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술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전(前) 원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최한돈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G성형외과 전 원장 Y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Y씨는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환자 33명에게 직접 수술할 것처럼 속인 뒤, 마취돼 의식이 없어지면 다른 의사(이비인후과·구강악안면외과의사) 등에게 대신 수술을 하도록 해 1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Y씨는 병원의 명성이 쌓이고 자신도 유명세를 얻으면서 환자들이 높은 수술비를 감수하는 모습을 보고 비용 절감을 위해 대리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지난 2012∼2013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부산 등 4곳에 다른 의사들 명의로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의원을 열어 운영한 혐의와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내역에서 일부 투약 내용을 누락한 혐의도 Y씨의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1심은 지난해 "피고인은 의사에 대한 높은 신뢰를 악용했고 범행도 지능적·직업적·반복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심 재판부에서는 "피고인은
서울시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료진을 필두로 시민의 70%를 11월 이전에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관련 시설을 갖추기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한 만큼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자치구별 최소 1개소씩 예방접종센터 총 30곳을 설치, 운영한다.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가능하도록 국가 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500개소를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민관합동신속대응팀을 구성·운영해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전담콜센터도 운영해 접종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의료인력 확보 등 백신 예방접종 전 과정에서 민간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으로 1조원을 추가 투입한다. 서울 소재 치과의원 등 개인병원을 포함, 중소기업·소상공인 5만 명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한도심사 없이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융자는 한도가 있는 경우 심사를 거쳐 최대 1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20~'21년 사회적 거리두기 피해 업종 특별 지원 및 '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전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 1월 27일 부산대양로타리클럽(회장 강성호)과 치의학 국제교류사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치전원에 따르면 부산대양로타리클럽은 해외 의료인 연수 지원 사업을 지속해오던 중, 체계적인 지원과 진행을 위해 후원 약정을 하고,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병원과 함께 점차 발전시켜 나갈 것을 논의했다. 김현철 원장은 “해외 의료인의 재교육·연수 사업이 대학의 국제화 지표 상승을 위한 발전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조봉혜 병원장은 “국제치의학교육센터의 기능적인 발전을 이뤄 해외 의료인의 연수에 조금 더 나아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대치전원과 부산대치과병원 측은 이러한 사업 등을 기반으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화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의료 인력 양성에 힘쓰며, 국제적인 치의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2021년 ‘MIDWINTER FOCUS MEETING’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행사 대주제는 ‘업그레이드, 사랑니 발치와 임플란트 치료’이며, VOD 방식으로 ‘클라썸’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 2월 18일(목)부터 2월 24일(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사랑니 발치와 관련, 김형모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의원), 서백건 원장(나우미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의원) 등 3명의 연자가 ‘삼국지 발치전-난발치의 세상을 구할 영웅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은 물론 ▲마취 ▲처방 ▲발치후 처치 ▲보험청구 등 이미 주어진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는 형식의 강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가 ‘구강외과 다운? 답지 않은! 디지털가이드 수술’을 주제로,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은 ‘고민을 줄이는 임플란트 보철치료’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박창주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실제 수술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태인·이하 이식학회)가 오는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을 대 주제로 2021년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식학회는 지난 1월 26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춘계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세부사항을 안내했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온라인 사전 녹화 강연(VOD)을 진행한다. 아울러 학술대회 개최 당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을 병행한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지난해 대한나래출판사에서 출판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 도서 집필에 참여한 저자들이 직접 강연에 참여해 개원의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는 개원의 혼자 익히기 어려운 임플란트 지식들을 도서 리뷰를 통해 정리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강연을 살펴보면, 온라인 강연(VOD) 파트에서는 ‘저자에게 직접 듣는다’를 소주제로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해야할 전신질환 ▲진단과 치료계획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의 임플란트 보철치료에 관한 고찰 ▲임플란트 식립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대처 등 11명의 연자가 각 주제별로 임상케이스를 기반한 노하우를 공
3M에서 운영 중인 ‘3M 방구석 세미나’가 오는 2월 23일 ‘소아·청소년 레진 치료 쉽고 빠르게 잘하기’ 웨비나를 연다. 3M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많은 개원의들이 소아·청소년 레진 치료를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소아치과 전문의 이상익 원장(서울아이치과)이 직접 연자로 나서 ▲자주 만나지 않은 어린 소아환자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레진 치료를 안 시리고, 안 떨어지게 잘하기 위한 기본지식 ▲유치·청소년 영구치에서의 레진 쉽고 빠르게 잘하기 ▲여러 임상 케이스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상익 원장은 “수련의로 있을 때부터 레진 재료에 매력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치료를 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많았다”며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쌓인 노하우를 공유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3M 관계자는 “레진 치료를 잘하고 싶은 분들, 특히 주제와 같이 소아·청소년 레진 치료를 쉽고 빠면서도 예후도 좋게 하고 싶은 개원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제 여러 임상케이스와 더불어 레진 치료 시 기본적으로 주의해야할 사항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3M 방구석 세미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치의신보 홈
