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관 SIDEX 사무총장이 향년 56세를 일기로 지난 1월 18일 별세했다. 김윤관 SIDEX 사무총장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해 서울 구로구에서 개원, 지난 2011년에는 구로구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장협의회 간사로 선출됐으며, 당시 서초구회 회장이자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 집행부 간 가교 역할을 했다. 이후 고인은 SIDEX 사무총장을 맡아 2020년, 2021년 코로나19 속 SIDEX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또 SIDEX 2022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
박 협회장은 지난 20일 덴티스와 메가젠을 방문해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정현중 기자> 박태근 협회장이 치과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협회장은 지난 20일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와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 사옥을 방문,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시작으로, 디오, 네오바이오텍 등을 방문하며 치과계 업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박 협회장의 이번 치과계 업체 방문은 최근 치협이 임플란트 건보적용 확대를 위해 연일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치과 산업의 대표주자 격인 임플란트 산업시설을 방문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박 협회장은 먼저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와 만나 시설 및 규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제품 및 교육 컨텐츠 개발 현황, 산업 전망, 향후 계획 등 치과계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후 박 협회장은 심기봉 대표와 ▲임플란트 건보적용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법안 진행 과정 ▲치과 임플란트 산업 현황 및 전망 ▲치과계 국책과제 수임 비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협회장은 “많은 치과계 업체 대표들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치과 투명교정 치료 시 효과가 미흡할 경우 부착장치를 활용하고, 치간 삭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치과 투명교정 치료 후 효과 미흡과 부작용이 발생해 손해배상 사건으로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교정을 위해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4년 동안 투명교정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사전 설명 없이 담당 의료진이 수차례 바뀌었으며, 교정 이전 치간을 과도하게 삭제해 문제가 불거졌다. 아울러 투명교정 치료 과정에서 교정효과가 미흡했음에도 불구, 부착장치를 활용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가 됐다. 결국 A씨는 오랫동안 교정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 2급 부정교합 상태로 치아 시림 증상을 겪어야만 했다. 또 턱관절 이상으로 저작 시 통증과 잡음 현상을 경험하고, 치아 사이가 더 벌어지고 어금니가 눕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재교정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의료진에게 따졌고, 의료진은 턱관절 잡음의 경우 턱관절 이탈에 따른 증상으로 투명교정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맞섰다. 결국 환자·의료진 간 말다툼은 의료분쟁으로 이어졌다. 사건을 접수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치과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치과에 내원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대한치과의사협회지에 최근 ‘치과 공포증 환자의 치과치료(정지은)’ 논문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의 치과 공포증의 원인을 완전히 해결할 순 없지만, 대화나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대개 환자가 느끼는 공포심의 원인은 ▲과거 치과 치료 경험 ▲치아 상실 경험 ▲마취주사, 발치기구 등 시각적 자극 ▲치료 중 호흡에 대한 두려움 ▲치료비용 문제 등이며, 치료 이전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가장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치과 공포증 환자는 막연한 본인의 공포감을 이야기 했을 때 치과의사가 경청하고 원인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기 때문이다. 대화 외에 표정이나 말투 등 비언어적인 행동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연스럽게 짓는 미소와 함께 건네는 첫 인사는 환자의 경계심을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하게 친절하거나 가식적인 말투는 오히려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와 대화 시에는 1대1 면담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 주변으로 많은 의료진이 둘러쌀 경
■치의신보 창간 특집 - 치과계 현안해결 지부가 답하다⑫ 치과계는 현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대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풀어나가야 할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에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수장들이 어떤 회무 철학으로 현안에 대처하고 있는지, 특히 향후 직면한 난제들을 어떻게 치협과 협력해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제언들을 들어봤다.<편집자주> Q.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지부 회무 중 전체 회원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A. 강원지부의 슬로건은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다. 현재, 강원지부 역사서가 없다. 역사는 개인, 혹은 단체가 생기고 발전해온 모든 기록이다. 그래서 현 집행부는 역사서 편찬을 ‘지부중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원지부는 1910년대로 연원이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 원로 치과의사들께서 병상·요양원에 계시거나 연락이 닿지 않고, 코로나 상황도 좋지 않아 면담이나 자료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다행히 1990년대 자료들은 컴퓨터에 남아 있고, 협회에 자료를 요청해 찾고 있으며, 치과의사 선배가 갖고 계신 자료가 도움이 된다. 분회장들과 역사편찬위원들께서 발 벗고
치과계는 ‘구인난’이라는 족쇄를 차고 오랜 세월 힘겹게 전진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협은 최근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를 구성,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본지는 구인난 해소의 첫 단추가 될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활성화와 관련 기존 사이트들의 운영 실태부터 종사인력 배출 현황, 관련 제도와 법률적 한계까지 핵심 현안을 총 10회에 걸쳐 짚어봄으로써,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한 공론을 치과계와 나눌 예정이다. <편집자 주> 복지 줄이자니 지원 없을까 ‘전전긍긍’ 신입 우대 땐 고연차 직원 볼멘소리 최근 5년 새 대폭 오른 최저임금으로 일선 개원가의 구인난이 가중되고 있다. 5년 전인 2017년 6470원이던 최저임금은 올해 9160원으로 40% 가량 올랐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56만원 연평균으로는 672만 원 이나 오른 셈이다. 강원도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최근 신입 직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최저 시급이 9000원을 넘은 탓에, 지난해보다 연봉을 100만 원 가량 더 주고 고용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식 제공 등 직원 복지비용을 줄인 후 구인 글을 올리기엔
