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개소법 위반 혐의로 최근 무더기 벌금형을 선고받은 유디치과 측과 검찰이 모두 항소했다. 최근 법원에 따르면 유디치과 사건(2015고합1011)과 관련 검사 측이 지난 14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했으며, 이어 유디치과 측도 지난 16일 법무법인을 통해 항소하면서 결국 쌍방상소로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피고인만 항소를 제기한 경우에는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원칙이 적용된다.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이란 피고인이 항소한 사건과 피고인을 위해 항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원심판결 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검사도 항소한 경우에는 이 같은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더 무거운 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2월 10일 서울중앙지법은 유디치과 법인에 벌금 2000만 원, 유디치과 대표 K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유디 부사장으로 활동했던 O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300만 원부터 최고 700만 원까지 벌금형을 내렸다. 이번 1심 재판은 지난 2013년 11월 치협의 보건복지부 수사의뢰와 고발로 이뤄진 것으로, 약 7여 년만의 결과물이다.
한국치위생학회(회장 장종화)가 지난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제4회 편집위원·심사위원 워크숍’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성황리에 마쳤다. ‘구조방정식 연구와 빅데이터 논문심사의 질적 향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논문 작성에 이용량이 증가되고 있는 방법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워크숍 참가 대상이 전체 회원으로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먼저 첫 번째 강연에서는 유현조 교수(서울대학교)가 연자로 나서 ‘논문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를 주제로 강의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기본적인 개념부터 산점도 활용, 시각화된 그래프 이해 분석까지 다뤘으며, 실제 치위생 분야의 임상 중재 데이터를 적용해 강의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노진원 교수(단국대학교)가 ‘이차자료를 이용한 논문심사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연구설계부터 최근 한국치위생학회지에 많이 게재되고 있는 이차자료 논문들의 심사 시 심사 질 향상을 위한 심사 포인트를 전해줬다. 세 번째 강연에서는 표정민 교수(광주대학교)가 ‘구조방정식 모형의 기초 및 논문 심사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구조방정식 기본 개념부터 논문심사 시 심사위원들이 주의해야 될 사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이 지난 12월 5일 제주지부 회관에서 4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20년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및 보험청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에서 김욱 원장은 강의에서 각 소주제별 임상사례와 노하우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김욱 원장은 강의를 통해 현재 제부지부의 턱관절 물리치료 인증기관 현황은 현재 218개 치과 병, 의원 중 16개소에 불과한 실정(7.3%)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턱관절장애 임상 진료, 보험 청구, 물리치료 인증기관 신청 등에 더 많은 분발과 노력을 촉구했다. 강의 이후에는 이개측두신경전달마취‧턱관절장애, 근막통증, 두통, 편두통, 이갈이 환자 등을 대상으로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소속 구강내과 전문의가 시연에 나섰다.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손병진 원장과 김지락 교수(대구 가톨릭병원 구강내과)가 양측 교근, 측두근, 승모근 등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안면 주름 개선을 위한 보툴리눔톡신 주사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보수교육에 참여한 오덕근 前치협 감사(영도치과의원)는 “오늘 턱관절장애의 진단, 치료 ‧보험청구에 대한 강의를 들어보니 구강내과
㈜이노바이오써지(대표이사 왕제원‧이하 IBS임플란트)가 지난달 18일 대전시로부터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 협약은 각 업체의 ▲여성고용개선 실적 ▲모성보호 운영실태 ▲일‧가정 양립 지원 실태 ▲여성 능력개발 항목을 평가, 선정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IBS임플란트는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여성이 현장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여성전용 휴게실 설치와 수유용품 구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등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밖에도 채용‧승진‧임금과 관련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차별을 해소, 고용에 있어 양성평등을 실현했다. 