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정책사업을 통해 의료계와 의료광고플랫폼 기업 간 갈등 중재에 나선 가운데, 치‧의‧한 3개 의료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업체의 사업 선정 폐기를 촉구했다.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8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걸음 모델’ 정책사업을 통해 의료계와 의료광고플랫폼 기업 간 중재에 나선 정부 측 시도가 “부적절하다”고 규탄했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이하 경제중대본)는 최근 2022년 ‘한걸음 모델’ 대상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미용·성형 의료광고 플랫폼 기업 ‘강남언니(힐링페이퍼)’를 선정, 협상 테이블을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협 측은 이를 거절, 중재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경제중대본의 ‘한걸음 모델’은 신·구 사업자 간 대화의 장을 제공해 사회적 타협을 이끌어냄으로써 신산업의 도입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정책 사업이다. 이번 성명서를 통해 위원회는 “올해 한걸음 모델에 미용의료 광고 플랫폼 등이 신규 과제로 추진되고 있으나, 과제 선정의 적절성 및 실효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적극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지부(회장 이정우)가 정당한 경쟁을 해치는 부당 의료광고 규제 강화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인천지부는 지난 16일 제4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 총회에는 인천지부 임원 및 대의원 외에도 박태근 치협 협회장, 우종윤 대의원총회 의장, 박남춘 인천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장인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외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인천지부는 정당한 경쟁을 저해하는 부당 의료광고 규제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개된 진료비 정보를 상업적으로 악용해 치과 개원가의 과당 경쟁을 유도하는 웹 사이트 및 플랫폼 기업 활동을 저지할 것을 요청하는 안건을 의결해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안건을 제안한 안동국 부평구 회장은 “비급여 진료비 자료가 공개되며 이를 웹 사이트나 플랫폼 기업에서 악용해 과당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된다”며 “이 같은 현상이 심화하지 못하도록 저지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지부는 ▲임플란트와 의치의 보험 적용 확대 방안 모색 ▲임플란트 보험 적용 개수 확대 시 수가 삭감 반대 등 총 4개
치협이 규제간소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치과 개원가 행정부담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17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2021 회계연도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법정 의무교육 및 행정규제 완화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하고 ‘규제간소화 특별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 구성, 운영할 것을 의결했다. 특위 구성은 협회장에게 일임하고, 세부 인선은 차기 이사회에 공표키로 했다. 이 같은 특위 구성은 최근 2년 주기 방사선 교육 등 여러 법정 의무교육과 행정규제가 치과 개원가에 지나친 부담을 안기고 있는 만큼 이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집행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월 24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이 참여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도 이 같은 일선 치과 개원가의 애로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행정규제 간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 신설을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현재 법정 의무교육을 비롯해 방사선 검사와 교육 등 다양한 규제들이 개원가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번 특위 구성을 통해
김성훈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이사는 오늘(18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과잉 경쟁 초래 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통해 김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해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이 위헌 결정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을 적극 추진 중이다.
치협이 전국 각 지부를 순방하며 소통의 장을 열고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치협과 경남지부(회장 박용현)는 지난 12일 창원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치과계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또 이를 발전적 방향으로 전환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충규 부회장, 강경동 공공군무이사가 참석했으며, 경남지부에서는 박용현 회장, 이순구‧정대성‧여환섭‧임근학 부회장, 김웅대 총무이사를 비롯한 지부 임원진이 배석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대선 정국에서 제안한 임플란트 급여 확대, 국가구강검진 항목 내 파노라마 촬영 추가, 국립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핵심 정책의 현실화 기반 다지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 법정의무교육 이수를 비롯한 개원가 행정 업무 간소화, 비급여 진료비 보고 정책 등 핵심 현안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 협회장은 “대선 정국 속에서 치과계 현안을 각인시키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다가오는 봄처럼 치과계에도 개원가의 절실한 현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선이 매듭지어진 현재, 여러 민생 현안도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
“최근 직원이 잇달아 확진되며 격리 시 휴가 처리 문제로 고민입니다. 어떤 직원은 유급, 또 어떤 직원은 무급이 원칙이라는데, 어느 쪽이 정답인가요?”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만 명대까지 폭증하며, 치과 의료진 확진 사례도 부쩍 증가 추세다. 진료실 내 위험은 철저한 감염 관리로 극복할 수 있다지만, 정작 가족·지인·사회모임 등 일상 영역의 전파까지 차단하는 것은 이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치과 개원가에서는 확진 직원의 휴가 처리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변 치과 방침을 엿보는 소위 ‘눈치 싸움’까지 벌어지는 모양새다. 치과 종사인력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확진 시 휴가 처리 관련 문의가 쇄도해, 혼란한 개원가 분위기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정부 지원 확인 합리적 선택 무급 혹은 유급에 대한 선택지의 답은 현재로써는 ‘무급’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하는 경우에만, 이에 따른 수당을 일정 부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확진 직원의 격리는 사용자의 귀책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치과에서 유급 휴가를 지원할 의무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병옥 노무사는 “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과 강원도 일대 지역 거주 노인의 틀니를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보조기기 항목도 지원해, 일상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15일 경북·강원 특별재난지역에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항목은 노인틀니와 보청기 등 장애인보조기기다. 