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자회사 메디쎄이(대표 한종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추용 전방 금속판 임플란트 ‘아테나3’의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테나3’는 경추의 퇴행성 질환이나 외부의 충격 및 올바르지 않은 자세에 따른 디스크의 손상 및 이탈로 인한 디스크 이상에 대한 수술적 치료에 사용된다. 아테나3는 얇은 두께로 시술 후 환자의 이물감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며, 금속판 표면에 표면처리(Sand Blasting)를 통해 골조직 침투(Bone Ingrowth) 효과가 뛰어나 시술 후 높은 골 유합율(Bone Fusion Rate)을 보인다. 이로 인해 골 고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며, 고정력 증가 등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다.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 판매허가를 획득한 아테나3는 기존의 경추용 전방 금속판 ‘아테나1’ 제품의 골유합율 증대 및 시술의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이달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유통계약 및 판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전세계 4개 지역 15개 국가에 현지 법인 직접 영업 및 총판 계약을 통해 수출액 신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제정한 ‘제8회 윤도준 의학상’의 수상자로 이상훈 오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이 선정됐다. 제8회 윤도준 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4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제8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인 이상훈 원장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의 신경정신의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권익 신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상훈 원장은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 해소, 정신건강의학과 개업의들의 정신요법 수가체계 개선과 안전 시설 설치 확충, 정신장애인들의 치료받을 권리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등에 힘써왔다. 이상훈 원장은 “대한민국 신경정신의학계의 발전과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 원장은 1991년 한양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 영등포구에서 오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에서 의무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서울영등포구의사회 법제이사, 총무이사,
덴티스 대표 진료등 ‘LUVIS C500 camera’가 풀 HD급 촬영 기능을 통해 생생한 진료 기록이 가능해 임상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UVIS C500 카메라 타입’은 Full HD 카메라를 탑재, 모든 진료 과정을 고화질로 촬영이 가능해 다양한 임상 자료를 수집이 가능하다. 아울러 탈부착이 가능한 레진 커버를 통해 레진 조기 경화를 예방하고, 리모트 컨트롤을 사용해 편리하게 조도 및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또 움직임을 감지하는 근접 센서가 탑재돼 온오프(ON‧OFF)가 가능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기 때문에 교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높은 연색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색 왜곡을 줄였으며, 16x9cm 타원형 패턴 사이즈를 제공한다. 더불어 3000lux에서 50000lux까지 조도값 조절이 자유롭고, 3단계로 색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 진료등 라인업은 다양한 진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LUVIS C500 camera’는 Full HD급 카메라가 탑재 돼 진료 기록을 위한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다”며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임상 데이터 수집을 위한 임상가의 고민을 함께 해결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최신 지견과 임상을 모두 다룬 학술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주최 제6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Start again to the Next Leve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현장에는 세미나를 듣는 이들은 물론, 각 업체별 부스에도 참가자들이 가득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 첫날에 열린 ‘Welcome Ceremony’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해 치과계 다수 내빈이 참석, 학술대회 개최 축하는 물론 학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Yamauchi Kensuke 교수가 'Contemporary Orthognathic Surgery and Future Prospect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이 'Application of Orthognathic Surgery as Esthetic Surgery'를, 권익재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Use
치수 진단부터 섬유 강화형 레진 포스터 접착까지 임상에 관한 노하우가 담긴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 주관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에서 진행된다. 5월 14일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학술대회 등록은 보존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보존학회에 따르면 9일 학술대회 첫날에는 유연지 교수(서울대)가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학 연구방법’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이후에는 수복‧근치를 주제로 한 전공의 증례발표가 이어지며, 민경산 교수(전북대)가 ‘RDE 현황 및 출판 윤리’에 관해 강연한다. 아울러 10일 둘째 날에는 ▲섬유 강화형 레진 포스터의 접착 ▲치수 진단: 다가오는 변화의 방향 ▲다가 네트워크 개질제를 통한 세균 저항성 및 세포 자극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의 커피 & 인생 이야기 등 다채로운 강연은 물론, 강릉 문화 탐방 등이 준비됐다. 이번 학술대회에 2시간 이상 참석 시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전공의 구연발표자료 제출은 5월 31일까지 보존학회 웹하드에 PPT를 제출하면 된다. 보존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존학회 인정의 필수교
최근 3년간 치과 선납 진료비 환급 관련 분쟁이 피부과‧성형외과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3년간 접수된 잔여 진료비 환급 거부 및 과다 공제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을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년간 선납 진료비 환급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사례는 총 420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치과는 59건(14%)으로 피부과 148건(35.2%), 성형외과 125건(29.8%)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방 44건(10.5%), 기타 44건(10.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치과는 임플란트 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29건, 보철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12건, 교정치료비 선납 관련 분쟁이 10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별 접수 현황으로는 2020년 22건, 2021년 11건, 2022년 17건, 2023년 2월 현재 기준 9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진료과별 의학회에 이번 분석 결과를 제공해 의료계약 체결 시 시술 종류와 횟수, 개별금액, 위약금 등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의료기관 교육 및 계도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이 공개입찰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한화손해보험 등을 컨소시엄으로 선정한 가운데, 기본 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1.5% 인상됐다. 치협은 최근 2023년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심사 회의를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간사)과 한화손해보험 등을 컨소시엄으로, 보험대리점을 엠피에스(MPS)로 선정했다. 아울러 배상책임보험 기본 보험료는 지난해 대비 1.5% 인상됐다. 10년 이상 가입자 중 5년 이상 무사고일 경우엔 지난해 대비 0.5% 추가 인하 적용된 23% 갱신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만기일 1개월 이전 3년간 적용되며, 이로 인해 4700여명의 가입자가 혜택을 볼 예정이다. 무사고자 기준 ▲1~2년 5% 할인 ▲3~4년 10% 할인 ▲5년 이상 20% 갱신할인율도 유지된다. 의료사고로 인한 할증 대상기간은 만기일 1개월 이전 3년간 적용된다. 의료사고 1~3건 기준은 할증이 없고, 4~10건은 100% 할증, 10건이 넘어갈 경우 보험 가입이 불가하다. 부대비 포함 지급보험금이 100만원 미만의 경우 기본보험료만 내면 되지만 1000만원을 넘어갈 경우 400% 까지 할증이 단계별로 붙는다. 의료사고 건수와 지급보험금이 합산 적용되며 3년 연속 의료사고 시
