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치료 중 농양이 발생하거나, 상악동 천공 등으로 인한 의료분쟁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가 10일 이상 잇몸 부종 증상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할 경우, 항생제 처방뿐만 아니라 빠르게 상급병원으로 전원 조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치협이 현대해상화재보험 자료를 종합해 발간한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 사례에 따르면 환자 A씨(여/43세)는 의료진으로부터 발치 치료를 받은 다음날부터 잇몸 부종 및 침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의료진은 해당 발치 부위에 처치를 시행하고 항생제를 처방했다. 그러나 A씨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수일 후 의료진은 A씨에게서 인두부위 농양을 발견해 상급병원 입원치료를 받도록 했다. 환자가 호소한 시술부위의 잇몸 부종 및 침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10일 이상 계속될 경우, 항생제 처방뿐만 아니라 상급병원 전원조치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사안 조정 결과 의료진이 기간 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고 책임 비율을 70%로, 손해배상액을 300만원으로 책정했다. 매복치 발치 후 잔존 치근으로 인해 농양이 발생한 사례도 공개됐다. 환자 B씨(남/37세)는 의료진에게 매복치 발치 치료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기 위해 온라인 학습방역채널 '마음 오아시스'를 오픈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음 오아시스'에는 무료강좌 71개가 준비돼있다. 이는 크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육 강좌 ▲마음진단 및 전문상담 ▲학습경험 공유 챌린지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측은 마음 오아시스 채널 내 홈베이킹, 라떼아트 만들기 같은 실용강좌를 통해 평소 배우기 어려운 취미활동에 도전하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삶의 자취를 따라가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명사특강 등 인문학 강좌도 마련됐다. 코로나19 백신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강좌도 12개 과정에 걸쳐 마련됐다. 마음 상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이 채널을 활용하면 된다. 카카오 마음 날씨, 정신건강정보포털 등 공공‧민간이 운영 중인 마음진단 플랫폼과 지원정보를 망라해 소개‧연계해준다. 누구나 온라인 자가진단을 할 수 있고, 문제가 있을 경우 시비 지원(1인 3회 이내, 8만원 상당)으로 205개 정신건강검진기관에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권한대행은 “마음 오아시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시민들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과 라이브러리, 워크플로우 개념을 총정리한 세미나가 열린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오는 4월 18일 ‘Implant Library Hands-on Seminar’를 개최한다. 원데이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노동수 원장(진천서울치과)과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한종목 원장(명학하나치과)까지 총 3명의 연자가 나서 ‘임플란트 라이브러리, 넌 어디에 쓰는 거니?’라는 콘셉트로 강의를 진행한다.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Universal Scanbody ▲Geometry 파트로 나눠 평소 어려웠던 라이브러리 분야를 초심자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이번 강연은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시작으로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의 워크플로우 ▲임플란트 라이브러리 구조의 이해 ▲기성 어버트먼트와 커스텀 어버트먼트 라이브러리의 수정 ▲라이브러리 컴포넌트의 재구성 ▲자신만의 라이브러리 만들어보기 등을 다룬다. 이어 ▲Universal Scanbody의 워크플로우 ▲Universal Scanbody를 이용한 라이브러리 제작 ▲Geometry Design ▲Geometry와 라이브러리의 검증 ▲밀링 공차를 반영
거짓으로 치과의사 행세를 하며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결혼을 미끼로 수억 원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판사 정현수)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3월 말 소개팅 앱을 통해 알게 된 B씨에게 거짓으로 자신을 치과의사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A씨는 연 수입 1억 원이 넘고 대구와 경남 양산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며 주식도 많다는 식으로 B씨를 속여 호감을 샀다. 이후 A씨는 결혼을 전제로 B씨와 몇 달간 만남을 지속하던 중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B씨에게 7100만원을 받아냈다. 또 피해 차량에 탄 동승자가 추가 합의금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B씨에게 1억1982만 원을 더 뜯어냈다. 이밖에도 A씨는 치과의사로 구성된 계모임 회원 중 결혼을 하는 지인이 있어 선물을 줘야 한다며 106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B씨가 대신 결제하도록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편취금액이 약 2억원에 이르는데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피해자와의 신뢰관계를 악용한 범행인 점,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세환·이하 강릉원주치대)이 치대생들의 치과의사 실기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임상술기 및 진료수행실습실을 개소했다. 강릉원주치대가 지난 3월 5일 임상술기 및 진료수행실습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강릉원주치대는 2020년 국립대학 실험실습기재재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 6개의 독립된 실습실 공간에 유니트체어와 실습기자재를 확충했다. 이를 통해 최첨단 3D 시뮬레이터를 활용,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과의사 실기시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정세환 학장은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치대생들에게 변화된 시험 방식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임상술기 실습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술기 및 진료수행실습실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성범 강릉원주대 기획처장은 "실습 환경 개선으로 치대생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치협이 최근 의사 면허취소 개정안 논란 관련 현황을 살펴보고, 불법의료광고 척결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연다.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욱‧이하 특위) 제2차 회의가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이날 치의신보TV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이뤄진다. 이날 회의 1부에서는 김준래 변호사가 ‘의사 면허취소 관련 의료법 개정안 논란에 대한 법조인의 입장’을 테마로 특강을 진행한다. 의료인 형사처벌로 인한 면허박탈과 헌법상 기본권 침해 및 행정법상 일반원칙 위반여부 등에 자세히 살펴본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 참여를 원하는 일반 회원은 당일 치의신보TV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가 이뤄지므로, 방송 채널 내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다. 이밖에도 2부에서는 ‘불법의료광고문제의 현황 및 협회의 척결대책’을 주제로 자세히 토의할 예정이다. 김준래 변호사는 “의료인의 면허박탈 여부 문제는 중요한 문제”라며 “코로나19 현 시국에 임해 시대적인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이번 특위 주제는 상당히 의미있고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된다.