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와 관련, 헌재가 기각을 선고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치협은 오늘(23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 단체들이 제기한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 위헌확인 헌법소원이 기각된 데 대하여 치협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판결에 아쉬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의료인 단체들은 정부의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의 근거법이 되는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의사의 양심과 직업의 자유, 의료소비자인 일반 국민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지난해 5월 19일 공개변론을 개최해 환자 개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수집 및 취급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정부 입법 취지의 허점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치협은 "치과의사 및 의료인 단체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한 이후로 500일 넘는 시일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1인시위를 지속했다"며 "아울러 위헌확인 헌법소원에 보조참가인으로 참가하면서 의견서를 다수 제출, 심평원 기존 나열식 공개방식 중단의 성과를 냈으며 보고제도 저지 또한 이뤄냈다.
치과 원장 딸을 만나고 싶다는 이유로 치과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협박한 범죄자가 경찰에 체포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현존건조물방화예비 및 업무방해로 기소된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광주에 위치한 치과에서 A씨는 치과 원장 딸을 만나고 싶다는 이유로 고함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휘발유가 들어있는 비닐봉투와 라이터를 양손에 들고 불을 지르겠다며 직원들을 협박했다. 짧은 시간 동안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A씨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붙잡혔으며,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과거 A씨가 이 사건 범행 이전에도 간호사를 만나게 해달라면서 치과병원에 찾아가 계속 소란을 피웠던 점, 현재까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범행 직후 응급입원해 편집조현병 등으로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최종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제2차 정견발표회 진행 일정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선관위는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제33대 회장단 선거와 관련된 주요 일정 및 토의사항들을 점검했다. 이날 선관위는 25일 치협 대강당에서 열릴 ‘제33대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자 제2차 정견발표회’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선관위는 특히 정견발표 방향성을 두고 각 후보가 제안한 의견서 등을 검토한 데 이어 정책토론회 공통 질의 문항 수를 포함, 전국지부장협의회 후보자 전체 개별 질의 및 답변 진행 순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는 정견발표회 당일 각 후보 발표에 대한 회원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4명의 후보자들이 입후보함에 따라 지난 선거보다 다양하고 많은 부정선거행위에 대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불법선거 운동과 관련 신고 처리 원칙을 명확히 세우고, 불법선거운동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종훈 선관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견발표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위험 요소 또한 많다”며 “전 회의록을 검토하면서 지적 사항이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
서울지부 성동구회(이하 성동구회)가 치과계 화합의 자리를 마련, 회원 간 친선 교류를 이어나갔다. 성동구회는 지난 17일 서울 모처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실적 등을 보고했다.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윤삼호 성동구회 회장을 비롯,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회포를 나눴다. 이날 성동구회는 사업 실적 등을 검토한데 이어 ▲조의금 인하의 건 ▲보수교육비 차별화의 건 ▲감사·의장 등 선출 시 공천위원회서 성동구회 회장을 제외하자는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의료인 면허취소 문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 의지를 표명하고자 삭발식을 했다”며 “의료인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삼호 회장은 “아직 코로나19 이전처럼 백퍼센트 회복하지 못했지만, 남은 임기 1년 동안 회원들의 눈과 귀, 발이 돼 한걸음씩 발전해 나가는 성동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세미나 누적수강생이 5000명을 돌파한데는, 턱관절장애 기초부터 임상까지 오롯이 담아낸 뛰어난 강의들과 보험청구 방법 등을 수록한 자료집 제공 등이 ‘인기몰이’의 주역이었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주최 ‘2023년 치과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이하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이 지난 2월 12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 총 누적수강생 5000명 돌파기념을 맞아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으로 열렸다. 주최 측은 당일 협회 개원박람회, 세계 디지털 치의학회 등 큰 행사가 겹쳐 진행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전 등록 450명을 포함, 총 5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20여개 업체가 전시 부스에 참여하여 할인특판 등 활발한 판촉, 홍보활동을 했다. 이날 정성창 명예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오전 세션에서는 ‘제1부 턱관절장애의 기초’를 테마로 진행된 가운데 이승표 교수(서울치대 구강해부학교실)가 ‘턱관절 기능해부 및 턱안면 미용해부 완전정복’을, 최순철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가 ‘치과
