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치과위생사들의 재취업을 독려하고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치위협은 지난달 21일 ‘유휴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과위생사들의 휴직 이후 경력단절과 재취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춘희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위생사들이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임상에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실제 휴직을 경험한 치과위생사 분들을 모시고 재취업과 관련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들어보고, 수렴해서 교육과 제반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영 치위협 연수이사가 치과위생사 근무·인력 현황과 1년 이상 휴직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 내용을 브리핑했다. 김민영 이사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들의 가장 큰 휴직 사유는 ‘육아’로, 재취업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원인은 ‘경력단절’, ‘연령’, ‘근로조건’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원하는 근무형태로는 ‘정규직’이 제일 많았고,
마취 도중 치과의사의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개원가에서 자주 발생해 치협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치협은 최근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자료를 종합해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를 발간, 마취 중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개했다. 공개 사례에 따르면 환자 A씨(남/39세)는 레진수복치료를 위해 마취를 받았으나, 치료 도중 혀를 깨물어 해당 부위에 출혈이 발생했다. 의료진은 A씨가 깨문 혀 부위를 지혈한 후 연고를 바르면 괜찮아질 것으로 판단, 레진치료를 종료한 후 30분가량 거즈를 물고 있도록 조치한 뒤 귀가시켰다. 그러나 A씨는 귀가 후에도 혀의 통증 및 출혈이 지속돼 응급실에 내원, 봉합술을 받게 됐다. 환자 A씨 의료분쟁 사안에 대해선 의료진이 통상적으로 치료 도중 환자가 혀를 깨물어 찢어진 경우 치료 종결 전 찢어진 상처의 크기를 살펴보고 경우에 따라 봉합 등의 조치를 시행했어야 됐다는 점이 주요 사안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해당 의료진은 봉합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점에서 주의의무를 위반, 책임이 있다고 보고 1200만 원의 손해배상액이 측정됐다. 환자 B씨(여/36세)가 치아 발치 및 우식증 치료를 위해 마취를 받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호·이하 구조공단)과 지난 7월 24일 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분쟁 조정절차 중 일부 저소득 의료사고 피해자 등 구제 필요성이 큰 사건과 관련 법률구조공단과 연계, 법률구조를 지원해 의료분쟁의 신속한 해결 및 안정적 보건의료 환경 조성을 위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법률구조 지원사업의 대상과 범위 ▲지원사업 구조절차 ▲사업비 출연 및 사용 ▲기타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으로, 양 기관은 본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윤정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의료사고 피해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의 권리구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분쟁의 신속·공정한 해결 및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과 병·의원 내 간호조무사들이 낮은 복지를 주요 사유로 이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간호조무사 활동현황 및 활용방안’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취업 상태인 치과 병·의원 간호조무사 2383명의 이직 사유를 평점별(4점 만점)로 집계한 결과 ‘직원 복지수준이 낮아서(2.6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이어 ▲출산 및 육아보육(2.5점) ▲노동 강도가 높아서(2.3점) ▲임금수준이 낮아서(2.3점) ▲직장 내 간호사 등 상사와의 인간관계 어려움(2.3점) ▲승진, 발전기회가 없어서(2.3점) ▲결혼(2.2점)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현재 치과 병의원은 일반 병의원과 다르게 전문성이 높을뿐더러, 노동 강도가 강해 간호조무사들이 복지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는 “치과 내 다양한 복지 제도를 도입해 간호조무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치과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간호조무사 구인기관과 구직자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간호조무사의 이직이 빈발하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지난 7월 30일 충북혁신도시 본원에서 ‘제4회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생활 과정에서 경험한 불편 사항 및 개선 의견에 대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자 실시됐으며,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총 657개의 과제가 응모됐다. 주제 적합성, 정책 효과성 등을 고려한 전문심사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리퍼 제품의 규격화 및 종합적 관리체계 마련’(강영찬 외 2인), 최우수상에는 ‘한국형 자동차 레몬법 개선’(김현수 외 2인), ‘영유아용 과자 성인기준 영양성분 표시 문제 개선’(이유화 외 3인) 과제가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 5명(팀)과 장려상 8명(팀)이 입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소비자원장 표창이 소정의 상금과 함께 전달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과제뿐만 아니라 제안된 과제 전반을 검토해 향후 소비자정책에 소비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신 실습설비를 갖춘 유한양행 치과교육센터에서 디지털 과정을 접목한 임플란트 베이직 강연과 실습을 진행해 개원의들의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유한양행 주최 ‘Implant REAL-LIFE course with Digital’ 세미나가 지난 7월 19일과 25일, 26일 총 3일에 걸쳐 유한양행 본사 2층 치과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의원), 황인규 원장(연세 하이디치과의원), 정재욱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이 팀을 꾸려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총 16명의 개원의가 참여해 강의와 실습에 집중했다. 이날 임플란트 기본이론을 시작으로 아스트라 임플란트를 활용한 시술 전과정에 대한 강의 및 심화과정, 핸즈온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덴츠플라이시로나의 프라임스캔, 세렉 옴니캠, 밀링머신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 인상채득부터 실제 기공물 제작 실습까지 진행해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박현식 원장은 “디지털 과정을 접목한 교육 커리큘럼을 실습위주로 진행했다”면서 “참가자들이 최신 의료기기로 구성된 실습공간에서 직접 임플란트 시술을 체험해 임상 경험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규 원장은 “뛰어난 연자분들과 함께 강의하면
