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전문 과목 신설 시 ‘통합치의학과’가 여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김기덕)가 지난 11월 28일 연세대학교 백양로 지하 헬리눅스 홀에서 ‘AGD 수련제도 2006년 시작 10년의 평가와 향후 과제-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추진을 위한 도약’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윤현중 교수(가톨릭대)는 ‘AGD 수련기관 지정 및 관리, 확대 방안’을 주제로 “11번째 전문 과목 후보 중에 현재 대학에서 과가 운영되면서 교수가 있고, 10년 가까이 11번째 전문의를 위해 교육한 곳은 AGD밖에 없다”며 “AGD가 남학생들이 졸업하자마자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군대 문제 해결되려면 전문 과목이 돼야 한다. 왜 통합치의학과가 11번째 전문과목이 돼야 하는지 당위성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여러분 스스로 권리를 찾아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개원가에서 바라본 AGD 수련제도’를 주제로 발표한 이승용 원장(뿌리샘치과의원)은 “지금까지 AGD 과정에는 모두 1만1471명이 지원해 6548명이 과정을 이수했고, 이 가운데 4639명이 자격증을 발급받았다”며 “앞으로 AGD 경과조치수료자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해결돼야
김성훈 원장(목포예치과)이 조선치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목포예치과는 지난 12월 3일 조선치대 학장실에서 김성훈 원장과 김흥중 조선치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김 원장은 “치의학이란 학문을 접하고 치과의사가 되기까지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선배님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며 “늘 빚진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발전기금을 모금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선뜻 나서게 됐다. 받은 것에 비해 작은 것이지만 모교 발전과 후학들을 위해 귀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은 지난 3월 납세자의 날에 아름다운납세자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선정·이하 치위생학과)가 지난 11월 27일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기초 융합 테크닉 워크숍 일환으로 ‘구취 진단 및 측정법 적용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위생학과에 따르면 이날 마득상 교수(강릉원주치대 예방치학교실)는 ‘구취의 개념’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김영수 교수(고대구로병원 구취클리닉)가 ‘구취진료에서의 의사소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Twin Breasor II를 이용한 휘발성 유황화합물 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실습 등이 진행됐다.신선정 학과장은 “구강질환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많이 되고 있는 만큼,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러한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집행부 임기가 절반을 지난 시점에 저희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 남은 기간 본연의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제29대 치협 이사 일동은 “협회는 누구 한 사람의 명예를 실현하는 자리가 아니며, 개인의 사심을 채우기 위한 장소도 아니다. 협회는 회원의 권익과 편익을 위해 공동의 비전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는 곳”이라며 “뜻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 집행부를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최근 발표했다. 이사 일동은 호소문을 통해 “출범 당시만 해도 통합과 화합의 집행부, 회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집행부를 다짐하며 부푼 마음으로 회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뒤이어 시작된 압수수색과 검찰 조사로 회무 환경은 극도로 어수선해졌고, 이런 와중에도 저희는 협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이어 “저희를 더 어렵고 힘들게 한 것은 협회 안팎의 갈등과 협회장과 집행부를 향한 근거 없는 공격이었다. 이로 인해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해 회무에 매진해야 할 시간에 적극성을 띠지 못한 채 소모적인 논쟁에 힘을 낭비해야 했다”며 “그럼에도 각종 음해성 공격과 근거 없는 비난에 집행부가 적극 대처하지 않은 이유는 회원들의 정서적 분열이 무엇보
국내 디지털 임상가들을 위한 Simple Guide 솔루션이 제시돼 관심이 쏠렸다. ㈜덴티스(대표 심기봉)는 Simple Guide 개발자 Dr. Amr과 함께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국을 순회하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덴티스에 따르면 카이로 대학 보철과 교수이자 Simple Guide 개발자 Dr. Amr는 YESDEX를 비롯한 전국순회 특강을 통해 수백 명의 한국 유저들을 만났다.먼저 YESDEX에서서는 1day로 진행된 ‘Digital Implant Live Surgery Workshop’에 참가해 Guide Surgery에 대한 고찰과 그 대안 제시를 주제로 강의했다.광주를 시작으로 한 전국순회 세미나에서는 개발자와의 만남을 콘셉트로 한 소그룹 세미나와 집약적인 프로그램이 기획돼 많은 유저 및 임상가들의 이목이 쏠렸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는 임상적인 견해와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개발자로서 최적의 대안으로 ‘Simple Guide’를 제시했다. 또 임플란트 개발 이후 가이드 시스템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Simple Guide’를 개발하게 된 배경과
“난 당신의 인형 아내였어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어요.”한 남자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인 ‘노라 헬메르’. 그녀는 남편 ‘토르발 헬메르’가 원하는 아내 상에 자기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노라는 자기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어진다. 누군가의 아내나 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자기 자신을 찾고 싶어진 것이다. 결국 그녀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심하던 당시 사회적 통념에 맞서 허위와 위선뿐인 ‘인형의 집’을 떠난다.덴탈씨어터 제18회 정기공연작 ‘인형의 집’이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공연됐다사진.‘인형의 집’은 헨리크 입센이 1879년 발표한 작품이다. 당시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아를 발견하려는 ‘노라’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큰 논란이 됐다. 특히 인습에 반항하고 한 인간으로서 여성의 지위를 확립하려는 주의를 뜻하는 ‘노라이즘’(Noraism)이라는 말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단순히 ‘여성해방’만을 나타내는 건 아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관습과 통념에 맞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우리 모두에게 고민하게 하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은 오종우 원장(멘션치과)은 “이 작품은 여성해방
