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 그게 뭡니까 우리 치과계가 그럴 필요 있나요.” 광주·대구·경북·전북 등 대표적인 영호남 지부가 친목·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달빛동맹’이다. 달빛 동맹은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의 앞글자를 따 만든 신조어로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광주지부와 대구지부는 이러한 달빛동맹의 큰 취지를 이어가고자 지난 2년간 꾸준히 영·호남 지역의 문화 체험 활동과 더불어 친선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광주지부는 대구지부와 지난 2018년 10월 달빛동맹 협약을 맺은 이후 지부 회원들과 함께 대구시 일대 문화테마 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테마여행에 참석한 회원들은 대구수목원과 대구 근대문화 골목, 김광석 거리를 투어하며 친목을 다졌다. 두 지부는 이러한 문화적 교류 및 친목·화합을 바탕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실천했다. 지난 2018년 광주지부는 대구지부를 방문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2월 ‘영·호남 친선 달빛동맹’을 친목 테마로 광주시 월곡동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이동버스 2대를 동원, 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의료사고 예방·분쟁 해결 선례를 담아낸 사례집을 발간했다. 의료중재원이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조정·중재사건 3225건 중 의료사고 예방·분쟁 해결 선례 95건을 선정해 ‘2018·2019 의료분쟁 조정·중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지난 4월 9일 밝혔다.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사례집은 크게 5개의 진료분야별(내과계, 외과계, 기타 의과계, 치과계, 한의계)로 나눠졌으며, 조정절차 진행 중 당사자 사이의 합의 성립된 사건 40건과 조정결정 사건 55건(성립 43건)이 대표사례로 선정됐다. 각 사례는 ▲사건의 개요 및 쟁점 ▲분쟁해결방안(감정결과의 요지,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의견) ▲처리결과로 구분해 사건 처리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책자를 구성했으며, 특히 손해배상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대한 조정부의 의료적·법리적 의견을 상세히 기술해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참고할 수 있는 선례로서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 윤정석 원장은 “감정 및 조정위원들의 지혜와 경험이 농축된 이번 사례집이 향후 발생될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발생한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침서가 될
연세치대(학장 최성호)가 보건복지부 치과 의료 기술개발 사업 분야에 선정, 연구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연세치대가 지난 2일 2020년도 보건복지부 제1차 보건의료R&D 과제인 ‘미래 첨단 치과 의료기술개발 사업’ 3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래 첨단 치과 의료기술개발 사업은 연간 약 6~7억 규모로 4년 동안 지원되는 사업으로, 구강질환 예방 및 진단‧치료 기술 개발 및 첨단 치과 의료기술개발 분야로 나뉜다. 연대치대는 이번 사업에서 ‘구강질환 예방 및 진단‧치료 기술 개발’ 분야 1개, ‘첨단 치과 의료기술개발’ 분야 2개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먼저 구강질환 예방 및 진단‧치료 기술 개발에는 김백일 교수와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원장이 총괄하며, 김지환‧김종은 연세치대 교수, ㈜레비스톤, 박정철 단국대 교수와 함께 ‘구강질환관리를 위한 Smart Probe와 융합 데이터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첨단 치과 의료기술개발 분야 중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및 임상기술 개발에는 이상휘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심준성‧박지만‧김종은 교수와 함께 힘을 쏟을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N번방 성폭력 사건 가해자 처벌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연합이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N번방 성폭력 사건의 제대로 된 해결과 더불어 성평등한 사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보건연합 측은 이번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해당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 ▲피해자 회복지원 ▲성폭력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향상이 필요 ▲여성차별 근절 및 여성인권 향상 등을 촉구했다. 보건연합은 “성 착취물이 불법 제작·유포된 일명 N번방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역대 최다 동의를 기록하며 전국민적 분노로 표출되고 있다”며 “범죄의 잔혹성 뿐 아니라, 많게는 수십만 명이 이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연합은 “적절한 처벌이 없다면 또 한 번 사회가 성폭력을 관용하고 심지어 방조하는 셈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불법 촬영물의 창작·유포·소비·소지를 제대로 금지해야 하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성폭력 사건의 해결 핵심은 무엇보다 피해자의 치유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치협이 치과 의료분쟁 관련 최신 정보를 담아낸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이하 의료분쟁백서)’를 4월 중으로 발간, 일선 회원들에게 배포한다. 치협이 지난 6일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 책자를 4월 중으로 발간, 대의원 및 각 시도지부 소속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해당 전자책(PDF)을 협회 홈페이지 회원전용게시판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는 최근 5년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에 사고 접수된 임플란트, 사랑니발치 등 의료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술을 중심으로 약 100여건의 사고사례를 담아낸 최신판이다. 과거 2009년에 발행된 기존 백서와는 달리 설명 또는 주의 의무 위반 시 의료인의 책임 비율과 그에 따른 지급 배상금을 소개했으며, 민사소송 판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감정사례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등 주요 시술시 주의사항, 진료기록부 작성 방법 등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의료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의료분쟁 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책자를 구성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안민호 부회장은 “예측 불가한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우리 의료인이 의료인의 의무사항을 정확히 숙지
