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과 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신흥은 지난 9일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와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대여치 제36차 정기총회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민정 대여치 회장, 김양수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 학술위원장(서울좋은치과)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치과의료산업 육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첫발로 대여치는 오는 6월 개최 예정된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신흥은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 등록금 일부를 대여치 발전 기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신흥의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는 치과기자재와 인테리어 전시, 학술 및 개원 강연으로 구성된 종합 행사다. 오는 6월 1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발달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종합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국립재활원(원장 직무대리 김완호)은 최근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 : 슬기로운 치아 관리’를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발달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구강건강 관리 정보가 이해하기 쉬운 시각 자료와 함께 수록돼 있다. 이에 발달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완호 국립재활원 원장 직무대리는 “발달장애인은 신체적 건강과 질병의 치료, 예방과 관리 등에 대한 건강 정보 요구가 많다”며 “이번 가이드북은 장애인 당사자와 돌봄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생활 속 예방 관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치아와 충치의 개념을 담은 ‘치아와 충치란?’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사용법 등을 설명한 ‘치아 관리하기’ ▲치과 내원 시 진료 절차를 다룬 ‘치과 가기’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가이드북에는 ‘장애친화 치과 찾기’, ‘장애인 건강주치의 의료기관 찾기’,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찾기’ 등 발달장애인의 의료시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설명도 상세히 부연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장애친화 치과 찾기에서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
“구강악안면레이저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의 선진적인 식견을 선보이겠습니다.” 구강악안면레이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황재홍‧이하 레이저학회)는 4월 21~27일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안형준 학술대회장(연세치대)은 내용과 구성 양측 모두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강악안면레이저의 임상 활용부터 비전까지 임상가에게 꼭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담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보다 더 면밀히 습득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도 강조했다. ‘구강악안면레이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나서 선진적인 식견과 임상 활용 팁, 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자는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 이원표 교수(조선대 치주과), 김현종 원장(탑치과병원)이다. 은 원장은 ‘치과용 레이저의 다양한 증례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이 교수 ‘치주 및 임플란트 분야에서 레이저의 임상적 활용 Tips’, 김 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교정치과를 정리할 때 미리 알아둬야 할 다양한 경험을 미리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지부(이하 지부)는 오는 4월 20일 2022년 1차 학술집담회를 줌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임문우 원장(전 임문우 교정치과)이 나선다. 임 원장은 ‘교정치과를 정리하면서 배운 것들’을 주제로 직접 체험한 생생한 경험담을 상세히 전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세미나 참여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 교정학회 인정의 보수교육점수 1점이 부여된다. 등록 마감은 세미나 당일인 20일 오후 5시까지다. 교정학회 회원 외에도 모든 치과의사가 참여할 수 있다. 단, 비회원은 등록 후 지부 측으로 별도 연락해야 원활히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이사는 오늘(1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김 이사는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 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해당 정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즉각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한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에 윤동섭 후보(연세대학교의료원 원장)가 공식 추대됐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임기에 돌입하며, 향후 2년 간 병협의 대소사를 관장하게 됐다.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8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6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영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기 간 코로나19에 대응하고 회원께 도움이 되고자 경주했다”며 “이제 임기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가지만, 현장에서 병협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병협은 ▲코로나19 손실보상 ▲수술실 내 CCTV 설치 운영 ▲코로나19 대응인력지원 ▲특수의료장비 설치‧인정 기준 개선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기한 연장 등 여러 현안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활동 진행 사항에 관한 상세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윤동섭 원장이 제41대 병협 회장으로 단독 출마했으며, 임원 선출위원회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윤 회장은 “현재 변화무쌍한 환경에 대응하려면 병협은 더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을 갖춘 능동적인 단체가 돼야 한다”며 “정
