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턱관절 장애(Temporomandibular disorder·이하 TMD)와 수면장애가 서로 연관성이 깊다는 연구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끈다.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 연구팀이 턱관절장애 또는 만성구강안면통증과 수면장애와의 관계 분석 결과를 ‘The Journal of Craniomandibular & Sleep Practice’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턱관절장애는 주로 통증 및 기능제한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만성구강안면통증의 대표적 질환이다. 턱관절장애로 인한 만성통증은 통증기전의 복잡성과 다양성으로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최적 치료가 어렵다. 또 신체적 증상 및 증후만으로 턱관절장애 환자들이 보이는 만성통증을 충분히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턱관절장애 진단법 중 하나인 RDC-TMD를 이용해 통증을 보이는 턱관절장애 환자 1488명을 진단했다. 이후 DC-TMD의 3가지 표현형
턱관절장애 진단·치료법과 이갈이·코골이 임상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강연이 펼쳐졌다. 지난 7월 25일 의정부 TMD 치과의원 김욱 원장 초청 ‘2021년 제5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앵콜 세미나’가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사전등록한 개원의, 봉직의, 공보의, 군의관, 전공의 등 170명의 전국 치과의사들이 온라인 ZOOM 앱으로 접속했다. 이날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치료 등 각 주제별 강의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2020년 Journal of Dental Research 9월호에 김윤지 교수(고려대 의대, 아산병원 치과교정과) 및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교정과) 등과 공동으로 연구한, 세계 최초로 AI를 활용한 Dental Cone-Beam CT로 턱관절의 퇴행성 관절염(TMJ-OA)을 자동 진단한 논문이 게재된 소식을 전했다. 연자는 비대면 세미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 교시 강의후 강의 내용에 대한 돌발 퀴즈를 출제했다. 아울러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최근 치과 전문 채용 플랫폼 ‘치잡’과 치과계 구인난 해결에 적극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재 치과계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치과스텝 구인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데 목적을 뒀다. 매년 반복되는 구인 시장의 문제는 더욱 가중돼 대책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 일부 치과에서는 규모를 줄이고 매출도 낮춰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에는 원장 혼자서 진료가 가능한 유닛체어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덴티스와 치잡은 치과계 구인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 치잡은 덴티스 고객의 구인을 도와주고, 구인 시 면접비 바우처까지 지원하는 전략을 시도하는 등 구인 치과와 구직자 모두의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치잡 사이트에 접속, 회원가입 시 추천인란에 ‘덴티스’를 입력하면 면접비 바우처를 덴티스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신규 개원 치과의 경우에는 덴티스에 문의해 치잡 최상위 노출 배너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치과 개원과 경영에 필요한 채용 및 구인 문제 해결 등 기타 문의가 있을 경우 카카오톡 채널 ‘덴티스&치잡
최근 치과 진료비용 문자 메세지를 허위로 꾸민 뒤, 이를 활용해 식당 업주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 챈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7월 21일 A씨(남/49세)를 상습 공갈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과 경기, 경북 등의 휴게소 식당, 마트 입점 식품업체에서 빵과 호두과자, 젓갈 등 각종 식품을 구매한 뒤, 호두 껍질이나 굴 껍데기를 조각 내 넣고 '취식 중 치아가 깨졌으니 치료비를 달라'며 업주들을 협박,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런 수법으로 40개 업체에서 모두 270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업주들을 속이기 위해 진단서나 치과 진료 비용이 기록된 문자 메세지를 허위로 꾸며 보여줬다. 또 대기업 임원을 사칭해 해당 업체에 불이익을 주거나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업주들은 A씨가 민원을 제기할 경우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어쩔 수 없이 금품을 건네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들은 손님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7월 22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집행부 회장단(회장 임춘희, 부회장 박정란‧박정이‧안세연)의 항소심을 기각, 지난 2019년 정기대의원 총회 결의 무효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9년 3월 치위협 제18대 회장단을 선출하기 위해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구성 절차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김윤정 외 4인 소송단(이하 소송단)은 대의원 선출에 관한 치위협, 시·도회 회칙과 기타규정 미비를 이유로, 18대 회장단 선거에 투표자로 참석했던 각 시·도회 대의원들의 적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치위협 대의원 총회 내 임춘희 회장이 선출된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24일 치위협 총회결의무효확인 소송 1심 판결에서 소송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치위협 제18대 회장단은 지난 1월 입장문을 통해 “법리적으로 수용이 불가능하고, 판결의 근거에 구체적 타당성이 떨어지며, 정의의 관념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즉각 항소했다. 