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미용에 관한 최신 지견을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가 주최 치과 미용 세미나가 '4인 4색 덴탈 K-Beauty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6월 18일 서울역 인근 공간모아 8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가칭)대한미용성형치과연구회는 기존 10년전부터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등 치과 미용 시술해온 4명의 원장이 이번 6월 18일 세미나를 계기로 결성한 연구회다. 이는 메디칼유나이티드와 메디프렌즈를 후원업체로 활발한 세미나 및 연수회 진행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전등록한 30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했으며, 공보의, 군의관 등 개원을 준비중이거나 개원 초년생 치과의사 뿐만아니라 개원 경력이 30년 이상되는 중견 치과의사들 외 보철, 교정, 구강외과, 구강내과, 통합치과 전문의들까지 다양한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연구회에 따르면 이는 최근 미용 분야에 대한 치과계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먼저 1교시 강의에는 임석균 원장(우리치과의원)이 '나의 미용 입문 과정 및 술전 준비, 술후 케어'를 주제로 강의, 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치과미용에 대한 전반적 내용에 대해 요약했다. 2교시에는 서울치대 구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지난 6월 16~1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한 제15회 국제구순구개열학회(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인 Cleft Seoul 2023과 제27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전세계 32개국, 총 493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설립된 세계구순구개열재단(International Cleft Lip and Palate Foundation·이하 ICPF)은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와 다학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정보를 교류하는 국제단체로, 치과의사와 언어 치료 분야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임상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학술대회장의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과교정과), 조직위원장의 정영수 교수(연세대 구강악안면외과), 이기준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장을 주축으로 ‘New Era in 3D Digital Treatm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언어학 분야에서 열띤 강연이 펼쳐졌으며, 프로그램은 총 84명의 초청 강연자(국제 51명·국내 33명), 34명의 자유연제
허중보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교수(치과보철과)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주최한 ‘KAOMI Implantium 학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AOMI Implantium 학술상’은 KAOMI 회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임플란트 분야 연구자를 양성하며 임플란트학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허중보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 KAOMI 학술 분야에서 아낌없이 이바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여 년 전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 금전적 배상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켓시위 등을 벌인 환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로 기소된 환자 A씨에게 50만 원 벌금형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르면 환자 A씨는 10년 전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부분에 잇몸이 괴사하고 있다며 치과 의료진에게 금전적 배상을 요구했다. 치과 의료진은 A씨의 요구를 거절했고, 이에 분개한 A씨는 ‘이 치과를 고발한다. 임플란트를 잘못 식립해 잇몸이 괴사하고 있는데도 진료 거부와 치료비를 부담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가 하면, 같은 내용의 광고판을 만들어 치과 상가 계단 벽에 부착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 재판부는 환자 A씨의 법정 진술과 경찰 진술조서, 진료차트 및 증거자료를 토대로 최종 50만 원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 민사소송에서 A씨가 주장하는 치과 의료진의 진료 상 과실이 인정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A씨의 행동은 정당행위라 볼 수 없다”며 “A씨가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판결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지난 20일부터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암 환자 데이터를 결합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의 연구자들에게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해 ▲통계청의 사망 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 청구정보 등을 결합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등록된 암 환자 198만 명 규모의 빅데이터로, 암 진단 이전부터 사망에까지 이르는 암 환자 전 주기 데이터를 포함한다. 국립암센터는 K-CURE 포털(k-cure.mohw.go.kr)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신청받고 연구목적 및 가명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하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폐쇄분석 공간인 안심활용센터 연계를 지원한다.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구자들은 여러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신청하고 결합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으며, 안전한 분석환경을 통해 환자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면서 암 환자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치과 치료에 앞서 마취 주사로 인한 신경손상 등 부작용에 관해 미리 설명하지 않으면 자칫 손해배상을 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부작용과 관련해 설명한 내용들을 근거 기록으로 남겨둬야 설명의무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치아 전달·침윤 마취 후 근관세척을 한 다음날 좌측 하순부 감각이상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만 51세 여성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치아 전달·침윤 마취 후 근관세척을 받은 뒤 하순부 감각이상을 호소했다. 이후 환자·의료진 간 갈등이 의료분쟁까지 이어지면서 사건은 결국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 측은 피해자의 신경 손상과 관련, 처치 상 과실은 없었다고 봤다. 그러나 문제는 설명의무 여부였다. 보험사는 치과 의료진이 환자에게 전달 마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사전에 설명했다고 볼 근거가 없었던 게 결과적으로 손해배상책임을 물게 됐다고 전했다. 보험사 측은 환자가 ▲해당 사고로 인해 후유장애진단을 받은 점 ▲감각이상으로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
