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사업을 기존 초등학교 4학년에 이어 1학년 3500명에게 확대 실시한다. 노원구가 초등학교 1학년들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구비 1억 8000만 원이 소요되는 초등 1학년 치과 주치의 사업은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1인당 4만 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지역 내 치과의원 90개소가 참여하고 검진의원은 학교 가정통신문과 스마트폰 앱 ‘덴티아이’에서 확인 가능하다. 검진 내용은 ▲문진과 구강검사 ▲치면 세균막검사 ▲치아세정술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등이며, 치아 상태에 따라 방사선 촬영과 판독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건강증진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과 불소 이용법, 바른 식습관 교육 등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생들의 구강관리는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게 되는 기반이기에 구강습관 형성 등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노원구치과의사회 회장은 “7세 전후는 영구치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해 충치 예방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전원)에서 2년 연속 부산대학교 교육자상 및 신진연구자상 수상자가 나왔다. 정창모 교수(치과보철학교실)가 지난 5월 14일 부산대학교 74주년 기념식에서 ‘2020 부산대학교 교육자상(The PNU Best Teacher Award)’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교육자상은 10년 이상 재직 교원 중 뛰어난 교육활동을 펼친 우수 교원에게 수여된는 상으로, 정창모 교수는 지난 1991년부터 29년 동안 교육과 연구에 헌신적으로 매진, 활발한 학회 및 학술 활동을 통해 부산대학교 치전원의 위상과 명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창모 교수는 수상한 상금 500만원을 전액 발전재단에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치의학 관련 교육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주지영 교수(치주과학교실)는 임용 3년 6개월 이내 우수 연구 교원에게 수여하는 ‘부산대 신진연구자상’에 선정됐다. 주 교수는 2016년 9월 신규임용 이후 4년간 26편의 논문(SCIE 주저자 6편 포함)을 등재, 연구업적의 뛰어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정창모 교수가 지도하는 치의학과 학생(안종주)이 ‘2020학년도 대학원학술상’
치의신보가 영상·세미나 사업 추진 등 미래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혁신 방안 논의에 나섰다. 치의신보 미래 발전 전략회의가 지난 5월 26일 치협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광고 활성화 전략과 더불어 영상·세미나 사업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치의신보는 스마트폰의 발달 등 소비자의 뉴스 소비 패턴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인터넷 신문을 강화하는 한편 치과계 주요 이슈 현장을 영상뉴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주 2회 발행되던 종이신문의 양과 질을 특집호 수준으로 향상, 지난 6월 1일부터 주 1회로 통합 발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의신보 광고활성화 전략 ▲치의신보 2020 영상사업 ▲치의신보 세미나 사업 등을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 각종 영상사업 부문이 성장함에 따라 여타 보건의약단체 기관지의 영상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치의신보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상사업을 어떤 전략으로 실행할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석 치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1년 공보이사로 치의신보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많은 기자들이 주축을 이뤄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경영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대학 최초로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가 지난 1일 연세치대 치과 의료기기 시험평가센터를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은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 업무를 위탁 받은 기관으로, 대학이 심사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연세대가 처음이다. 앞서 치의학 분야 의료기기는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개념, 신소재 융복합 의료기기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기술문서 심사기관의 전문성 향상이 요구돼 왔다. 이와 관련 연세치대 치과의료기기 시험평가센터는 치과 전문 의료기기의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받고자 지난 2018년 GLP 시험 시설을 구축,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또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를 갖춰 치과의료기기 허가를 위한 시험검사,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및 기술문서 심사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성했다. 김광만 교수(연세치대 센터장)는 “임상 현실을 반영한 실제적인 기술문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허가 관련 여러 절차를 한 기관에서 소화해 의뢰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뿐만
근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말끔히 씻어낼 임상 노하우가 공개된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이하 근관학회) 주관 ‘2020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6월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임상에서 접하는 근관치료 문제점 해결하기’를 테마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 이동균 원장(목포 미르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김평식 원장은 ‘근관치료 의뢰환자의 해결방안과 예후 평가’를 주제로 임상케이스 기반 치료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아울러 최성백 원장이 ‘근관치료 시 문제점 해결’을 주제로, 이동균 원장이 ‘최소침습의 시대, 새로운 Single-File Rotary System’을 주제로 온라인 핸즈온 강의를 펼친다. 근관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미연에 감염을 방지하고자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근관치료학회 회원들과 더불어 일반 회원들도 온라인 사전등록 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춘계학술대회 사전등록은 근관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등록 마감일은 오는 6월 10일까지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이하 보존학회) 전공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연수복·구연구치를 주제로 다양한 치료 기법을 공유했다. 보존학회 주관 ‘2020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5월 29일 온라인으로 대체 진행됐다. 이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전 감염 예방 조치로, 많은 개원가가 모이는 춘계학술대회에서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대량 감염 사례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는 구연수복과 구연근치를 주요 테마로 고유라(단국대), 이주용(강남세브란스)외 전공의 53명의 구연발표로 진행, 수련과정 동안 경험해온 다양한 임상 증례 및 지견을 공유했다. 먼저 구연수복 첫 프레젠테이션 시간에는 이주용 전공의가 ‘Cyst Enucleation 이후 치아변색이 온 이유와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전공의는 치아변색의 주요 원인으로 와인·커피 외 유전자(genetic) 등을 꼽았으며 치아변색 임상 케이스를 공개, 근관치료 실시 과정을 치료방법별로 나눠 소개했다. 아울러 고유라(단국대) 전공의는 파절편 재부착에 관해 발표했다. 고 전공의는 치관 치근 파절의 치료방법으로 발치 후 브릿지·임플란트 치료법과 더불어 보존적인 치료법인 ▲