그러나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1심과 판결을 같이하며 항소심을 기각했다. 추가적으로 재판부는 치위협 제18대 집행부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치과 직원이 환자에게 욕설을 할 경우, 민법상 사용자 배상책임에 따라 직원을 고용한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단독39부(정우정 부장판사)는 환자 A씨가 치과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3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 7월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A씨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임플란트와 치아교정 시술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스케일링 치료로 인한 앞니 부분 균열과 임플란트·치아교정 시술 이후 고통과 불편함 등을 호소하며, 진료상 과실과 설명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소송을 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치과 직원이 자신에게 폭언을 하고 진료 중단 등을 이유로 협박했을 뿐만 아니라, ‘미친 X’ 등 욕설과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며 이에 따른 정신적 손해까지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폭언 등에 따른 A씨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치과 직원이 A씨와 전화상으로 진료 관련 문제 등 언쟁을 하던 중 통화가 종료되기 전 A씨에게 ‘아휴, 미친 X’라고 발언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는 해당 치과 직원이 업무
치과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사용법과 보철환자 대상 감염관리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강연이 열렸다.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지영덕)가 지난 6월 26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치협 인준기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안전한 외래 의료환경 구축’을 주요 테마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보철과)가 직접 연자로 나서 강연했다. 이날 이종호 교수는 ‘치과수술에서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연제로 강연을 펼치며, 최근 치과분야에서 임플란트를 비롯한 수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술 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성복 교수는 ‘보철환자 치료 시 고려해야 할 감염관리 대책과 실천방법’을 연제로 보철환자 치료 시 잘못된 상식과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들을 짚어주고, 무엇이 제대로 된 감염관리 시스템인지 설명했다. 단순히 감염관리에만 힘쓰는 것이 아닌, 치과의 깨끗한 이미지를 구축해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실질적인 방안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김진선 전 회장은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적인 감염관리와 실제 임상에서 실행해야 하는 감염관리와는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회에서도 다양
임플란트 수술·보철 초심자를 위한 코스 강연이 성황리 막을 내렸다. 치과임상연구회 ‘Team CTS’가 ‘2021 Gold Cours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4월 10일을 시작으로 7월 18일까지 이어진 이번 2021 Gold Course는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자신이 없는 초심자에게 임상의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자들의 오랜 임상경험과 핵심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이번 연수회는 헤드코치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을 비롯, 디렉터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과 부디렉터로 나선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 임필 원장(NY필치과), 이동운 교수(중앙보훈병원), 김현동 원장(서울스마트치과),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 노관태 교수(경희대치과병원) 등 8명의 임플란트 분야 저명한 연자들이 이끌었다. 커리큘럼은 크게 ▲임플란트 치료의 진단, 해부방사선, 마취약리학 ▲임플란트의 종류와 선택, 치료 계획과 생역학적 고려사항 ▲임플란트 수술(single) ▲2차 수술과 Soft Tissue Management ▲임플란트 수술(Multiple) ▲임플란트 보철의 이해와 적용 ▲임플