우리나라 치의학의 역사가 담긴 대한치과의사협회사(이하 협회사)를 치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쉽게 접하게 될 전망이다. 치협 협회사편찬위원회(이하 협회사편찬위)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대한치과의사협회사 제작 보고 및 평가 회의를 가졌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 배광식 위원장, 이해준·이혜자·류인철·이주연·권 훈 위원, 변영남 자문위원, 김종열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사 1980·2010·2020 PDF 자료를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에서 편별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원 친화적인 형태로 게시하도록 치협 정보통신위원회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차기 협회사편찬위원장으로 류인철 위원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사 책자를 발간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날의 협회는 훌륭한 선배들의 업적과 역량으로 힘입어 세워졌다는 것을 회무를 하면서 늘 느끼고 있다. 10년 후 차기 협회사 발간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배광식 위원장은 “위원 및 직원들이 수고를 많이 해준 덕에 책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치·의·한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최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의료광고 심의대상 매체, 심의기준, 모니터링, 정보제공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박상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은 지난 15일 성낙온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조수진·정점식 국회의원실 관계자들과 만나 의료광고 법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후 황지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가 16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회의에 대표로 참석, 3개 단체의 의견을 전달했다. 박상현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은 “대의원총회를 포함해 회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은 진료비에 관한 덤핑 광고를 막는 것”이라며 “현재 무분별한 저수가 덤핑 의료광고가 워낙 많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위원장은 이어 “추후 치·의·한 3개 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이 모여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최성환, 권재성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소화기와 교정치료에 사용하는 3D프린팅 의료기기 소재 개발에 관한 국책과제를 맡는다. 최성환 교수(교정과학교실), 권재성 교수(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조중현 교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연구팀은 ‘환자맞춤형 직접 프린팅 담도 스텐트-치아교정장치용 심바이오틱 생체적합성 의료기기소재 및 제품화 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48억5000여만 원을 지원하는 이번 과제는 3D프린팅으로 소화기관과 구강치료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생체에 적합한 의료기기 소재를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의 수행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미시건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 ㈜그래피 등 6개 기관이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체내에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유익균과 중간균이 85%, 유해균이 15%의 비율로 존재할 때 미생물 균형(symbiosis)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는 유해균
강원도 지역주민 구강건강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과계를 포함,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강원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과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이 지난 5월 31일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 ‘강원도 지역주민의 치과건강보장 서비스이용 격차현황 - 머리 맞대고 들여다 보기 II’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김성민 강원지부장을 포함,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 원은숙 홍천군보건소장, 오현주 강원도치과위생사협회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강원도 치과건강보장 서비스 이용의 격차 개선을 위한 연구결과와 다양한 정책제안이 공유됐다. 먼저 문미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 부장은 강원지역 구강검진율, 치아홈메우기 이용률, 스케일링·틀니 등 구강건강지표별로 이용현황을 소개, 강원지역 전체의 치과건강보장 서비스이용 격차 현황을 공유했다. 또 이화영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점심식사 후 칫솔질은 교육수준, 직업의 종류에 따라 큰 격차를 보인다며 치과서비스에 접근성이 높을수록 칫솔질 행태가 개선된다는 분석결과를 통해 강원도 지역의 치과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대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는 ‘주민의
플라즈맵은 지난 6월 17일 열린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를 통해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인 ACTILINK Vortex 제품에 대해서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3년 4월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후 지난 5월에 열린 서울국제치과박람회 (SIDEX)에서 처음 런칭한 제품으로, SIDEX 행사에서도 50여명의 일본 치과 관계자가 플라즈맵의 전시 부스에 방문하여 큰 관심을 표현했던 제품이였다. 플라즈맵은 일본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기반해 이번 6월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에서 N사, D사 등 일본의 유통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일본 론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박람회 장소에서 총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100여개의 일본 딜러들이 플라즈맵 제품에 관심을 갖고 주문했으며, 치과의사들 또한 200여명 이상 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판매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일본 시장의 전문가들은 평했다.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의 경우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스트라우만, 노벨 등 글로벌 임플란트의 시술 시 생체적합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 기기로서 일본 내 기존 방식을 전환하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
‘100세 치아 매뉴얼’ 도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강동호·황인성 저자로 치과의 교육으로 환자의 습관을 바꿔 구강 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치과 예방 교육을 다룬 책이다. 주요 항목으로는 ▲우리의 치아관리 습관에는 뭔가가 빠져있다: 2가지 큰 영역 중 쉽게 간과되는 한 영역 ▲매일의 치아 청소, 목표를 알면 쉬워진다: 두 영역 중 두 번째 ▲턱근육은 다른 근육과 어떻게 다를까? ▲잇몸질환 예방법과 회복과정 ▲임플란트의 독특한 문제 등이다. 저자는 구강관리 습관을 두고 스스로 관리를 검사하고 판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항상 일반인 또는 환자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일상적인 비유와 예를 사용함으로써 상식적인 관리를 지속해 갈 수 있도록 도왔다. 저자는 “‘구강관리’라는 말은 조금은 전문성을 느끼게 하는 단어고, 일반인들은 이러한 단어를 만나면 일상의 맥락에서 벗어난 특별한 방법을 찾게 된다”며 “그러다 보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부분도 치과의사나 위생사, 구강관리 제품회사, 제약회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좇게 된다. 마치 최면에 걸린 듯 자신의 상식적 판단력을 접는 모드에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