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많은 치과대학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힘겨워하는 가운데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배 원장(연세고운미소치과)이 지난 2월 25일 모교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하 연세치대)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홍성배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치대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도록 돕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선행에 앞서 기부 금액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25기 졸업생이기도 한 홍성배 원장의 기부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홍성배 원장은 “미미한 도움이라 부끄럽지만,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해 또 다른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선순환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향한 사랑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동화약품이 오늘(15일) 신임 대표이사로 유준하 대표이사(부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유준하 대표이사는 경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11월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했다. 마케팅 및 영업부서에서 21년 동안 근무했으며, 이후 본사 인사 및 총무부서에서 11년 동안 근무했다. 32년 동안 영업과 본사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동화약품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 받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케이스는 동화약품에서 지난 2008년 조창수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동화약품은 이번 내부 승진을 통해 임직원 동기부여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3월 임원 승진 및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30여 년 동화약품에서 배운 점들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항상 함께하는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agiCore 임플란트를 활용한 발치 즉시식립 노하우에 관심이 많은 개원가를 위한 강연이 열렸다.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의 Channel AMII Live Seminar가 ‘MagiCore 발치즉시 임플란트’를 주제로 지난 2월 20일과 24일 AMII 서울·부산 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됐다. 먼저 지난 2월 20일 AMII 서울 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AMII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의 기본 개념 이해를 위한 입문과정으로 이은택 원장(고구려 치과)이 연자로 나서 ‘발치 즉시 임플란트 MagiCore’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발치 즉시식립이 가능한 MagiCore의 개발 원리와 상악동과 관련된 상악 구치부 발치 즉시 식립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섹션별 핸즈온을 통한 실습이 담긴 교육과정을 마련, 수강생들이 실제 임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난 2월 24일에는 김용완 원장(이플란트 치과)의 ‘임플란트의 진화에 맞춰 발치 후 즉시식립의 기준도 달라져야 합니다’ 세미나 강의가 이어졌다. 김 원장은 발치 후 즉시 식립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이유와 발치 후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초심자를 위한 맟춤형 코스 강연이 열린다. 치과임상연구회 ‘Team CTS’가 지난 해 하반기, 성황리에 종료된 PLATINUM&CRYSTAL Course에 이어 더욱 탄탄해진 커리큘럼으로 2021년 상반기 Gold Course를 새롭게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열리며,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 임필 원장(NY필치과),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 이동운 교수(중앙보훈병원), 노관태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김현동 원장(서울스마트치과), 최용관 원장(엘이이치과) 등 임플란트 분야 저명한 8명의 연자들이 이끌어 나간다. 4월10일을 시작으로 7월18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자신감이 부족한 초심자를 위해 마련했으며, 기초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임플란트 치료의 진단, 해부방사선, 마취약리학 ▲임플란트의 종류와 선택, 치료계획과 생역학적 고려사항 ▲임플란트 수술(single) ▲2차 수술과 Soft Tissue Management ▲임플란트 수술(Multiple) ▲임플란트 보철의 이해와 적용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과 디지털 세
개원·경영 관련 각계 8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개원에 필요한 전략을 다각도로 짚어주는 세미나가 찾아온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덴티스 치과 개원 세미나'를 오는 3월21일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원데이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 개원을 앞둔 초보 개원가들을 위해 치과 입지 선정부터 경영 노하우까지 개원을 하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소개 및 꿀팁 등을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권중목 회계사(선진회계법인)의 ▲개원 양수, 양도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주제로 강연의 시작을 알리며 임경남 대표(부동산청년들)의 ▲치과 입지 찾기, 윤성민 대표(아라메디컬그룹)의 ▲성공 개원을 위한 프로세스 등 실질적인 치과 마케팅 방법에 있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이세근 세무사(텍스케어)의 ▲개원 전에 미리 체크해야 하는 세무, 한미선 컨설턴트(아라메디컬그룹)의 ▲치과 외부 내부 균형 마케팅, 노경빈 이사(아라메디컬그룹)의 ▲성공적인 치과 채용과 직원교육 전략, 김민우 대표(ICT Creative)의 ▲문의율을 높이는 치과홈페이지 전략, 홍광희 팀장(덴티스 개원전략팀)의 ▲덴티스 치과 개원팀 지원 전략 등 개원, 마케팅, 교육, 재무까
임플란트 식립 중 상악동 천공·신경손상 등으로 인한 의료분쟁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픽스처 식립 시 신경관의 위치를 고려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치협이 현대해상화재보험 자료를 종합해 발간한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사례에 따르면 치아 우식증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여/68세)는 의료진으로부터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중 상악동이 천공됐다. 이후 A씨 구강 내 픽스처가 상악동으로 함입돼 상급병원에서 제거 치료를 받았다. 해당 사안 조정 결과 의료진이 주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판단, 책임비율을 60% 적용하고 손해배상액을 500만원으로 책정했다. 상악동 천공으로 인한 부비동염으로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도 공유됐다. 치과에 내원한 환자 B씨(남/61세)는 상악동거상술 시행 후 골 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이후 B씨가 기침을 할 때마다 치료부위에 출혈이 발생하는 등 상악동 천공 증상이 발생했다. 결국 B씨는 이비인후과에 전원, 부비동염 치료를 받게 됐다며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다. 해당 사안 조정 결과 의료진이 시술 중 과도한 조작으로 상악동 천공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 책임비율이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