임플란트 수술·보철 초심자를 위한 맞춤형 연수회가 ‘Team CTS’를 중심으로 성황리 개최됐다. ‘임플란트 수술&보철 기초 전과정 Hands-On’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코스 연수회는 지난 4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임플란트 수술·보철에 자신감이 부족한 초심자를 위하고자 치과임상연구회 ‘Team CTS’를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회는 헤드코치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을 비롯, ‘Team CTS 2020 Gold Course’ 디렉터 임필 원장(NY필치과)과 부디렉터로 나선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 이동운 교수(보훈공단 중앙보훈병원 치주과), 김현동 원장(서울스마트치과), 박철완 원장(보스턴완치과), 노관태 교수(경희대 보철과) 등 8명의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직접 연자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각 8명의 연자들은 임플란트 수술 초심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모든 연수 과정에 임상경험과 핵심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냈으며, 전 강연 모두 핸즈온 실습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회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전반적인 코스의 커리큘럼과 강의 내용, 실
프로덴티(대표 황영호)가 오는 9월 30일까지 임플란트 시멘트 ‘덴토템프(DENTOTEMP)’ 2+1 행사와 더불어 교합지 ‘레이더 필름’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덴토템프는 임플란트 재치료 시 언제나 쉽게 제거 가능한 제품으로, 유지력이 강력해 임시보철물 제거가 용이하며 영구 보철물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Film Thckness 10μm의 얇은 피막도로 심미성이 뛰어나면서 맛과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낮은 용해도에서도 변연봉쇄성이 탁월하고 Auto-mix syringe로 조작 또한 편리해 개원가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레이더필름은 기존 2통 6만8000원에서 5만 원으로 할인 판매된다. 레이더 필름은 지르코니아·일반 보철물에서도 잘 찍히는 교합지로, 양면의 색이 블루·레드로 구분이 돼 상악, 하악의 교합을 헷갈리는 일 없이 조정할 수 있다. 프로덴티 관계자는 “덴토템프 2+1 행사 참여 시 버·파일 소독통을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고군분투 중인 치과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요양급여 관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업무정지 1년 처분을 받은 사례가 발표돼 개원가에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행정법원은 최근 경기도에서 일반 병의원을 운영 중인 A원장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요양기관 1년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A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요양급여비용 적정 청구 여부에 관한 현지확인을 받았다. 이후 건보공단은 A원장의 부당청구 혐의를 발견해 보건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했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A원장에게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36개월치의 본인부담금 수납대장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A원장은 13개월분의 본인부담금 수납대장만 제출, 23개월분 자료는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가 A원장이 낸 13개월치의 자료에서 부당청구를 확인한 결과, 비급여대상 진료 후 요양급여비를 이중청구하고, 약제비를 부당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당금액은 300여만 원으로 부당비율은 1.6%에 그쳤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르면 부당비율이 1% 이상 2% 미만이면 업무정지 처분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A원장은 현지조사 관련 자료
치과의사들에게 100억 원대 리베이트 제공 의혹을 받았던 임플란트 업체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오늘(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가 최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플란트 업체 A사와 이모(64) 대표이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치과의사들에게 총 3222회에 걸쳐 180억여 원 상당의 임플란트 보험 패키지를 판매하고, 100억여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검찰은 이 대표가 시장 내 후발주자인 A사의 임플란트 판매를 촉진하고자 건강보험으로 환급이 가능한 임플란트는 보험 상한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 비급여 항목인 치과용 합금은 통상 가격보다 62.5%에서 많게는 80%까지 할인하는 방식으로 패키지를 구성한 것으로 의심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법원은 이 대표와 A사의 행위가 리베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기홍 판사는 “의약품 리베이트는 정당한 경쟁이 아닌 비정상적인 방법을 이용, 독과점 이윤을 추구하려는 의료기기 제조·판매사로부터 의료인이 받는 불법적, 음성적 이익”이라며 “피고인의 행위를 리베이트라고 평가하기는
거창분회(회장 이승현)가 지난 7월 21일 경남 거창군 드림스타트, 거창적십자병원(원장 최준), 거창치과(원장 노용관)와 ‘건강검진 및 치과 치료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21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건강검진과 치과검진 및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거창군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적십자병원에서는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초등학교 1‧4학년을 제외한 드림스타트 취학아동 122명을 대상으로 혈액질환검사 등 10종목 33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건강검진 비용은 아동 1인당 검진비 6만9290원 중 드림스타트에서 4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거창적십자병원이 후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검진과 함께 실시하는 치과치료 프로그램은 2008~2015년생 184명을 대상으로 거창군회 소속 15개 치과의원과 거창치과가 함께 참여해 구강검진과 충치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치료로 발생한 비용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12만 원까지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해당 치과에서 후원할 예정이다. 이승현 거창분회 회장은 “앞으로도 거창군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아동 구강 건강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아동의 치아질환을 조기발견
“치의신보 구성원 모두가 정책적·학술적 가교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치협 공보위원회 초도회의가 이상훈 협회장, 김홍석 부회장, 김영삼 공보이사 외 다수 공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24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초도회의에서는 영상·세미나 사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비전 전략과 더불어 치의신보 발행 현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특히 오는 9월 말 개국 예정인 치의신보TV 사업 관련 프레젠테이션에서는 김영삼 공보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회원들에게 ▲보수교육센터 ▲시사 ▲학술·세미나 ▲비즈니스 분야 서비스를 제공, 치과계 관심 분야를 한데 모으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밖에도 ▲숫자 키워드로 본 치의신보 ▲SNS,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 분야 활성화 ▲조직도 및 3대 사시 소개 ▲협회지 제작 배포 현황 ▲올해의 치과인 상 등 치의신보 활동 현황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치의신보가 그간 치협과 회무철학을 같이하고 회원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막중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김영삼 공보이사와 치의신보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