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 중 발생하는 소음이 의료진의 말초혈관을 수축하고 부신피질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체적 저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이나 장치 개발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번 연구는 ‘치과병원에서 진료 시 발생하는 소음 특성’(최미숙·지동하 교수 저)을 표제로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논문지에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고용노동부의 작업환경측정 및 지정측정기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른 기준에 맞춰 치과병원 내 일일 작업시간 동안 소음 발생 정도를 측정했다. 특히 진료 종류에 따른 소음도를 측정해, 의료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과 진료 시 소음 발생량은 67.1~73.2dB의 분포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치과 의료진이 진료 내내 매미 울음소리를 듣는 것과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여름철 매미 울음소리의 평균 소음 발생량은 70~80dB 수준이다. 진료에 따라서는 스케일링 소음이 73.2데시벨(dB)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존치료(72.4dB), 보철물 연마(70.1dB), 크라운 작업(69.9dB), 치아 연마 작업(67.4dB), 신경치료(67.1dB) 등의 순을 기록했다.
MEAW 교정기법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집중 코스가 오는 9월 개강한다. 한국MEAW교정연구회(회장 최낙준‧이하 연구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번째 집중 코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스는 MEAW 교정 창립자인 고 김영호 교수의 제자이자, MEAW 교정 교과서의 저술자인 정운남 원장(청담운치과)의 직강으로 구성돼 있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코스는 오는 9월 18일 첫 강의를 시작해 2023년 4월 23일까지 매달 1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ODI, APDI, CF ▲Thinking procedure of orthodontics diagnosis and treatment plan ▲Strategic approach of teeth alignment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회차당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MEAW 콘셉트와 기법을 중심으로 하는 교정학을 연수하고자 하는 교정치료 유경험자다. 등록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연구회는 “최근 교정치료는 심미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교합의 기능적인 개념이 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 이번 코스는 다양한 부정교합에 있어 MEAW 기법에 의한 이론
턱관절 내장증 환자의 교정치료 핵심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인수‧이하 KSO)는 오는 7월 8일 노보텔 엠베서더호텔 보르도룸에서 2022년 7월 월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월례회에는 안석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나선다. 안 교수는 ▲How to treat orthodontic patients with TMJ internal derangement ▲How to manage orthodontic patient with CR-MI discrepancy의 2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안 교수는 “턱관절 내장증 환자는 턱관절에 존재하는 문제점으로 인해 교정치료 이전에 나타나지 않았던 증상이나 징후들이 교정치료 중 또는 후에 나타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원인과 해결책을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SO는 9월 16일 예정된 차회 월례회를 안내했다. 차회에는 이춘봉 원장(고운미소치과), 허재식 원장(에스플란트치과)이 나서, 인비절라인 교정장치와 관련한 유익한 임상 팁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KSO는 치과교정과전문의 중심의 임상‧학술 교류 단체다. 치과교정과전문의로서 치과교정과에 국한된 진료를 시행
치과 재료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재선기(재료를 선택하는 기준)’가 쾌속 성장 중이다. 재선기는 최근 구독자 3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7월 채널 개설 후 2년여 만의 기록이다. 또 지난 2021년 12월 2500명을 돌파한 후 6개월 만의 실적이다. 현재 재선기 채널에 공개된 영상들의 누적 조회 수는 약 19만 회에 달한다. 재선기는 출연자가 치과 재료를 직접 사용해본 뒤 다양한 의견과 함께 임상 활용 노하우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리뷰 재품의 장단점과 보완책까지 소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댓글을 통해 출연진과 시청자간 소통의 창구 역할도 맡고 있다. 재선기 관계자는 “구독자 3500명을 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치과 기자재들의 실제 사용 후기를 솔직히 공유해, 개원의 선생님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드리는 재선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재선기는 유튜브에서 ‘재선기’ 또는 ‘치과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을 검색해, 공식 채널로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다.
