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치협의 대북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치과의료 대북사업은 정부의 대북 관계에 따라 부침을 거듭해 왔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관계개선’으로 선회, 막혔던 수로가 다시 열리리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치협의 대북 치과의료 지원사업을 전담해 온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김철수·이하 남구협)는 지난 1일 남구협 실무위원회(실무위원장 차순황)를 열고, 큰 변화가 예상되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비, 치과의료 대북지원사업의 향배를 논의했다. 남구협은 치협을 비롯해 건치, 치기공협, 치위협, 치산협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대북 치과의료사업의 수행을 위해 만든 협의체로, 그동안 개성공업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진료 30회, 참여인원 300여 명, 진료 4700여 건 등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남구협은 지난 2012년 개성공단에서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메르스 사태 등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면서도 2015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협약, 메디컬과 별도로 치과분야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등 착실히 외연을 넓혀왔다. # 진료봉사단체 지원방안도 논의 이날 회의에서 남구협은
“우리 치과에 숨어 있던 ‘골든 키’를 찾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지난 10년 이상 치과에서 실행한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으로 치과의 골든 키를 찾는 노하우를 선보인다. 브레인스펙은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방배동 브레인스펙 세미나실에서 ‘우리치과 골든 키를 찾아라’ 세미나를 열고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소개한다. 김민정 대표는 “수익이 날지 의문을 가진 개원의들이 많았다. 그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10년 이상의 누적 경영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장비나 인력 없이도 충분한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김나영(프리스퀘어 구강병 예방코칭연구소) 소장의 ▲계속구강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성과발표를 시작으로, 정 미 치과보험전문컨설턴트의 ▲계속구강관리에서의 급여 & 비급여 진료 적용하기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을 운영한 치과의 10년간의 채산성 평가(신광섭 리엔경영컨설팅 대표) ▲브레인스펙 오랄헬스케어프로그램의 소개 및 운영방법(김민정 대표) 등으로 강연이 이어진다. 김민정 대표는 “브레인스펙
연세치대 보존과 동문모임인 연존회(회장 권병구)가 지난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야유회를 갖고, 동문 간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사진>. 특히 이번 야유회는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화창한 날씨 속에서 예술공원인 ‘뮤지엄 산’을 관람하고, 회원 가족 및 자녀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28일에는 곤지암리조트 화담숲을 산책하는 일정으로 마무리 했다. 연존회 측은 “답답한 진료실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부담 없이 지낼 수 있고, 은사님들과 격의 없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선후배들 참석해 연존회의 전통이 오랫동안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대중들에게는 이름보다 무서운(?) 자화상으로 더 알려진 공재 윤두서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선치대총동문회(회장 문익훈·이하 동문회)는 오는 7월 2일 남도문화유산 여행을 마련하고, 동문들과 함께 전라남도 해남 일대에 스며있는 실학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여행은 해남의 녹우당, 미황사, 은적사 등 명소를 관람하는 동시에 역사 분야에 조예가 깊은 김병태 원장(5회)이 ‘공재 윤두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현장 강의도 진행해 눈과 귀, 머리와 가슴으로 즐기는 여행이 되리라는 게 동문회 측의 강조다. 공재 윤두서 선생(1668~1715)은 전남 해남 녹우당에서 태어난 조선 중기의 지식인으로, 그림에도 능한 ‘선비화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산 정약용의 외증조부이며, 고산 윤선도의 증손으로 실학사상의 선구자로도 평가받고 있다. 동문회는 7월 2일 오전 8시 조선치대병원을 출발해 해남 녹우당을 관람하고, 김병태 원장의 강연을 들은 후 미황사 및 부도밭을 산책한 다음 이동해서 은적사 비로자나불을 둘러 본 후 광주로 복귀한다. 문익훈 회장은 “3년 전에 조선치대 40주년 행사를 진행하면서 전남 강진일대를 둘러보며 다산 정약용
