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치과의사들의 회무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치과계 시대정신에 새 물꼬가 트였다. 4월 24일 열린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치협 상정 정관개정안인 ‘학술위원회 업무 구체화·분과학회 인준 및 관리의 건(정관 제48조 및 제61조 개정)’과 ‘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 개정안(정관 제23조)’에 대해 각각 심의했다. 이중 여성 대의원 증원을 골자로 한 ‘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 개정안’은 총 투표 대의원 168명 중 116명(6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는 정관 제23조(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 2항 ‘제5항에 따라 지정된 8개 지부(군진지부 제외)에서 선출된 여성 회원 8인’ 현행안을 ‘각 지부(군진지부 제외)에서 1인씩 선출된 여성 회원 17인’으로 개정하는 안이다. 해당 정관개정안 통과로 여성 대의원 비율은 현행 3.8%(8명)에서 8%(17명)로 증원된다. 지난 2019년 기준 전체 치과의사 중 여성회원 비율이 27.5%에 이른 반면, 현행 여성 대의원 배정 비율(3.8%)은 이에 현저히 못 미치는 상황에서 여성 치과의사들이 목소리를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민정 부회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여성 회원들이 회무에 있어 활발한 역
최소침습 임플란트 학회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의 부산 서부 임상교육원 개소식이 지난 10일 진행됐다. AMII 부산 서부 임상교육원은 부산 동부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 개소되는 임상교육원으로, 개소식에는 AMII 연자진 및 IBS임플란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개소식 이후에는 ‘최소침습 임플란트의 세계로’를 주제로 김재창 원장(구미부부치과)의 Channel AMII 인트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강의 내용으로 ▲MagiCore, 그것이 알고 싶다. ▲MagiCore 실패없이 식립하기(MFD&MFI) ▲최소침습적 상악동 거상 완벽 컨트롤(C.M.C., B.E.B.) ▲발치 후 즉시 식립 MagiCore로 한방에 해결 등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수강생들의 이해와 경험치를 높였다. 이어 14일 AMII 부산 동부 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된 Channel AMII 인트로 플러스 세미나는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이 연자로 나서 ▲발치 후 즉시식립 임플란트의 뉴 패러다임(발치 후 즉시식립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이유) ▲MagiCore가 발치 후 즉시 식립 임플란트에 최적화인
한국소비자원, (사)한국재산법학회, 경희대학교 법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의 현황과 과제에 관한 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오는 4월 24일 비대면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징벌적 손해배상’이 불법행위에 대한 새로운 유형의 법적 구제 방식의 하나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현행 법률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관련 법제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개별법 차원에서 도입되었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검토하면서 향후 국내에서 동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광준 한국재산법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의 축사,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는 학술대회는 제1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현황과 방향성'과 제2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과제'로 나눠서 5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소비시장에 물품 등을 공급하는 사업자의 역할과 기능이 점진적으로 증대되고 있으므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소비시장에서 일부 사업자의 악의적이고 부당한 거래행위를 규율할 수 있는 효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는 지난 4월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간호조무사 지원방안을 검토하도록 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지시 서면브리핑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은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상황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 관계 당국에서 직접 찾아가서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드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와 별도로 치료비 지원 등 정부 지원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조치들이 신속하게 취해지도록 세심하게 살피라”며 “평소 건강했다고 하니 치료와 함께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간무협은 대통령 지시 서면브리핑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백신 접종 후 육체적 고통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간호조무사 회원과 가족이 걱정을 덜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간무협은 그러면서 “세심한 지원이 이뤄져 치료 중인 간호조무사가 빨리 완쾌 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건의료인 모두가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이하 서울시간호조무사회)가 지난 22일 '간호법'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대표 발의한 국회의원에게 자격증 반납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곽지연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여야 3당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간호법안은 이 법의 당사자인 간호조무사와는 단 한마디의 논의도 없이 발의됐다. 아울러 내용 면에서도 간호조무사의 요구는 철저히 배제하고, 간호조무사의 일자리마저 위협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간호법이 정상적으로 제정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며, 간호사뿐 아니라 간호조무사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과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을 간호법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는 성명서 발표 후 간호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국민의 힘 서정숙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이상 3명의 의원에게 서울시 간호조무사 1만142명의 자격증 반납 서명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는 간호법안이 상정된다면 회원들과 함께 간호법 결사반대 비대위를 구성하는 한편, 전국의 간호조무사 회원들과 함께 간호법 결사반대 투쟁에 임하기로 결의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국 대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협의 살림을 살펴보고 주요 사업 계획들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치협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이 지난 4월 24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은 장재완 부회장의 치과의사 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우종윤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5월 출범한 치협 제31대 집행부는 지난 1년 동안 치과계의 