또 여성근로자의 모성보호와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정시 퇴근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앞장섰다. IBS임플란트 관계자는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바탕으로 일가정의 양립을 통한 가족 친화적인 직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며 “앞으로도 IBS임플란트는 여성친화 인증기업으로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질 향상을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지난 12월 15일 서울 상일동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와 ‘바이러스 걱정 없는 안심 치과 만들기’를 테마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덴티스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국민과 의료진 건강을 위해 바이러스 걱정 없는 치과진료 환경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한 결과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덴티스는 치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세스코 바이러스케어 시스템을 포함한 임플란트 특별 패키지 상품 등을 제안한다. 세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감염병 예방 효과를 얻도록 영역을 넓혀 서비스할 계획이다. 세스코 바이러스케어 시스템은 방역 전문가의 공기살균기, 공기소독기, 손소독기, 손세정기, 변기세정기 설치‧렌탈‧관리 등을 비롯해 전문살균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세스코 바이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치과 병‧의원의 안전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과 치과계가 모두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치과는 진료 특성상 손 씻기와 환기 외 체계적인 바이러스 관리가 필요하다”며 “환자와 의료진의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활동의
덴티움(대표 강희택)에서 선보인 ‘미니튜브 브라켓(Mini Tube Bracket)’이 교정 치료 시 편리함과 심미성을 두루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덴티움에 따르면 미니튜브 브라켓은 치과의사들에게는 쉬운 술식으로 교정 장벽을 낮추고, 환자들에게는 빠른 치료와 동시에 심미성을 제공해 의료진‧환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교정 장치라는 설명이다. 미니튜브 브라켓은 구치부 이동을 최소화시켜 4~6개월의 단기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전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제작돼 구조적인 분리 변형이 없으며, 치아와 유사한 색상으로 심미적인 교정이 가능하다. 이는 결과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빠른 교정 치료를 원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교정에도 발치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제품은 ‘Open’과 ‘Tube’ 타입 두 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실리콘 지그를 통해 접착제의 유입이 방지된다. 먼저 ‘Open’ 타입은 차별화된 Tuck-in 구조로 와이어의 결찰이 쉽고 편리해 전치부 심플 교정 케이스에 효과적이다. ‘Tube’ 타입은 Thick, Short, Long의 길이 별 제품을 통해 치아의 크기‧위치에 따라 선택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미니튜브 브라켓은 기존 브라
‘먹튀 치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투명치과 K원장이 결국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4일 투명치과 K원장에 대해 간이파산을 선고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간이파산은 K원장(채무자) 측이 전체 피해자(채권자)에게 변제할 재산이 5억 원 미만으로 인정될 경우, 신속하게 파산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을 말한다. 파산 선고를 받으면 공무원 등을 포함해 200여 직종의 취업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파산 선고자를 결격사유로 정해놓은 의료기관‧업체에도 취업할 수 없으며, 각종 사업 허가‧등록‧운영이 제한될 수 있다.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추후 K원장의 채무를 탕감할지의 여부를 자세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채무자가 면책을 허가받게 되면 빚을 갚지 않아도 되지만, K원장의 채무 탕감 이전 채권자의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면책 합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면책 허가를 받더라도 K원장의 ▲벌금·과료·형사소송비용·추징금‧과태료 ▲채무자가 고의로 가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채무자가 중대한 과실로 타인의 생명 또는 신체를 침해한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해배상과 관련된 채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불허가 결정을 받을 경우 모든 채무를 배상해야 한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위원장 배광식·이하 협회사편찬위)가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협회사 발간 작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협회사편찬위 회의가 지난 10일 온라인 비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배광식 위원장과 장재완 부회장을 비롯해 이해준, 이혜자, 이주연 위원 외 변영남 자문위원, 김종열 전문위원, 변웅래 지부 편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회사편찬위는 치협 창립일 관련 의견을 좁혀가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 1980년과 2010년에 발간된 협회사 목차를 각 항목별로 자세히 검토했다. 아울러 검토가 끝난 이후에는 위원 간 새 협회사 목차별 담당업무를 분장했다. 또 협회사편찬위는 새 협회사 내 전국 시·도지부의 역사를 증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각 지부별 ▲연혁 ▲주요업적 ▲현황 ▲역대회장단·의장단 등 조사 양식을 검토했으며, 지부별 편찬위원 위촉 현황도 살펴봤다. 협회사편찬위는 이날 회의를 바탕으로 새 협회사 목차별 추가 분야 도입에 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후 각 위원 간 목차별 담당업무 분장을 바탕으로 협회사 편찬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배광식 위원장은 “각 위원들의 모든 의견을 종합해 협회사에 반영토록
