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경구약(먹는약) 치료제 개발 연구가 속도를 내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백신 부족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추세 가운데 경구약 치료제가 백신에 이은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 경구약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들은 미국의 MSD, 화이자, 레드힐 바이오파마(RDHL), 일본의 시오노기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 부광약품, 신풍제약 등이 코로나19 경구약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먼저 MSD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경구약 치료제에는 임상 3상 연구를 진행 중인 항바이러스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몰누피라비르(Molnu piravir)’가 포함됐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세포로 침입하는 것을 차단하거나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복제와 단백질 조립을 방해해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것을 막는 기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정부는 최근 MSD 코로나19 경구약에 대해 선구매 여부를 검토하기도 했다. 아울러 화이자는 지난 3월 경구약 치료제 ‘PF-07321332’ 임상 2·3상 시험에
최근 무면허임에도 불구하고, 지인들에게 틀니를 만들어주거나 보철물을 부착하는 등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지법 제1형사부(판사 정한근)는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A씨는 울산 중구에서 B씨로부터 20만원을 받고 틀니를 제작해 부착해주는 등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9차례에 걸쳐 지인들에게 무면허로 치과 의료행위를 진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재판부는 “무면허 의료행위가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 아울러 A씨가 진료한 환자 수가 많았던 점, 기간이 길었던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벌금형 200만원을 판결했다. 이 밖에도 대구지방법원은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으로 기소된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C씨는 경북 경산에서 환자 D씨의 어금니 6개와 앞니 4개를 터닝기계로 간 뒤, 보철물을 부착하고 치료비 145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다. 재판부는 “C씨의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로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덴탈 3D 프린터 신모델 ‘ZENITH L2’와 레진 신제품 ‘C&T 레진’을 8월 중 출시한다. ‘ZENITH L2’는 사용자의 건강과 작업환경을 고려해 고급 공기청정기에 적용되는 UV LED 광촉매 방식의 VOC 저감 필터를 장착했다. 광촉매 필터는 주기적 교체가 필요한 흡착형 활성탄 필터와 달리 자체 표면정화에 의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ALP(Alternate Layer Print) 기능으로 빠르게 출력하고 싶은 범위를 사용자가 지정해 출력시간을 기존 ZENITH D 대비 50~70% 단축시켰다. 또 인레이 출력 모드를 활용, 출력 속도는 높였다. 추가 비용 없이 ZENITH의 모든 레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Slicing S/W를 무료로 제공하고,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출시 예정인 덴탈 3D 프린터 신소재 ‘Crown&Teeth 레진(이하 C&T 레진)’은 덴티스가 국내 제조 최초로 Temporary Resin을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보철용 소재다. 치관용 보철뿐 아니라 의치상용 Resin치도 출력해 사용하도록
아이오바이오에서 큐레이를 활용한 환자 가치 창출 노하우와 최신 상담기법을 선보였다. 아이오바이오는 지난 14일 ‘Just Do The Qray!’ 세미나를 비대면으로 성황리 개최했다. ‘보이지 않는 병원 경영의 꽃길을 보여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탭워크샵’과 ‘경영세미나’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큐레이를 이용한 임상활용 및 상담기법 등에 관한 노하우가 전수됐다. 먼저 치과진료 스탭을 대상으로 열린 스탭워크숍 파트 강연은 아이오바이오 온라인교육플랫폼 ‘큐레이에듀’ 형태로 진행됐다. 아이오바이오 대표이자 베스트덴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윤홍철 대표가 직접 연자로 나섰으며, 환자가 생각하는 가치, 큐레이를 이용한 환자 가치창출을 주제테마로 효율적인 큐레이 사용방법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AIOBIO 온라인 특별 치과경영세미나’도 이어졌다.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의 사회를 시작으로 ‘환자와 소통하고 신뢰를 이끄는 기술’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 ‘나는 이렇게 매일 사용한다 - 소아치과에서의 큐레이 임상활용 사례’ 손주효 원장(연세맘스키즈치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큐레이 보험진료’ 최희수 원장(상동2
