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박태근 후보가 당선된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이 제기된 가운데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박태근 후보의 당선이 유효하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치협 선관위는 당선 무효와 재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기호 1‧3‧4번 후보 측 이의 신청서가 지난 16일 공식 접수됨에 따라 22일 저녁 치과의사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종훈 선관위원장과 최영림 부위원장을 포함해 11명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기호 1번 최치원 후보, 기호 3번 장재완 후보, 기호 4번 김민겸 후보 측이 제기한 이의 신청 내용들과 이에 대한 박태근 당선자의 소명을 들었다. 이후 선관위는 당선자 및 후보자 측이 퇴장한 가운데 법률 자문을 받으며 이의신청 문항에 대해 검토한 다음, 최종 표결을 진행했다. 현행 치협 선거관리규정 제68조 3항에 따르면 당선무효는 선관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하게 돼 있다. 투표 결과 출석위원 11명 중 당선 유효가 8표, 당선 무효가 3표로 각각 집계됐다. 당선 무효에 찬성하는 표가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을 넘지 못하면서 기호
환자 임플란트 식립 시술 중 신경을 손상시킨 치과의사가 1580여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은 최근 손해배상으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에게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 B씨는 이후 감각 이상과 발음이 새는 등 증상을 느꼈다. 이에 다른 치과병원에 내원해 추가 치료를 받았고, 담당 치과의사는 감각 저하 및 감각 과민 반응, 미각기능 감퇴 소견을 전했다. 이 같은 소견을 듣고 분노한 B씨는 A씨를 상대로 소송을 했다. 재판에서 A씨는 부작용에 관한 설명을 충분히 했지만 B씨로부터 서명을 받지 못했다며 시술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방사선 촬영을 했고, 임플란트 위치도 하치조직신경과 거리가 있다는 점을 피력하며 책임 비율을 40%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책임비율을 80%로 책정했다. 이 사건 시술과정에 있어 A씨에게 과실이 존재하고, 이로 인해 후유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또 환자 동의에 관한 증거가 불충분한 만큼, 설명의무 위반에 따른 책임도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B씨에게 발생한 후유증의 정도, 나이, 이 사건 시술과정에서 A씨의 과실 정도 및 설명의무
발치 시 문진을 통해 환자 병력이나 약물복용 여부 등 신체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는 보험사의 분석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은 최근 발치 후 악골 괴사로 인해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으로부터 발치 치료를 받은 환자 A씨는 치료 이후 구강 내 통증과 염증, 고름 등으로 힘들어했다. 당시 A씨가 고통을 호소하자, 의료진은 A씨에게 항생제를 처방한 뒤, 다른 치아를 치료했다. 그러나 A씨는 결국 입원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원인은 악골 괴사였다. 이 사건의 핵심은 치료 전 문진의 부재였다. 보험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의료진이 미처 환자의 병력이나 약물복용 여부 등 건강 상태를 살펴보지 않은 상태에서 발치를 한 것이 의료사고로 이어졌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의료진이 발치 치료 전 A씨에게 문진을 하지 않았던 점, 환자가 고통 호소 시 전원 조치하지 않았던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봤다. 결국 이로 인해 악골 괴사가 심하게 진행된 만큼, 의료진에게 60%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보험사는 대학병원 통원 치료비, 부골적출술 및 피질골절제술에 대한 향후치료비용 등을 포
대한치과위생학회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한 Oral Rehabilitation’ 베이직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상환 교수(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연자로 나서 섭식을 통한 구강기능체험, 구강기능평가, 구강기능훈련, 구강위생용품 소개, 고령자체험, 장애별 안내지침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강의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회원들은 “한국에서는 이 분야가 생소한 것에 비해 일본에서는 10년 넘게 행해졌던 분야라는 것에 놀라웠고,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복지제도를 추진하는 가운데 Oral Rehabilitation 분야가 치위생학의 필수과정이 돼야 할 것 같다”, “고령자체험 등 다양한 환자경험을 통해 고령환자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민정 회장은 "초고령사회 대응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대한 치과위생사의 실천적 행보로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구강기능재활 프로그램 참여와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봉사 및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위생학회는 3월 25일에 개최하는 학술집담회에서 베이직교육이 이어 어드벤스드2 코스로 일본 히로시마대학 Nishimur
