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제품 (그리프 치아발육기) 하베브릭스 딸랑이&치발기 9종 세트 영·유아가 사용하는 치아발육기 일부 제품에서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계 당국이 서둘러 환불 조치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최근 (주)에센루 치아발육기 제품 안전성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품 내 부품을 고정하는 이음새 나사의 방청처리가 불량해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방청처리란 금속에 녹이 발생하는 걸 방지하는 조치를 말한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 판매한 치아발육기 제품 전량 3069개를 회수 및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이는 아이들이 직접 입에 넣는 치아발육용 완구로, 주기적으로 물 세척 및 열탕 소독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판단에서다. 관계 당국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사용환경을 고려해 치아발육기 연결 구멍에 수돗물과 침(인공타액) 등을 넣은 후 상온에서 시험한 결과 녹이 슨 것을 확인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 사업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의사가 환자 보호자로부터 흉기로 습격당해 의료계가 충격에 빠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낫을 휘둘러 부상을 입힌 70대 남성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경 용인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인 70대 남성 A씨가 응급의학과 전문의 B씨에게 낫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11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70대 아내가 숨진 데 대한 병원 측 조치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피해를 입은 B씨는 곧바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사건을 접수받은 수원지방법원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빠르면 21일 A씨를 송치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치란 경찰서 내 수사를 진행하는 사법경찰관으로부터 피의자와 사건을 검찰로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의사를 상대로 살인미수 사건이 터지자 충격에 빠진 의료계는 이 같은 사건에 대한
교정 치료 중 치근 흡수 발생 시 교정력 적용을 중단하거나, 치료 전 통상적인 합병증에 대해 미리 설명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보험사 측 제언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교정치료와 관련 설명의무 위반 사례와 치근 흡수로 인해 의료진이 환자에게 2400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물어줘야 했던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입이 돌출된 상태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교정치료를 받던 중 지속적인 교정력으로 인해 16개 치아 부위에 치근 흡수가 일어났다. 당시 이상함을 감지한 A씨는 의료진을 찾아갔으나, 치료 조치를 받지 못했다. 이후 치아 부위 상태가 악화되자 A씨는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이번 사례에 대해 의료행위 상 부주의로 발생된 사고로 판단했다. 보험사측은 의료진이 잘못을 인정하고, 의료행위 특수성 및 당시 처음 시행한 치료계획에는 문제가 없었던 점을 감안해 책임비율 60%, 손해배상액을 24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밖에 교정치료 후 치아 간 공간이 생긴 탓에 문제가 불거진 사례도 공유됐다. 의료진으로부터 발치 후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 B씨는 치아 간
“한 번은 문둥병 환자의 딸이 집에 놀러 오더니 자기 입에 물던 사탕을 우리 애한테 물려주는 거야. 그 딸은 문둥병 환자가 아니어서 괜찮았지. 우리 마누라가 우스갯소리로 그 때 사탕을 물려주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서 뭐라고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고.” 40년간 녹야회에서 활동하며 장애인, 노숙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여러 사람들을 진료하며 온정의 나눔을 실천한 김일규 녹야회 회장이 지난 1982년 문둥병 환자를 진료했던 일을 떠올리며 이 같이 말했다. 녹야회는 사회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치과 진료 사업을 하는 단체로, 지난 1977년부터 시작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치과의사를 주축으로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기자재 등 치과계 종사자 및 봉사에 관심을 둔 남녀 회원 40명으로 구성됐다. 녹야회는 현재 5개 조를 편성해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꽃동네’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진료 봉사를 행하고 있다. 김일규 회장은 “주변에 가족이 없는 무연고자들이 꽃동네로 모여들다보니, 구강 상태가 좋지 않다. 여기에 연세도 높은 환자들이 있다 보니, 간단한 충치치료부터 틀니까지 웬만한 치과치료는 다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치과의사부터 치과기공사,
