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호‧이하 구조공단)과 지난 7월 24일 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분쟁 조정절차 중 일부 저소득 의료사고 피해자 등 구제 필요성이 큰 사건과 관련 법률구조공단과 연계, 법률구조를 지원해 의료분쟁의 신속한 해결 및 안정적 보건의료 환경 조성을 위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법률구조 지원사업의 대상과 범위 ▲지원사업 구조절차 ▲사업비 출연 및 사용 ▲기타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으로, 양 기관은 본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윤정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소득 의료사고 피해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의 권리구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분쟁의 신속‧공정한 해결 및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대축소술을 포함한 턱얼굴미용 시술 관련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낸 온라인 강연이 열린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고승오·이하 악성학회)가 제5차 턱얼굴미용연수회를 온라인 강의 형식으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조치로,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번 온라인 강좌에는 문성용 교수(조선대 구강악안면외과), 조진환 원장(조성형외과의원), 최진영 교수(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 황종민 원장(올소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김범수 원장(이엘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직접 연자로 나서 강의한다. 아울러 ▲Botox Injection for lower facial rejuvenation ▲Thread Lifting ▲Facial Implant ▲Mandibuloplasty, 내일 당장 시작하기 ▲임상가를 위한 광대축소술의 기본 술식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악성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연수회를 올해 처음 시도하게 됐다”면서 “개원의들이 최대한 불편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학회 측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시술을 하면서 효과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의사에게 시술비 전액을 환급하라는 조정결정 사례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종원)가 눈꺼풀 부위에 지방 분해주사 시술을 받았으나 지방 제거 효과를 보지 못한 사건에 대해, A의원 의사가 시술효과를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고, 눈꺼풀 지방 제거에 적합하지 않은 시술을 했다고 보아 소비자에게 시술비 전액을 환급하라고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앞서 L씨(남/20대)는 지난해 4월 윗눈꺼풀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서울 소재 P의원에 내원해 지방 분해주사 시술을 3차례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에 L씨는 A의원 의료진이 지방 제거 효과가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원하는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밝혀 시술을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으므로 시술비를 환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A의원 의사는 지방 분해 시술의 특성 상 개인의 체질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으며, L씨에게 주관적인 불만족의 경우 환급이 불가하다는 설명을 하고 동의를 받았다는 이유로 L씨의 시술비 환급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시술동의서와 진료기록부에 시술의 필요성이나 효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현 치과위생사들의 근무실태를 살피고, 치과 장기근속 방안을 마련하고자 의논의 장을 열었다. 치위협이 지난 7월 11일 치과위생사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한 온라인 회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과의료기관 내 치과위생사들의 근무 실태와 이직‧전직 및 경력단절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처우 개선과 장기근속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춘희 치위협 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가 자리했으며, 각 연차별 대표 패널로 실제 임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치과위생사가 참석했다. 특히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내 다양한 연차와 근무환경에 속해 있는 회원들이 회의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치위협 전기하 정책이사가 치위협과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한 치과위생사 근무환경에 실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발제를 진행했다. 전 이사는 발제자료로 인용한 보건복지부와 협회의 연구자료를 근거로 치과위생사들의 평균 근로일은 5.2일이었으며, 초과근무의 경우에도 보건복지부 연구에 따르면 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이사는 또 7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의 연구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영우 연세치대 치주과과학교실 임상연구 조교수가 국제 학술 단체인 ‘Osteology Foundation’에서 후원하는 2020년도 Osteology Foundation Research Scholarship에 선정됐다. Osteology Foundation은 2003년 Dr. Peter Geistlich에 의해 설립된 이후 구강 조직 재생 분야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지원하고 선도하고 있는 국제 학술 재단으로, 전 세계 연구자 중 매년 4-5명의 만 35세 이하의 과학자를 연구 학자(Research Scholar)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영우 임상연구 조교수는 차재국 연세치대 교수, 임현창 경희대 교수, 조영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에 이어 4번째로 Osteology Foundation Research Scholarship을 수주하는 영광을 안게됐다. 송영우 임상연구 조교수는 오는 2021년 초부터 1년 간 미국 Harvard School of Dental Medicine의 Department of Oral Medicine, Infection, and Immunity
치과감염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 중인 교육자를 위한 맞춤형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이하 KDICA)가 오는 8월 20일 광명 이프라자 12층 세미나실에서 ‘2020년 교육자를 위한 치과감염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춘 치과진료 감염관리방법을 중점으로 마련된 표준 매뉴얼을 토대로 강의가 진행된다. 치과감염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교육자‧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8월 8일까지 홈페이지(http://www.kdica.or.kr)에서 가능하다. 워크샵 강의 내용으로는 ▲치과감염관리와 치과위생사의 역할 ▲직원안전과 개인보호장비‧손 위생 ▲기구재처리 과정 ▲수관관리 ▲표면관리 교육 등이며, 실무적용에 용이하도록 실습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KDICA 관계자는 “워크샵 콘텐츠와 실질적인 치과 감염관리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라인-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하고, 교육생‧예정자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는 플랫폼을 향후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국내 치과감염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종사자들의 안전과 환자 안전 두 가지 모두 지켜나갈 수 있길 희
