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이하 교정학회) 신임 집행부가 국제 위상 제고를 목표로 본격적인 회무 추진에 나섰다. 교정학회는 최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정된 학술대회 개최 일정 및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백승학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이 참석했으며, 각 파트별 담당 임원이 나서, 경과보고 및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교정학회는 오는 10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KAO) 학술대회 및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APOC)’ 국제 학술대회 막바지 준비 작업에 전력투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및 해외 9개국 석학 31명이 나서 치과교정학의 최신 지견과 비전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교정학회는 디지털 교정의 종주국이 대한민국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는 세션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또 성장기 교정치료의 새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심포지엄과 신기술 기반 연구 세션 등도 구성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교정학회는 강연 외 학술대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앱 확대 등 접목 가
셀프 에칭 레진 시멘트 ‘Beauticem SA’가 개원가의 인기를 얻고 있다. Beauticem SA는 현재 신흥이 판매 중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본딩력, 이중 모너머, 동일 강도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애나멜, 덴틴, 세라믹, 메탈, 포세린, 인다이렉트 레진 등 폭 넓게 사용 가능하다. 얇은 피막도와 높은 투명도도 특징이다. Beauticem SA는 11.8㎛의 얇은 두께로 보철물 들뜸 현상을 막고 깔끔한 마진핏을 선보인다. 더불어 레진과 필러의 최적 비율로 굴절률을 최소화해 높은 투명도와 심미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Beauticem SA는 고용량 대비 합리적 가격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불소뿐 아니라, 6가지 종류의 이온을 방출해 2차 우식을 예방하고 130Mpa 이상의 높은 굴곡 강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가지 믹싱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부드러운 믹싱감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흥은 이 같은 Beauticem SA의 우수성을 전달하고자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 사전 등록자에게 Beauticem SA 1패키지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 바 있
다국적 헬스케어그룹 메디컴(Medicom)이 자체 재활용 범위를 넓혀 자원 순환 캠페인에 앞장선다. 메디컴은 최근 수술용 마스크 및 인공호흡기 제조 기업 비타코어(Vitaco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혁신적 재활용 프로그램 도입 계획을 밝혔다. 비타코어는 캐나다 정부 최초 인가 N95 마스크 유통업체다. 지난해 캐나다 4개 병원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해 900만 개 이상의 마스크와 호흡용보호구를 수집했다. 이를 콘크리트 철근 및 기타 건설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업계의 모범 사례가 됐다. 더욱이 현재 캐나다에서는 연간 수천 톤의 개인보호장비(PPE)가 매립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올해는 약 6300톤이 매립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메디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타코어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습득할 계획이다. 이로써 개인보호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 프로그램의 상용화를 통해 기업 역량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날드 루벤 메디컴 창업자 겸 CEO는 “개인보호구의 end-to-end 솔루션을 위해 양사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합한 이번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
67년 신흥 노하우를 집약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신흥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DV스페이스 & 재선기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례 없는 규모로 기획된 만큼 학술 부문 사전등록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신흥은 사전등록비 전액을 치과 기자재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DV 포인트로 참가 회원들에게 적립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에게 등록 시 기부처를 선택하게 해, 치과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앞장섰다. 이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에 1000만 원,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에 2000만 원이 기부됐다. 기부금은 전국 치과대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 강의뿐 아니라 각종 부대시설 및 기자재 행사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DV mall 멤버십 라운지는 회원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DV 포인트 적립권 구매 행사를 진행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치과 재료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재선기’ 제품 부스도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재선기 부스에서는 ▲YDM Automatic Crown Remover ▲Dry
