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이하 특사경)을 부여, 사무장병원 단속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에 “사무장병원을 발본색원하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치협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대표 발의한 사법경찰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지난 12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이를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발의안에 따르면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은 지난 2009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적발된 기관이 1,621개소에 이렀다. 그러나 현행법상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행정조사는 수사권이 없어 자금추적이 불가능해 혐의 입증에 한계가 있었다. 또 일선 경찰은 보건의료 전문성 부족 등으로 수사기간이 장기화되는 등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을 부여, 현행 행정조사와 연동해 사무장병원 등에 따른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침해를 예방하고 국민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사무장병원은 지나친 영리 추구로 각종 불법 및 과잉진료의 온상이 되고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의 주요 누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해당
치협이 공개입찰을 통해 한화손해보험(주)을 2020년 치과종합보험 주간사로 선정한 가운데 배상책임보험료 30% 사고할증 조건이 신설됐다. 치협 치과종합보험 상품은 화재, 폭발, 풍수재, 급배수 설비누출 등으로 발생한 치과 병·의원의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비즈니스종합보험과 치과 병·의원이 소유·사용·관리하는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로 제3자에게 신체 및 재물손해를 입혔을 경우 발생하는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조합한 상품으로, 회원들이 개원시 매우 필요로 하는 보험상품이다. 이번에 재계약된 치과종합보험은 수침손을 포함, 배상책임 부분의 사고를 2건 이상 접수하거나 1000만 원 이상의 보상을 받았을 경우 다음년도 계약 시 적용보험료의 30% 할증 조건이 붙게된다. 배상책임 할증 조건은 2020년 11월 1일 이후 사고접수 시부터 적용되며, 사고발생에 따른 할증은 2021년도 갱신 시 적용된다. 보험료 및 요율은 전년대비 재물손해 수치가 0.0184%에서 0.0208%로, 배상책임은 3.3㎡당 3300원에서 3900원으로 인상 적용된다. 치과 의료기관의 특성상 사고율이 높은 배수관 누수 등 수침손 시 ‘재물손해: 500만원 자기부담금 / 배상책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Dr’s Wisdom(닥터스위즈덤)’ 치약‧가글 제품을 10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덴티스에 따르면 Dr’s Wisdom은 덴티스가 선보인 새로운 구강&위생용품 PB브랜드로, 오프라인 외 치과종합쇼핑몰 ‘덴스토어’와 일반오픈스토어 ‘맘스러빙’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교정용 칫솔부터 어린이용 일반 및 캐릭터칫솔, 성인용 칫솔, 어금니 칫솔, 치간칫솔 등 용도에 따른 칫솔과 치실을 출시해 판매 중이며, 최근 치약과 가글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홈케어 필수템 4종 세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치약은 모두 식약처 의약외품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에어아쿠아민트 치약과 더블유미백 치약 두 종류로 나뉜다. 이는 20년 넘게 구강제품만 연구하고 개발해온 전문연구원들이 잇폼, 치석, 구취, 미백까지 효능에 맞춰 개발된 프리미엄 치약이다. 에어아쿠아민트 치약은 후각과 미각에 민감한 사용자를 고려해 맵고 쓴맛을 없애고 은은하고도 달콤한 아쿠아민트 천연향을 담아냈다. 또 더블유미백 치약은 전문 미백제 성분으로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민트향을 추가해 산뜻한 사용감도 안겨준다. Dr’ Wisdom 치약은 손으
미성년자들을 성적 학대하고 성 착취물 제작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前) 치과의사 A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오늘(1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아동복지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치과의사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장애인 복지시설에 10년 동안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또 A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인 소개로 만난 10대 2명과 각각 성관계를 하며 성적으로 학대하거나 해당 장면을 촬영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데 이어,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또다른 10대와 성관계를 하며 특정 행위를 시키는 등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자신의 지인에게 돈을 주고 20명이 넘는 10대와 성관계하는 영상을 촬영하게 한 다음, 해당 영상의 일부를 전달받아 성 착취물 제작을 방조한 혐의, 사진·영상 등 미성년자 성 착취물 100여 건을 외장하드에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는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경기·인천지부가 지난 12일 치협회관에서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적정수가 개선을 위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이정우 인천지부 회장을 포함한 지부 임원들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세 지부는 경기지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공개한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제언’ 연구보고서를 통해 현재 사업에 참여한 치과의사 대부분은 구강보건교육을 비롯한 업무 과중과 시간 대비 수가가 낮아 현실적인 수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건강보험 수가는 21.5% 상승했으며, 소비자 물가는 8.3% 상승했다. 