진료비를 차명계좌로 받아 2년 동안 11억 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가 오늘(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5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7억5천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서울 서초구에서 양악수술 전문 치과를 운영하던 병원장 A씨는 환자에게서 진료비를 차명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소득을 축소해 지난 2010∼2011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축소한 수입은 2010년에는 약 47억9천만 원, 2011년에는 약 50억3천만 원으로 총 98억여 원에 달했으며, 이런 방식으로 포탈한 세액은 총 11억3천여만 원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조세 포탈 범죄는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훼손하고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는 일반 국민의 준법 의식에 해악을 끼친다는 면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2년에 달하고, 수입 신고를 누락한 양악수술 건수가 800건에 이르며 탈세한 종합소득세 세액도 약
올해 상반기 전체 의료분쟁 사건 10건 중 1건은 치과 병‧의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이 지난 10일 ‘2020년 상반기 지역별 의료기관 종별 개시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올해 상반기 의료중재원에 접수된 사건 중 절차 참여 여부 확인까지 완료된 사건을 기준으로 조사했으며, 환자·의료진 간 중재를 시작한 사건을 ‘개시’, 중재 취소된 사안을 ‘각하’, 개시·각하를 모두 포함한 의료분쟁 사건 중재 시행 비율인 ‘개시율’로 나눠 집계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말까지 발생한 전국 의료분쟁 사건은 ▲종합병원 195건 ▲상급종합병원 163건 ▲병원 109건 ▲의원 102건 ▲치과 병‧의원 56건 ▲요양병원 23건 ▲한의원 11건 ▲한방병원 4건 등 총 663건으로 조사됐다.<표. 2020년 상반기 지역별·의료기관 종별 개시 현황 참조> 의료분쟁 사건 개시율로는 요양병원(82.1%)이 가장 높았으며, 한방병원(80%), 상급종합병원(78.7%), 종합병원(72.5%), 치과의원(63.8%), 일반병원(63.7%), 치과병원(62.5%), 한의원(61.1%), 의원(46.8%)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임도선)가 ‘구강건강과 치매’를 주제로 연구 동향과 현황을 두루 살펴봤다. 한국치위생과학회 2020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7월 11일(토)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치위생과학회는 그간 매년 4월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운영 일정을 7월로 연기하고 온라인으로 개최, 회원들로부터 높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학회 측은 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와 치매 발병률의 꾸준한 증가로 향후 국가의 치매 사업에서 치과 의료계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발맞춰 한국치위생과학회는 올해 학회 학술주제를 ‘구강건강과 치매’로 선정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치매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전병진 협회장(대한작업치료사협회)이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강경리 교수(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가 ‘구강건강과 치매연구의 동향과 치과의료전문가의 과제‘라는 연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두 연자는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치매에 대한 접근법과 구강건강과 치매연구의 동향에 대한 현황을 공유했다. 또 한국치위생과학회 편집이사로 활동 중인 정순정 교수가 ‘연구윤리 및 임상연구와 관련한 규정’을 주제로 정보
DDH(공동대표 허수복·이주한)가 지난 6월 18일 임플란트·치과의료기기 전문기업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과 디지털 투명교정 토털솔루션 디디하임 클리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DDH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네오바이오텍의 기존 영업망을 통해 디디하임 클리어 회원병원의 전국적 확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오바이오텍 입장에서도 임플란트 및 치과의료기기 중심의 기존 제품라인에 투명교정 솔루션·장치를 추가하게 돼 추가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디디하임 클리어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교정 전문 닥터팀의 교정·진단지원 뿐만 아니라 치료계획 제안, 디지털 교정 전문 기공팀의 장치 디자인과 제작에 이르기까지 회원병원 교정치료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여주는 디지털 투명교정 솔루션이다. 디디하임 클리어 회원병원은 DDH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공동개발한 인공지능기반 세팔로 자동계측 및 분석 솔루션인 셉프로(Ceppro)를 6개월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과 교수들로부터 구강악안면 진단영상 원격 판독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DDH는 올해 초 서비스를 론칭하고 7월 현재까지 110개 이상의 회원병원 네트워크
덴티움이 최근 교정용 스크류 제품 ‘Bright Screw’를 출시했다. Bright Screw는 One body 형태의 SlimLine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고정력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Apex 디자인으로 원하는 위치에 안정적으로 식립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스크류 상단부 Taper 구조를 적용시켜 식립 후 즉시 교정장치에 연결되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아울러 깊은 Thread 디자인으로 제품을 개발해 골질이 좋지 않거나 멜로우 본에서도 높은 고정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교정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이즈로 제품을 간소화시키고자 Ø1.5, 2.0 두 가지 제품군으로 나눴으며 각 6mm, 8mm, 10mm 사이즈를 갖췄다”며 “임플란트 성능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구성해 개원의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교정과 교합분야 노하우 학습에 관심이 많은 개원가를 위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오는 9월 5일 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교정과 교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교정으로 묻고, 교합으로 답하다’를 주요 테마로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교정과치과의원)과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이 연자로 나서 교정과 교합의 임상적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밝힌다. 특히, 각 분야의 임상전문가로서 두 연자들이 서로의 강의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답을 하면서 경험 공유와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오는 9월 5일을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두 연자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채득한 교정과 교합분야의 핵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할 계획이다. 먼저 백철호 원장이 진행하는 교정파트에서는 성장기 아동과 성인의 교정적 치료와 TAD(Temporay Anchorage Device : 교정용 스크류)를 이용한 안모의 개선에 대한 자세한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장원건 원장이 강연할 교합파트에서는 교합 이론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결과를 위해 어떻게 진단하고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