3M 치과 제품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모두 담아낸 맞춤형 웨비나가 나온다. 3M이 ‘3M 화요일 제품톡’ 웨비나를 지난 7월 20일 소개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3M 제품의 특징 및 사용법에 정통한 ‘한국쓰리엠 치과제품사업부의 학술지원팀’이 직접 나선다. 첫 웨비나는 오는 8월 24일 화요일 ‘Single Bond Universal’ 제품톡으로 시작된다. 3M 화요일 제품톡은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 13시 10분부터 20분 간 진행될 예정이며, 치과 점심시간에 맞춰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제품 구입 후 사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거나 질문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조금의 불편을 겪었거나 ▲사용 중이지만 사용방법을 더 잘 알고 싶은 이용자 ▲구입한 제품의 관리를 더 잘 하고 싶은 이용자 ▲치과 Staff 들과 함께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3M 관계자는 “이 웨비나를 통해 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한 뒤 제품을 사용한다면 좋은 임상 결과 및 진료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3M 치과제품을 사용해 오신 이들뿐만 아니라 처음 3M 치과제
3D 프린터 ‘ZENITH’ 활용법과 디지털 덴처 시스템을 집약한 강연이 펼쳐졌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는 최근 ‘ZENITH와 함께하는 디지털 전국 투어 세미나’가 성황리 종료됐다고 지난 7월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대우 소장(처음기공소)과 김필우 소장(ZI&P기공소)이 함께 연자로 나서 강연을 이끌어 나갔다. 지난 6월 26일 창원을 시작으로 7월 3일 서울, 7월 10일 광주, 7월 17일 대구에서 많은 치과 기공사들을 만나 디지털 기공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의 커리큘럼은 크게 ▲성공적인 Modeless System ▲ZENITH 활용한 시작과 끝, 무치악 환자에 적용기 ▲디지털 덴처 활용하기 등 주제별로 진행했다. 또한 Exo-Cad의 최신 버전(3.0)을 이용, 디지털 덴처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교육을 비롯해 실제 ZENITH로 제작한 임상 케이스도 다루는 등 실질적인 임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후기도 잇따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덴쳐와 Modeless System의 기본부터 심화과정까지 평소 생소했던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 ‘연자분들의 임상팁
투명 교정치료 시 투명 교정 장치의 교정적 한계와 치간 삭제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기록이 필요했던 의료분쟁 사례가 공개돼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의료중재원은 최근 환자가 투명 교정치료 중 자신의 동의 없이 치아 삭제를 진행하고, 치료 이후 치아 중심선 이동 등이 발생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사례를 공유했다. 투명교정을 받기위해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여/40대)는 의료진으로부터 구강검진과 치료계획을 상담 받았다. 아울러 일주일 뒤에 A씨는 3군데 치간 삭제와 1단계 투명 교정 장치 소프트 타입을 장착 받았다. 치간 삭제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던 A씨는 이후 치간 삭제 없이 2, 3, 4단계 투명 교정 장치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앞니 벌어짐과 중심선이 틀어져 의료진과 면담 후 5단계 투명 교정 장치 하드 타입을 장착 받았다. 환자와 의료진 간 의료분쟁은 치간 삭제 과정이 주요 화두였다. A씨는 의료진이 자신의 동의 없이 치간 삭제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치료 후에 치아 중심선 이동으로 치료 전보다 교합 상태가 악화됐으며, 저작 불편 및 통증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의료진은 치간 삭제에 대한 설명 후 환자 동의 하에 투명 교정치료를 진행했다
서울시가 장기간 고액체납자의 지적재산권 및 저작권 등을 찾아내 압류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장기간 고액체납자에는 ‘○○투명치과’, ‘행복시작 임플란트’ 등 치과 관련 상표권을 다수 보유한 치과의사들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특허청·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지방세 고액체납자 지적재산권 보유여부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고액체납자 1060명의 지적재산권(무체재산권) 5767건을 확인했으며, 이들에게 압류예고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이는 서울시가 고액체납자의 무형자산까지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 개인이나 법인이 상표권, 특허권 등 저작권 등을 갖고 있을 경우, 별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도 제3자의 저작권·재산권 이용에 따른 소득이 발생한다. 각종 저작물의 저작권에서부터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권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서울시가 조사를 통해 확인한 고액체납자의 특허권, 상표권 등 산업재산권은 699명·3595건이며, 저작권 보유자는 361명·2172건이다. 이들이 현재까치 체납한 금액은 모두 1010억원에 이른다. 고액체납자 지적재산권 보유한 체납자로는 치과의사도 포함됐다. 치과의사 김(54세)씨는 ’14년 지방소득세 등 26억 가량을 체납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