㈜메디메카가 전 직원의 급여 일부를 떼 저소득층 장애우의 치과진료 사업을 진행하는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에 기부하기로 했다<사진>. 지난 5월 24일 스마일재단 사무국에서 진행된 ‘급여 우수리 나눔 후원행사’에서 메디메카(대표이사 이 진)는 스마일재단에 전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후원하기로 했다. 우수리는 차고 남은 나머지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메디메카는 치과용 임플란트를 제조하는 업체로 2006년에 설립됐다. 이날 이 진 대표이사는 “45명의 직원 전부가 참여하는 급여 우수리 후원을 통해 저소득 장애우도 함께 미소 짓는 세상을 만들어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성식 이사장은 “대표 한사람의 의지가 아닌 직원 모두가 후원에 동참한다는 것에 더 의의가 있다”면서 “소외된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해 준 메디메카 이 진 대표 및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른바 ‘해피벌룬’혹은 ‘마약풍선’이라 불리는 풍선이 시중에서 선풍적으로 팔리는 것과 관련해 치과계 일각에서는 이 풍선에 든 가스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피벌룬은 중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아산화질소(산화이질소)를 풍선에 채워 넣은 것으로, 10~20초 정도 흡입하면 술에 취한 것처럼 몽롱한 기분을 느끼면서 웃게 된다고 해서 이른바 웃음가스 풍선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산화질소는 치과 현장에서 낮은 단계의 마취를 실시할 때 사용하는 기체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비율을 달리해 산소와 배합해 쓴다. 질소보다 용해도가 높기 때문에 혈액에서 헤모글로빈의 산소포화도를 낮춰 뇌로 가는 산소량을 떨어뜨린다. 몽롱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겪는 일시적인 환각증세다. 전문가들은 다량 흡입하게 되면 신경전달체계를 방해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며, 알려진 바와 달리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최근 이 아산화질소를 다량 흡입한 한 20대 남성이 고무관과 비닐봉투를 이용해 아산화질소 캡슐 17개를 흡입한 후 돌연 사망, 아산화질소에 의한 ‘중독사’
치협이 자율적인 점검을 통해 각 치과병 ·의원 회원의 개인정보보호 보안 수준을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 홍보 등을 이어가기 위해 행정자치부에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지정 신청을 했다. 치협 정보통신위는 지난 1일 의협, 한의협, 약사회 등과 함께 행자부에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는 정부가 전 직군의 모든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를 직접 규율하는 데에 행정적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규제활동을 하도록 한 제도다. 의약단체의 경우,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되면 행자부의 위탁을 받아 중앙회 차원에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자율규제 활동 및 교육,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치협은 현재 신청서를 접수하고, 치과 현장에 맞는 자율규약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행자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지정신청을 받고, 지원단체는 신청서를 접수하면 진흥원 산하 심사위의 지정심사를 거쳐 행자부가 최종 승인과 공표를 하게 된다. 지원단체는 신청서와 자율규제단체 활동계획서를 통해 추진의지, 실행계획, 그간의 활동내용, 참여 회원 수와 비중 등을 기재해 제출한다. 치협은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자가점검과 관련해 지속적인 회원들의 민
세월호 참사, 촛불시위, 탄핵정국 등 정국의 소용돌이를 관통하면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지수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타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심리지수와 긴밀하게 연동돼 있는 치과의료 분야도 되살아난 소비심리에 반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따르면, 5월 CCSI는 지난 4월에 비해 6.8포인트 오른 108로 집계, 세월호 참사 직전인 2014년 4월(108.4) 이후 3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값이 커질수록 소비심리가 긍정적임을 뜻하고, 값이 내려갈수록 비관적임을 알리는 지표다. 작년 12월 94.1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자리 문제에 드라이브를 걸자 가파르게 상승 국면을 타고 있다. # 장기적으로 청신호 ‘이견 없어’ 치과계는 당장의 경영 개선 등 직접적인 체감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고 있지만, 긍정적인 신호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치과경영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A원장은 “거시적인 경제 상황과 치과 경영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경기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은 불요불급한 지출부터 먼저 줄이