김성훈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수가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7일 열린 제50회 보건복지부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바이오급속교정센터의 김성훈 교수(교정과)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해 왔다. 김 교수는 경희대 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과 치과종합검진센터장을 맡으며 임플란트 교정과 최소 침습형 교정 수술분야에서 100여 편이 넘는 국제논문(SCI)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40여 편의 학술 발표, 18권의 저술 활동 및 125회의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치과 교정학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치과교정학의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히는 Edward H.Angle Research Prize를 지난 2017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세계 의료기관 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웹사이트 ‘Expertscape’에서 교정용 고정원 분야 최고 권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임플란트 교정에서 사용되는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개발하고 투명 교정 분야 다중층 투명장치 구조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국내‧외
조선대학교가 구강조직재생 기초연구를 본격 시작한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구강조직재생 표면제어연구센터(센터장 최한철‧이하 센터)’를 개소하고 치과대학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조훈 조선대학교 부총장, 김춘성 기획실장, 국중기 학장, 손미경 치과병원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향후 구강조직재생에 유리한 생체소재 표면 플랫폼 설계, 구강조직재생기전규명을 통해 치아결손환자의 구강조직복원에 필요한 소재, 표면제어조건 최적화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재정도 확보했다. 센터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통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치의학분야 심화형에 선정돼 3년간 13억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1차년 연구수행에서는 국제학술지 게재, 특허출원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키도 했다. 최한철 센터장은 “국내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자연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치아와 구강조직의 결손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므로 구강조직재생 분야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구강조직 재생에 관한 연구를 고도화해 환자 맞춤형 구강조직 재건에 유리한 표면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해 범 의료계 10개 단체가 궐기했다.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법 제정 반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비대위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의에 나선 이필수 의협 회장은 “4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단독법 제정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제기돼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비대위는 간호단독법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계속해서 국민에게 알리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저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환경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쩍 증가한 의료폐기물의 관리 사각지대 개선에 나섰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의료폐기물 인계·인수방식 개선을 위한 고시 제정안을 4일 확정 공포했다. 이는 오는 10월 1일 시행 예정으로, 기존 의료폐기물 인계 인수방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고시는 기존에 운영되던 무선주파수인식방법(RFID)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앞선 RFID는 인증카드 등 전자태그를 활용해 한국환경공단의 전자정보처리시스템으로 폐기물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그런데 이때 의료폐기물 수집 운반 업체가 배출자 인증카드를 소지하면 수집 운반자가 배출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계 인수량을 임의 입력할 수 있어, 일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스티커 형태의 전자 태그인 ‘비콘태그’를 도입함으로써 수집 운반자가 배출장소에 직접 방문해 태그를 인식해야만 의료폐기물을 수거토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콘태그는 의료폐기물 배출자가 폐기물을 보관하는 창고 벽면 등에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폐기물 입고 방식도 차량 단위에서 폐기물 전용 용기 단위 입고로 변경할 것을 알렸다.
불소도포, 치면세마, 치석제거 등과 관련된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이 일부 개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1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을 고시했다. 이번에 개정되는 항목은 ▲치과에서 불소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예방처치의 급여기준 ▲차23 치면세마를 1~2개 치아에서 시행하는 경우 수가산정방법 ▲차23-1 치석제거를 1~2개 치아에서 시행하는 경우 수가산정방법 ▲차41 발치술과 동시에 실시하는 차43 치조골성형수술 급여 기준 ▲차98 치과임플란트 제거술-복잡과 동시에 실시한 차43 치조골성형수술 수가산정방법 ▲치은절제술의 급여기준 등이다. 이 가운데 ▲치면세마를 1~2개 치아에 시행하는 경우와 ▲차98 치과임플란트 제거술-복잡과 동시에 실시한 차43 치조골성형수술 수가산정방법은 신설 항목이다. 세부적으로 ‘치면세마를 1~2개 치아에 시행하는 경우’에는 1~2개 치아에 치면세마를 시행할 시 차23 치면세마 3분의1악당 소정점수의 50%를 산정토록 했다. 이어 ‘치과임플란트 제거술-복잡과 동시 실시한 차43 치조골 성형수술’에서는 주된 수술의 일련의 과정이므로 별도 산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
생후 30~41개월 내 영유아의 국가건강검진 구강검진 횟수가 오는 6월부터 1회 추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오는 6월 30일부터 국가건강검진 영유아 구강검진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 시행한다. 앞서 복지부는 2021년 9월 16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영유아 구강검진 개선안’을 의결했다. 또 이를 2022년 상반기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는 기존 ‘18~29개월(1차)’, ‘42~53개월(2차)’, ‘54~65개월(3차)’로 시행하던 영유아 구강검진에 ‘30~41개월’을 추가 신설해 총 4차 검진으로 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영유아의 우식 의심 치아율은 18~29개월 4.8%에 불과하나, 42~53개월에는 19.1%로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유치열 발달은 생후 6개월 시작해 30~36개월 어금니 4개가 맹출하며 20개의 유치열이 완성된다. 즉, 이 시기 구강검진 횟수를 늘려, 영유아의 치아우식증 예방이나 유치열 발달을 돕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영유아 구강검진 주기 개선을 통해 영유아 치아우식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