이상훈 협회장이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과 만나 개원가 보조인력 구인난을 포함,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고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 협회장은 지난 5월 28일 양 단체 간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하고자 임춘희 치위협 회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치협 제31대 집행부 선출 이후 첫 치위협 공식 방문으로, 치과계 주요 현안인 보조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 만남이다. 임 회장은 “다수의 치과위생사 회원들이 치협 공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에 힘써 감사하다”며 고 환대했다. 이 협회장은 “치과계가 국민들에게 좋은 인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협회 유관단체를 비롯, 많은 치과인 가족들이 서로 손 잡고 협력해야 한다”며 "작은 것부터라도 양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대담에서 임 회장은 치과 내 주요 핵심 의료인력이 치과위생사인 만큼 치과진료보조인력 전반을 논의할 TF팀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법적인 업무범위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임상에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협회
치협과 건보공단의 1차 요양급여비용 협상이 지난 5월 20일 진행된 가운데 대한치과보존학회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가 최근 근관치료 저수가 현상이 결과적으로 의료 질적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이광원·이하 보존학회)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가 최근 ‘근관치료 적정수가 연구보고서’를 통해 근관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비급여 고수가인 타 진료와 비교해 난이도가 높고 저수가라는 이유로 치과의사 사이에서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치과의사들의 치료 조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근관치료 수는 정체된 반면 발치 조치는 상대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 연도별 근관치료 및 발치 건수 변화 참조> 두 학회 측에 따르면 이는 초기 의료보험 시행 당시 낮게 반영된 근관치료 저수가가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원가 보전율이 낮아 개원가들의 기피현상을 가속화 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에 저수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료비 ▲인건비 ▲기술력 환산 등을 고려해 1근관 치아 25만9627원, 3근관 치아 49만6638원을 산정해 제시했다. 아울러 근관
연속된 환자 진료 스켸줄로 인해 치료방법에 관한 설명이 종종 누락되는 경우가 개원가에서 자주 발생되는 가운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실제로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를 공개하고 주의에 나섰다. 의료중재원이 최근 ‘2018·2019 의료분쟁 조정·중재 사례집’을 발간, 보철치료 중 환자 동의없이 치아를 삭제한 사례를 공개했다. 치료 이전 설명의무가 누락될 경우 결과적으로 환자가 의료진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의료중재원이 이번 사건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는 환자 A씨(여/20대)가 치료 과정 중 치아 보철물의 길이·모양·색을 맞추지 못해 총 3번 가량 보철물을 교체한데 이어, 치아 보철의 길이를 맞추고자 동의 없이 다른 치아를 삭제해 결과적으로 시린 증상과 치아 모양 불균형을 발생하게 했다는 데 따른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사례다. 의료중재원에서는 해당 사안을 두고 의료인이 의료행위상 주의의무와 더불어 치료 부문에서 과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보철물 교체는 질병 치료 목적 외 심미적인 만족감을 얻는 것이 주 목적인 만큼, 환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점이 의료분쟁 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가 여타 병·의원에 비해 고용안정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간무협이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근로조건 실태를 파악하고자 간호조무사 4258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지난 5월에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의원 방문 환자 수가 감소했다고 답한 이들이 2807명에 달해 전체 병·의원의 66.3%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근무기관별 환자 수 감소 경험 여부로는 ▲종합병원(86.9%) ▲한의원(83.2%) ▲일반의원(80.2%) ▲상급종합병원(79.1%) ▲병원(75.2%) ▲치과의원(67.8%)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다수 의료기관이 겪고 있는 환자 감소와 상관없이 치과의원은 고용안정도가 다소 높았다. 치과의원에 근무한 이들 중 코로나19로 인해 근로조건 부문에서 피해를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이들이 75%를 차지, 근무기관별 1순위를 기록했다. 치과 내 이러한 고용안정도는 치과근무자별 연봉협상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치과 경영 컨설팅 업체 덴탈위키컴퍼니에서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간 치과 원장 및 근무자 131명을 대상으로 치과 운영현황 관련 설문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의 권익 증진과 법적 업무 현실화 등 주요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치위협 제39차 정기총회가 오는 5월 30일(토) 오후 3시부터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개최된다. 치위협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2019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를 진행하고 ‘치과위생사 권익증진’, ‘법적 업무 현실화’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20년도 사업계획을 심도있게 논의‧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이자,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을 배려하기 위해 치위협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면(화상)을 방식을 접목해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치위협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자, 안전을 위해 예정됐던 정기총회를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각종 현안과 사업계획 등에 대한 의결이 이뤄지지 못하는데 따른 어려움이 있었고, 치열한 논의 끝에 코로나19의 상황과 정부 기조 등을 감안,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병행하는 방안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에 필수 인원과 현장 참석을 희망하는 대의원들은 행사장에서 대면으로 회의에 참여하며, 비대면을 희망하는 대의원의 경우 화상회
충치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마우스 가드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저우 선야센 대학 연구팀이 최근 ‘Advanced Materials’ 온라인 최신호에 구강 내 휘발성 황 화합물의 분비를 감지, 충치를 초기에 찾아낼 수 있는 형광 마우스 가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마우스 가드를 7시간 동안 착용할 시 치아 우식 조기 징후가 검출될 수 있는 구간을 감지, 형광 밝기가 조절되도록 개발했다. 아울러 형광 안정성뿐만 아니라 생체 적합성 또한 뛰어나도록 제품 성분을 구성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을 통제하는 주요 열쇠 중 하나는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오는 2021년까지 형광 마우스 가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현재 마우스 가드 제품의 정확성을 드높이고자 업체 측과 협력해 더 많은 임상 시험을 실시 중에 있다”며 “해당 제품이 시각적으로 특정 화합물을 강조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충치를 보다 용이하게 식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