근관치료에 관심이 많은 개원가를 위한 온라인 학술대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 이하 근관치료학회) 주관 ‘2020년 추계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450여명의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사전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는 등 연자들이 안정적으로 강연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추계학술대회 이후에도 2주간 등록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강연을 듣고 보수교육점수를 이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강연이 끝날 때마다 실시간으로 연자와 좌장, 온라인 청중 간 토론과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한·일 공동학술대회도 동시에 진행해 양국 간 학술교류를 지속하는 의미를 다졌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다양한 NiTi File의 선택기준’을 공통 주제로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조신연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근관장 설정, 조금 더 정확하게!’를, 정일영 교수(연세대)가 ‘근관치료 후에 사라지지 않는 통증’을, 양성은 교수(서울성모병원)가 ‘Crack과 관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주관 ‘2020년 제6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앵콜세미나’가 지난달 29일 동자아트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60명의 치과의사들이 자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관절장애의 진단·치료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이갈이 진단·치료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진단·치료 등 주제별 강의를 펼쳤다. 또 김욱 원장 외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소속 구강내과전문의인 김재홍, 남진우, 김성헌, 손병진, 김형일 원장, 김지락 과장은 직접 ▲이개측두신경전달마취·턱관절장애 ▲근막통증 ▲두통 편두통 ▲이갈이 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안면 주름 ▲Gummy Smile ▲Short Philtrum ▲Facial Asymmetry 등 안모 개선을 위한 미용 목적의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시연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김욱 원장의 모교 은사인 이승우 명예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가 오전 세션의 좌장을 맡아 강연 핵심을 요약·정리했다. 그는 수강생들의 궁금증을 학술면에서 확실히 해소시키고, 경험적 노하
치협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유디치과 위법 판결을 적극 환영했다. 치협이 서울중앙지방법원(제22형사부)에서 유디치과 벌금형 판결이 내려진 것과 관련, 즉각 환영 입장문을 오늘(10일) 발표했다. 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1인1개소법 합헌 결정, 국회의 1인1개소법 보완 입법 개정 등과 같은 방향성을 비춰 보더라도 피고인들 행동에 위법성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를 인식한 재판부에서도 금일 피고인들의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히 처벌하는 방법을 택해 줬다. 이에 협회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2013년 11월 보건복지부의 수사의뢰와 더불어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고발로 시작된 유디치과의 1인1개소법 위반 사건에 대해 만 7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드디어 재판부로부터 판단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치협은 “그간 일부 몰지각한 의료인 한명이 수십에서 수백 개의 의료기관을 개설한 후, 오로지 영리추구를 위해 선량한 다수의 국민들을 기망해 과잉진료를 일삼았다”며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야기하며 서민 가계를 위협했던 의료법 제33조 제8항 위반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기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인 1개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디치과 대표 K씨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유디치과 관련 1심 선고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제22형사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디치과 측 피고인 17명 중 15명과 김재성 법제이사, 최치원 총무이사 등 치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고를 지켜봤다. 재판부는 유디치과 법인에 벌금 2000만 원, 유디치과 대표 K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어 유디 부사장으로 활동했던 O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300만 원부터 최고 700만 원까지 벌금형을 내렸다. 특히 재판부는 “K씨는 유디 회사 대표이사로 총괄을 하는 입장이었던 점, O씨는 부사장으로 자금 관리를 했던 점, Y씨 등은 경영지원본부에서 치과 개설·관리에 중요 역할을 했던 점을 모두 고려했다. 이들의 책임은 비교적 무겁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이번 유디치과 1심 재판은 지난 2013년 11월 치협의 보건복지부 수사의뢰와 고발로 이뤄진 것으로, 약 7여 년만의 결과물이다. 당시 검찰의 공소제기로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몇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가졌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은 의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