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내 결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원장의 신용카드를 도용해 1억8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준 사례가 나와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황용남)은 최근 업무상배임·컴퓨터등사용사기 등으로 기소된 직원 A씨에게 징역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치과에서 물품구입과 광고비 결제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원장 B씨의 신용카드 번호 등을 인터넷 쇼핑몰 결제창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총 188회에 걸쳐 1억 8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A씨의 법정진술과 근로계약서, 경찰 진술조서를 포함해 도용된 카드의 실물 사진, 카드사용내역 원본, SNS 사진, 녹취록 등 제출된 증거를 토대로 최종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는 근로계약상 치과 운영과 관련된 지출에만 카드를 사용해야할 업무상 의무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같은 범행으로 원장 B씨에게 재산상 피해를 안겨줬다. 피해액 또한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B씨에게 배상하기로 하는 등 합의한 점, 사회초년생이고 초범인 점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발치 치료 중 환자가 파절된 절삭기구를 삼켰을 경우, 즉시 내과에 방문토록 안내하는 등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중재원은 최근 좌측 하악 대구치 발치 중 치아 절삭기구가 파절돼 체내에 잔존된 사례를 공유했다. 치아 불편감을 주소로 치과에 방문한 A씨(40대/남)는 의료진으로부터 구강 검진 및 파노라마 검사를 통해 치아 2차 우식과 잔존치근 진단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의료진에게 발치 치료를 받기로 했다. 문제는 발치 치료 과정에서 발생했다. 의료진이 발치 치료를 위해 치아 절삭기구를 사용하던 중 기구 끝부분이 파절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파절된 절삭기구 일부분을 삼키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이에 의료진은 즉각 A씨가 내과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A씨는 내과의원에서 복부 방사선영상 검사를 받은 뒤 복부 내 파절물을 확인했다. 이후 A씨의 체내에 있던 파절물은 문제없이 자연배출됐다. 그러나 의료진의 대처에 불만을 느낀 A씨는 의료진에게 정신적 위자료를 요구했다. A씨는 현재 추가적인 치아 치료가 필요한 상태지만, 혹여나 의료사고가 또다시 발생할까 두려워 더 이상 치료를 받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남지부(회장 박용현)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 개선’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경남지부는 지난 10일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양순익)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서면 회의로 진행됐으며, 전체 95명의 대의원 중 85명의 서면 회신을 바탕으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밖에 2021년 감사보고, 회무보고, 재무 결산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2022년 사업계획보고 및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다. 이날 경남지부는 의안 중 집행부 상정 안건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 개선’을 통과시켰다. 이는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1인을 선출하고, 회장 보궐선거 시 부회장 이하 임원진 임기를 개정안에 명시해 치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자는 게 주요 골자다. 아울러 ‘수가조정을 최소화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에 관한 건(65세 이상 2개 → 4개)’이 상정돼 통과됐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조사에 근거해 제시된 주요 정책공약인 치과 임플란트 보험적용 범위 확대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밖에도 ▲의료광고 심의 기간 단
연세치대(학장 김의성)는 최근 2021년도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을 획득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4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 주관한 2021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인증서 전달식에 참석해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번 6년 인증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정한 인증기간 중 최우수 교육기관에 부여하는 최장 기간으로 교육환경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 제도는 국내 치과대학이 양질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적절한 교육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교육부가 지정한 평가인증기구에서 인증을 받은 치과대학 졸업자에게만 치과의사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연세치대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갖춘 치과의사 양성 및 사회적 기여 활동의 충실한 시행을 인정받았으며, 대학 내 의사결정, 교육전담교수를 통한 임상교육의 질 향상,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수행해 임상교육에도 연결하고 있는 점에서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의성 학장은 “이번 인증평가를 통해 치의학 100년을 선도해 온 우리대학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교육과정에 내실을 기하는 좋은 기회가 됐
맥스덴탈 ‘Noblesse E(Economy)’ 광중합기가 White LED를 적용, 구강내 조명 기능 및 크랙 확인이 가능한 듀얼 기능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Noblesse E는 가시광선을 조사해 복합 레진, 본딩 및 수지 계통의 수복재료, 전색제 등을 경화하는 LED 가시광선 중합기다. 이는 White LED로 구강내 조명 기능 및 크랙 확인이 가능한 듀얼 기능을 갖춘 실속형 치과용 광중합기다. 이 제품은 430nm~490nm(Peak 460nm) 파장대의 고출력 가시광선을 조사해 레진 및 본딩제, 수지 계통의 수복재료, 전색제 등을 경화시킨다. 알루미늄 금속 외장 케이스 사용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또 상악‧하악 광중합이 편리한 광섬유 Light guide 적용한 Head 디자인을 갖췄다. 아울러 Noblesse E는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삼성셀 2,850mAh)를 내장했으며, 고출력(2,000㎽/㎠±10%)으로 빠른 광중합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광출력을 갖춰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Dual 렌즈 시스템으로 빛 균일성이 월등하며 견고한 광중합을 가능케 한다. 이 밖에 ▲Normal, Soft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 임상교육원의 개편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소침습 임플란트에 대한 개원가의 호응이 더욱 커지고 있다. AMII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토) 생중계로 진행된 채널아미 라이브 쇼가 일선 개원가의 시선을 모았다.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이 진행한 이번 임상 케이스는 임플란트 실패 가능성이 높은 하악 구치부 단단한 골질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을 공유했다. 특히 수술 중 상황별 설명을 미니 강의 형식으로 풀어내 생생한 현장감을 이끌어냈다. 같은 날 수원 임상교육원에서 ‘환자가 원하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매직코어 식립하기’를 주제로 이영욱 원장(덴타피아치과)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부산 서부 임상교육원에서는 ‘상악동 저 잔존골 1~2mm에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서 길대현 원장(서울금플란트치과)이, 경인 임상교육원에서는 ‘매직코어 100%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과 김성혁 원장(맑은샘치과)의 강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2월 26일과 27일에 경기 수원 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된 정규 연수회는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과 김성혁 원장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 임상교육원의 개편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소침습 임플란트에 대한 개원가의 호응이 더욱 커지고 있다. AMII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토) 생중계로 진행된 채널아미 라이브 쇼가 일선 개원가의 시선을 모았다.