현재 노인틀니는 7년 경과 시 재제작 및 지급 가능하지만, 이번 지원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 거주자는 보험급여 이력과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기존 건강보험으로 시술 받은 동종 틀니에 한한다. 또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공단 지사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처방전과 사전 승인 절차는 일상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소하고자 간소화해 처리된다. 지원 거주지는 경상북도 울진, 강원도 강릉·삼척·동해시다. 이 밖에도 건보공단은 장애인보조기기도 보험급여 이력과 관계없이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상일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노인과 장애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치과 종사인력 구인구직사이트 ‘덴탈잡’이 근무환경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덴탈잡은 오는 31일까지 ‘치과 스탭 설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등 치과 종사인력의 근무 환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원활한 구인구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덴탈잡 개인 회원 중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치과위생(학)과 졸업예정자 등 치과 종사인력이다. 덴탈잡 누리집 로그인 후 객관식 8~9개 문항에 응답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조사는 오는 31일까지다. 덴탈잡 관계자는 “구직 및 근무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등 스탭 선생님들의 의견을 자세히 듣고 치과계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이번 설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치과계 구인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니튜브 임상교정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을 특별한 온라인 강연회가 열린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광호‧이하 연구회)는 오는 3월 27일을 시작으로 매달 미니튜브 임상교정 특별강연회를 줌 온라인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강에는 미니튜브 교정의 권위자인 황현식 교수가 초청 연자로 나선다. 강연은 ▲중장년 성인교정 ▲소아교정 ▲하이브리드 교정 ▲설측교정 순의 4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매달 1개 주제씩 나뉘어 진행된다. 첫 강연인 ‘중장년 성인교정’은 3월 27일 예정됐으며, 중장년교정의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임상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4월 17일 ‘소아교정’에서는 법랑질탈회나 장치탈락의 염려 없는 임상 노하우를 여러 증례와 함께 소개한다. 5월 29일 ‘하이브리드 교정’은 많은 유형 증례를 통해 미니튜브 교정장치 도입 후 달라진 교정치료 패러다임을 설명한다. 끝으로 6월 26일 ‘설측교정’에서는 SixWeekSmile이 가능한 임상 노하우를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다룰 것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다. 연구회는 “젊은 성인의 빠른 전치부 심미개선을 위해 개발된 미니튜브가 중장년 성인교정, 설측교정, 소아교정을 비롯해 소구치 발치를 포함한 전체교
치과 디지털 솔루션 제공 기업 (주)사이버메드(대표 김철영)가 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성공을 위한 자리에 동참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이버메드는 지난 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사이버메드는 치과용 3D 영상 소프트웨어 Ondemand 3D와 자체 출시한 3D 프린터, 구강스캐너 등을 보급해 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치협 회장단이 방문해 사이버메드의 여러 제품과 기술을 체험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사이버메드는 신제품 ‘코어 플라즈마 액티베이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코어1 임플란트’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코어 플라즈마 액티베이터’는 사이버메드의 임플란트 ‘코어1 임플란트’에 최적화된 임플란트 표면 활성화 기기다. SLA 처리된 픽스쳐의 유기물 제거로 친수성 확보와 골융합에 도움을 준다. 코어 임플란트 사용 시 포장 개봉 없이 90초 조사해 사용할 수 있으며, 3개 임플란트 동시 적용이 가능하다. 플라즈마를 통해 활성화된 임플란트 표면은 혈액을 흡수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이하 병협) 제41대 회장 선거전이 시작됐다. 병협은 최근 진행한 선거관리 회의 결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제41대 회장 입후보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윤동섭 연세대학교의료원 원장이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점쳐지는 상황이다. 당초에는 2~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으나, 코로나19 사태 등 병원계 위기 극복을 위한 화합을 도모하고자 후보 간 협의를 통해 단일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병협은 2014년 제37대 박상근 회장 이후 치열한 선거전을 통해 회장을 선출해 왔다. 하지만 입후보자가 단독일 경우에는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윤 원장이 단독 출마할 경우, 8년 만의 추대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는 오는 4월 8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당선되며, 과반수 득표가 없을 경우 재투표한다.
의료계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현안 개선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이하 병협)는 지난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의료계 현안을 담은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의협은 6개 현안 과제를 제시하고 차기 정부의 이해와 공감을 요청했다. 세부적으로 ▲현장 전문가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보건의료정책 시행 ▲코로나19로 저하된 의료인 사기 진작 ▲건강보험 재정 위기 대비 ▲전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보건부 컨트롤타워 설립 ▲존폐 위기 맞은 필수의료체계 신속 확립 등이다. 의협은 “보건의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분야”라며 “당선인이 현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고 올바른 대응방향을 수립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의협과 14만 의사 회원은 새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고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며 때로는 건설적인 비판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병협은 ▲의료전달체계 정립 및 의료공급 인프라 구축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방 민간병원 역량 강화 및 육성 지원책 마련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체계 수립 등의 3개