동화약품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핏펫이 보유한 수십만 건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126년 전통의 의약품 개발 노하우와 대규모 의약품 제조 역량으로 동물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로 개발되는 의약품의 사업화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반려동물의 간편 검사 서비스, 건강 맞춤 커머스, 동물병원 찾기 등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아기유니콘, 2021년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연속 선정되며 국내 펫코노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핏펫’의 투자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양사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최근 수년간 인수합병(M&A)과
올해 100주년을 맞은 ‘International Dental Show 2023’(이하 IDS 2023)가 제시한 최신 트렌드는 ‘디지털’이었다. 이날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에 많은 업계 딜러(Dealer)들과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IDS 2023이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18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날 GC, 3shape 등 60개국 1700개사가 모여 각축장을 이뤘으며, 현장에는 수많은 참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부스별 치과 기자재, 재료에 관한 상담이 줄을 잇는가 하면, 이벤트에 참가해 치약, 칫솔 등 경품을 타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관객들의 최고 관심사는 디지털 의료장비에 있었다. 한 업체에서 선보인 에어플로우 의료장비에 수십명의 참관객들이 시연을 하는가 하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유니트체어에도 대거 몰려들었다. 이와 관련 치과계 업체 관계자들은 참관객들이 의료장비 업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는 현재 치과 재료에서 의료장비 중심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IDS 2023의 슬로건도 ‘SHAPING THE DENTAL FUTURE’인 것도 이 같은 트렌드
바이오세텍이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IDS 2023에 참가해 한국 세라믹 브라켓의 우수성을 드높였다. 바이오세텍은 Active type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인 A-Line, Passive type 세라믹 자자결찰 브라켓인 S-Line23, 그리고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인 BIO TACK을 주력으로 IDS 2023에 참가해 자사 브라켓의 기술적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세계 바이어들과 많은 상담을 가졌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A-Line 브라켓은 슬롯의 치수 안정성이 높아 각 처방에 유리하며, 슬롯 토크강도가 강해 와이어에서 전달되는 힘에 의한 브라켓 파절과 디본딩에서의 파절 위험성이 낮다. 또 언더컷 형식의 베이스의 사용으로 전단 접착 강도는 높아 브라켓 탈락의 가능성이 낮아 브라켓 탈락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켰다. 바이오세텍은 창립 이래 10년이 지나도록 꾸준한 연구와 개발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금도 신제품 출시에 항상 매진하고 있다. 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은 전시회 및 학회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바이오세텍 관계자는 “IDS에서 당사의 기술적으로 최고수준의 심미적인 세라믹 브라켓에 관
덴탈브레인의 ‘덴트웹 속전속결’ 온라인 동영상 강의 시리즈가 수강생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덴탈브레인의 덴트웹 속전속결 시리즈는 연자가 직접 덴트웹 프로그램을 시연해 수강자가 따라하기만 해도 혼자서 쉽게 덴트웹의 주요 기능을 익힐 수 있다. 이유리(브레인스펙) 치과건강보험청구 강사가 연자로 나선 덴트웹 속전속결 시리즈는 ▲접수와 수납 ▲예약과 환자관리 ▲전자챠트 ▲진료 상담 ▲보험청구 기능 등 총 5편의 동영상 강의로 구성됐다. 덴트웹 속전속결 시리즈의 모든 강의는 덴트웹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도 쉽게 기초를 다지고, 숙련자도 환자 접수에서부터 시작해 보험청구를 하기까지의 덴트웹의 핵심 기능을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다. 덴탈브레인은 덴트웹 속전속결 시리즈의 5편 강의를 모두 수강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증정하고 있다. 5개의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은 카카오톡 채널으로 수료증을 신청하면 된다. 덴트웹 속전속결 시리즈 강의 신청은 강의 신청은 덴탈브레인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덴탈브레인 유료 회원 가입 시 최대 50%의 강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덴탈브레인의 모든 강의는 일반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