“고양시 보건소의 치과의사 무더기 해고는 공공의료부문의 치과 입지를 여실히 드러내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고양시 산하 A보건소에서 근무 중인 치과의사 박윤정(가명) 씨는 최근 갑작스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보건소 측에서는 명목상 조직 개편, 근로계약형태 변경, 업무 수행 부족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씨는 어느 것 하나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업무 수행 부족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역학조사관으로 헌신한 노고까지 무색하게 만드는 수모에 가까운 처우라고 느꼈다. # 기형적 계약 형태로 '토사구팽'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3일 경기도 고양시 산하 3개 보건소가 치과의사 3명과 한의사 2명 등을 무더기 계약 해지 통보한 데서 비롯됐다. 또 이 같은 사실이 지난 6월 15일 뒤늦게 드러나며 물의를 일으켰다. 상황을 접한 지역 사회에서는 보건소가 의료취약계층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치과계 일각에서도 이번 사건이 지역 구강보건사업 위축의 나비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무엇보다 해당 치과의사들은 평균 10년 이상 해당 보건소에서 근무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할 만큼 지역 구강보
환자 내원 시 단 한 번의 동의로 1년간 투약이력 및 의약품 알러지‧부작용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보급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의 정보동의 시스템을 지난 9일부터 개선 적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에 치과를 비롯한 일선 병‧의원은 환자 내원 시 투약이력 조회를 위해 매번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업무상 불편을 겪어 왔다. 심평원은 이 같은 고충을 해소하고자 이번 개인정보동의 시스템 개선을 적용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투약 이력 확인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개원가는 최초 1회의 정보제공 동의만 거치면 해당 환자의 투약이력 및 상세 정보를 1년간 자유롭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단,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입력 절차는 유지된다. 또한 최초 동의 시 본인인증 1년 유효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의 1회성 휴대폰 인증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덧붙여 정보제공 동의는 상시 철회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투약이력 조회 시 환자에게 실시간 문자 알림이 서비스되며, 일반 대중이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약사의 투약 이력도 조회
영국 치과의사의 국민보건서비스(NHS) 탈퇴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환자 1만 여 명을 진료하는 스코틀랜드의 한 대형 치과는 NHS 진료를 거부하고 나섰으며, 영국 치과의사협회(BDA) 설문조사 결과 치과의사 3명 중 1명이 향후 12개월 내 NHS 퇴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인터넷 뉴스 포털 데드라인(Deadline)은 지난 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한 대형치과가 올해 10월부터 NHS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환자들에게 일방적 통보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NHS는 영국의 공공보건의료체계다.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과 유사하나 조금 더 강화된 보장 체계를 지향한다. 해당 치과는 지난 1993년 개원해 지금까지 약 1만 명의 환자 데이터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라인은 해당 치과기 NHS의 과도한 요구사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진료 저해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천여 명의 환자가 새로운 치과를 찾거나, 기존 대비 현격히 높은 금액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 3월 스코틀랜드 정부가 현지 치과의사들의 재정 지원 연장을 거절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BDA는 소
치과계 위상 제고를 위한 대국민·회원 홍보 방안이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 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이미연·이하 홍보위)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2022년도 제2회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강충규 치협 부회장, 이미연 위원장을 비롯해 한진규·조영욱·이정욱·양동국·이순임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홍보위는 지난 2월 논의한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활성화 세부 방안을 한층 구체화했다. 현재 전국 약 2000개 치과가 참여하고 있는 해당 캠페인은 2015년 1월 시행된 실명제 형식의 범치과계 자정 사업이다. 동네치과 주치의 개념을 환자에게 전달해 신뢰를 얻고 건전한 치과 의료질서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한 치과에 치협 홈페이지 검색, 내부 비치용 참여증및 스티커 제공 등 혜택을 부여해 왔다. 홍보위는 해당 사업을 재정비해 보다 건전한 치과 의료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참여 치과 동의서 및 세부규정 개정, 자격 갱신제 도입, 가입 치과 관리 기준 강화, 대국민·치과계 홍보 범위 세분화 등을 논의했다. 