치협이 공개입찰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을 2020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로 선정한 가운데 기본보험료가 전년대비 3% 인상됐다. 치협이 지난 6일 공개입찰을 통해 심사한 결과 ‘현대해상화재보험·흥국화재해상보험·한화손해보험 컨소시엄’(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보험사로 선정됐으며, 운영사는 ‘엠피에스(MPS)’로 결정됐다. 올해 응찰한 각 손해보험사에서는 누적손해율이 상승함에 따라 기본보험료 인상안을 수차례 치협 측에 제안·논의했다. 그 결과 전년대비 기본보험료 3% 인상이 결정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시술여부별 최소 7200원에서 최대 1만3700원 가량 상승된 수치다. 아울러 갱신할인 및 사고할증, 특약보험료, 손해분담 특별약관 등의 조건은 지난해와 같다. 해당 보험은 치협과 손해보험사간의 단체계약으로 피보험자는 협회 회원에 해당된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협회 회원은 각 지부회원으로 구성하고, 대한민국 치과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배상책임보험 가입 시 피보험자(협회 회원)의 소속지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되며, 이를 거부하거나 소속지부가 없는 경우 인수 제한(보험 가입 제한) 등 불이익을 받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 창립 8주년 기념식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의료중재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 9일 의료중재원 대강당에서 개최예정이던 ‘창립 8주년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의료중재원 개원 시부터 현재까지의 변천과정 및 부산지원 개원 1주년 성과를 돌아보고,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수여 예정이던 윤석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로리 계명대학교 교수, 이미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 손정현 선한사마리아운동본부 이사, 경상대학교병원 등과 내부 수상자 5명에게는 개별로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정석 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부득이하게 올해 기념식을 취소하게 됐다”며 “비록 모두 모여 함께 축하하고 격려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중재원은 창립 기념일 취소 외에도 하루 2번 임직원의 발열체크 및 직원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하 연세치대병원)이 사전 감염예방에 힘쓰고 있다. 연세치대병원이 의료진의 안전 및 원활한 진료활동을 위해 지난 3월 10일(화)부터 의료진 대상으로 강화된 개인보호구 착용을 시행하고 있다. 연세치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의료진은 치과 진료에서 발생하는 비말과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진료 시 간호사용모자(Nurse Cap), 안면보호쉴드, KF-94 마스크 및 격리가운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병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치과대학병원 전체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을 활용한 교정 치료에 관심이 많은 개원가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글로벌 투명교정장치 기업 인비절라인 주관 ‘Invisalign Course’ 교육 강좌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오크룸 5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투명교정장치 활용 노하우를 오롯이 담아낸 이번 세미나는 전영진 원장(이루미치과)이 직접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한다. 먼저 4월 26일 첫 강연에서는 ‘Pre-Invisalign Course’를 주요 테마로 ▲Patient Selection ▲Treatment Submission ▲Education Pathway and Next Steps 등 인비절라인 배경지식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Invisalign Course 1,2’를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Biomechanics of Invisalign System ▲Itero Overview ▲Aligner Delivery와 더불어 연자의 임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5월 31일 ‘Post-Invisalign Course’를 학습 테마로 진행되는 세 번째 강연에서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 덴티스가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고, 오는 7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하고자 증권신고서 제출 및 막바지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지난 3월 26일 밝혔다. 덴티스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과정을 통해 기업의 성장성과 가치를 명확히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라 판단, 어려운 시기에 초심으로 돌아가 기업의 존재 가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의료기업으로서 본질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시금 고민하고, 의료환경의 선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창립 이래 올해 15년차에 접어들면서 치과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LED 수술등, 3D 프린터, 바이오 신소재까지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더불어 디지털 교정과 AI 기반의 미래 신기술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등 의료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덴티스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장학금 전달식을 전격 취소한다. 연세치대가 오는 4월 28일 연세대 동문회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치과대학 장학금 나눔의 밤’ 행사를 취소한다고 지난 3월 27일 밝혔다. 연세치대 측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등급인 ‘팬데믹’을 선언한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최성호 학장은 “행사일정 변경과 취소로 인해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점 송구스럽다”며 “코로나19 감염대응 행동지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 외 환자, 보호자를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철저하게 보호함은 물론 교육 및 의료기관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치대는 코로나19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학회‧교육‧연구 세미나 및 외부인 초청행사는 물론 교직원 출장‧부서모임‧여행을 금지하고, 학부 및 대학원생 강의와 공식적인 회의는 모두 비대면‧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 치위협이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 재난 상황으로 인해 감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혜택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과 권익보호, 감염병 예방인식을 고취하고자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오는 4월 6일(월)까지 중앙회 및 각 시·도회 회원과 치과위생사 면허소지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협회 지정계좌를 통해 진행된다. 단 치위협은 지정기부금 단체가 아니기에 기부금 영수증은 관련 규정상 발행이 불가하다. 아울러 모이는 성금은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련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오는 4월 16일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모금액 전부를 일괄 전달할 계획이다. 임춘희 치위협 회장은 “보건소와 각 병원 등에서 고군분투하는 치과위생사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보건의료인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보건의료인으로서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낸다는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