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개소법 합헌 이후, 유디치과 관련 공판이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개됐다. 이날 김재성 법제이사가 법무법인 바른과 함께 공판에 참석, 사건 진행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했다. 아울러 유디치과(피고인) 측은 총 17명 중 15명이 재판에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의 수사의뢰와 치협의 고발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015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유디치과 본사‧계열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검찰의 공소제기로 사건을 담당하게 된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몇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가졌다. 그러나 당시 의료법 33조 8항에 대해 헌법소원(2014헌바212)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재판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헌법재판소에서 1인1개소법 합헌 최종 판결이 내려지자, 서울중앙지법은 법무법인 바른의 공판재개 요청에 따른 변론재개를 실시,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재판을 열게 됐다. 재판에서 유디치과 측은 최근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입장을 다시금 전하고, 진료비가 낮아진데 따른 치과계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국민참여재판은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고수했다. 이에 재판부
근관치료 건강보험급여 적용범위가 확대된다는 소식에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이하 보존학회)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김진우 회장‧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지난 28일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25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근관치료 관련 급여기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방향을 점검했다. 논의 결과 근관치료 시 근관장 측정검사를 치료 기간 중 1회에서 3회까지, 근관성형을 1회에서 2회까지 인정하도록 급여 기준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근관치료 시 근관와동형성에 대한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건강급여 기준개선은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며 시행 후 모니터링을 통해 추후 급여기준의 조정 및 보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보존학회와 근관치료학회는 “치협을 포함해 치과계 전체가 근관치료 수가인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즉각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양 학회 측에 따르면 근관치료는 현재 국내에서 '난이도가 있지만 시행할수록 적자인 치료'로 알려졌다. 이는 초기의료보험 시행 당시 낮게 반영된 저수가가 현재까지도 이어져 온 것으로, 원가보전율이 매우 낮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특히 국내 근관치료수가는 전 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이 '2020 의료중재원 웹툰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9월 25일 의료중재원 대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정부권고 수칙을 철저히 준수, 윤정석 원장과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상장·부상을 전달하는 약식으로 진행됐다.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웹툰을 통해 의료분쟁조정제도에 대해 장점을 알리고, 의료중재원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웹툰 공모전은 대국민 대상으로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았으며, 총 21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는 심사위원 심사 및 임직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우수작 1개, 우수작 2개, 장려상 4개, 입상 6개 등 총 1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전례동화인 심청전을 각색해 공양미 삼백석으로 눈수술을 받은 심봉사가 부작용 발생으로 의료기관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심봉사의 의료분쟁 조정 성공기'가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의료중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의료분쟁조정제도·기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
아르바이트 채용부터 정부 지원책까지 치과 경영 노하우를 집약한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찾아온다. 서울지부(회장 김민겸) 주관 ‘2020 치과지식경영세미나-치과경영개선 프로젝트’ 세미나가 오는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조치로,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서울지부 회원제안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호, 간사 박찬경)에서 기획한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권기탁 원장(푸른치과의원)과 최성호 원장(연세남대문치과), 박찬경 원장(강서스마트치과)이 직접 연자로 나서 ▲구인난속의 치과노무관리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 실전편 ▲치과 업무의 자동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구인난속의 치과노무관리 파트에서는 현직 치과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르바이트 채용 ▲연차와 휴가 ▲정부 지원책 등 최근 개원가 사이에서 요구도가 급증하고 있는 노무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교육신청 가능하며, SIDEX 2020 등록비만 납부하고 불참한 회원들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김민겸 회장은 “올해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어느덧 가을을 지
임플란트 시술이 잘못됐다며 치과 앞에서 두 달간 1인 시위를 벌여 영업을 방해한 6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울산지법 제10형사단독(판사 김경록)은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65/여)에게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여 간 울산의 한 치과 건물 앞에서 ‘임플란트가 빠져서 음식도 못 먹는다’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다 기소됐다. 본지 확인 결과 A씨는 임플란트 시술이 잘못돼 치과 측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당하자 1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병원 앞에서 시위를 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 업무를 방해한 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도 “동종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명예훼손 부분은 무죄로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치과를 방문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어요. 다만 자가격리 동안 제가 진료했던 환자들이나 가족에게 영향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죠.” 치과의사 A씨는 최근 자신의 치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이후 불안감에 휩싸였다. 