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가 유디치과협회를 해체하고, 원장 직접 경영 형태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0월 7일 검사와 유디치과가 1인1개소법 위반 관련 쌍방상소에 따른 항소심 공판기일을 가졌다. 이날 유디치과 측은 11명이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유디치과는 각 치과별로 김종훈 유디치과 전대표와의 관계를 배제하는 등 개인 지배 구조 형태를 해소하겠다는데 이어 유디치과협회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디HR은 기존 업무를 종료, 간호조무인력 양성학원으로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유디렌탈의 렌탈종료 및 각 치과의 의료기를 인수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유디치과와 관계된 치과기공소도 앞으로는 원장이 계약관계에 있어 자유로이 결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유디치과는 의료인 1인이 시설, 인력, 자금 등을 투입해 의료시설을 구축한 뒤 명의를 대여할 의료인을 고용한 후,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의료보수만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한 때 120여개가 넘는 유디치과를 의료인 1명이 소유하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해 비난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1년 12월 의료인 1인 1개소 강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1인
치과 의료분쟁 조정 기간이 5년 사이 22일 가량 증가하는 등 처리 속도가 점차 지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분쟁조정 평균 처리기간은 122.7일로, 지난 2016년 91.3일에 비해 34.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과의 경우 112.7일로, 지난 2016년 90.8일 대비 22일 가량 처리기간이 늘어났다.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르면 의료중재원은 사건의 조정절차가 개시된 날부터 90일 이내에 조정결정을 해야 하며, 조정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그 기간을 1회에 한해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의료분쟁 사건이 늘어난 만큼, 처리기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5년 대비 90일 초과 의료분쟁 사건은 338건(46.7%)에서 1401건(86.3%) 로 증가했고, 120일 초과 사건은 6건(0.7%)에서 648건(39.9%)으로 108배 급증했다. 과거 10건 중 5건은 3달 내 처리됐지만, 최근에는 10건 중 8~9건이 3달이 넘어 처리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진료과목별로는 약제과가 214.0일로 가장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IDS 2021(독일 쾰른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치과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덴티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사 주력제품 외 최근 출시한 제품까지 대거 공개, 전 세계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SQ’를 비롯한 임플란트 제품은 물론,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의 핵심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3D 프린터 ‘ZENITH’, SQ 임플란트 전용 디지털 가이드 수술 키트 ‘SQ GUIDE’, GBR 관련 다양한 골이식재와 차폐막 브랜드인 ‘Ovis’, 복잡한 케이스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SAVE Kit 류 등을 선보이며 세계 각지에서 온 치과의사 및 바이어들의 문의가 집중됐다. 이는 특히 최근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기존 가이드 전용 ‘ZENITH L’의 성능은 대폭 업그레이드, 사용자의 건강과 작업환경을 고려한 공기청정 기능의 VOC 저감필터를 장착한 제품 ‘ZENITH L2’가 개원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덴티스는 편안하고 쾌적한 무통 마취 시술을 구현, 술자와 환자 모두 효율성과 편의
부산대치전원(원장 김용덕)이 주관하는 ‘2021년 정기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덴올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된다. ‘New waves of Dentistry’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명의 연자가 나서 강의를 펼친다. 주제별 강의 목록으로는 ▲김현철 교수(부산대치전원) ‘최소침습 근관치료에서의 근관세척과 근관충전’ ▲안명환 원장(대구 에이엠치과) ‘임플란트 Complication을 줄이기 위한 Biologic Concept(Bone & Soft tissue)’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 ‘개원의로서 최근의 디지털과 심미치료에 대한 견해’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 ‘디지털화 된 가상환자를 이용한 임상 : Individuality driven treatment concept’, ▲최유정 원장(제천 최유정치과) ‘레진? 그래서 레진’ ▲김원중 원장(온유치과)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다양한 접착 치료의 활용 “Less is More”’ 등이다. 특히 ‘최소침습 근관치료에서의 근관세척과 근관충전’ 강의에서는 자연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근관치료를 하되, 장기간 양호한 예후를 보장하는 최소침습치의학(Minimal Inv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지난 1일 구강유산균 ‘락토글로우(LACTOGLOW)’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을 알렸다. 락토글로우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80년 전통의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 LALLEMAND사의 ‘Oralis SB(복합유산균)’를 주요 균주로 한다. Oralis SB는 엄격한 3단계 공정을 통해 균주 생존을 위한 다양한 코팅기술(BIO-SUPPORT, PROBIOCAP, STAR)로 개발된 균주다. 락토글로우는 2겹 코팅 특허기술을 적용한 프로바이오캡(PROBIOCAP)으로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이와 관련 해외에서는 플라그 지수 감소, 치주 관련 문제 개선, 구취 감소 등 다수의 연구와 임상 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임상 관련 연구를 추가 진행 중이다. 유제품에서 추출한 균주를 사용해 안전성을 보다 높였으며, 총 4가지 균주 외 칼슘, 비타민 C, D 등과 결합해 기능성을 높였다. 또 위생적이고 안전한 패키지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락토글로우는 일상적으로 섭취가 가능하나, 최적의 효과를 위해서는 자기 전 하루 1알 섭취를 권고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최근
이미연 치협 홍보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관리정책에 반대하는 릴레이 시위에 동참했다. 이미연 홍보이사는 오늘(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비급여 관리정책의 부당성을 알렸다. 치협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2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전 임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에 있다.