아울러 구강검진 비용도 지난 2016년 6650원에서 올해 7450원으로 12% 가량 인상됐다. 그러나 현재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1인당 사업비는 4만 원으로, 2012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9년 동안 수가 인상이 없었다. 세 지부는 공동입장문을 통해 “이제는 사업의 지속 가능한 존립을 위해 일정 수준의 보상 체계는 필수적”이라며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을 위한 지역 치과의사로서의 사명감과 봉사정신만으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유지,
치협이 변호사·세무사 등 여타 전문직종과 같이 의료법 위반 외 범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해 면허 취소 등 처벌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치협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지난 12일 보건복지위원회에 반대 입장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강병원 의원 발의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변호사·세무사 등 다른 전문 직종과 같이 의료법 외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면허 취소처분을 받아야 하며, 파산했을 시에도 면허가 취소된다. 이에 치협은 의견서를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개정안의 취지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해당 개정안은 헌법상 평등원칙을 과도하게 침해하면서 특정 직업군을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과잉규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협은 “특히 의료인은 변호사·세무사 등 다른 전문 직종과 달리 ‘의료행위’라는 기술적 사항에 특화돼 있다”며 “직무와 상관없는 사유로 직업을 박탈하게 된다면, 이는 오히려 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축소시켜 결과적으로 진료 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협은 파산과 관련 “의료인
치과기자재 전문기업 세일글로발(대표 안임준)이 신개념 조립식 교합평면 인기 장치 ‘POP BOW SYSTEM’을 최근 출시했다. 세일글로발에 따르면 POP BOW SYSTEM은 PNU ADD(대표 허중보)와 부산대학교 치과보철과 교수진이 연구개발해 특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경제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환자 교합 채득과 동시에 3차원적인 교합평면과 Camper’s 평면에 대한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주요 구성품은 환자의 동공간선과 평행한 정면의 교합평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상, 하악치아 사이에 위치되는 POP Stick과 볼 형태의 결합부를 통해 Camper’ line과 평행한 측방의 교합평면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양측의 POP Arm, 그리고 환자의 안모와 보다 조화로운 정중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POP Indicator와 Long ADD Pin이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Plastic Tray에 장착할 수 있는 환자의 교합평면이 고려된 모형을 제작하기 위해 POP Clip과 POP Plate가 구성돼있다. 세일글로발 관계자는 “POP BOW SYSTEM은 Digitalized Workflow에 접목시키기 위한 프로토콜로 개발돼 CAD·CA
코로나19로 형성되는 항체는 3가지며 이중 가장 오래 지속하는 것이 약 4개월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감염내과 연구팀이 사이언스 면역학 최신호에 코로나19로 형성되는 항체는 면역 글로불린(IgG, IgA, IgM) 3가지이며, 이 중 IgG는 약 4개월 지속하고 IgA와 IgM은 지속 기간이 평균 2.5개월로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먼저 코로나19 환자 343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 샘플과 코로나19 유행 이전 일반인 1548명에게서 채취한 혈액 샘플을 비교해 코로나19 관련 항체가 IgG, IgA, IgM 3가지라는 사실과 기간 또한 서로 다른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가 증상이 시작된 날로부터 15~28주까지 혈액 샘플을 계속 채취하면서 이 3가지 항체가 얼마나 지속하는지를 관찰했다”며 “그 결과 IgA와 IgM은 49~71일 사이에 검출 가능 수준 이하로 떨어졌으며 IgG는 120일에 걸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제품 7만여개를 중국으로 밀수출한 60대 남성이 징역형과 23억 상당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인천지법은 관세법위반 혐위로 기소된 A씨(남/62)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2억900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우체국 국제우편 등을 이용해 임플란트 제품 7만971개를 총 300회에 걸쳐 중국으로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 관세법에서는 물품을 수출·수입하거나 반송하려면, 해당 물품의 품명·규격·수량·가격 등을 세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A씨는 밀수출 과정에서 실제 물품거래가 드러나지 않도록 발송인을 여러 이름으로 나누거나, 품명을 의료기기가 아닌 것처럼 기재했다. 