IBS임플란트가 지난 1월 11일 ‘Minimally Invasive implantation’을 주제로 미얀마 치의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웹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IBS임플란트와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가 주관, ZOOM을 통해 생중계됐다. 연자로 Dr. Paul Kim, Dr. Hanee Bae, Dr. Do Thanh An가 나섰으며 ‘Learn now, Lead tomorrow’를 주제로 최소침습 임플란트에 대한 이론적 베이스를 미얀마 치과의사들에게 전수했다. 교육 과정으로는 ▲Why MagiCore ▲Guided tissue regeneration ▲Prosthetic guide 등을 비롯한 MagiCore 임상 케이스를 발표,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익힌 최소침습 임플란트 임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아울러 웨비나 강연에는 동시 접속자가 300여 명에 이르렀으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IBS임플란트 측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술 활동에 목말랐던 해외 치과의사들을 위해 기획된
SIDEX 2021 전시부스 사전 모집이 2월 15일까지 연장됐다.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는 지난 25일 제4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SIDEX 전시부스 사전 모집은 통상적으로 전년도 9~10월 즈음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됐다. 보통 2~3개월간 진행됐던 사전 모집 기간이 올해의 경우 관련 규정 개정 등 제반사항 변경으로 대폭 줄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 사전 모집 기간을 보름가량 연장해 전시부스 참여 업체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자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예년보다 부스 모집이 늦어지면서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사전 모집 기간도 짧아지게 됐는데, 더욱 많은 업체에게 부스비 할인혜택을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사전 모집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올해 부스비의 파격적 인하를 단행했다. SIDEX 2021의 부스비는 독립부스 234만원, 조립부스 269만원(VAT별도)인데, 이는 지난해 부스비 260만원보다 10% 인하된 금액이자 APDC 이전인 2016년 부스비 240만원(독립부스 기준)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당시
병원 당직의료인으로 의사 대신 간호사만 배치한 병원 대표 원장들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H병원 대표원장 A씨와 B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7월 17일 오후 8시부터 약 3시간여 동안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에 당직의사를 1명도 배치하지 않고 간호사만 2명을 배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재판에서 "간호사 2명을 당직의료인으로 배치한 것은 의료법상 당직의료인 배치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의료법이 병원에 당직의료인을 두도록 한 것은 야간 또는 휴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당직 의사 등으로 하여금 적절히 대처하게 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법에 따르면 입원환자가 200명이 넘는 경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중 1명과 간호사 2명을 둬야 한다"며 "간호사가 의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의사 1명 또는 간호사 2명으로 규정하고 있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의료인이 아닌 의료기기 판매업체 사장에게 수술을 돕도록 한 의사 A씨에게 내린 징역1년과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최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아울러 함께 기소된 의료기기 판매업체 사장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또 다른 업체 직원 C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각각 확정됐다. 정형외과 의사인 A씨는 지난 2015년 6월 환자에게 척추수술을 시행하면서 B씨에게 스테인리스 관을 삽입하고 수술용 시멘트를 배합해 주입하게 하는 등 모두 49회에 걸쳐 수술을 돕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C씨에게도 어깨관절 수술과정에서 망치로 환자의 어깨를 내리쳐 구멍을 뚫거나, 특수실을 넣어 묶도록 하는 등 6회에 걸쳐 자신의 수술을 돕게 한 혐의를 받았다. 1·2심에서는 "수술용 시멘트 배합 행위 및 이를 신체에 주입하는 행위, 스테인리스 관 삽입 행위, 어깨에 구멍을 뚫거나 실을 넣는 행위 등은 의료인이 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수 있어 의사만 할 수 있는 진료행위에 해당한다. 환자에게 위험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서 향후 위험이나 부작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 조병준·이하 건치)가 치과 감염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담은 포스터 '코로나 後 감염병 시대!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한 5가지 약속'을 27일 건치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안전한 진료가 최고의 진료입니다'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포스터 내에는 ▲마스크, 글러브, 페이스 쉴드 등 개인보호장비 착용 ▲내원 환자 모니터링 통해 감염병 위험 환자 분리 ▲표준적인 감염관리 매뉴얼 준수 ▲일회용 기구·장비 사용 후 폐기 ▲엄격한 표면소독과 적절한 환기 통한 공기매개감염 위험 축소 등 5가지 기본 수칙이 담겼다. 전양호 건치 사업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감염 방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치과감염관리 전문가들과 상의해 포스터에 감염 예방을 위한 5가지 기본 수칙들을 게재했다. 치과에서 이러한 감염병 예방 기본 수칙들을 잘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간다면, 환자들이 좀 더 안심하고 치과를 찾아오는 등 더 큰 신뢰감을 줄 수 있겠다 싶어 회원들에게 포스터를 제작·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치조골 이식 수술 횟수를 실제보다 부풀리는 방식으로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환자들이 부당보험금을 받게 해준 치과의사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월 25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치과의사 A씨(여/48세)는 서울 노원구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던 중 치조골 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을 할 경우, 보험상품 특약에 따라 수술 1회당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A씨는 치조골 이식 수술 횟수를 실제보다 부풀려 진료기록부와 진단서를 허위로 작성·발급해 환자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방식으로 A씨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28명의 환자들이 9250여만 원의 부당보험금을 수령하도록 도와주다 덜미를 잡혔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허위진단서작성·허위작성진단서행사, 의료법 위반,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진료기록부와 진단서에 허위 내용을 기재해 환자들의 보험금 편취를 용이하게 한 행위는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이 사건 범행은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환자들이 편취한 보험금 액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