4년 전 치료를 받았던 치과를 찾아가 여성 치과의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1일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23일 구속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가해자의 폭행 등으로 인해 의료진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피해를 입은 경우 상해죄가 적용돼 가해자를 용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 하더라도 가해자가 처벌될 수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치과에 방문해 병원 직원에게 원장을 불러달라고 한 뒤, 미리 준비해둔 가방에서 둔기를 꺼내 원장의 머리, 손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원장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범행 이후 A씨는 도주했으나, 경찰이 CCTV를 분석해 동선을 추적한 뒤 경상북도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년 전 치과에서 진료를 받았던 곳이 아프다며 불만을 품은 것이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사건 조사 결과 A씨가 과거 진료 관련 불만을 병원에 제기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대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손쉽게 Crack을 진단할 수 있는 Qray(큐레이)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17일 아이오바이오에 따르면 Qray 활용 시 환자가 본인의 구강상태를 명확히 확인, 스스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자각할 수 있다. 이는 진단검사법을 활용, 붉게 보이는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과정을 담아내 환자 스스로가 치과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정량광형광기는 진단하기 어려운 균열치아를 보다 쉽게 진단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Qray를 이용해 박테리아의 활동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상악동 전용 스페셜 키트 ‘SQ SINUS GUIDE KIT(이하 SQ SINUS GUIDE)’가 뛰어난 시술 편의성과 정밀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공식 출시한 SQ SINUS GUIDE는 상악동 점막 거상과 골이식, 임플란트 식립까지 원스탑으로 가능하도록 구성된 키트다. SQ SINUS GUIDE는 저속 드릴에서도 안전함과 동시에 뛰어난 골 절삭력으로 편의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갖췄다. 아울러 드릴 끝부분이 둥근 라운드 형으로 구성돼 삭제된 골을 부드럽게 밀어 올려 상악동 점막 파열을 예방하고, 최소한의 손상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다. 또 수압 거상을 하지 않고도 리밍(Reaming) 드릴링으로 본을 삭제할 수 있다. 아울러 본 그래프팅 이후 가이드를 별도 제거하지 않고 역방향으로 드릴링 해 삭제력이 없는 드릴 경사 날로 Bone Packing과 점막 거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SQ SINUS GUIDE 활용 시 수술 시간을 줄여 술자와 환자 모두 만족도 높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가이드를 장착한 상태로 상악동 점막 거상과 골이식, 임플란트 픽스쳐 식립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동시에 진행이 가능해 원내에서 빠르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치경부 마모증 수복치료 중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압력 조절 및 사전 장비 점검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의료중재원은 최근 치경부 마모증 수복치료 중 안면부에 공기가 유입된 탓에 후유증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했다. 환자 A씨(여/60대)는 잇몸 경계 부분에 치아 표면이 닳는 증상인 치경부 마모증을 치료하기 위해 치과에 내원했다. 당시 A씨의 구강 상태를 검진했던 치과 의료진은 A씨에게 수복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강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공기 분사를 실시했다. 문제는 공기 분사과정에서 불거졌다. 공기 분사 중 압축된 공기가 치은열구로 유입되면서 환자 가슴 쪽에 비정상적으로 공기가 찬 것. 이에 A씨는 의료진에게 두통, 어지럼증, 전신 저림감 등을 호소했다. 결국 대학병원까지 간 A씨는 흉부외과 의료진으로부터 CT검사 후 기종격동을 진단받고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후 A씨는 퇴원 후에도 지속되는 사지 저림 현상 등 후유증을 겪었다며 치과 의료진에게 항의했다. 치과 의료진은 통상적인 진료 프로토콜대로 치료를 진행했고, 응급처치 또한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맞섰다. 결국 양측의
치협이 서울지부 소송단(대표 김민겸·이하 소송단)의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변론 지원에 나선다. 치협은 지난 18일 열린 제8회 정기이사회에서 오는 3월 24일 비급여 관리대책 관련 헌법소원 공개변론을 앞둔 만큼 타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지지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소송단의 변론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소송단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의무화제도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 위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헌법재판소는 소송단 측에 오는 3월 24일 2시 대심판정에서 공개변론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소송단은 헌재 공개변론 당일 ▲법률상 쟁점 및 비급여 진료정보의 수집과 공개 ▲개인의 의료정보 보호와 관련한 법적, 현실적 문제에 대해 변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치협도 비급여 공개 정책에 대한 대응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신인철 치협 비급여대책위원장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던 주요 공식일정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앞으로 비급여대책위원회는 1월 중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및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추진해 치과계 현안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 반영을 위한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치과에 신입이 새로 입사하면 어떤 방법으로 교육시켜야 일을 잘할까? 덴탈브레인(대표 김민정)에서 최근 ‘신입 직원을 신속하게 잘 훈련시키는 4단계’를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신입 초기 교육 시 ▲선배 옆에서 직접 보고 듣는 과정 ▲교육시간 3일 투자 ▲업무 프로세스 직접 실행 등을 꼽아 눈길을 끈다. 덴탈브레인에 따르면 업무교육 시 신입이 기존 직원을 따라다니며 직접 눈으로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신입 적응 차원에서 최소 3일의 교육시간을 투자하되, 사무실 소개와 더불어 치과 근무 규칙과 정책, 서류양식 등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또 서면으로 작성된 업무 매뉴얼을 제공하고, 이를 직접 재구성 및 재작성할 수 있도록 미션을 주는 등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교육 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교육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어 치과 출근 전 신입에게 제공하고, 이후 실전 업무를 통해 추가적으로 배우는 것도 이해에 도움이 된다. 영상교육이 힘들 경우엔 치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뉴얼 전달 및 이론 과정이 끝났다면, 다양한 연습 과정을 통해 조기에 선배들에게 피드백을 받도록 해야 한다. 먼저 환자 응대 전화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