국제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이하 ITI)가 공식 저널 ‘포럼 임플란톨로지쿰(Forum Implantologicum)’의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이 가운데 이성복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생체재료보철과)의 연구가 해당 플랫폼 첫 게재 논문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하 강동경희치대병원)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ITI는 스위스 베른에 본부를 둔 임플란트 치의학 분야의 국제적 학술 단체다. 전 세계 1만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치의학 관련 논문 등 다양한 정보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당초 ITI는 공식 저널인 포럼 임플란톨로지쿰을 연 2회 인쇄 출판해 왔다. 하지만 지난 6월 23일부터는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하고 전 세계 회원에게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 교수의 논문은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서 첫 게재하는 연구로써, 더욱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에 게재된 이 교수의 논문은 고령, 장애자 대상의 치료 가이드라인이다. 동 병원 소속의 이석원 교수(생체재료보철과), 홍성옥 교수(구강악안면외과, ITI팰로우)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협의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송호택 치협 자재‧표준이사는 오늘(2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날 송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이 과잉진료를 초래하며 치과 의료 환경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밖에도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한 치과계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을 반대하는 치협의 릴레이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 철 치무이사는 오늘(24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오 치무이사는 비급여 통제 정책이 치과간 과잉경쟁을 초래하고 의료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 중이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협은 비급여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치과계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간호법 저지를 위해 출범한 13개 범 보건의료단체 실무협의체(이하 협의체)가 본격 시동한다. 협의체는 지난 20일 제1차 회의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의협 주도로 이뤄졌으며 치협,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지난 14일 열린 간호법 저지를 위한 범 보건의료계 단체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이를 통해 협의체는 각 단체의 유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특히 간호법의 부당성을 전하는 효율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을 수립을 선결 과제로 삼았다.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간호법은 의료현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법안인 만큼, 협의체는 연대를 강화해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국중기‧이하 조선치대)과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덴티움이 장학지원을 통해 12년째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조선치대는 최근 덴티움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덴티움은 지난 2011년부터 매해 조선치대 재학생 대상의 장학 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는 재학생 8인에게 장학금이 돌아갔으며, 각 125만 원씩 총 1000만 원이 수여됐다. 덴티움은 미국 하버드대학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치과대학과 활발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장학 사업 또한 임플란트 관련 세미나 개최 및 교육을 통해 각국 치의학 석학과 전문의들간 임플란트 정보를 교류하고 첨단 기술을 발굴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바탕에 두고 있다. 조선치대와 덴티움은 이번 장학금 전달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조선치대는 “이번 덴티움의 장학금 전달에 감사하다”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제품 생산과정 견학을 위한 덴티움 공장 방문, 핸즈온 교육 프로그램 제공 특별 프로그램 기획 등 여러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간호법 저지를 위해 13개 범 보건의료단체가 연합체를 결성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를 대표로 13개 범 보건의료단체가 지난 14일 간호법 제정 저지 연합체를 결성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호법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했으며, 현재는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돼 계류 중이다. 이에 따라 연합체는 국회의 추가 입법 절차를 막는 데 공동 전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연합체는 성명을 통해 “간호법은 특정 직역의 권리와 이익만을 대변함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특히 보건의료 직역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의료시스템에 균열을 초래하는 악법”이라며 “원천적으로 폐기돼야 함이 옳은 바, 제정법 관련 국민을 기본으로 모든 관련 직역의 공감이 전제된 논의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며, 문제점이 분명히 드러나면 법안이 철회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체는 의협을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치협을 포함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
자동차보험(자보) 청구 진료비가 매해 증가해 2조4000억 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치과는 지난 4년간 오히려 점진적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치과 자보 청구 진료비는 지난 2018년 약 81억 원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감소해, 2021년에는 약 62억에 그쳤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자보 진료비 2조3900여억 원의 약 0.26%에 불과한 수치다. 청구 기관수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치과의원의 자보 청구율은 약 1.79%로 전체 1만8589개소 중 332개소에 그쳤다. 반면 치과병원은 약 25.21%인 59개소(전체 234개소)가 자보를 청구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단, 치과 병의원의 자보 청구 활용은 해매다 소폭이지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전국 치과의원 중 자보를 청구한 기관수는 164개소였다. 하지만 이는 해마다 20여 곳씩 점진적으로 증가해, 지난 2021년에는 332개소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치과병원 또한 같은 기간 37개소에서 59개소로 62% 늘었다. 이
모범적인 구강검진 및 상담을 위한 최신 매뉴얼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2022 구강검진 검진치과의사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서적에는 영유아와 성인의 구강검진 방법론이 상세히 수록돼 있다. 더불어 각 검진 매뉴얼마다 그림 및 사진 자료를 더해 읽는 이의 이해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구강건강 및 검진 실태에 관한 통계와 같은 폭 넓은 자료까지 첨부해 더욱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뉴얼은 ▲기준 ▲결과통보서 작성법 ▲문진 문항 설명 및 교육 상담 ▲문진표와 결과 통보서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 설명서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영유아 구강검진에서는 각 시기에 따른 모범적인 검진 자세와 주의사항을 상세히 서술했다. 또한 추가 검사 기준이나 구강건강 위험도 평가 기준 및 체크리스트, 각 서류 작성 예시 등이 수록돼 있어 진료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호자 설명서는 ‘18~29개월 영유아’, ‘2~6세 영유아’로 항목을 나눠, 문진 시 다빈도 질문과 그에 따른 모범 답안을 상세히 기술했다. 성인 구강검진에서는 문진 시 핵심 권고 사항, 기저질환 체크리스트,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