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일부 의료기기를 미용기기로 분류해 미용업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에 “안전성이 입증된 의료기기라고 하더라도, 비의료인의 기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까지 담보할 수는 없다”며 적극 반대 입장을 전했다. 치협은 최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대표 발의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지난 1월 15일 보건복지부에 이를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발의안에 따르면 현행법은 미용업자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고, 이를 위반 시 영업정지 또는 영업소 폐쇄명령 등의 제재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상당수의 피부미용업소가 피부미용을 위해 전기용품 외에 초음파자극기, 적외선조사기, 고주파자극기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영업을 하고 있어 미용기기 사용에 혼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남인순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기기 중 안전성이 입증된 기기를 미용기기로 분류해 미용업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미용기기의 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안전한 미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해당 법령 개정안에서는 안전인증이나 안전확인이 완료된 의료기기를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치과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선 체온 측정과는 별개로, 환자 상담 중에도 항상 보안경과 KF94 수준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곤 교수팀(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과 Keyhan 교수팀(테헤란대학)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Being a Front-line Dentist During the Covid-19 Pandemic: A literature review’를 주제로 최근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WHO 국제기구와 코로나19 관련 연구 보고들을 기반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따른 치과 내 예방 방법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는 단일염기 서열의 RNA 바이러스로 호흡기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코로나19 감염이 쉬운 환경으로는 사람이 서로
이갈이·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턱관절 장애 환자 치료에 관심에 많은 개원가를 위한 맞춤형 온라인 강의가 열린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주최 ‘2021년 턱관절 장애,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임상완전정복을 위한 턱관절 원데이 세미나’가 오는 1월 31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개최된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턱관절장애의 진단·치료 ▲교합안전장치요법 ▲보험청구 ▲보톡스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진단·치료 등 턱관절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비대면 온라인 세미나 참여시 ▲표준화된 측두하악분석검사지 제공 ▲별도서식 TMJ CBCT 판독소견서 제공 ▲심평원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인증기관 교육이수증 발급 특전이 주어진다. 연구회 측에 따르면 강의 중간에 원장님들의 집중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 상품을 내세워 돌발퀴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회 관계자는 “사회생활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병원 방문 환자 중 턱관절 통증 관련 상담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TMJ 진료와 물리치료 보험청구에 관심 갖고 준비하다 보면, 인증기관신청 방법과 자격요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많은 병원에서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21' 부스신청이 본격화 됐다.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는 1월 18일부터 SIDEX 2021의 부스신청을 시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관련 규정 개정 등 제반사항 변경으로 예년보다 다소 늦어지긴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악화를 고려한 파격적 부스비 인하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SIDEX 2021은 오는 6월 4~6일 코엑스 A, C홀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속에 개최되는 만큼,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방역규칙 이상의 철저한 자체 규정을 가동, 안전한 전시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SIDEX 2021의 부스비는 독립부스 234만원, 조립부스 269만원(VAT 별도)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부스비 260만원보다 10% 인하된 금액으로 APDC 이전인 2016년 SIDEX 부스비 240만원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코엑스 임대료가 57.5% 인상됐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SIDEX 2021의 부스비를 2016년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십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SIDEX에 참가한 업체들에 한해 5%의 추가할인도 적용된다. 지난해 코
경기 양평경찰서가 최근 치과 진료에 불만을 품고 치과의사를 폭행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오늘(1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피의자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48시간이내 검사를 통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한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피의자를 유치장에 가두고 수사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경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한 건물에서 치과의사 B 원장을 폭행해 얼굴과 눈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건물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B 원장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이후 B씨가 고개를 숙이자 얼굴에 발길질을 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B 원장 눈 주위 얼굴뼈가 내려앉고, 뇌출혈까지 일어나는 등 전치 8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인 A씨는 3년 전 B 원장이 인수하기 전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치과의사 B 원장 아버지의 진술과 가해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에 있다.