엔도 레진, 발치술 등 임상 팁부터 골이식술을 포함한 심층 강연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집약한 강연이 찾아온다. 치과임상연구회 ‘Team CTS’가 2021년 하반기 PLATINUM&CRYSTAL Course를 새롭게 개최한다. Team CTS는 오는 9월부터 4회차로 구성된 CRYSTAL Course를, 10월부터는 5회차로 구성된 PLATINUM Course를 개최한다. 지난 GOLD Course가 임플란트 수술부터 보철까지 자신감이 부족한 초심자를 위해 기초를 종합적으로 다뤘다면, 9월부터 개최되는 CRYSTAL Course는 다양한 임상분야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주제별 임상에 대한 기본 팁을 제공, 실전 기본기를 다지는 베이직 코스다. CRYSTAL Course는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총의치, 이것만 알면 환자가 기다려진다’ 주제의 세미나를 시작으로 ▲한국치의임상 Field Manual : 엔도 레진편 ▲개원가에서 꼭 필요한 구강내 소수술 및 발치술 ▲더 이상 필요 없는 1차 교정의 모든 것의 대한 세미나 등을 주제별로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연이어 10월 23일부터 진행될 PLATINUM Course는
이노바이오써지(대표이사 왕제원·이하 IBS)가 출시한 오버덴처 시스템 ‘Magic Motion’이 뛰어난 탈부착 기능과 안정성으로 일선 개원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오버덴처 시스템에서 상악 4개, 하악 2개의 임플란트가 필요 했던 것과 달리, Magic Motion은 상악에서 단 2개의 임플란트만으로도 더 뛰어난 기능을 보여주는 AII-on-Two System을 갖고 있다. 이는 먼저 Magic Guide Housing은 경사진 Moving Head Guide가 있어 덴처의 탈부착이 수월하다. 또, Housing의 크기가 작아 덴처 제작에 제한이 적으며, 일반적인 Friction Retention의 방식을 취하는 O-ring이 아닌 탄성체의 사용기간을 대폭 늘릴 수 있는 Undercut Retention의 방식을 취하는 매직링(Magic Ring)을 개발해 적용했다. 특히 Magic Motion의 혁신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빙 헤드(Moving Head)는 기존 오버덴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 Complete Denture와 동일하게 연조직에 모든 교합력을 분산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뼈와 임플란트에 저작압이 최소로 전달, 뼈를 보호하고 임플란트
"집행부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비극은 18대 집행부로 충분하며,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치위협 18대 집행부(회장 임춘희, 부회장 박정란‧박정이‧안세연)가 18일 입장문을 통해 6개월 임기를 남기고 지난 9일 중도 하차한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사안은 지난 2019년 3월 치위협 제18대 회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구성 절차에 대한 논란이 소송까지 이어진 사안이다. 당시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는 지난해 열린 치위협 대의원 총회 내 임춘희 회장이 선출된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 지난 12월 24일 치위협 총회결의무효확인 소송 1심 판결에서 김윤정 외 4인 소송단(이하 소송단)의 손을 들어줬다. 18대 집행부는 즉각 항소했으나 2심에서는 이를 기각, 지난 2019년 정기대의원 총회 결의 무효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에 18대 집행부는 상고를 포기하고, 지난 9일 회무를 종료했다. 이날 18대 집행부는 "임기를 중단하게돼 죄송하다"며 사과를 전하고, 상고 포기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8대 집행부는 "우리는 본인들의 의견 관철을 위해 치과위생사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들을 무시하고
서울지부(회장 김민겸)는 지난 12일 “서울지부 비급여 관리대책 소송단(이하 소송단)은 정부의 비급여 관리대책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이 최선이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하며, 향후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박태근 협회장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 제출 기한을 일주일여 남겨둔 시점인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자료제출 요구에 참여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공지한 데 따른 것이다. 박 협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이미 고시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자료 미제출시 과태료 부과 등 회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고 '비급여 보고의무'라는 더 큰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는 만큼 보고 의무 세부 협상에 회무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민겸 회장은 “안타깝고 애석하지만, 회원들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를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기존의 헌법소원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은 유지하고, 저 개인은 제출을 끝까지 거부해 과태료 부과 시 소송을 제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보궐선거 이전 열린 지난 7월 치협