또 해당 사항을 올해 하반기 내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을 마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홍보위는 ▲시도지부 대국민 홍보 성공 사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에서 치과계 미래와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가 열렸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3일 안동분회(이하 분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 협회장이 직접 나서 회무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또 이에 대한 회원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민생고 해결 주문이 이뤄지는 등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됐다. 간담회에는 박 협회장을 비롯해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 유정수 부의장, 전상용 총무이사, 박정호 분회 회장, 신두교·박재춘 고문 등을 비롯한 분회 회원 30여 명이 자리했다. 박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처럼 현장에서 회원 여러분의 눈빛만 봐도 회무 원동력을 얻는 기분”이라며 “안동은 개인적으로 여행을 오가며, 추억이 많은 곳이다. 또 고향인 경주와 같은 경상북도인 만큼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오늘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추진력으로 삼아, 회원에게 보답하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경북지부 소속 13개 분회와 대면이 어려웠으나, 이번 간담회로 그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며 “경북지부는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을 기부금 단체로 지정받는 등의 성과
고가의 의료기기를 구비하는 것보다 구성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편이 치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의 폐업률을 낮추는 데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근거기반연구부 부연구위원은 최근 병원, 의원, 치과의원의 폐업 관련 요인을 조사해, 심평원 학술지 ‘HIRA Research’에 발표했다. 연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 동안 폐업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446개소였으며 병원 93개소, 의원 1105개소도 포함됐다. 박 부연구위원은 치과의원의 폐업 요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소로 ▲치과전문의 비율 ▲간호사와 위생사의 비율 ▲지역 내 치과의원 수를 지목했다. 특히 치과는 종사인력 중 간호사 및 치과위생사의 비율이 높을수록 폐업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치과의 평균 간호조무사 대비 간호사 및 치과위생사의 비율은 59.7%로 폐업 치과(54.8%)보다 4.9%p 높았다. 치과전문의 비율 또한 운영 치과(17.0%)가 폐업 치과(10.9%) 대비 평균 6.1%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 연구위원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의 인력 전문성이 폐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첫 브랜드 제품 ‘오쏘락’을 런칭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프로폴리스망고스틴 복합물(PMEC) 주원료 치주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오쏘락’을 출시 및 판매 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오쏘락에는 잇몸뼈 유지와 치주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프로폴리스 추출물, 비타민C, 칼슘, 아연, 셀레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오쏘락 개발을 위해 조선대 치과병원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국중기)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또 제품화에는 (주)메디바이오랩이 동참했다. 메디바이오랩은 지난 7년간 조선대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기업이다. 특히 조선대 치과병원은 ‘오쏘(osso)’를 조선대 치과병원 자체 상표특허로 취득했다. 이를 통해 연구 기반의 다양한 구강용품 및 진료 기자재 개발, 지역 덴탈 헬스사업과 국책사업의 연계 활성화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오쏘락 출시로 발생한 상표권 사용료는 조선대 치과병원 교육 목적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는 교육, 기획연구 및 의료 질 향상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미경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은 “조선대 치과병원만의 특허 상표권을 활용한 첫 제품 오쏘락의 출시는 치과병원이 치과
3D 프린터의 기술적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주)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는 지난 5월 27일 SIDEX2022에서 3D 프린터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이버메드에서는 배은정 박사가 나섰다. 배 박사는 사이버메드의 3D프린터 ‘Ondemand 3D 4K printer’를 중심으로 3D 프린팅된 치과보철물에 대한 정확도 분석법을 소개했다. 또한 부정확한 프린팅의 발생 원인을 짚고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는 방법론도 설명했다. 아울러 3D 프린터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굽힘 강도 평가 및 임상적 허용 기준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Spectrophotometer 장비를 활용해 레진 두께에 따른 투명성 테스트 결과도 공개했다. 또한 이를 통한 평가분석의 방법론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자연치아의 형태로 출력된 치과보철물의 마모도 테스트 및 면적합도 분석 등의 결과도 공유돼, 유익한 정보 전달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배 박사가 발표한 치과용 3D프린팅 분석법 및 결과는 ISO와 국내 기준을 바탕으로 실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메드는 “24년 동안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