서울특별시치과위생사회(이하 서치위) 제17대 회장에 유은미 후보가 당선됐다. 서치위는 지난 14일 제3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온라인 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재적대의원 57명 중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7대 회장 선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유은미 후보가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17대 회장 선출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 진행하에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전 정기총회 회의록, 감사보고, 이사회 보고와 2020년 사업·결산보고를 승인했으며,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유은미 신임회장은 서치위 15대, 16대 부회장을 역임하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치과위생사들의 권익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2019년 보건복지부상’을 수상했다. 유은미 신임회장은 공약사항으로 ▲회원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현장중심 문제를 해결 ▲지역 분회활성화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역량강화 ▲보건융합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보수교육 진행 ▲서치위 정회원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마련과 시스템 구축 ▲서치위 경력단절 회원의 재취업 프로그램 마련 ▲치과위생사의 위상정립을 위한 유관단체와의 협력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지난 9일 2021년 신년하례식을 열고 새해를 맞아 회무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신년식에서는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안세연 부회장, 박정이 부회장을 비롯한 18대 집행부 임원진과 각 시‧도회, 산하단체, 학회의 대표자들이 함께했다. 김진영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신년식은 국민의례, 협회장 신년 인사, 케이크 커팅, 시‧도회, 산하단체, 학회 대표자의 축사와 덕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각 시‧도회장, 산하 단체장, 학회장 등의 신년인사와 덕담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임춘희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와 같은 대외적 이슈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 덕분에 전진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숙원이자 핵심 정책 현안인 ‘법적업무 범위 현실화’, ‘의료인화’는 국민구강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인, 치과위생사로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렵고 힘들 땐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소처럼 우직한 지혜를 갖추라는 뜻의 ‘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격언을 들며 회무에 더 충실히 전념하겠다”고
정부가 오는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상황을 지켜보다가 맞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과 전문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손잡고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9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코로나19 인식조사에서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67.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어느정도 또는 최대한 지켜보다가 맞겠다'고 답했다. 이어 백신을 '하루라도 또는 가급적 빨리 맞겠다'(28.6%), 아직 잘모름(3.6%)가 뒤를 이었다.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백신 자체는 신뢰했지만,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설문 조사 내 '나는 대부분의 백신을 신뢰하지 않는다'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가 32.5%로 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이들이 67.5%를 기록했다. 아울러 '나는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이 걱정된다'에 대한 질문에 7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렇지 않다'를 택한 이들은 22%를 차지했다. 다만 '만약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안정성을 검증했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소비생활 현장의 위해정보 신고 등 소비자안전 환경 조성에 동참할 ‘제5기 소비자안전 모니터'를 모집한다. 위해정보란 물품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소비자안전 모니터는 올해 2월 발대식을 거쳐 1년 동안 ▲생활 속 위해정보 수집 ▲개선이 필요한 안전 분야의 조사과제 제안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참여 ▲블로그·SNS를 활용한 안전정보 확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소비자안전에 관심이 높고 공익활동에 적극적인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월 29일까지 이메일(safe@kc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소비자안전 모니터에게는 위해정보 신고 등 활동에 따라 소정의 수당을 지급하며, 1년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상금(최고 100만원)과 한국소비자원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올해 5년차를 맞는 소비자안전 모니터 운영을 통해 촘촘한 안전감시 체계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할 것”이라
서울지부(회장 김민겸)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건에 반대하기 위해 지난 14일 복지부장관 서울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시티타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김민겸 회장의 성명서 낭독으로 시작된 릴레이 1인 시위는 김중민 재무이사, 서두교 치무이사, 강호덕‧최성호 보험이사, 양경선 국제이사, 홍종현 홍보이사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과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을 담은 의료법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서울지부는 지난 12월 28일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반대 서명(4,511명)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다. 서울지부는 정부의 이번 정책이 치과의사의 자율적인 진료권을 침해하는 지나친 개입이자 규제이며, 의료의 가치를 ‘가격’에 국한해 진료비 덤핑과 의료쇼핑을 부추기고 국민건강을 왜곡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비급여 항목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급여항목과는 구분돼야 한다며 ▲환자의 상태에 따른 의사의 판단 ▲그에 따른 치료방식과 숙련도 ▲의료장비 등에 따라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인 한미약품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이 진행한 ‘람다카라기난(λ-carrageenan)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을 지난 12일 게재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은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와 유행성 독감의 주요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형에 대한 람다카라기난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EC50’(50% 유효농도)과 ‘S.I.’(Selectivity index, 선택성 지수)를 사용했다. 먼저 Vero cell 에서 실시한 SARS-CoV-2 바이러스 시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는 EC50 수치는 람다카라기난 0.9±1.1 mg/ml, 렘데시비르 14.1±0.7 mg/ml(23.5±1.2 m
치협이 1인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과 불법 사무장치과를 근절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쏟는다. 치협이 오늘(14일) 오전 이상훈 협회장, 장재완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인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은 지난달 9일 ‘1인1개소법 보완입법’으로 불리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상 이정문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인1개소법을 위반한 불법 사무장치과를 철저히 근절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치협 내 ‘불법 사무장치과 신고센터’를 ‘1인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 현판식’으로 확대 개편한데 따른 것이다. 1인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는 연중 상시 운영된다. 치과의사 외 치과위생사를 포함한 치과관계자, 일반인까지 누구나 불법 사무장치과를 개설·운영하거나 불법 행위를 인지한 경우, 1인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신고센터 홈페이지(www.kdahelpu.com)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아울러 신고 시에는 신고경위·취지를 분명히 기재하고, 불법 행위 관련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이후 이해관계인 등의 의견수렴·조사, 타 기관 전달·신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