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발없이 태어난 코알라에게 맞춤형 의족을 제작해 선물해준 호주 치과의사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BBC코리아가 지난 2월 24일 ‘코알라에게 꼭 맞는 의족을 선물한 치과 의사’를 주제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코알라 ‘트라이엄프’는 오른쪽 뒷발이 없이 태어났다. 트라이엄프는 뒷발이 없는 탓에 나무에 오르기도 벅찼으며, 걸음걸이도 다른 코알라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수의사 말리 크리스천이 트라이엄프를 위한 의족을 만들기 위해 호주는 물론 미국 전문병원까지 연락해 수소문했지만 이내 실패했다. 이에 말리 크리스천은 같은 동네에 사는 치과의사 존 돌만에게 사연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존 돌만은 트라이엄프의 상태를 관찰한 뒤 치과재료와 벨크로, 일명 ‘찍찍이’를 활용해 의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판단‧제작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트라이엄프는 나무를 오르거나 바닥을 뛰어다녔다. 말리 크리스천은 “트라이엄프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선사했다. 이런 방식이 가능하다는 게 너무 경이롭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존 돌만은 자신을 의치를 만드는 보철사라 소개하며 “그저 규칙을 조금 유연하게 적용한 것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학과장 이효진)가 지난 2월 22일 치위생학 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2014년 박사학위과정 개설 이후 두 번째 박사를 배출했다. 학과 측에 따르면 이번 수여식은 치위생학과 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학과 교수 그리고 학위 취득 대상자만 참여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번에 제2호 치위생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수향 씨는 지난 2016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3기 졸업 후 2018년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올해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공급자와 수혜자의 인식 분석 : Q방법론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로써 강릉원주대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는 올해까지 치위생학 석사 6명, 치위생 박사 2명을 배출하게 됐다. 신선정 지도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위생 전공 박사를 배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만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치위생학 발전에 본인의 역량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지난 2013년 9월 치위생학 전공 석사학위과정 개설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4학년도 3월 석사학위과정생 3명이 입학했으며, 같은해 10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년 연속으로 고양시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지난 5일 ‘2021년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 사업 중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기초실무교육’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2020년 고양시로부터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기초실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기초실무교육’은 고양시 의료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유휴간호조무사 약 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간무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유휴 간호조무사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은 ▲이론교육 ▲실무교육 ▲취업클리닉 등으로 구성되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관계로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간무협 관계자는 "교육 수강생 취업 연계를 위해 고양시 일자리지원센터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연대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교육 관련 상세 일정은 오는 5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직무교육센터를 통해 안내되며, 관련 문의는 간무협 교육기획국으로 하면 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의료중재원 발전에 기여할 덕망과 역량을 갖춘 차기 의료사고감정단장(비상임)을 공개모집한다고 오늘(8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공개모집에 지원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배수∼5배수의 임원후보자를 원장에게 추천하고, 원장의 제청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적으로 위촉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3월 22일 18시까지며, 지원자는 의료중재원 또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임원지원서를 다운받아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구비해 의료중재원 임원추천위원회(인재개발팀)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6210-0172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현재 사용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위원회가 지난 2일 현재 우리가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견해와 더불어 이 같은 내용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2월 26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며 불필요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현재 사용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고문에 따르면 각 백신의 임상연구는 전문가들의 합의를 통해 제시된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는 모두 이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각 백신의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예방 효과 수치에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는 백신을 서로 직접 비교한 연구가 아니며 ▲백신의 특성 ▲임상연구의 디자인 ▲피험자 숫자 ▲연구가 진행된 지역과 시기에 따른 차이가 반영됐다. 위원회 측은 이에 따라 해당 수치를 단순히 직접 비교해 백신의 우열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위원
지난해 치의학교육 인증평가를 받은 단국치대, 원광치대, 전북치대, 부산대 치전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등 5개 치의학교육기관이 인증서를 받았다.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은 지난 3월 4일 치협 회관에서 2020년 치의학교육 평가인증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치평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상훈 협회장이 전달식을 주재했다.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인증 기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2021.03.01~2025.02.28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원광대학교 치과대학원광대학교 치과대학 2021.03.01~2025.02.28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2021.03.01~2026.02.28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2021.03.01~2027.02.28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2021.03.01~2027.02.28 <표. 