시설대표 등)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이처럼 지부마다 지역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노인요양시설(이하 시설) 촉탁의사 제도가 지난 9월 6일 개선·시행되면서 촉탁의 지정 방식이 지역의사회의 ‘추천’을 받는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즉, 그동안은 시설장이 촉탁의를 임의로 선택해 지정했으나, 이제 시설장이 직역(치협, 의협, 한의협)별 지역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지정하게 된 것이다. 개선·시행된 내용은 또 있다. 우선 비용 청구방법이다. 과거에는 촉탁의 활동비를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지급했지만, 이제는 촉탁의가 진료 후 건강보험공단에 비용을 청구하면 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직접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촉탁의사는 촉탁의 비용 청구서 및 청구 내역을
안종우 원장(안종우치과의원·경남지부 공보이사)이 지난 11월 19·20일과 26·27일 경남 창원시 문성대학교 벤처창업관 1층에서 열린 ‘GBR and SINUS intensive course’에서 강연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안 원장에 따르면 이번 GBR and SINUS intensive course의 1, 2회차 강연에서 그는 ‘골재생을 위한 전략’ 등을 내용으로 발표했다. 또 이론 강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핸즈온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세미나 3, 4회차 강연은 서상진 원장(예인치과의원)이 진행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기연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은 금기연 교수가 본교에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해 지난 2일 이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금기연 교수는 “사회와 학교에서 받은 게 많은데, 그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 후학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일 원장은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며 이미 학교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데, 기금까지 출연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금기연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와 지금까지 총 2800만원을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