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여성이 발치 중 의식을 잃은 뒤 사망하자 유족이 의료진을 경찰에 고발한 사건이 발생해 일선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월 25일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91)는 지난해 10월 19일 수원의 한 종합병원을 찾아 발치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국소 마취 이후 수술을 시작했지만 A씨가 “가슴이 쓰리다”며 불편을 호소해 10여분 만에 중단했다. 이후 A씨는 의식이 저하되더니 이내 의식을 잃었고 2시간 만에 같은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그러나 A씨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20여일 만인 지난해 11월 16일 사망했다. 유족은 마취 시 사용된 국소마취제가 38.394㎎짜리 앰풀 13병인 점 등을 토대로 의료진이 A씨에게 마취제를 과다 투입했으며, 이후 응급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아 A씨가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의료진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병원 측은 사용된 국소마취제의 권장 최대 허용용량이 500mg으로, 앰풀 13병을 사용해도 499.122mg으로 권장 허용용량을 넘지 않는 점, A씨가 실신했을 때 산소 공급기로 산소를 추가 공급하고 체온 유지 등 응급조치를 시행한 점 등을 근거로 들며 과실이 없다고 맞서고 있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오는 2월 27일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디지털 덴처의 핵심 개념부터 원내에서 쉽게 제작하는 방법까지 핵심 개념들만 모아 ‘Digital Temporary Denture Hands-on Seminar’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과 노관태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이정진 교수(전북대학교 치과병원)까지 총 3명의 연자가 나서 디지털 덴처 테크닉을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커리큘럼은 크게 ▲스캔 ▲디자인 ▲출력 ▲세척, 치아 베이스 접착, 후경화 후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기존의치로 릴라이닝한 의치 스캔하여 새로운 임시의치 제작하기 ▲상악 전치 결손부 Flipper 제작하기 등의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모든 강연에서 핸즈온 실습이 다수 포함돼, 디지털 덴처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고 새로운 임상 스킬을 경험하고 싶은 임상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엑소캐드를 이용, 총의치(2-piece)와 Flipper를 직접 디자인 해보는 실습뿐만 아니라 덴티스의 ZENITH D를 활용해 3D 프린팅 개요·3D 프린팅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 3D 프린팅 시연도 포
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가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1월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오바이오는 치과 진단기기를 러시아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큐레이캠프로 ▲큐레이펜씨 ▲큐스캔플러스 등이다. 세 제품 모두 정량광형광기술을 활용해 손쉽게 구강건강 상태를 체크·진단할 수 있는 진단기기다. 러시아의 경우 전체 병원의 82%가 국립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정부로부터 획득한 인허가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를 위해 제품 사용법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러시아 사용자들을 위해 제공하는 등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지 병원 관계자와 치과의사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국립병원 중심의 러시아 의료시장 분석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인허가를 바탕으로 아이오바이오의 제품들이 러시아의 국립 치과병원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러시아 국립병원 공급이 시작되면 빠르게 러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덴티움(대표 강희택) BTS(Bright Total Solution) 치과 재료들이 편의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춰 개원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덴티움에 따르면 자사 Bright 브랜드에서 출시한 치과 재료는 직·간접수복재료, 교정용 브라켓 접착제, 인상재, 근관치료 재료 등 크게 5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해당 제품군 들은 최신 치과 재료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Bright Flowable 레진 제품은 Shade(A1~ A4), Bleach White, Opaque A2~A3, Cervical Shade 등 총 9종의 Shade를 갖춰 보다 정교한 심미수복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는 2종 점도(Low Flow·High FLow)로 구성돼 Class Ⅰ,Ⅱ,Ⅲ,Ⅴ 와동과 Base/Liner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 Class Ⅴ의 경우, Low Flow와 High Flow를 혼합해 사용 시 빠르고 안정감 있는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또 ‘Bright Endo MTA Sealer’는 덴티움 독자적인 기술로 MTA 주요성분인 칼슘 실리케이트를 자체 개발해 적용한 제품이다. 우수한 생체친화성은 물론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동화약품(대표 박기환)은 지난해 잇치 매출이 출시 10년 만에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화약품 자체실적 기준으로 2020년 잇치 매출은 222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9년(150억 원) 대비 47.6% 성장한 결과다. 잇치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높은 편의성과 구강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잇치는 이러한 높은 순응도에 힘입어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출시 해 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잇치는 출시 4년 만인 2014년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약 323만 개를 판매, 200억 원 매출을 돌파했다. IQVIA 자료에 따르면 잇치가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잇치가 출시 10년 만에 매출 200억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한 것은 잇치를 아껴준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최근 국내 연구팀이 소비자 욕구 및 구강 환경에 적합한 치아매니큐어를 선택할수 있는 관련 연구를 진행,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한치과재료학회지에 게재된 ‘치아매니큐어의 효력 및 물리·화학적 특성 연구’(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소 - 양송이, 최지원, 이상배, 김광만, 권재성)에 따르면 치아매니큐어의 제품 효력·지속성과 제거 용이성을 실험한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 치아 매니큐어란 치아 표면에 도포, 치아의 색상을 일시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낮은 점도의 고분자계 레진에 에탄올, 색소 등을 포함한 혼합물을 손톱 매니큐어 적용과 같은 방법으로 치아 표면에 적용, 치아 본래의 색을 일시적으로 가려 미용 효과를 주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치아매니큐어 타입에 따른 효력과 물리·화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밝기 개선(BIT) ▲반짝이는 효과를 담아낸 글리터·펄조절(GAT) ▲색상조절(CAT)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하 연세치대)이 Yden-Mooc(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TFT팀 발대식을 지난 8일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TFT 위촉장 수여식과 기념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다. Yden-Mooc 구축 TFT 위원장에 이기준 교수(교정과학교실)가, TFT 위원에는 신수정‧김지환‧이중석 교수 등이 각각 위촉됐다. 