비록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여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진 않을까하는 마음에서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치과의사들의 스트레스 또한 점차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가 최근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손잡고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건강지침’(백종우, 박은진, 심민영, 이상민, 이화영, 정찬승, 조인희)을 공개, 의료진·자가격리자를 위한 심리 방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침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유행할 시 의료진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지침 등 믿을만한 정보에 집중 ▲감염예방 권고수칙 숙지 ▲불안·공포감 인지·수용 ▲사회적 편견 대처 ▲업무량 관리 및 지인과의 소통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등 현 상황에 대해 심리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표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이 최근 스틱형 파우치 소화제 ‘활명수-유(遊)’를 출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동화약품이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제품명에 ‘놀다, 즐기다, 떠들다, 여행하다’의 의미인 ‘유(遊, 놀 유)’를 추가해 소비자의 즐거운 일상생활 속에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활명수-유는 기존 병 제품(75ml)에 비해 적은 용량(10ml)을 스틱 파우치에 담아 보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육계, 정향, 건강 등 기존 활명수에도 포함돼 있는 9가지 성분을 함유하며, 소화불량, 과식, 구토, 식욕감퇴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활명수-유는 1회용 스틱형 파우치 액제 소화제로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며, 여행이나 외출 시에도 휴대가 용이하다. 1포에 10ml씩, 총 5개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유는 10년 간의 연구 끝에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가벼운 파우치 형태로, 부채표 동화약품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123년의 활명수 노하우를 그대로 한 포에 담아내 휴대하기 편리한 액상 소화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임도선)가 오는 10월 24일 ‘2020년 종합학술대회’를 'e-Conference'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한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향후 우리나라의 국가 치매 사업에서 치과의료계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는 시대변화에 발맞춰 학술주제를 ‘구강건강과 치매 PartⅡ-치매국가책임제와 구강정책을 중심으로’로 선정했다. 이번 구강건강과 치매 PartⅡ 강연에서는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의 ‘치매국가책임제와 구강건강정책’ ▲김춘남 연구위원(경기도복지재단)의 ‘치매인에게 필요한 구강케어와 돌봄: 일상생활과 현장중심으로’ ▲황재영 소장(노인연구정보센터)의 ‘치매인 구강관리 제도의 해외 사례: 일본을 중심으로’ 순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치과위생사 진로탐색’을 주제로 전은진 치과위생사(베스트덴치과)와 정인창 치과위생사(서울프라임치과)가 치위생(학)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치위생 진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할 예정이다. 또 황수정 교수(건양대학교 치위생과)의 ‘한국치위생과학회의 학술지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윤리교육도 진행된다. 임도선 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가 노인의 치매와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9월 22일 한국소비자원 충북혁신도시 본원에서 어린이‧고령자 화상 안전사고 예방 및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2011년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전국 5개 지역 화상 전문병원 운영 ▲화상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 ▲화상예방 활동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영‧유아 및 고령자 화상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양 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고, 궁극적으로 취약계층 소비자가 안전한 소비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화상 예방을 위한 공통 콘텐츠 기획 및 확산 ▲어린이 위해예방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전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전문 정보 공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한국소비자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 선도 지자체 지원사업에 베스티안재단이 참여해 인천 중구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화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지난해부터 치과의원과 환자, 치과 인테리어 업체 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용의자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치과 인테리어 업체 D사는 지난 16일 사기 사건과 관련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과 접촉할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제보해 달라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개인 신상정보가 불분명하도록 허위 이력서를 작성한 뒤, C치과의원에 계약직으로 위장 취업했다. 이후 A씨는 C치과의원에서 지급되는 명함을 활용, 치과 인테리어 업체를 대상으로 수억 원 상당의 공사를 책임지겠다며 이에 따른 영업비용 등을 가로챘다. 아울러 D사 측은 A씨가 자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유, 일정 금액을 본인에게 납부할 경우 나머지 비용은 치과에서 전액 지원한다고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진료비를 편취했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C치과의원에 출근하지 않고 잠적 중에 있다. C치과의원 측은 A씨의 ‘잠수’로 인해 업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어 손해가 막심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의왕, 수원, 대전, 구미, 목포, 광주, 청주 등 전국 곳곳에 범행이 일어났다”며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40대 중반 남성으로, 약 18
AMII(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가 최근 최소침습 임플란트 임상매거진 ‘매직코어 임상매거진 2호’를 발간했다. 매직코어 임상매거진은 최소침습 임플란트에 대한 토론과 지식공유를 위해 지난 2017년 6월 개설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나눴던 임상 사례 중 선별한 내용을 기록한 임상수록집이다. 매직코어 유저들이 임상 교류를 통해 최소침습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다양한 케이스를 접할 수 있도록 매거진을 구성했다. 특히 MagiCore 시스템을 제시, 증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서술하고 단계별 임상 사진을 게재하는 등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임상적인 타당성을 검증, 다양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2호에서는 ▲김재창 원장(구미부부 치과)의 'Magic Fin Thread 만의 장점' ▲김용완 원장(이플란트 치과)의 '상악 구치부 발치 즉시 임플란트도 Magic GPS를 이용해 안전하고 정확하게'(Case 1) 및 본레벨 임플란트 식립을 3회 실패한 환자에 대한 성공적 임플란트 식립(Case 2) ▲강현욱 원장(현 치과)의 '매직코어 최종 보철 후 1년 2개월 시점 심미적인 치간 유두 Gingival On-
노년 환자 치과 치료에 대한 노하우가 오롯이 담긴 온라인 학술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제61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앞서 학회 측은 올해 61차 학술대회·정기총회를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학술대회 일정을 연기하던 중 학술대회 조직위에서 대면 행사가 어렵다고 판단,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령 사회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 역할(Roles of OMFS in Aged Society)’을 주제로 Special Lecture 5개 강연을 포함해 Symposium, Keynote Lecture 등 총 25개 강연과 95건의 포스터 발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먼저 Special Lecture에서는 노년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과 등 노년 환자의 구강악안면외과적 치료 시 의과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 Symposium에서는 약물관련 악골괴사, 측두하악관절장애, 악교정 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