진료 중이던 의사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미약하게 감지됐더라도, 음주 사실이 명백하지 않거나 진료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면 의사면허를 정지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정형외과 전문의 A씨(원고)가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A씨는 술을 마신 채 야간 진료를 봤다는 이유로 지난 2019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1개월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A씨의 행위가 비도덕적인 진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의료법 제66조 제1항 제1호는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 1년 이내 범위에서 의사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면서, 같은 법 시행령은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의료인 품위 손상 행위의 한 유형으로 규정하고 있다. A씨를 신고한 사람은 그에게 두 차례 수술을 받았던 환자 B씨였다. 당시 B씨는 잘못된 수술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수술비를 내지 않는 등 A씨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B씨는 “A씨가 병원 휴게실에서 직원들과 와인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을 봤다”며
교정치료에 불만을 품고 지속적으로 치과를 방문하거나, 퇴근시간에 맞춰 치과의사 A씨가 타고 있는 차량에 접근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환자 B씨에게 2100만원의 피해보상액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등법원은 접근금지가처분 결정을 위반한 B씨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B씨는 과거 부산에 위치한 치과의원에 방문해 A씨로부터 교정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교정치료에 불만을 느낀 B씨는 치료 이후 지속적으로 치과에 방문했다. 이에 A씨는 불안감 등 정신적 고통을 사유로 부산지방법원에 접근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당시 부산지방법원은 A씨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보고 B씨에게 ▲치과 방문 ▲통화 및 만남 요구 ▲치과 직원 등에게 A씨 위치 전달 요청 등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접근금지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접근금지가처분 결정을 어길 시 A씨에게 건당 100만 원의 피해보상액을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B씨는 이 같은 판결 이후에도 A씨를 만나기 위해 13번에 걸쳐 치과에 방문했다. 또 5번에 걸쳐 퇴근 중인 A씨를 만나거나,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에 접근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치과에 전화를 걸어 A씨를 찾았다. 이에 부산지방법원은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명립·이하 수면학회)가 연수 교육 프로그램 신설·운영 등 치과수면학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인다. 수면학회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초도 이사회를 개최, 김명립 회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 임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임기 내 분과별 업무계획을 검토했다. 이날 각 분과별 업무계획 보고에서는 ▲추계학술대회프로그램 구성 ▲연수 교육 프로그램 신설과 운영 ▲수면치의학회지 발간 및 내용구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구강내장치 치료에 대한 연구계획 ▲교육 홍보 리플렛 제작에 대한 내용이 이어져 연구, 교육, 홍보 및 4차산업의 개념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방법의 도입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학회 측은 이번 토의에서 당면한 현황을 파악하고, 치과수면학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김명립 회장은 "치과에서 수면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많이 볼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환자 연구 및 치료방법의 선택에 있어 폐쇄성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지고 있는 등 실제 치과 진료현장에서는 이미 수면질환 치료에 대한 개념이 많이 스며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현재 다양한 매체와 여러 경로를 통해 학술적으로 검증되지
최근 연세치대 치주과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들이 SCI급 저널인 Clinical Oral Implant Research(COIR)의 5월·8월 호 표지 연구로 재차 등재되는 등 성과를 이루고 이다. COIR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임플란트 분야의 학자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유럽임플란트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Osseointegration)의 공식 저널이다. 높은 수준과 인용 횟수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출판의 장벽도 높다. 연세치대 치주과는 매년 수십 편의 논문을 SCI급 저널에 싣고 있으며, 한편 이상이 매년 표지 연구로 선정되고 있다. 최근 10년 간 발표한 국내외 SCI(E) 논문 수의 합계를 산정해보면 무려 262편에 달한다. 이는 논문 수, 교원 1인당 논문 수, 논문 당 피 인용지수, H-index(학자 업적 평가 지수)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연세치대 치주과 관계자는 “치주과의 성장 발판은 국제협력연구에 있다”며 “10여년 전부터 스위스 취리히 대학,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인 연구 협업은 최근 들어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