재판부는 “수 년간 22억 이상에 달하는 물품 수출거래를 하면서 정식 수출신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A씨의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적법한 신고를 거쳐 수출거래를 하는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치과계 영상미디어 시대의 문을 활짝 연 치의신보TV가 개국기념을 맞아 최신 임플란트 치료법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선보인다. 이는 앞으로 치의신보 TV에서 계속 이어질 온라인 강연의 하나로, 치과계 대표 ‘스타 강사’가 직접 연자로 나서 임플란트 치료법부터 수면·교정치료를 포함해 다양한 최신 임상 노하우와 학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치의신보TV가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와 손잡고 최소침습 임플란트 기술 기반 ‘이상적인 임플란트 치료’ 온라인 강연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이번 치의신보TV 온라인 강연에서는 민승기 AMII 교육원장(민승기V라인 치과)이 첫 번째 연자로 나서 현재 변화하고 있는 임플란트 패러다임을 자세히 설명하고, 최소침습 임플란트의 이론과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치료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200명 마감으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치의신보TV는 치과계 정책 이슈부터 임상·학술 아카데미, 치과 경영 비즈니스를 포함, 모든 분야를 섭렵해 ‘치과의’, ‘치과에 의한’, ‘치과를 위한’ 방송을 모토 삼아 다양한 치과계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한다. 최근에
치과기자재 전문기업 세일글로발(대표 안임준)이 지난해 선보인 유치관 제품 ‘아이크라운’이 안정적인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개원의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세일글로발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사 운영 쇼핑몰에서 치과의사 100명을 대상으로 제품평가를 실시한 결과, ‘아이크라운’이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 편리성의 장점으로 99% 높은 재구매 의사율을 보였다. 아이크라운은 고품질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우수한 강도와 내마모성을 자랑하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자연스러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조작하기 간편하고, 작업 후 치은 형태와 잘 맞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제품평가단은 ‘비교적 트리밍의 필요성이 낮고, 조작성과 사용 편의성이 높다’,‘탄성과 강도가 높아 교합력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Scissoring이나 Crimping 등의 조작성이 우수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세일글로발 관계자는 “아이크라운 유치관은 현재 48개 사이즈 2개씩 구성된 풀 키트와 1개씩 구성된 하프 키트, 48개 사이즈, 3가지 포장단위(2개입, 4개입, 5개입)의 리필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아이크라운 유치관을 아직 사용해보지 못한 이들을 고려해 아이크라운 하프 키트
국내 1호 국제영리병원으로 알려진 제주녹지국제병원 개설 취소에 대한 법원 판단이 오는 20일 나온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는 중국 녹지그룹의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주식회사(이하 녹지제주)가 제기한 ‘외국의료기관(녹지병원) 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 소송’과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 등 2건에 대한 1심 판결이 20일 선고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제주도는 국내 공공의료체계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 아래 지난 2018년 12월 5일 녹지그룹에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진료하도록 하는 조건부 개설 허가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녹지그룹은 지난 2019년 2월 14일 제주도의 개설 허가조건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3개월여간 병원 문을 열지 않았다. 이에 제주도가 2019년 4월 17일 병원 개설허가를 취소하자, 녹지그룹은 같은해 5월 20일 개설허가 취소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제주도는 이번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8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7월에는 1시간여에 걸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처분 정당성을 재판부에 입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송 선고를 앞두고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