한국과 중국의 치의학계가 인적, 학술적 교류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중화구강의학회(회장 위광옌·이하 중국치협)는 삼성동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양국 치의학계의 인적, 학술적 교류를 강화,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사진>.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국 측을 대표해 김철수 협회장과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가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위광옌 회장과 이리우 국제이사가 참석했다. 체결식의 사회는 김현종 이사가 봤다. 체결식에 앞서 김철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과 한국은 전통적으로 상호존중 및 협력의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 치협 또한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2015년도 양 협회의 전 회장님들이 체결한 MOU를 재확인하고, 더욱 발전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됐다. 이번 MOU에 이어 후에 체결될 서브(sub)협약을 통해 양국 치과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건설적인 관계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위광옌 회장은 “이렇게 좋은 자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국과 중국은 거리
조선대(총장 강동완)가 2019년 전국교수테니스대회를 유치한다. 김수관 대회유치 조직위원장(조선치대병원장)은 지난 5월 25일 전국대학교수테니스연맹 전체 대의원 총회에서 2019년 제48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를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지난 2007년 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이 대회는 전국 120개 대학에서 약 3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이며, 조선대는 지난 5월 27일 폐막한 46회 대회에서 8강에 들 정도로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김수관 병원장은 “2019년 전국교수테니스대회 유치를 계기로 조선대학교를 널리 알리고, 교내 테니스장의 증면 및 개보수, 회원 수 증가 등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자평배 광주·전남 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지난 3월 5일 광주시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여자 금배부(70명), 여자 신인부(57팀), 남자 골드부(72팀)와 남자 단체전(100팀) 등 1028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역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17오스템/휴비트 교정포럼이 두 번째 강연을 광주광역시에서 연다. 오는 18일 광주광역시 전남치대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TMD와 관련된 교정치료, 미니임플란트 교정치료, MTA 등 교정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두고 광주, 전남지역 임상가들과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강연은 이계형 원장의 ▲TMD 증상을 가진 환자의 교정치료 시 고려사항을 시작으로, ▲정중구개부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치료(임성훈 교수) ▲스마트에이징을 겨냥한 전치부 심미치료(정주령 교수) ▲교정치료에서 MTA의 적절한 활용(이경민 교수) ▲임상가 선생님들을 위한 C-tube microplate 간단 입문기(김성훈 교수)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전치열 유닛 이동시 임상적 고려사항(이장열 원장) ▲Orthodontic appliance and technique : where are we now? 등으로 이어진다. 더불어 주최 측은 오는 7월 9일 대전포럼을 원광치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고, 8월 20일에는 경북치대 니사금홀에서 대구포럼을 진행한다. 9월 17일에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포럼을 연다. 권병인 조직위원장은 “미니스크류의 개발과 임상적용에 있어 세계적인 선
치협 국제위원회가 마카오에서 열린 제39회 APDC(Asia Pacific Dental Congress)에 참석, 아태중심국으로서 ‘치과외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돌아왔다. 특히 이번 APDC 참석은 지난 2006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의 운영방식에 이의를 제기해 탈퇴한 이후, APDF의 정상화 및 재가입을 타진하기 위한 탐색과 동시에 중국치협과의 학술 및 인적교류를 매듭짓기 위한 ‘투트랙’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마카오에서 진행된 APDC에는 나승목 국제담당 부회장과 김현종 국제이사가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각국과 접촉, 대한민국 치협의 존재감을 대외에 각인시켰다. 치협은 2006년 계속되는 APDF의 비민주적 운영에 항의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탈퇴한 이후 FDI 산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RO)를 새롭게 구성하려는 작업을 지속해 왔으나 APDF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요구에 맞춰 정관을 개정해 다시 APRO의 지위를 획득하는 등 정세의 변동에 따라 APDF의 재가입을 검토해 왔다. 김현종 국제이사는 “APDF가 FDI의 권고를 받아들여 그간 문제시 됐던 정관을 수정하기는 했지만,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