덴티스가 자회사 티에네스를 통해 투명교정장치 세라핀(SERAFIN)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덴티스는 이번 CE MDR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한 만큼, 올해 안으로 유럽 및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한 해외 시장에서 세라핀 출시 계획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증은 덴티스의 자회사인 교정전문기업 티에네스가 주도해 진행됐으며, 지난 10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유럽연합의 의료기기 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은 기존 의료기기 지침(MDD, Medical Device Directive)에서 기술문서 요건과 임상평가, 사후관리·감독 관련 내용이 강화된 것으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의료기기 안정성 향상을 목적으로 새롭게 적용되고 있다. 티에네스에 따르면, CE MDR 인증은 기존 MDD 방식과 달리 임상 분야의 심사가 더욱 강화됐으며, 인증 절차부터 시판 후 관리통제 등 의료기기 제품의 수출 및 유통 전과정에 대해 규제에 따른 인증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이에 회사는 세라핀을 공식 출시한 후 CE MDR 공식 적용 시점부터 인증 준비에 돌입
한국치위생과학회가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4월 22일 e-Conference(신한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치과위생사의 행위수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룬다. 이날 신호성 교수(원광대학교)는 치과 건강보험 수가 체계와 산정과정을, 신보미 교수(강릉원주대학교)는 치위생 수가 산정을 위한 치위생행위 규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상환 교수(건양대학교)는 일본의 치과위생사 수가 체계에 대해 다루고, 황수정 한국치위생과학회지 편집위원장은 논문 원고 작성과 출처 크레딧 인정에 대한 주제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회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는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을 예방하고 증진하기 위한 치위생관리과정에 따라 교육 및 예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특히 고령화 사회와 건강보험 요양급여 확대로 인해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는 치과위생사 업무 범위와 수행 범위에 대한 국가적 제도 마련이 필요하며, 국민의 인식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 '치과위생사의 행위수가'의 주제는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치위생과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과위생사업무의
스피덴트가 올해 IDS 2023에 참가, 첫 제품 임상 세미나를 가져 눈길을 끈다. 스피덴트는 IDS 2023 기간 동안 대학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4일간 8회의 세미나를 진행, 특허와 굿디자인 상을 받은 컴포짓레진, EsCom250 EZ Slide 시린지와 올해 새롭게 론칭할 유니버셜 본딩, K-Bond 등 자사 수복재군 제품들을 소개했다. EsCom250 EZ Slide는 컴포짓레진의 뚜껑을 슬라이딩캡으로 교체, 한손으로 쉽게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시린지다. 또한 재료 토출부를 V모양으로 만들어 사용 시 편리함을 더했다. 업체에 따르면 K-Bond는 8세대 유니버셜 본딩제로 높은 접착력과 얇은 피막도를 보여준다. 이날 스피덴트는 부스 내 별도로 세미나룸을 마련했으며, 대한치과보존학회 이사 및 한국접착치의학회 부회장직을 겸직중인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존과)가 연자를 맡아 강연을 진행했다. 조경모 교수는 스피덴트 제품 중 EsCom250 EZ Slide, EsFlow, FineEtch, K-Bond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구치부 레진 수복’, ‘비우식성 치경부 병소 레진 수복’ 2가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실제 임상 케이스를 공개, 핸즈온
턱관절 주사요법에 관한 노하우를 담아낸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2023년 제1차 패컬티 세미나가 지난 3월 11일 서울역 한일빌딩 공간모아 10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소속 임상지도의 및 치과의사, 제약회사 등 유관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먼저 1교시 특강 연자로 윤현옥 원장(울산 우리치과의원)이 ‘Prolotherapy와 PDRN 주사요법’에 대해 강의했다. 증식치료 또는 인대강화주사라고 불리우는 Prolotherapy는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서 만성 통증 및 스포츠 손상 환자의 사지 및 척추관절의 통증 및 관절의 불안정성을 치유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는 재생 주사요법으로 턱관절에 대해서도 시행되고 있다. 이날 윤 원장은 강의에서 턱 및 목의 통증으로 증식치료를 받고 완치된 이후, 턱관절의 증식치료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지난 10년간 연구 및 시술해 온 임상적 경험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후 2교시에는 인천 피부과 대표원장이자 제론바이오 대표인 김덕규 피부과 전문의가 출시 예정인 항염증 및 조직재생 촉진물질인 비급여 전문의약품 ‘셀베인’ PDRN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