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이 진행한 이번 임상 케이스는 임플란트 실패 가능성이 높은 하악 구치부 단단한 골질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을 공유했다. 특히 수술 중 상황별 설명을 미니 강의 형식으로 풀어내 생생한 현장감을 이끌어냈다. 같은 날 수원 임상교육원에서 ‘환자가 원하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매직코어 식립하기’를 주제로 이영욱 원장(덴타피아치과)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 부산 서부 임상교육원에서는 ‘상악동 저 잔존골 1~2mm에서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서 길대현 원장(서울금플란트치과)이, 경인 임상교육원에서는 ‘매직코어 100%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과 김성혁 원장(맑은샘치과)의 강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2월 26일과 27일에 경기 수원 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된 정규 연수회는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과 김성혁 원장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1일 강원도 동해시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치과계 진료봉사와 관련 대담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변웅래 강원지부장,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함께했다. 치과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에 걸쳐 강원도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실시했다. 치협과 강원지부를 시작으로 대한치과병원협회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이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진료봉사를 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변웅래 강원지부장,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심규언 동해시장으로부터 산불피해 현황 브리핑을 경청했다. 이후 박 협회장은 김부겸 국무총리, 구 영 병원장과 함께 이동진료차량을 둘러보고, 진료봉사 진행현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재민 지원에 혼신을 다한 특수진화대와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치과계가)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겐 정말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변웅래 회장이 발 빠르게 지원 요청‧대응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 밖에 대한치과병원협회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
치과계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9일 치협과 강원지부에 이어 오늘(10일) 대한치과병원협회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강원도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서 이동진료차량을 활용, 진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치협과 강원지부는 지난 9일 오후 1시부터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실시했다. 이날 정국환 국제이사와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변웅래 강원지부 회장이 직접 현장에 나선 가운데 이들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틀니를 분실한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 틀니를 제공했다. 또 현종오 대외협력이사와 변웅래 강원지부 회장은 동해시청을 방문, 구호용품으로 구강용품 2000세트를 전달했다. 아울러 오늘(10일) 김진우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과 이기운 보철과 레지던트, 현종오 이사, 변웅래 회장은 강원지부‧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지원한 4명의 치과위생사와 함께 진료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도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이재민들을 위한 진료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과 대외협력실장을 역임 중인 박희경 교수(구강내과), 박진수‧박진경 전공의가 함께한다. 정국환 국제이사는 “이번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시 고정체가 상악동 안으로 함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중재원은 최근 임플란트 치료 중 의료진의 부주의로 임플란트 고정체가 함입돼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했다. 이 같은 의료분쟁은 다양한 치과 임플란트 의료분쟁 사례 중 가장 흔히 보고되는 사례라고 의료중재원은 밝혔다. 만성치주염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받던 중 상악동 내 임플란트 고정체가 함입되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이에 의료진은 즉각 A씨가 대학병원을 방문해 고정체 제거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A씨가 조치 받은 부위의 염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후 A씨는 대학병원으로부터 임플란트 주위염을 진단받고, 임플란트 보철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의료진에게 저작기능장애와 통증, 안면부신경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의료진은 A씨가 호소하는 증상들은 사고로 인한 증상이기보다, 환자의 체질적인 문제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며 맞섰다. 이후 양측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A씨는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했다. 의
치협 회장단선거 선거인 명부 열람이 치협·시도지부 사무국과 치협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도록 하고 열람 기간도 15일로 통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이하 선관위)는 지난 2월 22일에 이어 3월 3일 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선관위 전체 위원들과 각 지부의 의견이 반영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검토했다. 이는 지난 치협 제31대 보궐선거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의 미비점과 선거운동에 관한 규정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열람 규정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선관위는 먼저 제23조 선거인명부열람 규정과 관련 치협·시도 지부 사무국, 협회 홈페이지에 등재한 것 외에는 선거인명부 열람 및 유출을 금지한다는 안을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또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을 선거 종류에 관계없이 15일로 통일하자는 안을 정기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의 경우에도 선거인명부 열람기간을 기존 협회장 선거와 달리 둘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기존 선거인명부열람 규정에 따르면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 시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은 30일이다. 투표 방법에 관한 규정도 재정립했다. 선관위는 투
김의성 연세치대 학장과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이 지난 4일 치협 회관에 방문해 박태근 협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는 지난해 박 협회장이 경희치대와 연세치대를 방문한 데 따른 답방차원이다. 이날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포함, 치과계 여러 현안을 공유했다.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 부탁드린다”며 “이밖에도 치협에서는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성 연세치대 학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더불어 어떻게 운영해 나갈 건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은 “협회장께서 치과계 현안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