의사와 의료법인(병원)은 상인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최근 의사 A씨와 B씨가 소속 의료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울산에 위치한 의료재단에서 의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8년 퇴사한 A씨와 B씨는 의료재단을 상대로 시간 외 근로수당과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퇴직금 차액 및 그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원심은 시간외 근로수당 청구는 기각했지만,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및 퇴직금 차액 청구는 일부 인용하며 재단이 A씨와 B씨에게 각각 1억1248만원 및 5795만원을 지급하고 2018년 3월 15일부터 2021년 12월 8일까지 연 6%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대법원도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및 퇴직금 차액청구 부분에 대해선 원심의 판단을 받아들여 유지했는데, 지연손해금 이율을 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원심과 다른 판결을 냈다. 원심은 상법상 지연이율 6%를 적용한 금액을 지급하라고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상법이 아닌 민법상 지연이율 5%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의사의 영리추구 활동을 제한하고, 그 직무에 관해 고도의 공공성과 윤리성을 강조하며
“치과계가 마치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고 팔짝 뛰어오르는 느낌처럼 역동적입니다. 동호회, 동문회, 학회 등 그동안 조용했던 각종 모임들도 기지개를 피고 활동폭을 더 멀리 가져가는 느낌입니다.”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치과계 동료들과의 골프 약속이나 각종 모임 등 외부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5월 2일부터는 50인 이상의 공연·스포츠경기 관람객 등 일부 실외 조건을 제외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했다. 여기에 지난 3월 말 30만명까지 올라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기준 9000여명으로 ‘뚝’ 떨어졌다. 이밖에 의료 대응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도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에서 ‘낮음’ 단계로 분류됐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현상과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맞물리면서 치과계에서는 동호회나 학회 모임을 갖는 등 외부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SIDEX 2022’에는 1만5000명의 치과인이 참가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가
전치부 수복부터 시린이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모두 담아낸 강연이 찾아온다. ‘3M 방구석 세미나’가 ‘성공적인 심미 레진 수복 - 접착부터 연마까지 Step By Step’를 테마로 오는 7월 19일 두 번째 웨비나를 연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김선영 교수(서울대 보존과)가 연자로 나서 전치부 심미복합레진 수복과 시린이의 해결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김선영 교수는 ▲전치부 치아의 형태학과 색의 조화 ▲복합 레진의 재료적 성질과 치과의사가 잘 다루기 위해 필요한 성질 ▲전치부 빌드업의 다양한 임상 테크닉 ▲치아가 시린 여러가지 원인들 ▲각 원인 별 해결 방법 ▲시술 후 민감증(치료 후 시린이)의 예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3M 관계자는 “모든 임상 과정이 그렇듯 레진 수복에 있어 과정이 한 단계, 한 단계마다 매우 중요한 만큼 접착부터 시작해 전치부·구치부 수복부터 연마 과정까지 각 단계별 팁과 임상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최근 접착부터 구치부수복, 광중합의 중요성을 다룬 장지현 교수의 웨비나 강의가 개원의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 이밖에도 3M에서는 현재 ‘3M 직접 수복 캠페인’을 진행
덴티움(신상완 연구이사)은 최근 제노스(배진우 이사), 고려대 의대(이기선 교수), 서울대 치과생체재료과학교실(안진수 교수), 연세치대병원(심준성 병원장, 김종은 교수, 강수미 교수, 신유석 교수, 이보라 교수)과 컨소시엄으로 틀니 및 치과 실습용 인공치아의 국산화를 위한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에 선정 됐다. 덴티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노인틀니의 건강보험 지원이 시작된 이후 9년간 노인틀니 치료는 꾸준히 증가 되고 있지만, 틀니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인공치아의 경우 아직도 전량 해외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된 치과의사 국가고시의 실기시험에 사용되고 있는 인공치아도 전량 특정 일본 제품의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국산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덴티움은 주관기관으로 제품 생산 및 사업총괄을 맡았다. 제노스는 소재 연구개발을, 고려대가 인공지능 관련기술 지원을, 서울대가 재료시험 및 물성평가를, 연세치대병원이 임상시험 및 사용성 평가를 담당해, 각 참여기관이 상호 중복되는 역할 없이 분야별 책임 연구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앞으로 4년간 약 40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신상완 연구이사(고려대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Luvis 전국 대리점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판매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덴티스는 지난 6월 10~11일 양일간 덴티스 의료기기사업부에서 전국 대리점과 소통을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Luvis’의 전국 대리점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국내 메디칼 의료기기 영업조직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덴티스는 성공을 위한 성장 파트너로서 팀워크를 다지고, 직원 개인의 내외적 성장에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Luvis’ 쇼룸 투어부터 제품 교육, 그리고 영업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대리점의 성공 전략과 비결, 영업 노하우들을 서로 공유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해 참석한 직원들의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덴티스 ‘Luvis’는 치과 진료실 및 수술실이라는 의료환경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치과장비로서 업계 최초 치과용 LED 진료등이다. 