4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운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간무협은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간협과 민주당은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라”며 "27일 본회의에서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없는 간호법'을 원안대로 강행처리할 경우 권역별 간호조무사 집단연가투쟁 등 총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곽지연 간무협 회장을 비롯해 정은숙 수석부회장, 오순임·이종잠 부회장과 각 시도회 회장 등 간무협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호조무사 학력제한이 포함된 간호법을 상정 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매우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곽지연 회장은 “85만 간호조무사를 대표해 모든 것을 걸고 사즉생, 사생결단의 각오로 불의한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며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특성화고 간호관련과 졸업자와 사설간호학원 수료자로 제한한 것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곽지연 회장은 지난 4월 11일 민당정간담회에서 신경림 전 간협회장이 ‘간호조무사는 특성화고와 사설 간호학원이면 충분하다’는 망언을 했다며 의료법에 간호조무사 학력제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교육과 의료봉사를 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13일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밀양아리솔학교,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이용자‧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4월 15일에는 아동양육시설인 진해희망의집 거주 아동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규범 치과의사는 13일 ‘구강악안면 외상 시 올바른 대처법과 지속적인 구강관리’ 주제로 정상적인 구강 구조와 외상 발생 시 올바른 대처법, 구강악안면 외상의 치료 및 관리법 등에 관해 교육했다. 또 15일에는 정유리 치과의사 등 총 7명이 참석, 시설 아동 27명에게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의료 봉사를 했다. 시설 관계자는 “외상은 돌발 상황에 의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나 실제 외상 발생 시 올바른 대처법에 관한 교육의 기회가 부재했던 실정”이라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이에 관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해희망의집 관계자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리 시설 아이들의 구강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구강검진과 치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오는 23일 교육자 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유아 충치예방 방문 교육 사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유아 충치예방 방문 교육 사업은 지난해 치위협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충‧치예방연구회, 롯데제과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치위협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이 주관하게 되며, 23일 방문 교육을 위한 구강건강교육자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위협에 따르면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진행되는 구강건강교육자 양성과정은 이번 사업에 대한 치과위생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모집 한 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되기도 했다. 유치원 방문 구강건강 교육에서는 3세의 경우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을 도입한 교육을 실시하고, 4·5세는 보오드 동화와 활동지를 활용해 1, 2학기에 각 1회씩 2회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3일 양성과정을 통해 해당 과정을 수료한 교육자들은 이후 5월부터 진행되는 현장교육에 투입된다. 플립 러닝이란 수업에 앞서 교수가 제공한 자료(온·오프라인 영상, 논문 자료 등)를 사전에 학습하고, 강의실에서는 토론, 과제 풀이 등을 하는 형태의 수업 방식을 의미한다.
보험사가 환자 치과 치료 전 추가 검사를 통해 기형치 또는 과잉치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기형치를 과잉치로 착오해 발치한 사례를 공유하며 치료 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과 치료 중 부주의로 인해 다른 치아를 잘못 발치한 경우는 환자·의료진 간 발생하는 여러 의료분쟁 중 흔히 보고되는 사례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사례를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치아 형태 이상으로 내원한 환자 A씨에게 실수로 보철 치료가 아닌 발치 치료를 했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 A씨의 기형치를 과잉치로 오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의료진에게 따졌고, 사건은 결국 보험사까지 이어졌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에게 법률상 배상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해배상 비율을 70%로 산정했다. 보험사는 당시 의료진이 추가 검사를 했더라면, 치아 진단을 정확히 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환자 A씨 기형치 치료와 관련해 근본적으로 의료진 진단 자체에 오류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보고 손해배상 비율을 책정했다. 이에 보험사는 A씨의 치아 결손에 관한 임플란트 시술비 등 향후 치료비를 고려
치과 상담직원에게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설명을 맡긴 치과의사가 500만 원의 손해배상을 물게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치과 대표원장 A씨를 상대로 환자 B씨에게 5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환자 B씨는 대표원장 A씨뿐만 아니라 페이닥터인 C씨로부터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농양으로 응급실을 다녀오고, 한 번은 국소마취가 되지 않아 임플란트 식립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치료에 불만이 컸던 B씨는 A씨와 C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 B씨는 임플란트 실패 사례를 문제 삼으며 5번 이상 국소 마취한 것은 의료진의 주의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또 A씨뿐만 아니라 C씨가 임플란트 수술을 할 줄 몰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의료진이 추가로 마취하는 것은 일반적이라며 주의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B씨가 임플란트 수술에 앞서 대표원장 A씨가 아닌 치과 상담직원으로부터 치료에 관한 설명을 들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봤다. 특히 동의서 항목에 A씨의 서명이나 날인 등이 없던 점을 지적, 설명의무 위반으로 최종 5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