치과의사가 치과위생사 면허가 없는 직원에게 스케일링 업무를 지시하다 벌금형을 받은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수원지방법원(판사 이혜량)은 최근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기소된 치과의사 A원장과 직원 B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A원장은 지난해 치과 직원 B씨에게 4번에 걸쳐 환자를 상대로 스케일링 업무를 지시했다. 당시 직원 B씨는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치과 실장으로, 치과위생사 면허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원장과 B씨의 각 법정진술, 참고인 전화통화, 범죄일람표 및 CCTV 영상 캡처 사진 정리본, 출장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판결했다. 재판부는 “의료기사가 아니면 관련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며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간호조무사에게 치아 본뜨기, 스케일링 등을 지시한 치과의사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사례가 공개된 바 있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최근 의료법위반(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기소된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환자 개인정보를 알아 내 형사 고소한 의사에게 벌금 100만원이 선고된 사례가 나왔다. 대구지방법원(판사 이성욱)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위반으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경북 경산에서 활동 중인 A씨는 인터넷 N포털사이트 맘카페에서 환자 B씨가 자신의 병원에 대한 불만을 게재한 글을 읽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병원 진료 프로그램에 접속해 B씨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번호 등을 알아낸 뒤 경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고소 과정에서 B씨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게재해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명예훼손 또는 업무방해를 받아 진행한 만큼,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B씨의 개인정보를 기재한 고소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침해될 위험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한 후 사실조회, 압수수색, 영장 집행 등을 통해 얼마든지 합법적인 방법으로 피해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알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치과 직원 간 협박 사건에 치과의사가 피해를 본 사례가 공개돼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판사 심우승)은 최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기소된 간호조무사 A씨에게 징역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부산 P치과 직원으로 근무 중이던 A씨는 동료 직원 B씨로부터 “나와 사이가 좋지 않은 직원 C씨가 치과위생사 자격 없이 스케일링을 한다. 무자격자로 신고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A씨는 무면허 스케일링을 약점 삼아 C씨를 골탕 먹이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A씨는 자신 인맥을 활용, 지인 D씨를 치과에 위장 내원시켜 C씨로부터 스케일링을 받게 하는 수법으로 C씨의 약점을 잡았다. 환자로 위장해 C씨로부터 스케일링을 받은 D씨는 보건소에 연락해 치과위생사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 스케일링을 받았으니 처벌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또 C씨에게 전화해 “스케일링 후 잇몸의 출혈이 멈추지 않아 밤에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보건복지부나 인권위원회에 고발해서라도 가만 안 두겠다. 병원 문을 닫게 하겠다”며 합의금 3000만원을 요구했다. 협박에 겁을 먹은 C씨는 D씨에게 계좌로 2000만원을 송금했다. 이 같은 범죄 과정에서 P치과 원장
치과의사들은 요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평소 얼마나 받고 있을까. 최근 이와 관련된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용현 교수(건국대학교병원)가 최근 전국 남녀 치과의사 19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의한 스트레스 여부를 조사한 결과, 치과의사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치의 절반가량은 조금씩이지만 늘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일부는 매일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항목으로는 ▲늘 조금씩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59%) ▲스트레스를 늘 받지만, 가끔 심한 경우도 있다(19%) ▲평소엔 없지만 가끔 스트레스를 받는다(15%)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5%) ▲항상 심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다(2%) 등이다.<표. 치과의사 스트레스 설문 조사 결과 참조> 특히 ‘스트레스를 받지만 가끔 심한 경우도 있다’ 부문(19%)을 선택한 치과의사들 중에서는 남성(14%)이 여성(5%)보다 2배 이상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용현 교수는 “여러 가지 감염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치과 진료행위 특성상 환자들이 많이 불안해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환자 수 감소,
강릉원주치대(학장 정세환)와 치의학과 동창회(회장 장기철)가 지난 9월 25일 ‘2021년 제18차 동창회 정기 총회를 비대면 온라인 개최했다. 이날 지난 회기 회무보고, 재무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아울러 안건 토의에서는 지난 회기의 결산을 포함, 차기 회기 예산안이 다뤄졌으며 참석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밖에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 동문인상’ 시상에서는 김희진(1기) 동문과 김동원(2기) 동문이 선정됐다. 김희진 동문은 서울지부 치무이사로 활동하며 비급여 강제 공개 정책 반대, 간호조무사 실무교육 세미나, 치과보조인력 문제해결 세미나 등 치협 정책 활동 참여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또 김동원 동문은 강서구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회비 인하 등 회원의 복지 후생에 힘써왔다. 장기철 동창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라인으로나마 동창회 총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회원들의 안녕과 동창회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이기준)와 레이(대표 이상철)가 지난 9월 28일 상호 협력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란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 전 당사자 간 합의한 내용을 기록한 문서를 말한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와 레이는 구순구개열 교정치료의 보험화를 기회로 전문가 과정 교육의 활성화 및 평생회원수의 증대를 통한 치료의 저변화가 이루어지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3년 6월 16~18일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ICPF (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명문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