10년간 수많은 진료등, 수술등, 무영등 라인업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면서 메디칼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가며 개원가에서는 연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Luvis’는 시리즈별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는 점도 유저들의 손꼽는 장점 중 하나다. 치과전용 진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제19대 신임 회장에 황윤숙 후보가 선출됐다. 현재 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로 활동 중인 황윤숙 회장은 당선일인 오늘(18일)부터 오는 25년 6월 17일까지 3년간 치과위생사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에 앞장설예정이다. 치위협은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황윤숙 교수를 단독후보로 제19대 치위협 회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치위협 재적대의원 169명 중 133명이 출석해 회장 선거 투표가 이뤄졌으며 전체 133명 중 122명 찬성, 11명 반대로 황윤숙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밖에 박정란 회원(현 백석대 치위생학과 교수), 박정이 회원(현 연세고운미소치과 경영지원이사), 박진희 회원(현 춘천예치과 진료부장), 한지형 회원(현 수원과학대 치위생과 교수)이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황윤숙 신임회장은 지난 2018년 제18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 출마해 공약으로 ▲회원에 의한 협회 운영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제화 ▲국민 건강을 위한 협회를 내세웠다. 이 밖에 치협과의 협의 기구 상설화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안정된 고용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계획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법제화’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운영하고 유관 단체와 협력
치과의사가 환자 문제와 얽혀 간통남 의심을 받거나 직원이 폭행을 당하는 등 치과 의료진의 수난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판사 문중흠)은 최근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20만 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는 자신의 아내가 치과의사인 피해자 B씨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B씨가 운영 중인 치과 병원에서 ‘B원장은 간통남입니다. P병원, B원장은 가정파괴범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상가 출입문에 끼워 넣는 방법으로 살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밖에도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폭행 혐의로 기소된 환자 C씨에게 70만원 벌금형을 내렸다. 환자 C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치과의원에 방문 후 따로 접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과 직원에게 접수가 되지 않았다며 욕설을 퍼붓고, 접수대 위에 있던 투명 가림막을 손으로 밀치는 방식으로 직원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 사건을 접수받은 재판부는 C씨와 피해자의 법정진술, CCTV 자료, 현장 캡처 사진 등 증거를 토대로 최종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 및 방법, 범죄전력, 나이, 성행, 환경, 수단, 범행 후 정황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참작해 판단했다”며 “C씨가 벌금을 내지
미용·성형 의료광고 플랫폼 ‘강남언니’를 통해 병원 홍보와 환자를 소개받은 의사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3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은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서울에서 피부과를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강남언니’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환자 1312명을 소개받아 2100여만 원의 수수료를 강남언니 측에 지급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검찰이 A씨를 약식 기소했으며, A씨는 혐의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법조계 한 관계자는 “이 사건은 A씨 스스로가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받은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선처를 받길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1심 판결이고 A씨가 자백을 한 만큼 플랫폼과 관련된 판례로 의미를 강하게 부여하긴 어렵고, 해당 부분이 사주에 해당하는 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참고 사례로는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