중랑구가 지난 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과 함께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마드(NoMAD) 프로젝트’에 중랑구회와 중랑구의사회, 중랑구약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중랑구 음주환경문화 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번 ‘노마드’ 프로젝트엔 중랑구회, 의사회, 약사회가 전방위적으로 참여해 중랑구 내 동네병원, 동네치과 그리고 동네약국 내원자를 대상으로 고위험음주 여부를 파악해 필요 시 의약전문가가 직접 금주와 절주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환경 구축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하나로 똘똘 뭉친 세 회장들은 한결같이 ‘중랑구의 음주문화가 지난해보다 올해 조금 변화돼 가고 있고 3단체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이전 대한민국 금연캠페인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해서 성공했듯이 중랑구 음주문화도 변화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노마드 프로젝트는 금주구역 지정, 음주운전단속강화, 외식업소만취 예방, 의약기관 고위험음주 개입, 모바일 고위험음주 관리 프로그램, 학교 예방 프로그램 등 음주폐해감소의 효과성이 증명된 프로그램 패키지다. 우리나라에선 처음 중랑구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중랑구의 학교, 가정, 동네의원‧약국‧치과,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8일 웅상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치과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손중혁 치과의사(구강악안면외과)를 포함, 총 7명의 직원이 참여해 33명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웅상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한 이번 의료봉사는 복합적인 문제로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노인들에게 치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디클러스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6회 두바이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에 참가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치과진료장비 생산 및 제조 기술을 보유한데 이어 치과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된 가운데 열린 행사다. 매해 AEEDC를 시작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온 메디클러스는 올해 10번째로 AEEDC에 참여, 성장된 모습을 통해 각국의 관계자들에게 많은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메디클러스가 선보인 칼슐실리케이트 실러인 ‘ONE-FIL’과 유니버셜 본딩제인 ‘하이본드 유니버설(Hi-Bond UNIVERSAL)’과 다양한 제품들이 전 세계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하이본드 유니버설은 모든 에칭 시술방식에 안정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치과용 범용 접착제다. 이 제품은 10-MDP를 함유했으며 독자적 분산기술을 도입, 사용 전 용기를 흔들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 MBG 나노필러기술이 포함돼 치아재광화와 지각과민효과도 우수하다. 메디클러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이들이 찾아와 관심을 가졌다. 이미 해외에서는
제39대 서울지부 회장단에 강현구·신동열·함동선 후보가 당선됐다. 기호 2번 강현구 회장 후보, 신동열‧함동선 부회장 후보는 오늘(21일) 저녁 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제39대 서울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총 1543표(53.04%)로 제39대 서울지부장에 당선됐다. 1366표를 얻은 기호 1번 윤정태 이승룡‧김응호 후보(46.06%)와는 177표차다. 이들은 ‘디테일의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보조인력긴급지원팀 편성 ▲불법의료광고 및 불법위임진료 근절 ▲업무추진비 규정 준수 철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총 유권자 3964명 중 2909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73.39%로, 지난 2020년 2월 치러진 38대 회장단 선거의 최종 투표율 77.06%와 비교하면 약 4% 가량 차이가 난다. 이날 개표 후 당선이 확정되자 정관서 서울지부 선관위원장은 강현구, 신동열, 함동선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각각 전달했다. 강현구 회장 당선자는 "회원을 위한 약속들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조인력 긴급지원 등을 편성하되, 예산은 최대한 아껴 떠날 때 박수받으며 떠날 수 있는 집행부가 되도록 많은 노력
서울 25개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의회)가 최근 국회보건복지위가 일명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구회장협의회는 21일 성명서를 발표, 이번 사안에 대해 "의료와 관련되지 않는 죄를 저질러 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더라도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것은 의료인 개인의 생존권 및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과잉규제다"라고 지적했다. 구회장협의회에 따르면 해당 개정안은 전문직 직종 간 처벌의 형평성을 논리적 근거로 내세웠으나, 이는 의료인의 직업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히 형평성만을 법안의 기준으로 세우게 되면 결과적으로 과잉입법을 피할 수 없게된다는 것이다. 구회장협의회는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을 같이 통과하게 되면, 간호사는 면허취소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반영된 입법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위헌의 우려가 있어 2소위 회부후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무시하고 복지위에서 본회의로 직회부한 법안상정 또한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입법 강행"이라고 역설했다. 구회장협의회는 이어 "4800여 서울지부 회원들
김영삼 치협 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영삼 이사는 21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비급여 헌소 관련 판결이 오는 23일 오후 2시에 나온다. 앞서 서울지부 소송단을 포함한 치과의사 소송인 등은 비급여 내역보고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헌재가 지난해 상반기 공개변론을 열고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의 위헌성에 대한 소 청구취지를 직접 듣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서울지부가 주도한 치과의사소송단의 공개변론 준비비용 165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또 다른 헌소 청구인인 신인식 변호사(치과의사), 의사소송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의성’의 이동필 대표변호사 등을 만나 공개변론 과정에서 지원해야 할 부분을 논의한 바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비급여 헌소에 끝까지 추가의견서를 내는 등 최선을 다했다. 23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 헌재 판결을 예의주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