최근 양악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출신 A원장은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얼굴을 찌푸리고 말았다. 연예인 S씨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한 양악수술과 관련해 ‘죽을 수도 있는 수술’, ‘몇 주간 턱을 철사로 고정시켜 말도 못하고 음식도 못 먹는다’, ‘3~4일 정도 호흡곤란이 왔다’고 한 자극적인 발언이 인용된 인터넷 기사들이 다시금 무분별하게 양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문제는 과장되고 왜곡된 연예인 양악수술 경험담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반복적으로 유포되면서 사람들이 양악수술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수 있다는 데 있다.A원장은 “상담을 하다 보면 유독 환자들이 양악수술을 ‘위험하다’, ‘아플 것 같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양악수술을 한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 자극적인 발언을 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이 수술받고 실제로 아팠을 수도 있고, 수술 부작용이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공인이라면 자신의 발언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연예인이 자신의 홍보를 위해 방송 등에 나와 양악수술 경험을 과장되거나 자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특히 양악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최근 개원가에서 치과위생사 구인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신규 치과위생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직무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위생학과 연구팀(김혜영·김형미·이정숙·이수영)은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신규치과위생사의 직무교육이 조직사회화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이 서울·경기·충청·전라·경상도 지역 치과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신규 치과위생사 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치위생중재 교육’이 충실할수록 조직사회화가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 직무교육 시간이 10시간 이하라고 응답한 비율이 36.4%(59명)에 달해 직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치과위생사 직무교육 영역별 내용 충실도를 살펴보면 ‘발치 준비 및 주의사항 안내’(4.18)가 가장 충실했으며, ‘승진제도 안내’(2.67)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신규 치과위생사는 면허 취득 전 16주 이상의 현장임상실습 수행을 포함한 3~4년 교육과정을 이수하지만, 졸업 직후 치과위생사로서 독립적인 진료업무를 수행하기에는
가을밤 치과계 가족들이 록 스피릿에 흠뻑 취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제6회 치과의사 연합밴드 음악제(이하 음악제)가 지난 11월 21일 역삼 1동 문화센터에서 열렸다.이번 음악제에는 디디에스, 몰라스포에버, 덴타폰, 바이툴 밴드, 애틱식스 등의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연습한 곡을 선보였다사진.디디에스 밴드의 ‘Simple Man’으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애틱식스의 마지막 무대가 이어질 때까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넘쳐났다.이날 공연장을 찾은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 이사는 “치과의사가 건강에 가장 나쁜 직업이라는 언론 보도도 있던데, 이러한 록 페스티벌을 통해 치과의사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으면 좋겠다”며 “특히 앞으로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치과의사 밴드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적 규모의 음악제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최남섭 협회장은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문화 코드를 외면하고서는 그 어떤 사회활동이나 가치 있는 삶의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이번과 같은 아름다운 음악제가 주춧돌이 돼 결실을 보고 빛을 발할 때 우리 삶은 그만큼 넉넉하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하 치의학대학원)은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가 대학발전기금 2000만 원을 치의학대학원에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날 기금 전달식은 이재일 원장을 비롯해 최규옥 대표, 김재영 서울대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최규옥 대표는 “치과의료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의사 양성에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치의학대학원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재일 원장은 “소중한 기금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오스템임플란트에 감사하다”며 “기부해 주신 대학발전기금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의 복지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하 치과병원)이 ‘취약계층 무료치과진료’를 확대 시행한다.치과병원은 SH공사와 MOU를 체결해 운영 중인 취약계층 무료치과진료를 확대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치과병원은 SH공사와 매칭펀드 방식으로 사업재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협의 중이다.치과병원에 따르면 2006년도부터 진행되고 있는 취약계층 공공보건진료사업의 주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저소득가정의 아동 등이다.또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기관 혹은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드림스타트센터 등에서도 추천을 받아 무료진료를 시행한다. 서수민 의료사회복지사(치과병원 구강보건정책연구개발팀)는 “현재까지 토요무료진료에서만 약 1250여 명의 대상자들이 치료를 받았다”며 “치과병원은 가능한 많은 지역과 대상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을 접촉하고 연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과 감염관리와 인사관리의 고갱이를 톺아보는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 2015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2월 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대학원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감염관리’(되돌아본 메르스)와 ‘인사관리’(사랑이 넘치는 치과)를 대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프로그램에서는 정동훈 기자(덴탈아리랑)를 비롯한 김남순 보건의료정책실장(보건사회연구원), 이재갑 교수(한림의대 감염내과) 등이 ▲위기, 위험한 기회(메르스 사태와 당시 치과 상황) ▲신종감염병과 국가 방역대책 ▲메르스 사태로 본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병원감염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이어 ‘QI 경진대회 및 인사관리’ 프로그램에서는 백석기 원장(고운미소치과)을 비롯해 유영숙 교수(한양여대),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 등이 ▲인사 관리를 위한 노력 ▲내가 사랑하는 원장님 ▲내가 사랑하는 스탭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27일까지 마감이다. 문의: http://www.kada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