숙원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세종시 등을 직접 발로 뛰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역대 집행부에 이어 31대 집행부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2월 2일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크나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고 의료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법 기업형 사무장치과들을 뿌리 뽑는 실질적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밖에도 집행부는 불법 의료광고 근절, 근관치료 급여기준 개선, 의료인 폭행 피해 대응 등 개원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만 치과의사 회원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번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는 치위협 18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권익증진에 관한 정책 활동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보건의료계 법률과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책동향 메일링 서비스’는 정부와 국회의 주요 법률안 및 입법예고 사항, 새롭게 시행‧공포되는 법률 및 법령, 정부의 훈령‧고시‧지침 등 보건의료계 관계 법률‧정책 동향과 관계부처, 전문 기관 등에서 발행하는 보건의료 관련 연구 동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매월 발생하는 보건의료계 정책 동향을 수합하고, 해당 내용을 정리하여 익월 첫 주에 회원들에게 메일로 발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2021년 3월의 정책동향을 망라한 메일이 지난 4월 첫째 주에 처음으로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치위협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관계 법률, 정책 등에 대해 회원들과 함께 협회 공동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하게 가져가는 것은 물론, 회원과 함께 운영하는 협회라는 기본 이념에도 더욱 가치를 더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메일링 서비스 과정에서도 일반회원 중에서 위
보철 치료 시 인상 채득에 관한 노하우를 오롯이 집약한 웨비나가 찾아온다. '3M 방구석 세미나'가 '보철 성공을 높이는 인상 채득'을 주제로 오는 5월 25일 웨비나를 열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이 연자로 나서 ▲좋은 인상이란 무엇인가? ▲교합조정을 최소로 하기 위한 Bite 채득 ▲Bite tray 사용시 주의점 ▲1-step 인상 vs 2-step 인상 ▲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인상 실패의 요인들 ▲Margin이 깊거나 Bleeding시에 인상 채득 방법에 관해 자세히 강의한다. 이승규 원장은 "치과 임상과정, 특히 보철 치료에서 인상 채득은 구강 내외의 상황을 치과 기공소를 전달해주는 유일한 매체"라며 "보철 치료에서의 목표 중 하나는 정확한 교합과 적합을 가지는 수복물을 구강 내에 재현하는 것임을 상기한다면, 인상 채득의 역할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보철 성공(률)을 높이는 인상 채득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다"고 밝혔다. 3M 관계자는 "임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 중 하나는 기공소에서 만들어 온 크라운 보철물이 환자의 구강 내, 즉 지대치에 적합이 안 된다거나, 인접면 접촉에 문제가 있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손성애)가 지난 4월 19일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 센터(센터장 신용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포괄적인 상호 협력관계 수립과 업무추진을 통해 경상남도 지역 장애인의 구강 건강권을 보장하고 치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손성애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장애인 치과 진료체계 구축의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 경상남도 지역 장애인의 구강 건강권 보장과 치과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마무리한 서울지부 제38대 김민겸 집행부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행부 1년차 사업 결산 및 2021년 주요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김민겸 서울지부 집행부는 회원 경영환경 개선 및 구인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 한 해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구인난 극복을 위해 서울시간호조무사회와는 끊임없는 소통으로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실시, 5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구인 희망치과에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서울지부 산하 중구치과의사회와 치과 환경관리사 교육 관련 간담회를 갖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구회의 모범사례를 적극 전파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특성화고인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 치의보건간호과의 교과서 인정사업, 치과 취업설명회, 방학기간 중 치과실습 연계 등에도 적극 나서는 등 보조인력 수급 확대 및 정부 고용지원 적극 활용을 통한 실질적인 구인난 해소에 전력투구한 한해였다는 설명이다. 회원들의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한 해였다. 치과노무관리, 건강보험, 치과업무 자동화 등을 주제로 지난해 10
심미보철부터 치주치료·임플란트 유지관리까지 예비 개원의가 두고두고 알아야할 '종합 선물세트' 강연이 열린다. 덴티움이 오는 5월 1일을 시작으로 예비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Begin Again' 세미나를 경기도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개최한다. 모두 4회 과정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성황리에 개최된 Basic course의 연장선으로 김성훈 원장(김성훈 치과)와 장근영 원장(서울 하이안치과)이 연자로 나서 공중보건의 및 예비 개원의의 시각에서 맞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세미나는 교과서 위주의 이론에서 탈피한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임상 팁과 함께 보철, 치주, 임플란트, 디지털 진료를 모두 포함한다. 이는 IOS를 이용한 인상 채득 실습 등 다양한 hands-on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이 예비 개원의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여러 제약이 생긴 예비 개원의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20만원 등록비를 제시, 조기 마감이 예상 된다는 게 덴티움 측 설명이다. 덴티움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2010년 이후 졸업, 임상 경력 10년 미만의 예비 개원의를 대상으로 제한 접수 받
치과 교정 치료시 시 활용되는 브라켓의 종류와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브라켓 제조 방법부터 종류까지 항목별로 담아낸 책이 출간됐다. 단정배 원장(우정치과)이 저술한 '친절한 교정학이야기 와이어&브라켓'을 최근 도서출판웰이 펴냈다. 이 책은 치과 교정 아이어에 대한 역사 및 종류, 브라켓의 구조·기능과 처방 방법 등을 자세히 담았다. 차례 목록으로는 브라켓의 ▲개발 역사 ▲구조·기능과 명칭 ▲포지셔닝 ▲처방 ▲제조 방법 및 이해 ▲종류를 포함, 교정용 ▲와이어 ▲탄성재료 ▲스크루뿐만 아니라 ▲교정치료에 사용되는 기타 재료들 ▲교정기구 등이다. 특히 '친절한 교정학이야기 와이어&브라켓' 도서 내 '브라켓 포지셔닝' 파트에서는 ▲브라켓 수직적 높이부터 ▲브라켓 근원심 위치와 축 ▲브라켓 Base의 두꼐 ▲브라켓 붙이기 등 주제별 목록을 나눠 개원의들의 이해를 도왔다. 단정배 원장은 "치과 임상에는 여러 분야가 있지만, 치과 교정학은 특히 내용도 많고 혼돈도 많은 임상 치과학이라 생각된다"며 "이 작은 책이 동료 및 후배 치과의사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큰 기쁨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