연세치대는 코로나19 창궐로 촉발된 온라인‧비대면 교육의 일상화로 치대 전반적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치대 내 수행하는 교육 형태에서 온라인화‧개방형 교육(MOOC)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TFT(Task Force Team)팀을 구축했다. 이들은 앞으로 교수를 포함한 강의 개설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온라인 전환 가능한 강좌‧비율 ▲공개 가능한 강좌의 범주‧비율 ▲온라인 전환에 대한 저항요인, 필요한 행정적 지원 등 수요조사 ▲사례자 인터뷰‧초청강의 ▲가칭 Yednet에 우선적으로 개설할 강좌 선정 ▲가칭 YdenMooc 개설시 가능한 운용방안 제안 ▲향후 MOOC기반 교육시 고려할 사항 취합 및 제안 등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하 연세치대)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구축 및 연구’를 위한 협약서를 지난 1월 21일 체결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몸속에 100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미생물 군집에는 세균, 고세균, 원생 생물, 균류‧바이러스가 포함된다. 이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genome; 유전정보)’으로도 불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단법‧치료법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양 기관은 연구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채취‧분석 ▲ 관련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연구자 멘토링 ▲국가 연구비 공동 수주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치과대학과 연구기관간의 공동 연구 지향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질
특수 의료장비 신고 심의 과정이 허술했다면 신고 누락을 이유로 한 요양·의료급여를 환수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는 의사 A씨가 광주 북구청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의료급여 비용 환수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 21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외과 의원을 개설·운영 중인 A씨는 특수 의료장비인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를 구입했다. 현행 의료법 37조에 따르면 CT를 사용하기 위해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성적서 사본 ▲방사선 방어시설 검사성적서 사본 등을 포함한 5개 서류를 제출, 신고 절차를 모두 마쳐야 한다. 당시 A씨는 5개 서류 중 특수의료장비 등록증명서 사본 1개만 제출했지만, 관할 지자체로부터 등록증과 의료장비 바코드를 발급받았다. 하지만 지자체와 건강보험공단은 'A씨가 의료법 제37조에 따른 진단용 방사선 발생 장치 설치·사용 신고를 하지 않고 2012년 9월 22일부터 2015년 11월 22일까지 장치를 사용, 부당하게 요양·의료급여를 청구했다'며 지자체가 의료급여비용 1700만 원,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5100만 원 등 모두 6800만 원을 환수했다. 이에 A
최근 치과 진료에 불만을 품고 치과의사를 폭행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ㅇㅇ경찰서는 치과의사 B 원장을 폭행해 얼굴과 눈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피의자 A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유치장에 구속돼 있으며, 사건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경 경기도 ㅇㅇ군 소재 한 건물에서 치과의사 B 원장을 폭행해 얼굴과 눈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B 원장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이후 B씨가 고개를 숙이자 얼굴에 발길질을 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B 원장 눈 주위 얼굴뼈가 내려앉고, 뇌출혈까지 일어나는 등 전치 8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인 A씨는 3년 전 B 원장이 인수하기 전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육치과병원장에 김병린 현 병원장이 재신임됐다. 삼육치과병원 운영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 신임 원장 선출을 위한 의회를 열고, 김병린 병원장을 재신임했다. 김병린 병원장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삼육치과병원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모든 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 그렇더라도 잘 대응해 나가겠다. 병원은 무엇보다 의료진이 중요한 만큼 좋은 의료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면 병원 환경개선 등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린 병원장은 1987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 서울대치과대학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1994년 (당시)서울위생치과병원에 발을 디딘 후 지금까지 줄곧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1996년 수련부장, 1998년 진료부장을 거쳐 2002년부터 박광선 전 원장의 후임으로 병원장의 중책을 맡아 봉사해 왔다. 그간 임플란트 클리닉, 구강재건 보철 클리닉, 턱관절 질환 클리닉 등 세분화된 진료 전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대한치과병원협회 감사, 서울대 치대 총동창회 종신이사 등 대
치협이 최근 치과의사 폭행 사건과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온라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며 3만여 회원들을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짐했다. 치협은 지난 19일 2020년 회계연도 제9회 정기이사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코로나 특별지원재원 활용방안 안건 등 주요 현안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은 최근 서울 장안동 치과 원장 흉기피습 사건, 경기도 양평 치과의사 폭행 사건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치과계의 분노와 우려를 전했다. 치협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의료인 폭행 방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경찰과 사법당국에도 ‘의료인 폭행사건은 신속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할 것’과 ‘의료인 폭행사건에 엄중한 법적 철퇴를 가할 것’을 각각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달 치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치과의사와 직원이 크게 다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치과의사가 환자의 아들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얼굴뼈가 부러지고 뇌출혈까지 일어난 사건이 벌어져 치과계의 공분을 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