치의학교육 평가 인증 기간> 치평원은 지난해 5개 치의학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치의학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인증평가를 시행, 인증평가 판정심의결과 5개 치의학교육기관 모두 인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인증서의 인증 기간은 단국치대‧원광치대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제40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7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렸으며, 재적 대의원 150명 중 참석 대의원 139명(대면 18명, 비대면 121명)으로 성원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20년 감사·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56개의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등 현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계획들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법적업무 현실화’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치위협에서는 ‘치과위생사 권익증진’과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활동에 나선다.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에 대한 캠페인 시행 ▲회원 대상 정책 동향 배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 ▲고용문화 개선을 위한 공청회 등을
“11개 치과대학 학장님들께서도 간담회 등을 포함해 내부적으로 회의를 자주 열길 원하세요. 교육 현장에 직접 몸담고 계신 만큼, 새로운 교육방법 도입과 관련해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시니까요.” 최근 제3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의성 학장(연세치대)이 치의학 교육 발전을 위해선 11개 치과대학(원)간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치협은 11개 치과대학(원) 학장들로 구성된 만큼, 치과 교육 방침에 있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의성 학장은 “앞으로 한치협이 치과대학과 국시원·치평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시원이나 치평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들이 실제적으로 11개 치과대학(원)에 적용되는 만큼, 각 치과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치의학 관련 교육 및 연구와 미래 치과의사로서의 임상경험의 향상을 위한 제반사항은 물론 학생들에게 한국치의학 발전을 위한 참된 인성을 가지도록 협력하는 11개 치과대학(원)이 모인 법인단체다. 1988년 한국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로 시작해 2016년 12월
3M에서 운영 중인 ‘3M 방구석 세미나’가 오는 3월 30일 ‘Flowable Resin, 임상에서 제대로 활용하기’를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3M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레진 치료 시 퀄리티 유지와 편안함을 함께 잡을 수 있는 Flowable Resin의 더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유니버설 접착제의 특성과 임상 팁을 포함해 Flowable Resin을 활용한 레진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원 연세치대 교수(보존과)가 연자로 나서며 ▲유니버설 접착제 특성 및 임상 팁 ▲Flowable Resin의 다양한 임상 적용을 주요 테마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Flowable Resin 임상 적용 강연 시간에는 구치부, 전치부, ClassV 수복에서의 활용과 더불어 Cement로 활용하는 경우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박정원 교수는 “최근 레진 치료에서 관심이 많은 Flowable Resin의 다양한 임상케이스와 레진 수복에서 중요한 접착제의 임상 팁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임상가들의 레진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M 방구석 세미나 등록은 OCC 홈페이지(go.3m.com/dent
개원 시 임대차나 인테리어 계약은 어떻게 진행될까? 최근 치과 입지 전략부터 마케팅까지 개원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낸 책이 나왔다. 김병국 원장이 저술한 ‘슬기로운 개원생활’을 최근 도서출판웰이 펴냈다. 이 책은 개원입지 분석과 인테리어·홈페이지 계약 등 치과의사가 개원 시 필요한 업무와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냈다. 차례 목록으로는 ▲개원을 위한 준비 ▲10걸음만 걸으면 나도 원장 ▲인적자원관리 ▲마케팅 실전 생존전략 ▲세무 ▲임상사진촬영 ▲투약·전신질환 ▲의료문서 ▲슬기로운 페닥생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0걸음만 걸으면 나도 원장 파트에서는 임대차 계약 외 ▲냉난방, 치과용수 정수업체 등 인테리어 계약 ▲체어·임플란트·재료·홈페이지 계약 ▲사업자등록증·사업자카드 발급 ▲가전제품 구입 ▲직원 구인·유니폼 주문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했다. 김병국 원장은 “지난 저의 개원과정을 돌아보며 누군가의 신규개원 또는 재개원과정에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제 경험과 의견이 절대 진리는 아니지만, 취사선택해 본인만의 성공개원이라는 금자탑을 쌓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지난 2월 22일 치과용 진단기기 ‘큐레이’ 국내 보급 10주년을 맞아 큐레이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가 개발한 큐레이 장비는 입 안에 빛을 비추는 것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구강 내 이상 있는 부분을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치과진단검사법 ‘정량광형광기술(QLF)’ 기술이 적용된 치아 진단장비다. 큐레이는 2018년 신의료기술로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았고, 현재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치과병의원 등 국내 약 2000여 개소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이에 그치지 않고 큐레이가 더욱 보편적인 기술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큐레이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아이오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자사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실습은 아이오바이오와 협약한 교육기관,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아이오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하반기부터 큐레이 전문가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이오바이오는 현재 전문가 교육에 참여할 치위생학과 대학과 병원을 모집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큐
교정치료 중 만성 치주염‧과민증상 등 의료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개원가에서 자주 일어나는 가운데,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주상태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치아 삭제 시 법랑질 범위 내에서 삭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이 현대해상화재보험 자료를 종합해 발간한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에 따르면 부정교합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남/32세)는 의료진으로부터 발치‧교정치료를 받은 이후, 만성 치주염에 시달렸다. 이에 A씨는 의료진의 교정치료 중 과실로 인해 만성 치주염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해당 사안 조정 결과 교정치료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치주상태에 대한 평가와 스케일링 등 예방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의 책임이 50% 적용됐으며, 900만원의 손해배상액이 측정됐다. 교합조정 이후 과민증상이 발현된 사례도 공개됐다. 환자 B씨(남/32세)는 교합조정으로 치아 법랑질을 삭제한 이후 치아가 시린 과민증상이 발생했다며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다. 해당 사안 조정 결과 의료진이 법랑질의 범위를 벗어나 환자의 치아를 과도하게 삭제해 과민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 책임비율이 60%, 300만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